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이미 수능끝나서 마음이 콩밭에 가있고..
6개중 2개 논술인데 한개는 그저께 봤는데
나머지 한개가 다음주말이에요.
물론 진짜 아는 문제라면 2주 공부안한다고 까먹을까 싶기도 하지만,
공부하던 기분이 있을때 논술도 봐 버렸으면 좋겠는데.
너무 늦게 보니.
저는 심난해서 밤에 잠도 안오는데 애는 아주 천하태평이에요.
점수도 정확히 몰라요. 지딴에는 평소 모의고사보다 잘봤다고 하는데.
답을 다 안적어와서 점수도 정확히 모르고.. 다시 풀어볼 생각자체도 없고..
저나 남편이나 어차피 기왕 본 시험.. 수능점수 나올때까지 놀게 놔두자...
혹시라도 다 떨어져서 재수를 한다고 해도 이달은 놀게해주자.. 그렇게 얘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저는 속이 답답합니다.
이 시국에 논술 과외를 따로 받기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