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엄마
1. 음
'20.12.7 10:27 AM (222.239.xxx.26)다 떨어져 봤는데 그 순간 아이만 생각했어요.
처음 큰 실패에 이상한 마음이라도 먹음 어쩌나
다 필요없고 아이가 곁에 있어주는게 제일이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 엄마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다고 해요. 다른 엄마들처럼
야단치거나 속상해하지 않고 저를 오히려 다독여
줘서 힘이 됐다구요.2. 저도고3맘
'20.12.7 10:29 AM (125.252.xxx.28) - 삭제된댓글저희애도 수능 망쳤어요 ㅠㅠ
사탐에서 ㅠㅠ
저희애는 수시 6학종인데 제발 불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저희는 국영수로 최저 맞췄는데
원글님 맘이 얼마나 타실까요 ㅠㅠ
가채점이라도 해봐야 정시 컨설팅 예약이라도 할텐데요 ㅠㅠ3. 아
'20.12.7 10:30 AM (125.183.xxx.215)아이고 저는 걱정이네요. 아마 그 상황이면 울것 같아요. 왜 엄마말 안듣고 네 멋대로 써서 이렇게 되었냐고 하면서요. 우리 아들 공부에 관심 없는것 알고 있어서 지방 낮은대학 공대 써라고 했는데 다 상향으로만 써서 걱정이 앞서요.
4. 아
'20.12.7 10:31 AM (125.183.xxx.215)저 너무 떨려요.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 될까요?
5. ...
'20.12.7 10:32 AM (203.242.xxx.1)저희집은 학종6개 ...
설득이 되지 않아서 아이 하겠다는대로 하게했는데.. 하나씩 불합격 되고 보니
안될줄 알앗지만 또 맘이 그게 아니네요.
수능도 망쳤다고 채점도 안해보고 있고... 깝깝하고 후회만 됩니다. ㅠㅠㅠㅠ
내신버리고 수능에 집중하라고 했어야 됬나 ㅠ
아이가 울고불고 해도 하양적정으로 밀어붙였었야 됬나 ㅠㅠㅠ
하나마나한 생각들이 하루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원글님 질문에 답은 못하고 넋두리만 하고 갑니다..6. 저도고3맘
'20.12.7 10:35 AM (125.252.xxx.28)저희도 수능 망쳤어요
사탐에서 ㅠㅠ
저희애도 수시 6학종
가채점해보고 울고불고 대성통곡 ㅠㅠ
우리 마음 다잡아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니까요 ㅠㅠ7. 고3맘
'20.12.7 10:47 AM (210.95.xxx.48)교과면 수눙최저는 있고 면접 없는 전형인가요?
그럼 지금 가채점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데
수능성적표 나올때까지 내버려두세요.
저희 애는 수능 후 논술때매
가채점했어야 하는데
하고나서 잘못했을까 점수 떨어질까 예상보다 등급컷 올라갈까
걱정하더라구요.
원래 그런 애 아닌데..
아예 그냥 23일날 결과만 알고 싶네요....아무 예상없이요8. 음
'20.12.7 10:48 AM (1.247.xxx.168)아이를 잘 설득해서 분산으로 쓰셨음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이미 시험은 끝났고
두려워도 자기점수를 알아야 혹시모를 정시원서까지 대비해야합니다. 같은점수라도 전략을 어떻게 하느냐에 결과는 엄청 차이나요.9. ㅠ
'20.12.7 10:58 AM (210.99.xxx.244)저희애는 재작년 모습이네요. 안정권썼는데도 떨어지고 추합도 안오고 ㅠ
10. ...
'20.12.7 10:58 AM (125.177.xxx.182)가장 믿었던 정원 100명 가까운 학교도 1차 떨어지는 걸 보니 아...학종에선 죄다 안되겠다 싶네요.
전 교과를 더 썼어야 했네 그러고 있어요.
교과도 달랑 거리게 추합권으로만 냈는데 후회되요11. 정신차리셔야죠
'20.12.7 11:03 AM (39.124.xxx.131)대학 떨어진게 뭔 큰일이라고
아직 발표도 안났는데
정신과 상담까지 얘기가 나오시고 난린가요
제말이 속상하더라도
엄마먼저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그리고 정시성적 나오는대로 진학사
돌려보고 정시 원서 접수하세요
그게 꼭 합격한다기 보다 올해
지원해보고 어느선까지 합격하는지
파악해보는 것과 안해보고 내년 재수때
우왕좌왕 하는것과는 큰 차이일거예요
매해 전국에 엄청난 학생들이 떨어지고
재수하고 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의연하게 헤쳐나가세요12. 555
'20.12.7 11:15 AM (39.7.xxx.78)애가 주인공이예요. 떨어져도 애가 제일 힘든거죠~
13. 555
'20.12.7 11:15 AM (39.7.xxx.78)엄마가 정신차리고, 애상처를 휘젖지 마세요~
14. 아
'20.12.7 11:16 AM (125.183.xxx.215)최저 3과목만 해서 정시는 아주 안좋은 학교로 지원해야 되서 아이도 떨어지면 재수 한다고 합니다.
학종도 써라고 했는데 면접 싫다고 그냥 최저있는 교과로만 써서 분산이 안돼요. 제가 이래라 하면 아이가
성질부터 내니 뭐라 말할수도 없고요.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순하니 엄마랑 타협하는 아이가 젤 인것 같습니다.15. 저도 고3엄마
'20.12.7 11:44 AM (125.132.xxx.156)엄마가 버텨야죠
애 속은 얼마나 지랄같겠어요
엄마라도 내색않고 굳건히 버팁시다16. ㅇㅇ
'20.12.7 11:50 AM (112.149.xxx.220) - 삭제된댓글엄마가 따라다니며 코치해주실거 아닌 이상
아이에게 맏기셔야해요.
그래야 아이가 자기인생에 책임 지지요.
부모가 손놓고 모른척하면
아이가 독한맘 먹고 재수해서 더 잘 될수도 있어요.
관심은 가지고 도움요청하면 도와주시되
먼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절대 안먹히는 듯 해요.
또 그런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잘하구요.17. ....
'20.12.7 12:47 PM (221.157.xxx.127)애도 저도 수능폭망 힘든데 남편이 들들볶아 심신이 피폐해지네요 진짜 이럴때 괜찮다 애가 원하면 한번더해도 된다 그런 위로가 되는 남편들 두신분 부럽네요.
18. ..
'20.12.7 1:09 PM (61.33.xxx.109)윗님. 저두요. 애 문제 생길때 마다 남편 눈치 봐야 하는게 너무 싫어요.
19. 경험자
'20.12.7 1:14 PM (211.227.xxx.137)그렇게 맘 졸이게 되죠.
이해해요.
그래도 애가 상처받으니 엄마가 대범하도록 노력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