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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폭망 어찌해야할지...

수능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20-12-08 11:22:07
너무 막막하네요....
점수가 정말 과목별로 모의고사에서 받았던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네요ㅜㅜ
막판 두달전부터 사설 모고 풀면 1-2왔다갔다 가끔 3도 나오고
했지만 이렇게 점수가 나올줄은....
정시 넣기도 참 낳을 곳이 없을 거 같네요...
제가 답답한 건 사설 모고와 평가원 점수 갭은 어떤 이유일까요?
사설은 시대인재와 수학은 이혜원 풀었고 국어는 골고루 다 풀었네요.
탐구도 오지훈 배기범 시대인재 풀었구요...
재수를 알아봐야 할 거 같은데 아이도 저도 지금 의욕상실이에요...
어떤 조언이라도 마구 해주세요~~
아이와의 관계는 좋은 편입니다.
IP : 210.90.xxx.7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0.12.8 11:2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주 성실하고 독한 편인가요?
    그렇다면 재수시키시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 정시 어디라도 넣어서 합격증 받아놓으세요

  • 2. ...
    '20.12.8 11:26 A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시대인대 정이규 설명회에서 엄마들은 모의에서 받았던 최고 등급을 예상하지만 수능에서는 모의에서 받았던 각과목 최저등급이 나온다고 했었는데 그게 저한테도 현실이 되었어요 ㅜㅜ
    딱 한번 4나왔던 게 수능에서 4나왔고요 못해도 3은 나온다 했던 게 역시 3...
    수능을 믿었기에 수시를 모두 최저있는 6논술을 썼는데 그나마
    하나만 날리고 5개를 수능최저 맞춘 게 위로라면 위로구요.
    저는 조기재수반 알아보는 중이에요. 정시로는 갈 곳이 없을 거 같아요 진짜...

  • 3. ...
    '20.12.8 11:27 AM (220.75.xxx.108)

    시대인대 정이규 설명회에서 엄마들은 모의에서 받았던 최고 등급을 예상하지만 수능에서는 모의에서 받았던 각과목 최저등급이 나온다고 했었는데 그게 저한테도 현실이 되었어요 ㅜㅜ
    딱 한번 4나왔던 게 수능에서 4나왔고요 못해도 3은 나온다 했던 게 역시 3...
    저는 조기재수반 알아보는 중이에요. 정시로는 갈 곳이 없을 거 같아요 진짜...

  • 4. 수능은
    '20.12.8 11:27 AM (110.15.xxx.45)

    현장감이 다르니 그런거 같아요
    재수생들도 재종등에서 모고 성적보고 기대 잔뜩하다가
    작년과 비슷한 수능결과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교육청모고도 의미 없는데 사설모고는 더 의미 없어요

  • 5. 재수생맘
    '20.12.8 11:34 AM (175.213.xxx.82)

    정시파라면 재수시키세요. 수능은 재수생들 못이겨요. 재수시켜보면 알아요. 우리 아이도 고3 모의 1~2였고, 수능에서 영수 1떴지만(모의는 만점 아니면 높은1이었어요) 국어 사탐에서 낮은 3~4 떠서 정말 당황했죠. 재수학원 가자마자 성적이 바로 안정적으로 1 떠서 원하는 곳 갔어요. 지금은 아이 다독여주시고 정시는 성적대로 지원해보세요. 재수각오하고 좀 높은 곳과 적정 골고루 섞어서요. 그 지원경험도 크고, 적정 넣은 곳에서 합격증 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물론 등록안했지만요. 수시 6군데 불합 통지만 받다가 합격 문자 보니 아이가 잠시나마 행복해했어요.

  • 6. 재수생맘
    '20.12.8 11:37 AM (175.213.xxx.82)

    참...그 갭차이는 재수 삼수 사수생들이고 수능포기 인원도 많아서 8,9등급 실종되면 그만큼 등급 밀려요

  • 7. 수능
    '20.12.8 11:39 AM (210.90.xxx.74)

    아~~ 댓글 보는데 저 막 눈물나네요 ㅜㅜ
    제 마음을 위로해주시는 거 같아 감사합니다~~
    모고에 눈먼 현역맘 다시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요~
    재수학원도 알아보고 정시도 해 볼 구 있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 8. 저흰
    '20.12.8 11:46 AM (175.223.xxx.108)

    재수하기로 했어요.
    늘 1등급 나오고 어쩌다 한번 못봐도 2등급 극초반 나오던 국어를, 애가 멘탈이 흔들렸는지 한참동안 지문을 못 읽을 정도로 긴장해서 뒷부분 다 찍어 내버렸어요. 5등급 나왔습니다. ㅎㅎㅎ다행인지 뭔지 쉬는 시간동안 정신차려서 그 뒤부턴 제대로 봤네요.
    평소보다 약간 잘 보면 서성한, 평소정도로 적당히 보면 중경외시, 좀 망쳐도 건동홍 정도 걸쳐놓고 반수하려던 정시파 아이였는데 국어가 진짜 뒷부분을 다 날려버린 상태라 인서울도 못해요. 수학부터 제2외국어까지는 적당히 평소처럼 봐서 최저맞춘 논술만 보러 가고 있네요.
    논술은 미리 준비한것도 아니라, 되면 로또일 지경이니 아이랑 일찌감치 재수하기로 맘 먹었어요. 어디든 걸쳐놓으려해도 국어가 그 지경이니 상상도 못할 대학뿐이고, 그 대학들은 지금 가진 생기부로 내년에 수시 넣어도 가능할것 같은 곳들이라 저흰 깨끗하게 정시 포기.
    근데 애매하게 못본 상태였다면 어디든 넣었을거 같네요.
    국어가 3등급만 나왔어도 어디라도 넣어뒀겠지만 저흰 뭐..
    저흰 정시때 아무것도 안하는거 너무 아쉬우면 그냥 내년에 가고 싶은 대학에 원서 접수만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ㅎㅎ

  • 9. 재수생맘
    '20.12.8 11:49 AM (39.7.xxx.99)

    맞아요 우리애 재수했는데 정말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모의고사 문제집은 다 사서 풀었어요 전과목 싹 수능다가오니 공부할게 없단
    개소리까지 ㅠ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장 가서 문제보니 죄다 새로운유형 ㅜ
    정말 평가원은 대단하다고 감탄을 하더라구요
    정말 수능은 다른가봐요

  • 10. 국어가 ...
    '20.12.8 11:53 AM (218.146.xxx.159)

    저희도 국어를 1등급을 놓친적이 없는데 와..3 나왔어요.
    애 말로는 심장이 이렇게 벌렁 거릴줄 몰랐다고...
    음..저희는 공부 좋아하는 애가 아니라서 ㅠㅠ 성적에 맞춰 일단은 가는걸로 ㅠㅠ
    어딜 가야 하나 걱정이네요.

  • 11. ㅜㅜ
    '20.12.8 11:55 AM (121.141.xxx.138)

    저희아이도.. 국어 2에서 겨우겨우 1로 올렸는데 안정적으로 1 나온다고 자만했던건지.. 3이 나왔어요 ㅠㅠ
    국어 쉬웠다는거 다 뻥 .. ㅜㅜ

  • 12. ㅇㅇ
    '20.12.8 12:08 PM (211.224.xxx.115)

    대치동학원가에서 수학잘하기로 유명했던 아이 수능에서 수학3등급받았다고(올해아님)
    아이말이 평생수학셤에서틀린갯수보다 수능날틀린갯수가 더많았다고 ㅠ
    설의간다그랬는데 인서울의대갔다그라네요
    수능이이렀습니다 그래서 생긴말이 수미잡

  • 13. ....
    '20.12.8 12:36 PM (221.157.xxx.127)

    엉엉 울애만 국어 3나온게 아니군요 남편한테 국어 3이라고했더니 공부 헛했네 독서실가서 두시에오더니 놀았을거라는둥 전문대라도 대충 보내라는둥 ㅜ 화만내서 어찌나 속상한지

  • 14. 재수했는데
    '20.12.8 12:39 PM (39.7.xxx.195)

    많이안올랐어요

  • 15. ..
    '20.12.8 12:54 PM (110.9.xxx.48)

    고3엄마인데요 이번에 점수가 잘나온 사람은 어디에 있는지..ㅠ
    자신만만하던 아이가 수학2 과탐2가 나오니 기가 팍 죽어서 아빠 앞에서 울고불고..재수하겠다고하네요
    저번주에 2개봤던 논술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만 기도하고 있네요

  • 16. 재수맘
    '20.12.8 1:26 PM (211.236.xxx.51)

    현역때 수능에서 듣도보도 못한 점수 받고 재수했어요. 이번에 많이 올랐고 본인도 저도 만족해요.
    확실히 재수생이 수능 잘받는 이유가 있네요. 1년내낸 내신 신경안쓰고 수능만 하니까요.
    아이가 성실하고 의욕이 있다면 재수 시키세요.
    재수 성공률 얼마 안된다고 하지만 성실한 아이들 중 대부분은 오를겁니다.
    제 아이는 작년에도 등록금은 걸어뒀네요.

  • 17. ..
    '20.12.8 1:28 PM (58.230.xxx.18)

    수시지원했던건 1차합격 소식조차도 계속 못듣고 있고..
    수능도 그닥 점수가 안나와서..ㅠㅠ
    이번 겨울나기가 힘들것같네요.

  • 18. 으싸쌰
    '20.12.8 2:12 PM (210.117.xxx.124)

    재수하면서 성적이 많이 오르고 안정적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저희도 국어가 폭망
    작년에도 구어가 발목 잡더니
    그래도 작년 보다는 좀 올라서 정시 넣어보려고요
    새벽에 일어나 학원가고 밤늦게까지 고생했는데
    억울한 심정이에요
    학원에 남자 아이들은 잘 본 아이들이 있다네요
    수능만점까지
    좋은 머리못 물려준 걸 탓해야겠지요
    그리고 모고점수에 혹했던 어리석음을

  • 19. ..
    '20.12.8 2:33 PM (175.117.xxx.158)

    국어가 항시 어렵..

  • 20. 하늘꽃
    '20.12.8 4:27 PM (124.53.xxx.139)

    정시로 어디든 보내고 반수시키세요..그게 멘탈관리에 좋답니다.

  • 21. 하늘꽃
    '20.12.8 4:31 PM (124.53.xxx.139)

    저희 애도 시험보고 와서 평가원이 문제를 너무 잘 낸다며 감탄 했고요..기출보다 중요한게 개념인거 같아요..저희는 반수해서 마음에 안들어도 돌아갈 학교라도 있는데..쌩 재수하는 친구들은 수능날 문제 낯설거나 그래서 막히면 맨탈 터져서 다 망쳐버린대요..
    반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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