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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쁘면 하루에도 예쁘단 소리를 몇번씩 듣네요

글쎄 조회수 : 5,201
작성일 : 2020-12-11 11:50:06
작년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같은 병실 쓰던 어떤 여자가 있었어요.
입원해있으니 꼴이 어떻겠어요.
머리는 떡지고 맨얼굴에 환자복 추레하고...
그런데 꽤 예쁜 얼굴이었어요.
환자복 입고 있어도 피부 좋고 얼굴 작고 이목구비 뚜렷하고 조화도 잘되어 참 예쁘더라구요.
그런데요~
저랑 단 3일 같은 병실 썼었는데요.
그 3일동안 한정된 공간이라는 그 병실 안에서만 봐도
예쁘다는 소리를 거의 매일 듣더라구요.
간병인 아주머니에게도 이쁘다는 소리를 듣고요.
근데 이게 그냥 이쁘네~ 정도로 그치면 립서비스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엄청 확신에 차서 내가 보면 아는데 진짜 예쁜 얼굴이라고...
여자 간호사 중에 나이 지긋하신 분...
그 여자 환자랑 어떤 대화 나누다 역시 그 대화 내용속에 자연스럽게
예쁘다는 이야기가 들어가있고...
저 역시도 동조하며 보탰던 기억이나요.
그때 느꼈어요.
여자는 이쁘면 저 꼴을 하고 있고 입원하고 있어도 이쁘단 소릴 듣는다는걸요...
IP : 49.166.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1 11:51 AM (49.166.xxx.17)

    병원 안에서 것도 같은 병실안에서 제가 들은 것만 저정돈데
    저런 여자는 밖에나가면 또 얼마나 매일 이쁘단 소릴 들을지.....
    솔직히 요즘엔 이쁘단 표현도 조심스럽기에 잘 안하지만
    저도 예전 돌이켜보면 진짜로 이쁜 여자들에겐 꼭 이쁘단 소릴 해줬던거 같아요.

  • 2.
    '20.12.11 11:53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울 냐옹이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아유, 예뻐. 어떨때 얘가 지 이름이 아유 예뻐인줄 아는거 아닌가 하거든요.

    환자복입어도 그리 예쁜 분임
    틀림없이 예쁠거 같네요.

    그래서 이쁘면 다 용서된다고 그러나봅니다.ㅠ

  • 3. 근데
    '20.12.11 11:54 AM (121.136.xxx.14)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외모에 집착하세요?
    피부과며 어디 가서 비율 좋은 여자 본 이야기
    성형 없는 자연미 등등

    글에 지문이 있네요

  • 4. ....
    '20.12.11 11:55 AM (222.99.xxx.169)

    그쵸. 그냥 예쁜거 말고 진짜 연예인처럼 급이 다르게 예쁜 경우 어딜가나 그냥 인사처럼 듣는 말이더라구요. 제 친구중에 하나 그런애가 있는데요. 같이 우리집에서 짜장면 시켜먹으면 배달원이 넋놓고 쳐다보다가 진짜 연예인인줄 알았다면서 너무너무 예쁘시다고... 식당가서 계산만 해도 예쁘단 소리를 카운터에서 몇번이나 듣구요. 힐끔 쳐다보는건 그냥 일상. 어딜가나 어디에 예쁜 여자있잖아. 하면 다 알아듣고 심지어는 애기낳으러 간 산부인과에서도, 조리원에서 그 몰골을 하고도 너무 예쁘시다고 이런 산모 처음 본다고들 하더군요. 어딜가나 친절은 덤이니 성격도 꼬인데없고 좋아요.

  • 5. ...
    '20.12.11 11:56 AM (49.166.xxx.17)

    근데 꼭 어정쩡하게 생긴 여자들이 평생 살며 들었던 최애 칭찬들 곱씹으며 자기가 엄청 이쁘다 착각을 하더라구요 ㅡㅡ
    진짜 이쁘면 저렇게 매일 이쁘단 소릴 듣는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착각만 눈덩이처럼 키우더라구요

  • 6. ..
    '20.12.11 12:01 PM (39.116.xxx.19) - 삭제된댓글

    우리 어머님이 90 넘으셨는데 치매와 지병으로
    입원치료 받으시느라 4인실에 입원해 계신 때에
    예쁜 할머니로 불리셨어요.

  • 7. ㅇ ㅇ
    '20.12.11 12:02 PM (125.179.xxx.20)

    맞아요 제가 그 어정쩡 ㅋ
    남편만 이쁘다고 해줘요 ㅋ
    요샌 이쁜 여자들이 똑똑하기까지 해요.

  • 8. 원글님말동의
    '20.12.11 12:06 PM (223.39.xxx.159)

    맞아요 진짜 이쁜 여자들은 그냥 밥먹었냐 소리처럼 이쁘다는 말 듣고 살아요 별 감흥도 없이 살짝 웃고 말죠
    인물없는 여자들이 이런글에 발끈하고 연예인이든 누구든 단점만 귀신처럼 찾아내서 씹고 물어뜯는거죠 이쁜여자는 이쁜여자 안씹고 오히려 인정하고 칭찬해 줍니다 원글님도 겸손하지만 이쁘신듯

  • 9. ...
    '20.12.11 12:22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70중반이신 시모 심부름으로 시장에 갔는데,,판매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아~ 예쁜 할머니가 심부름보내셨구나라고 하시네요. 남편과 시누들도 미남미인이고,,,...........저는 다시 태어나면 예쁘단소리 듣고 싶어요

  • 10.
    '20.12.11 12:35 P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그 말 들으면 뭐하나요?
    그리고 많이 듣는다고 별 생각도 없어요.

  • 11.
    '20.12.11 12:37 P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그 말 들으면 뭐하나요?
    그리고 많이 들으면 별 생각도 없구요.

  • 12. 마른여자
    '20.12.11 12:38 PM (106.102.xxx.141)

    ㅎㅎ원글님 귀엽네요

    이젠안착각하고살아요

    나이드니못생겨져서요~^^

  • 13. ........
    '20.12.11 12:43 PM (211.200.xxx.165)

    누가봐도 객관적미인은 살면서 수만번은 들어봤을거에요.
    처음 만나게 되는 사람들한테 모두 첫인사처럼 듣는 소리가 미인이다 이쁘다 연예인같다 더군요.

  • 14. 짜파게티
    '20.12.11 1:49 PM (112.221.xxx.67)

    부럽네요...매일 예쁘단소리 듣고사는 느낌은 어떨까요....
    지겨워도 부럽다부럽다부럽다

  • 15. 미남미녀는
    '20.12.11 1:56 PM (211.224.xxx.157)

    흔치 않은거라 다들 추앙합니다. 아름다움 그 자체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예술품 같은거니까.

  • 16. 아기들도
    '20.12.11 1:57 PM (211.224.xxx.157)

    대번 알아보는게 미남미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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