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는 2024년까지 최소한 한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2020년 세계 곳곳에서는 유례없는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났다. 북극에서는 새로운 기온 극값이 나타났고 대형 산불로 호주, 시베리아, 미국 서해안 등의 광대한 지역이 황폐해졌다. 대서양에서는 기록적인 수의 허리케인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상 최장기간 장마, 따뜻한 겨울 등 이상기후가 나타났다.
WM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에도 온실가스 대기 중 농도가 계속 상승했으며 특히 CO₂의 대기 중 남은 수명이 길어 앞으로 지구온난화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