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살면서 재택하니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그래요. 도대체 무슨재미로 왜 사는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집에서 일하고
끝나면 누워서 티비보고 밥먹고 ..
동료들과 퇴근 후 맥주한잔이 그립고
썸남과 이태원 루프탑에서 데이트가 그리워요.
여행도 유흥도 마사지도 없는 삶이
너무 의미없게 느껴져요.
1. ㅇㅇ
'20.12.5 10:16 PM (39.118.xxx.107)코로나때문에 어차피 지금은 다 그렇게살아야해요
2. 흠
'20.12.5 10:17 P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그 마음 제가 알아요.
미혼이신거 같은데, 주변 동호회라도 들어보세요 운동 동호회 같은거요.
요가 헬스 이런 혼자하는 운동말고 배드민턴 탁구 같은 파트너 있는 운동이요.
재택이 편하긴해도 사람들 간의 교류가 매우 고프긴 해요..
지금은 코로나라 좀 어렵지만 안정되면 꼭 어떤 모임이든 들어가 보시길 추천드려요3. 15년차예요.
'20.12.5 10:18 PM (110.70.xxx.112) - 삭제된댓글퇴근도 없는 삶.
저녁이 없는 삶.
규칙없이 살다보니
일어나는 시간 잠자는 시간
엉망진창이고..
삶이 엉망진창.
원래 게으른 성격인데
재택 프리 15년하면서
미룰수 있는거 다 미루고 사네요.
씻기 설거지 청소 연애 결혼..4. ...
'20.12.5 10:20 PM (203.142.xxx.31)절대 공감해요
주변 워킹맘들에게 호강에 겨운 소리라고 욕먹을까봐 입 다물고 있긴 하지만 ㅠㅠ
너무 너무 우울해서 신경정신과에 가볼까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왔는데 잘 느껴지지도 않고 시간이 갈수록 불면증도 심해지고
재택근무도 처음엔 좋았는데 이젠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고 혼자 감옥에 갖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회사 다니면서 바쁜 시간 쪼개서 퇴근 후에 즐기던 영화나 드라마도 이젠 보기도 싫구요
오늘이 주말인데 그냥 평일같고 하나도 좋지도 않고 그러네요5. ...
'20.12.5 10:22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출퇴근 안해서 삶의 질이 올라가 좋다는 여론조사봤는데
기사가 거짓말이었나보네요
아니면 너무 길어져서 지쳐서 그럴법도해요6. ㅇㅇ
'20.12.5 10:22 PM (125.191.xxx.22)저도 혼자산지 15년차 싱글에 회사도 다니지만 공감해요.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와서 넷플릭스 맥주 끼고 살아요
7. ㅇㅇㅇ
'20.12.5 10:22 PM (223.38.xxx.200)이 시국에 동호회를 어떻게 들어요...
이제 영화도 넷플릭스도 지겨워요 진짜 ㅠㅠㅠ8. 뻔한 말 같지만
'20.12.5 10:23 PM (211.201.xxx.28) - 삭제된댓글원글님보다 상황 안좋은 사람들 진짜 많아요.
참아야죠.
다들 그렇게 살아야하고
살고 있으니까요.
적어도 집에 있으면 코로나 걸릴 위험은 없는거니까.
군대 간 우리 아들 반 년이 다 되도록 얼굴 한 번 못 봤어요.
외출 면회 휴가 아무것도 안되는 그녀석은 오죽할까요.9. ㅇㅇㅇ
'20.12.5 10:23 PM (223.38.xxx.200)출퇴근 안하는거 체력적으로는 너무 좋아요
아침에 늦잠자는 것도 좋구요
근데 가끔 상쾌하게 차려입고 출근하는것도 좋다싶어요10. 헐
'20.12.5 10:24 PM (175.223.xxx.60)여기서 군인아들 얘기는 왜하나요..
참나...11. ㅇㅇ
'20.12.5 10:26 PM (39.7.xxx.150) - 삭제된댓글비슷한 처지으ㅣ 사람들과 영상 통화 하세요
12. ㅇㅇㅇ
'20.12.5 10:27 PM (223.38.xxx.200)회사에서 화상으로 회식 한 적 있는데 너무 노잼이었어요
ㅋㅋ13. Juliana7
'20.12.5 10:31 PM (121.165.xxx.46)이태원 루프탑은 가본적도 없는 1인 여깄소
14. ㅇㅇㅇ
'20.12.5 10:31 PM (223.38.xxx.113)코로나 끝나면 꼭 가보세요. 썸이 없다가도 생길 그 분위기... 살아있다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15. ㅇㅇ
'20.12.5 10:32 PM (211.243.xxx.97)반려동물은 어떠세요?
16. 운동 운동
'20.12.5 10:33 PM (2.216.xxx.64)해외 어떤 나라들은 체력이 더 좋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아무것도 못하니 걷고 뛰어서..
체력이라도 길러 놓으세요. 내년에 열심히 놀기위해서라도.17. ㅇㅇㅇ
'20.12.5 10:33 PM (223.38.xxx.129)동물 안 좋아해요 ㅠㅠ
18. Mmm
'20.12.5 10:36 PM (70.106.xxx.249)님이 나열한 삶에서 육아만 더하면 완전 애엄마들 삶인데요 ㅎㅎ
플러스 잠못자고 밥하고 살림하는거 하면요
어린애들하고 독박육아 실미도 감옥 갇힌 삶보단 그래도 낫다
위로하고 사세요19. ....
'20.12.5 10:45 PM (88.130.xxx.7)누워서 티비보고 밥먹고... 이거 애엄마는 못해요.
우울한 게 코로나 걸리는 것보단 낫죠. 평생 코로나도 아니고.20. ㄱ
'20.12.5 11:03 PM (221.154.xxx.180)언제 어디서든 즐거움을 찾는 성격이에요.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저도 프리랜서입니다.21. ㅁㅁ
'20.12.5 11:14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혼자 재밌는 취미생활하니 전 너무 행복한데요.
사람 스트레스 없이 지내니 만족하구요.
하고싶은 게 너무 많은데 시간 체력 안 되는 게 안타까우 뿐...22. 와
'20.12.5 11:24 PM (217.149.xxx.1)전 재택 너무 좋아요. 체질이네요.
사람들에 안시달려서 좋아요.23. 공감
'20.12.6 12:05 AM (1.247.xxx.161)배부른 소리가 아니라 공감해요
24. 가족이 있으면
'20.12.6 12:39 AM (58.141.xxx.54)돌보고 산경쓰여 암 것도 못합니다. 코로너 이후 혹은 앞으로 뭘 더 하셔야 할 지ㅡ미래에 대해 잔중한 고만 해보세요. 그리고 걸으세요!
25. --
'20.12.6 1:15 AM (222.108.xxx.111)중등 아이 둘 딸린 재택 프리랜서는
애들이 원격수업하면 집에서 밥하랴 잔소리 하랴 낮에 일을 할수가 없네요
밤에 일하고 낮에 비몽사몽 정신 없이 지내니까 몸이 안 좋아졌어요
아이들 학교가고 혼자 조용한 집에서 일하거나
커피숍에서 일하던 때가 너무 그리워요 흑26. ㅇㅇ
'20.12.6 2:16 AM (96.255.xxx.104)혼자살면서 재택하니까 외롭기도 하지만 윗 댓글 처럼 사람들한테 안시달려 좋아요. 외로움과 괴로움중 선택하려면 외로움을 선택할래요.
27. 맞아요
'20.12.6 2:18 AM (94.196.xxx.169)이런거 아마 누가 리서치 해서 논문 발표 할 것 같은데...코로나 바이러스 에 따른 재택근무와 그 효율성. 제 생각에는 그래프가 첨에 잠깐 훅 올라가다 서서히 내리막길일 것 같아요. 내가 원해서 하는거랑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게 절대 같을 수가 없죠./
28. . .
'20.12.6 5:16 AM (175.119.xxx.68)혼자 안 살아도
저도 왜 사는지 ..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요.
혼자살아도 같이살아도 내면은 다 혼자에요29. ...
'20.12.6 5:59 AM (39.7.xxx.92)저는 영원하 재택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분명한 건 이 모든 건 언젠가는 끝난다는 거에요30. .....
'20.12.6 6:59 AM (94.10.xxx.161)애들하고 이렇게 오래 같이 있으면서 서로를 알아간 시간도 없어요.
31. ㅠ
'20.12.6 7:00 AM (124.49.xxx.217)저는 너무 부러운데...
집에서 애 끼고 작업하느라 미치겠는 1인 ㅠㅠ
힘들다는데 부럽다해서 죄송합니다...32. 여론조사가
'20.12.6 8:24 AM (58.236.xxx.195)거짓이란 댓글은 뭔가요.
한사람 의견보고 일반화하다니.
내주위는 다 편하다 좋다하는 사람 대부분.33. ㅇ
'20.12.6 8:42 AM (175.194.xxx.34)혼자면 동물도 키우면 안돼요. 같이 사는 것보다 단점이 훨씬 많음.
34. ㅇㅇ
'20.12.6 9:14 AM (180.182.xxx.79)아침에 내가 입고 싶은 곳 골라서 차려입고 나서는 맛이라는게 있더라고요.. 재택근무 해보니 그것도 생활의 활력이었구나 싶네요.. 재택근무 편하고 좋은데 생기가 없어요 생기가
35. ,,,,
'20.12.6 9:36 AM (203.175.xxx.236)전업들보다 훨 행복한거죠 전업들은 진짜 죽을라 하더구만요 밥 차린다고
36. 성격나름
'20.12.6 10:16 A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활발한 성격이라면 못견딜수도 있겠지만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들은 완전 원하는거예요 돈만 매달 생기고 내 할일만 있다면 집순이가 너무 좋아요
37. ...
'20.12.6 10:23 AM (115.161.xxx.161)사람들 스트레스에 취약한 저로서는 재택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일하며서 돈도 벌고 내 스타일~
집순이기도 하구요..38. ㅇㅇ
'20.12.6 10:34 AM (182.221.xxx.74)저도 엄청난 집순이에요.....
근데 해보니까 내가 집순이가 아니었던건지, 암튼 엄청 우울해요39. 동감
'20.12.6 10:41 AM (76.68.xxx.119)사는거 같지도 않고
시간도 훨씬 더 빨리지나가는것 같아요.
일주일이 생각 나는거 없이 훅훅 갑니다요.40. ㅇㅇ
'20.12.6 10:45 AM (122.32.xxx.97)외롭다니요. 직장생활 편하게 하신듯.. 직장에서 만난 인간들 다 개돼지 같아서 꼴보기 싫던데
41. 전
'20.12.6 10:56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전 어린 아이 둘 키우는 워킹맘인데도 가끔 회사로 도망나와요.
재택 근무 그거 쉬운거 아니더라고요.42. 전
'20.12.6 10:58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전 어린 아이 둘 키우는 워킹맘인데도 가끔 회사로 도망나와요.
재택 근무 그거 쉬운거 아니더라고요.
기관 보내고 친정엄마가 있어서 애들 케어 안해도 되더라도 그냥 폐인 되는건 순식간..43. 결혼하면
'20.12.6 10:58 AM (106.102.xxx.45)원글님과 똑같은데 더 추가되요. 삼시세끼 밥차리고 청소 빨래까지
44. ...
'20.12.6 11:09 AM (1.227.xxx.143)전 워킹맘인데 재택하니 너무 좋으네요
출퇴근 2시간을 벌었고
초등 아이를 케어할 수 있어서요
점심엔 자전거든 산책이든 꼭 하구요
야외 운동을 조금씩 해보세요45. ㅇㅇㅇ
'20.12.6 11:33 AM (182.221.xxx.74)근데 사람 스트레스는 재택해도 똑같지않나요?
어차피 일 하려면 전화든 메신저든 메일이든 계속 부딪히는데요..46. ㅇㅇ
'20.12.6 11:49 AM (223.38.xxx.48)본문이나 댓글에서 느껴지는 원글님 성향보면
결혼했어도 후회할스타일로 보여지네요
극복할 수 없다면 현실에서 소소한 즐거움이라도
찾아보세요
산책이라도 하던가 예쁜옷입고 벤치에서 향긋한차라도
마시겠어요47. 근데
'20.12.6 12:01 PM (222.101.xxx.249)썸남이랑 데이트를 못하신다는거에요?
그건 썸이 아닌데....
만날려면 커피 싸들고 차에서라도 데이트 가능합니다48. 이게
'20.12.6 12:05 PM (126.210.xxx.93)코로나 블루라는거 아닌가요? 저는 남편이랑 둘이 3월부터 재택인데 버티다버티다 요즘들어 우울하더라구요. 한국은 그나마 겨울들어서기 전까지 괜찮았지만 해외사는 저는 정말.. 말그대로 일년내내 갇혀있었는데 정신적으로 되게 힘들어요ㅠㅠ 우울증 안걸리게 집에서 할수있는 취미생활 - 홈요가, 뜨개질, 차 마시기 하는중입니다. 요즘엔 차에 꽂혀서 향긋한 냄새 맡고 한모금 마시면 기분이 훨씬 좋더라구요. 우울증 안오게 멘탈관리 잘 하세요..ㅠㅠ 시간을 소비할수있는 무언가를 찾아야돼요
49. ...
'20.12.6 12:21 PM (211.36.xxx.179)외롭다는 글에 반려동물 키우라는 소리 좀 하지마요.
걔들도 생명체인데 인간의 외로움 달래주고 애완의 대상으로 이용되어도 되는 존재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소해야지..외롭단 말만하면 반려동물 키우래..
유기동물을 그 동물을 위해 데려다 키우는건 몰라도...50. ㅇㅇㅇ
'20.12.6 12:22 PM (182.221.xxx.74)썸남이 지금 없는데요..
51. ...
'20.12.6 12:25 PM (211.36.xxx.179)재택이 편하지만 혼자 있는 사람은 아예 사람 만날 기회가 없어지니 하루 이틀은 몰라도 장기간 계속되면
기분 안 좋아지는거 충분히 이해되죠.
참 인생이라는게.... 적당히가 쉽지 않은게 딜레마예요.
그래서 안 외로우려고 적당히 결혼이라도 하면 또 원치 않는 부수물이 주루루 딸려와서
일해라 절해라 어처구니 없는 의무에 요구질 당하고..ㅎㅎ52. 옷을
'20.12.6 2:35 PM (175.193.xxx.206)출근할때처럼 옷을 바꿔입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상쾌하게 꾸미고 옷 바꿔입고 일하는동안은 직장인모드로.... 퇴근시간 후로 휴식모드로요.53. 인생이
'20.12.6 2:50 PM (58.231.xxx.9)원래 외롭거나 괴롭거나죠.
적당하면 좋은데 그건 잠시고..
나가자고 보채는 애기들 데리고
하루 종일 파김치 되는 애엄마들과
잠시 역할을 바꿔보면 좋겠네요. 서로가54. 비타민
'20.12.6 2:51 PM (121.88.xxx.22)재택 근무하다가 사무실로 끌려 나왔는데요.
재택 근무 하고 싶어 죽겠어요 ㅠ
재택이 훨 더 나아요. 출퇴근 시간 세이브만 해도 어딘가요.55. ㅇㅇ
'20.12.6 5:29 PM (61.80.xxx.191)원글님 처럼 그리 매일 사는 사람도 있어요 ㅠㅠ 배부른 소리 맞구요 ..그정도로 답답하다는 원글님이 무척
부럽네요 ..이런 시국엔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는 의료진들 생각하면 그런 생각 안나더라구요 ..56. ㅇㅇ2
'20.12.6 7:10 PM (183.104.xxx.92) - 삭제된댓글혼자살면서 출근하니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
회사에서는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 있어 숨막히고
주말에도 어디 갈 생각 하지 말라고 회사에서 단속 공지 계속 오고
제발 재택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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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신 건 이해가요.
그래도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지킬 수 있는 기회 줄 때 우리 함께 모범 시민의식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