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수 됐어요 돈은 있어요 뭐 하고 싶으세요
딸린 식구는 없고 돈 은 있어요
일 이야 다시 언제든 할 수 있어요
몇 개월 좀 쉬었다 다시 시작 하려구요
돈 도 있고 시간도 있는 데
같이 할 사람은 없고 뭐 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뭘 하면서 이 귀한 시간을 채울까요...
1. ...
'20.12.5 2:03 PM (175.192.xxx.178)적어보세요.
그냥 좋아보였던 것들요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취미도 즐기고
할일이야 많지요. 돈만 있다면요2. 여행
'20.12.5 2:03 PM (222.110.xxx.248)그런데 할 수가 없네...
3. ㅇㅇ
'20.12.5 2:05 PM (180.228.xxx.13)피부관리받고 필라테스개인교습 옷정리하고 새옷쇼핑 제가 하고싶은거예요
4. 그냥이
'20.12.5 2:05 PM (124.51.xxx.115)저같으면 맛사지, 일대일 필라테스
5. 백수
'20.12.5 2:07 PM (223.38.xxx.60)취미 활동이라...
참 무미건조 재미없게 살았는 지
취미도 없네요
맛집탐방 쇼핑은 원 없이 해서 괜찮아요
너무 소중한 시간인 데
지금 5일째 폰 만 붙잡고 있어요
털고 일어나 뭐라도 해야 하는 데6. 백수
'20.12.5 2:09 PM (223.38.xxx.60)피부과 가서 손 좀 보고
필라테스 좋네요7. 저라면
'20.12.5 2:12 PM (180.70.xxx.229)저라면 재테크 공부하겠어요.
금융(절세), 부동산, 주식 등등 공부할게 많은거 같아요.8. 궁금
'20.12.5 2:13 PM (1.227.xxx.134)절간에 들어가서 삶을 돌아보고 싶어요.
9. ...
'20.12.5 2:13 PM (58.234.xxx.222)아무것도 하지말고 뒹굴뒹굴 쉬어보게요.
먹고싶을때 먹고 자고싶을 때 자고, 드라마 보고 영화보면서.10. ...
'20.12.5 2:20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그냥 아무생각없이 한동안 정말 뒹글뒹글하면서 놀것 같아요
11. ....
'20.12.5 2:21 PM (222.236.xxx.7)그냥 아무생각없이 한동안 정말 뒹굴뒹굴하면서 놀것 같아요
12. 토끼엄마
'20.12.5 2:22 PM (106.102.xxx.21)봉사활동이요
82에서 하는 애들 밥해주는 곳도 가고 싶고 어려운 애들 공부도 가르쳐주고 싶고 보육원 나와 기댈 곳 없는 애들 멘토? 이모 역할도 하고 싶어요.
현실은...지금 두 아이 혼자 키우느라 주말까지 일하고 있어서....ㅠㅠ
내년에 큰 아이 대학가면 꼭 시작하려구요.13. ..
'20.12.5 2:23 PM (180.69.xxx.139)코로나로 힘들겠지만..
뮤지컬 오페라 대학로 연극 보고
호캉스도 몇번 하고
피부마사지도 받고
스포츠마사지도 받고
그동안 못 읽은 책이랑 영화 리스트 작성해서 보고
미드 한드도 보고
집 가구를 바꾸던 침구를 바꾸던 하고
여기저기 못가본 데 산책하러 다닐 것 같아요..14. ..
'20.12.5 2:24 PM (112.149.xxx.124) - 삭제된댓글사랑의 블랙홀이란 옛날 영화보면 세상 불평분만인 남주가 똑같은 하루를 1년 반복해서 살거든요?ㅎ
매일 피아노를 배워서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연주를 해주더라고요.
돈은 많고 할 일은 없다면 악기나 춤쪽으로 선생 구해서 하루 2시간씩 개인레슨 받아보겠어요.
매일매일...
으~~ 생각만해도 씐나네요.15. ....
'20.12.5 2:24 PM (220.93.xxx.137)제주 한달살이처럼 강원도 펜션도 하더라고요. 아무곳 전화걸어 가능하냐 묻고 전 강원도서 한달살이요. 숲속의 펨션 뭐 그런곳이요
16. ...
'20.12.5 2:25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전 올해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뒹굴 했는데 넘 좋네요.
17. ....
'20.12.5 2:28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드라이브 다녀오세요.
뭐 양평가서 커피 한잔 사먹고 빵도 사먹고.
그림 액자 하는곳에 가서 액자도 몇개 제작하셔서 걸고..18. ㅁㅁㅁㅁ
'20.12.5 2:29 PM (119.70.xxx.213)오 저도 낯선곳 한달살이 하고싶네요
그 지방 특산물들로 요리도 해보고 먹어보고19. 흠흠
'20.12.5 2:30 PM (125.179.xxx.41)백수인데 돈은 많다니.. 최고네욧 ㅋㅋㅋ
전 댓글중에..
강원도 한달살이 추천10표 드려요
얼마나 좋나요~와우......
생각만해도 낭만적~~~^^20. 음.
'20.12.5 2:37 PM (24.18.xxx.2)악기나 스포츠를 하나 배우세요. 골프 추천. 더 나이들기 전에 배워두시면 나이들어 운동되고 친구도 사귀고 좋아요. 얼마전 70대 할머니 필드에서 봤는데 멋지더군요.
21. ㅇㅇ
'20.12.5 2:37 PM (180.228.xxx.13)저도 1년 유급휴직이라 이것저것 해 봤는데 집안대청소하고 주변정리부터 시작하세요 집안구석구석 싹 정리하고 나니 하고싶은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제 복직해야해서 아쉬워요
22. 백수
'20.12.5 2:37 PM (223.38.xxx.60)돈 많다는 게 아니고 ^^
쉬어도 걱정은 안 된다 정도 예요
1달살이 정말 좋네요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23. ㅁㅁ
'20.12.5 2:39 PM (118.235.xxx.4) - 삭제된댓글왜?
뭔가를 꼭 해야하죠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도 참 좋습니다24. 제주도
'20.12.5 2:41 PM (223.39.xxx.129)호텔 이곳저곳(동서남북돌아가며)잡아서 호캉스
호텔내 스파마사지 수영
차몰고 구석구석 드라이브 맛집찾아다니기25. 혼자
'20.12.5 2:42 PM (106.101.xxx.241)강원도 두달 살아봤는데
와~바다가 코앞에~~
한 이틀 좋고 너무너무 심심했네요
근데 그 심심함이 좋기도 했어요 ㅎㅎ26. 제주도
'20.12.5 2:44 PM (220.83.xxx.182)가셔설랑............
한 달이든 두 달이든 푸욱 쉬세요^^
쉬면서 재충전도 하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생각도 하고.......
저도 곧 제주도로 가서 쉴려고 합니다
님께서 여러모로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27. 음
'20.12.5 2:47 PM (115.136.xxx.33)자가격리 2주 한달살이 자가격리 2주 계획으로 코펜하겐 한달살기 추천
28. 오랜만에
'20.12.5 3:04 PM (36.38.xxx.24)쉬는 거라면 서너달은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게 푹~ 정말 게으르게 쉬어도 됩니다.
저는 6개월 정도 되니까 정신이 차려지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29. 멍멍멍
'20.12.5 3:55 PM (112.154.xxx.114)멍때리기 뒹굴뒹굴하기 이제까지 열심히 일하셨으니 열심히 아무것도안하기. 사실 제일 추천은 여행이지만요.
30. 차 타고
'20.12.5 4:18 PM (1.237.xxx.156)내륙 곳곳 좋은숙소 잡아다며 다니기
31. ㅁㅁ
'20.12.5 4:42 PM (125.184.xxx.38)험한곳 자원봉사 하루만 다녀오세요.
노숙자급식소나 사설 동물보호소 같은곳요.
뭐 대단한 감동을 받자는게 아니고 나란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고싶어하는지 확인할수 있거든요.32. ㅇ부럽당
'20.12.5 5:17 PM (125.177.xxx.11)코로나땜에 피부과는 좀 무섭고
일대일 필라테스 좋네요
초보는 무조건 일대일로 배우라던데
저는 비싸서 못하니까 원글님이 하시면 대리만족을 ㅋㅋㅋ33. 봄이나 여름이라면
'20.12.5 5:20 PM (1.224.xxx.168)밭에 꽃도 심고 토마토도 심고 작물을 키우고 싶어요.
34. 저도
'20.12.5 6:37 PM (82.1.xxx.72) - 삭제된댓글필라테스, 피부관리 받고 싶구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재즈 피아노, 음악편집 프로그램 배우고 싶어요. 클래식 피아노 오래 쳐서 기술적으로는 괜찮은데 재즈 쪽은 또 다른 세계더라구요. 공연은 당분간 못 가니 패스..
35. 백수
'20.12.5 8:44 PM (112.169.xxx.109)그동안 배우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거 하면서 다른생각 안하기.
한참 일해야할 나이에 너무 힘들어서 오래 쉬면서 평생 할수있는 취미 2가지를 만들었어요.
취미가 생기니 일을해도 스트레스 덜 받네요.
여행도 장기 여행으로 다녀오니 이제 안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