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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 의사 아들은 백수

.... 조회수 : 30,743
작성일 : 2020-12-05 04:58:16
말그대로 아빠는 서울대 출신 의사
엄마는 전업주부
외동아들 하나 있는데 미국 그냥 일반 4년제 대학 유학다녀와서
30넘어서까지 한국에서 취업 못하고 집에만 있는거...
차라리 부모가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면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해서 다닐텐데
아버지가 최고대학 전문직이라 눈을 낮추지 못하는건지..
아들이 아버지만큼 뛰어나지 못해서 고민인 집안 있으신가요?
IP : 70.55.xxx.5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죠
    '20.12.5 5:12 AM (66.42.xxx.180)

    의사는 암것도 아니고 전직장관집 아들인데 무직이에요
    차이점은 그집 아들은 매우 반듯하고 학벌도 괜찮아요
    근데 그래서 오히려 그 장관이 다시 보이더만요

    근데 의사면 경제적여유가 있을테니 뭐 하나 차려줄만도 한데 그냥 안하는 거겠죠
    아는 병원장집 아들도 오십대 백수
    젊을 땐 뭐 차려줘서 하고 그랬는데 계속 망하고 언젠가부터 아무것도 안함
    공부도 많이 시원찮았고 장사도 망해먹고 하니 아버지랑 원수처럼 그랬는데 그래도 자식이라 늙으니 많이 의지되는지 아들은 암것도 안하고 아버지돈 잘 쓰고 다님

  • 2. 클로스
    '20.12.5 5:14 AM (211.208.xxx.151)

    부모가 그리 키운거 아닌가요?
    자식은 자식의 인생이 따로 있지요.
    공부못하는 자식을 창피하게 생각하는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3. ..
    '20.12.5 5:14 AM (211.246.xxx.140)

    저요 저
    부모님 비롯 형제들까지 전부 스카이에 고시붙은 전문직임
    저도 특목고에 명문대까지는 나왔는데 이후로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네요
    거듭되는 고시실패로 고시 포기하고 26살에 대기업 들어갔는데
    전문직이 기본인 집에서 자랐다보니 월급쟁이가 뭐 맘에 들겠어요?
    결국 회사 그만두고 다시 고시의 길로 들어왔다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계속 놉니다. 고시준비하며 석사도 따고 명목상 이거저거 하긴 했는데 본질은 그냥 노는거에요.

  • 4. ...
    '20.12.5 5:45 AM (112.214.xxx.223)

    아들이

    부모처럼 뛰어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게 없어 보여요....

  • 5. 아부지
    '20.12.5 6:12 AM (211.218.xxx.241)

    친척중하나
    아버지설대출신의사
    아들 사업한다고 그러더니
    결국말아먹고 빚지고 미국도망
    빚투
    미국간 아들가족들 생활비 꾸준히송금
    아버지 돌아가시고 숨은듯이 들어와
    다시나감

  • 6. wii
    '20.12.5 6:13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제법 많아요.
    조부가 높은자리였고 재산도 있는 집. 아버지는 내리 사업실패하다 자리잡음. 아버지는 이혼 후 딴살림.그집 외아들 수도권 대학나와 그냥 백수. 번듯한 직장은 들어갈 실력 안 되고. 집안에 재산 없는 건 아니고 엔지오나 해볼까 하더니 그만둠. 장사도 실패할까봐 안함. 그러다 아버지 돌아가시며 상속받아 해결.
    나이 좀 있는 분들 중에도 물려받은 재산 까먹을까봐 아무것도 안하는 분들 좀 있음. 몇번 소소하게 까먹고는 300억 재산만 관리함.
    송파쪽에도 그냥 백수에 골프나 치는 분도 있음.
    요즘이 아니라 예전분들도 제법 있었음.
    7급공무원갔다고 그만두고 백수. 잘 나가지도 않음. 아버진 없으나 미혼누나가 많이고소득자. 이런 경우도 봄.

  • 7. 하하
    '20.12.5 6:13 AM (121.190.xxx.152)

    211.246님 상당히 괜찮으신 분 같네요. ㅋ
    왠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신 것 같은데 재미없는 고시하지 마시고 앞으로 한달동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셔서 결단을 하세요. 특목고에 명문대면 일단 기본적인 학습 능력은 있으신 분인데 고시 따위에 인생을 걸기에는 너무 아깝네요. 211님 내면의 무의식에서는 솔직히 고시 합격하기 싫다는 무의식이 매우 크게 자리잡고 있었을 것 같아요.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었다면 실패했을 리가 없어요. 그까짓거 붙어봐야 별거 없습니다. 때려치시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다른 사람의 꿈을 211님이 자신의 꿈으로 삼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 찾아서 정독하시고 자신의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ㅋ

  • 8. 과외학생들
    '20.12.5 6:56 AM (217.149.xxx.1)

    과외 많이 했는데
    아빠는 설대 나오고 고시합격 고위공무원
    엄마는 여대 음대.
    이 조합 애들이 제일 공부를 못했어요.

  • 9. ..
    '20.12.5 7:21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아버지 뛰어넘지 못한 케이스야 많지 않나요 ..ㅠㅠ

  • 10. 영통
    '20.12.5 7:24 AM (106.101.xxx.86)

    기업에서 유학생을 그닥 안 좋아한다죠.
    한국 기업 문화에 안 맞다고.

  • 11. 과외학생들님아
    '20.12.5 7:25 AM (182.221.xxx.134) - 삭제된댓글

    제 주위 그 조합 아빠 공무원 엄마 여대음대 아들 둘 서울대 연대보냄
    또 한집 아빠 의사 엄마 여대음대 아들 치대보냄
    본인의 편협한 사고로 단정짓지 마셈

  • 12. ㅇㅇㅇ
    '20.12.5 7:27 AM (120.142.xxx.123)

    윗님 그렇지도 않아요.

  • 13. ..
    '20.12.5 7:29 AM (110.70.xxx.66)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그래요. 저는 평범하게나마 사는데
    남동생은 아빠재력 믿고 평생 망나니

  • 14. 그렇게
    '20.12.5 7:37 AM (210.103.xxx.120)

    살 팔자라서 그래요 딸이었음 취집을 시켰을겁니다.결혼전엔 부모가 결혼후엔 남편이 ...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알아서 챙겨줍니다

  • 15. ..
    '20.12.5 7:42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하긴 딸이라면 윗님처럶 취집을 시켰겠네요 ... 그런 케이스도 많잖아요 .. 부모 배경은 있으니까 결혼은 잘한 케이스..

  • 16. ...
    '20.12.5 7:42 AM (222.236.xxx.7)

    하긴 딸이라면 윗님처럼 취집을 시켰겠네요 ... 그런 케이스도 많잖아요 .. 부모 배경은 있으니까 결혼은 잘한 케이스..

  • 17. Amkakaka
    '20.12.5 7:45 AM (118.46.xxx.153)

    그냥 부유한 백수 제꿈입니다
    부러울 따름이네요
    결혼 안하고 자식 안낳으면 그것도 괜찮죠

    혹시 알콜중독에 망나니가 문제죠

  • 18. 차이많이남
    '20.12.5 7:57 AM (124.5.xxx.139) - 삭제된댓글

    우리 때보니 음미체 전공자도 천차만별이던데요.
    80년대 학번은 인문계도 떨어진 아이 고등부터 요상한 악기 레슨 시켜 이름 있는 대학 보낸 경우도 많아서요. 피아노 같은 악기는 공부도 잘했어야하고요.

  • 19. 제 주변
    '20.12.5 8:00 AM (124.5.xxx.139) - 삭제된댓글

    우리 때보니 음미체 전공자도 천차만별이던데요.
    80년대 학번은 인문계도 떨어진 아이 고등부터 요상한 악기 레슨 시켜 이름 있는 대학 보낸 경우도 많아서요. 피아노 같은 악기는 공부도 잘했어야하고요. 삼촌 이내에 중고등 성적 하위권이 있는 경우 아이 공부는 안심 못해요.

  • 20. 제 주변
    '20.12.5 8:08 AM (124.5.xxx.139)

    우리 때보니 음미체 전공자도 천차만별이던데요.
    80년대 학번은 인문계도 떨어진 아이 고등부터 요상한 악기 레슨 시켜 이름 있는 대학 보낸 경우도 많아서요. 피아노 같은 악기는 공부도 잘했어야하고요. 부모뿐만 아니라 삼촌 이내에 중고등 성적 하위권이 있는 경우 아이 공부는 안심 못해요. 반대로 부모님 별로인데 큰 아버지 서울대 법대 나온 아이 공부 엄청 잘하는 것도 봤어요. 이모 닮는 애들도 있고요.

  • 21.
    '20.12.5 8:12 AM (223.39.xxx.246)

    저 윗에 계신 분은 선생인 제 친구하고 똑같은 소리를 하시네요
    아빠가 의사인데 공부 못하는 학생들
    미모의 엄마가 학교에 와서 전공 물어보면 예체능이라고 ㅎ
    근데 그것도 과거 이야기이고
    요즘은 성적으로 미대 갑니다
    미대간 제 아이 전등급 3이상이고
    실기까지 하느라 지병생겼어요
    과거 제 동창은 전교 꼴찌를 하고도 명문대 음대 갔는데 ㅠ

  • 22. 솔까
    '20.12.5 8:34 AM (211.244.xxx.113)

    한심스럽네요 ㅉㅉㅉ 부모들은 불쌍하고

  • 23. 뼈빠지게
    '20.12.5 8:48 AM (121.152.xxx.127)

    뼈빠지게 한평생 고생해서
    백수자식 뒷바라지라니 ㅎㅎㅎ

  • 24. ㅎㅎ
    '20.12.5 8:51 AM (122.36.xxx.75)

    ㅎㅎ 말하기 조심 스럽지만 윗댓글처럼
    아빠 의대 고학생,,엄마 부잣집 미대 음대 출신 조합
    애들 특히 아들들은 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주위에 많아요
    바로 옆에도 있네요 아빤 치과 의사 인데 아들은 고딩때부터 조퇴해서 피씨방에서 살았어요
    건물관리 하며 그냥 게임하며 살겠다네요

  • 25. 00
    '20.12.5 8:56 AM (14.45.xxx.213)

    지금 50~60대 의사들 중에 와이프들이 부잣집 예체능 전공한 집들이 꽤 많아요. 근데 살펴보면 2세들 공부 잘하는 집 못하는 집 비슷하게 있지 못하는 집이 많지는 않던데요. 오히려 잘하는 집이 조금 더 많은 듯.. 근데 그 중에서도 악기했던 엄마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 많았고 미술이나 무용은 별로였던 거 같아요.

  • 26. 그런경우
    '20.12.5 9:00 AM (14.4.xxx.98)

    아빠 S의대. 엄마 예체능조합이 아이 엄청 시키긴해요.
    엄마 닮아 못한다 소리 듣기싫다고...제 시누이가 직즵 한말이구요.
    그런데 애둘다 잘해요~~

  • 27. 하하
    '20.12.5 9:52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저 공대 졸업하고 박사 학위까지 있는 사람이지만 예체능 하는 사람 머리 나쁠거라는 무식한 소리하는 사람의 지능이 의심됩니다. ㅋ

    다 떠나서 김연아 선수 머리가 좋을거 같아요? 나쁠것 같아요?
    체육 전공이니까 머리 엄청 나쁠까요?
    뭔소리 하세요? 그렇게 세밀하게 근육 하나 하나 정밀 제어해야 피겨 스케이팅 됩니다. 그렇게 정교한 제어를 몸땡이가 할 것 같은가요? 아니면 우리의 두뇌가 할 것 같은가요? 전자 제어 컴퓨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머리 나쁘면 운동하면 된다는 소리 못합니다.

    머리 진짜 나쁜 아이는 공부도 체육도 미술도 음악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ㅋ

  • 28. 하하2
    '20.12.5 10:35 AM (112.170.xxx.42)

    저두 211.246님 글보고 그런 느낌이었어요.신기하네요~
    가슴 설레는 일 꼭 찾으시길요.

  • 29. 아들머린엄마
    '20.12.5 10:36 AM (122.40.xxx.84)

    아는 집 아빤 카이스트, 엄만 지방 여대 비올라
    딸은 아빠 닮아 아빠랑 비슷한 코스와 계열로 풀리고
    아들은 엄마 닮아 공부못해 해외 컴칼 다니는데
    아들 결혼 잘 시켜야겠다 싶었어요.

  • 30. ....
    '20.12.5 12:18 PM (112.165.xxx.135)

    부부의대교수집 아들들 공부 아주 못 해요.

    부부 모두 서울대학사 석사 박사 교수인데 아들 둘도 못 해요.

    자식은 랜덤이예요.

  • 31. ㅇㅇ
    '20.12.5 12:58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자식은 손 놔야해요.
    버려졌다는 느낌이 들어야 자기 살길 찾아갑니다.
    동물도 젖 떼면 매정하게 정 떼는데
    사람은 애낳는게 죄인임...

  • 32. 이상한게
    '20.12.5 1:12 PM (218.48.xxx.98)

    부모만큼 잘되는 자식이 참 드문거같아요
    시댁쪽친척중에 의사분들많으신데 5형제가 다 의사 아님 대학총장.
    그형제 자식들중 사짜는 변호사 딱한명이구 나머진 다 너무 평범한직장인.

  • 33. ㅇㅇ
    '20.12.5 1:16 PM (110.8.xxx.17)

    부부의사 외동아들 공부 못해 도피유학 시켰고
    지금 놀고 있는데 아무도 돈벌라 안해요
    본인이 원하면 모를까 원치않는데 힘든일하며 돈벌 필요 없다는
    지인중 1000억대 부자 있는데 그집도 마찬가지
    아빠 힘든 사업 물려받길 바라지도 않고
    본인 가슴 뛰는 일 하며 편하고 즐겁게 살 길 바라더군요
    자식 힘들게 살지 않게 할려고 돈 버는 거라고
    다들 자식들과 관계 좋습니다
    전 그정도 여유 없어서 애 들볶지만 부럽긴해요
    진정 돈이 자유를 준 집들..

  • 34. 부부의사
    '20.12.5 1:16 PM (49.171.xxx.56)

    딸들 공부 지지리 못함...

  • 35. 근데..
    '20.12.5 1:23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꼭 뭐를 해야 하나요? 그리고 전문직과 관련없는 집들이 은근히 남의 집 안되는 거 돌려까지 식으로
    고소해 하면서 너무 평범하다는 둥 부모세대와 비교해 떨어진다는 둥 얘기하면서 비하하던데?

    저희 아버지가 서울

  • 36. dd
    '20.12.5 1:24 PM (106.102.xxx.21)

    성형외과 의사도 부인 배우에 무용과
    딸은 아빠 닮아 연대 아들은 엄마 머리닮아
    공부 못하고

  • 37. ..
    '20.12.5 1:27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꼭 뭐를 해야 하나요? 그리고 전문직과 관련없는 집들이 은근히 남의 집 안되는 거 돌려까지 식으로
    고소해 하면서 너무 평범하다는 둥 부모세대와 비교해 떨어진다는 둥 얘기하면서 비하하던데?

    저희 아버지가 유명한 의사였고 오빠도 의사인데 앞집 아줌마가 저한테 "왜 그러고 사냐? 인생을 즐겨라~"고 한마디 하던데 그 말이 맞아요. 근데 그거 억지로 안돼요. 아빠가 워낙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게 고스란히 저한테 와서 번역, 집필 등 엄청나게 하고 저도 제 전문분야에서 나름 유명하지만 그걸 부모가 강요했다면 못하죠.
    그리고 말은 안하지만 오빠는 저의 그런 '귀하지 못하고 억척스러운' 모습을 일견 딱하게 보는 시선도 있어요.

  • 38. ...
    '20.12.5 1:39 PM (175.208.xxx.35)

    저도. 어디 나다니기 창피해요.
    부모님도 sky 출신에 아버지 자수성가 하셔서 외부에서 깍듯한 대우 받으시는데 저만 집안 흠인 것 같아 집순이 해요.
    국내 sky 박사 까지 받았는데 희귀과라 자리도 없고 회사로는 가기 싫고 해서 놀아요.ㅠㅠ.
    취집도 나이먹어서 힘들고 자신감 없으니 사람 만나는 것도 무섭고...
    되려 학교다닐 때 공부 못해도 사교성 좋고 성격 좋은 동생이 자랄 때는 공부로 속 썩였지만 혼자 사업해서 성공하고 결혼해서 손녀 안겨드리고 지금은 더 효도해요.
    학창시절에는 부모님 저 담임상담하면 기분좋아 오시고 동생 상담하러 갈 때는 힘들어 하셨는데. 생각해 보면 공부보다 중요한게 많은 것 같아요. 요즘처럼 직업이 다양해 지고 직업 자체를 있는 것 선택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 가는 세상에서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 39. 랜덤아님
    '20.12.5 1:40 PM (210.2.xxx.27)

    부모가 양쪽 다 의사인데 자식이 공부 못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머리는 대부분 유전이에요.

  • 40. 공부가
    '20.12.5 2:06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제일 쉬웠어요. 쪽집게 과외가 있는걸요.

    하지만 돈으로 되는게 아니면 할수있는게 거의 없어요.
    한국말 소통도 물론 잘 안되구요.

    돈많으니 약이나 여자 적당히 즐기며 한평생 살면되지
    힘든 일은 뭐하러 하겠어요. 노예도 아니고..

  • 41. ㅇㅇ
    '20.12.5 3:24 PM (14.38.xxx.149)

    놀면 밥값 못한다는 인식이 있으니 그렇죠.
    부모 잘만나서 의식주 해결하면 다행이지만
    부모가 평생 지켜주겠나요.
    평생 공무원이나 선생하던 사람들이 사기당해
    망하는게 한순간이니
    어느정도 사람도 만나고 세상돌아가는것도 알아야
    이 험한 세상에 잘 놀 수도 있는거죠.
    실제로 울 사촌오빠도 부모가 일궈놓은 재산이 얼만지
    큰아버지가 이정도면 우리 손주까지는 고생안하고 먹고 살겠지 했건만
    평생 집에서 딩가 놀던 오빠가 사기로 다 날려먹어서
    조카하고 올케 얼마나고생하는지...
    오빠는 노는 가닥 있어서 일도 못해요.

  • 42. 자식은 랜덤
    '20.12.5 3:55 PM (118.222.xxx.109)

    부모 둘 다 의사인 집 딸 둘이 우리아이 학교 전교1,2등, 하나 있는 아들은 중(할아버지도 의사인데
    강압적이신 듯. 이 아들 할아버지 한테 좀 맞음)

    울 애 고등학교 전교 1등. 엄마 아빠 S대
    CC. 딸 연대 감. 아들은 정말 전교 꼴등.

    예체능계 공부 못 한다는 말은 옛말.
    제딸이 문이과 통합 전교 3등 ... 미대감

    정말 랜덤인 듯

  • 43. 저희집
    '20.12.5 3:59 PM (79.65.xxx.91)

    자녀가 많아요
    다자녀 가족이예요
    남편은 그냥 평범하고
    전 공부를 못했었고 수학 영어 잘 이해하지도 못했고 대학도 성적에 따라 지방에 있는 이름없는 학교에 겨우 갔어요

    전 열등감 심해서 교회다니기 시작하면서
    예수님 영접하고 욕심많고 죄많던 제가 자유로와지기 시작했어요

    아이들 어려서부터 가르친게
    정직함과 이웃사랑이옸어요
    우리는 늘 내 뜻대로 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인한 죄성으로 인해 이기적일수도, 남을 미워할수도, 때릴수도, 불법을 행할수도 있는 부족한 실수투성이 인간이기에

    사랑이시고, 정직하시고, 순전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였듯이

    이 은혜를 아는 우리도 늘 겸손하고, 순전하고 정직하고, 다른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고

    가르쳤어요

    이날 이때꺼 이거외엔 가르친게 없어요
    저희도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늘 돕고 나누는데 애들과 같이 했어요
    열등감 많던 내 자리에서라도 빛 하나를 내자라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아이들이 거짓말등, 욕심으로 싸우고 잘못할땐 , 우리의 욕심과 죄성으로 인해 늘 죄를 선택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민하면서 혼내고 가르쳤어여

    더 걸어가야 하는 인생이지만

    저희 아이들
    지나가다 어려운 사람 보면 주머니 털어주고 와요
    다른사람의 연약함으로 상처받을땐 , 나의 순간 치기와 욕심때문애 다른이에게 상처줄때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서
    나또한 늘 욕심대로 실수할수 있는 , 더 나쁜 죄를 지을수 있는 인간이기에 타인을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화를 다스리고자 노력했어요
    아이들 모두 공부는 덤으로 따라와 잘하고 있어요 ( 나중에 결과는 달라질수도 있구요 ㅎㅎ)
    긴 인생길에서 열등감 많았던 저와 같이 하나님 은혜 체험하고 보람된 삶 사는 저도 있으니
    ( 스카이를 나오고, 좋은 직업에 경제적으로 풍요로운건... 그들 자신에겐 유익이지만 자기 만족 가족만족 이겠지만 빛나는 것은 다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삶의 이유 살아가야할 이유를 가르쳐주고 싶어요
    다른사람의 유익이 되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그 자리에서 하나의 빛이라도 내는 인생 되길... 기도하면서 살고 있어요

    예전 짜장면 배달하시다 돌아가신 분 다큐 본적이 있어요
    고아로 자라서 결혼도 못하고 짜장면 배달로 삶을 사시다
    마감하셨는데
    그분의 뒷모습에 엄청 울었어요
    고시원 쪽방에서 홀로 지내시면서 살림이라곤 옷 이불 성경책이 전부였는데
    그 월급을 쪼개서 또다른 고아들을 먹이고 후원하시고 있더라구요

    열등감애 사로잡힌 제 인생이 정말 쪽팔렸어요

    그때 전 빛을 봤어요
    삶이 반짝반짝 빛나는 빛이요....


    중고등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몇자 적어봤어요

  • 44. 랜덤
    '20.12.5 4:00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교수 와이프 의사인 집. 아들 꼴통, 딸 날라리......
    엄마 아빠가 둘 다 바빠서 애들 둘 애기 봐주는 할머니 손에 크고 오냐오냐의 극치...
    지금 중학생인데 아들 학폭위 열리면 변호사인 삼촌이 학교랑 상대방 학부모한테 내용증명 보낸다고 합니다.
    자식은 랜덤이예요. 그 집이 유전자가 부족할까요.

  • 45. ... ..
    '20.12.5 4:41 PM (125.132.xxx.105)

    정확하진 않지만.. 윈스턴 처칠 아들은 마약, 술 중독, 담배에 찌들어 크게 한 일없이 죽었고
    인도 수상 인디라 간디의 아들은 거지로 거리에서 죽었다고 들었어요.
    부모가 너무 크면 자식이 그 부모의 기에 눌려 소심하고 미약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ㅠ

  • 46. 블루그린
    '20.12.5 5:30 PM (125.135.xxx.135)

    교수아들 백수 넘나 많죶 나중엔 가게 차려주던대
    아버지 똑똑해서 자식이 똑똑한 경우는 역사적으로 도 손꼽.. 그만큼 잘 안된다는.. 엄마 똑 아들 똑은 의외로 많. 그래서 아들머리 외탁이란 말 있는거

  • 47. .....
    '20.12.5 5:41 PM (180.65.xxx.60)

    머리만 좋다고 되나요
    그 부모대에 가지는 근성이. 지금. 아이들은 없을수 있으니까요

  • 48. ...
    '20.12.5 6:3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성공한 부모가 머리가 좋을 거라는 전제부터 틀림. 그들은 반복 암기하는 지독한 노력형이었을 수 있고 그럼 그 자식은 공부 못 하는 게 랜덤이 아니에요.

  • 49. dd
    '20.12.5 7:06 PM (61.80.xxx.191)

    부부 둘다 스카이 교수..아들은 백수 주변에 있어요 .외국에 유학해서 미국에 이름없는 대학 졸업하긴 했는데

    본인이 원하는곳에 취직안돼 ..눈은 높아 ..허드레일은 하기 싫어 ..한해두해 놀더니 결국엔 쭈욱 백수

  • 50. ..
    '20.12.5 8:18 PM (116.39.xxx.162)

    부모의 능력과 재력에 기대는 거죠.

  • 51. ..
    '20.12.5 8:22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

    유학생 학점 따기 힘든데 국내 기업에선 감안을 안해주는것 같더라고요.

  • 52. ..
    '20.12.5 8:25 PM (39.7.xxx.151)

    유학생 학점 따기 힘든데 국내 기업에선 감안을 안해주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중소도 신입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직무는 어려워요. 그 직무하는게 꿈인 경우 포기도 힘들고..

  • 53. 그냥
    '20.12.5 8:28 PM (218.51.xxx.239)

    부모의 재능의 랜덤이듯이 자식도 마찬가집니다.
    그 부모는 성공한 쪽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고 자식은 반대인거죠.

  • 54. 랜덤 맞아요.
    '20.12.5 10:41 PM (1.229.xxx.210)

    서울부터 지방 유지까지 부자 동네에서 정말 여러 꼴 봤는데.

    조용히 놀아줘도 고마운 거더라고요. 유흥 포함해서요.

    마약이나 사람 상하게 하는 범죄 안 저지르면 다행이고

    육체적 장애는 아예 외국에서 살게 하던데, 정신적 장애는..

    80 다 된 의대 커플 부모가 비서 붙여 돈 쓰는 거 추적하는 거 보니,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으로 어디 갔나 추적;;;

    동네에서 정신 이상한 거 다 알고..휘젓고 다녀도 봐주는 분위기..

    아직 젊은 편이라 시설에 넣을 수도 없고..그만큼 중증은 또 아니고.

    한번씩 몸도 아파 입원하면. 차라리 편하겠더라고요..

    부모 돈으로 편히 사는 거, 엄청난 복 아닌가요? 일을 하든 말든 전

    범죄 안 저지르면 다행이고. 사업 말아먹는 거야 뭐..경제순환이죠.

    기왕이면 그 부모들 덜 속썩길 바라게 됐어요;;;

  • 55.
    '20.12.5 11:04 PM (118.41.xxx.106)

    부모 그림자가 크면 그럴 수도.

  • 56. 일안해도
    '20.12.5 11:28 PM (175.193.xxx.206)

    의식주가 잘 해결되는가보죠.
    똑똑하고 안똑똑하고 공부잘하고 안하고 좋은학교 나오고 안나오고와 자기밥벌이가 딱 연결이 되던가요?
    요즘은 더더욱 그렇지 않죠.
    뭐든 도전하고 뭐든 해보려 못할까.. 굳이 그럴필요도 없고 부모 기준에 하찮은일은 시작조차 못하게 하면 평생 못하는거죠.

  • 57. 통계를내보세요
    '20.12.6 3:05 AM (210.2.xxx.27)

    부부 모두 머리 좋은 집에서 공부 못 하는 아이가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당연히 못 하는 애도 나오겠죠. 하지만 그런 아이는 정규분포에서 Tail 부분에 나오는 거에요.

    대부분 평균적으로 안에 위치합니다. 주위에서 몇 명 봤다고 랜덤이라고 말하는 건

    통계를 무시하는 거에요.

  • 58. 어이구...
    '20.12.6 4:29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맞선볼때 스카이 의사집 스카이의사아들 나오던데요...

    울 아들 제발 내 머리만 닮아라...이러고 있구요. 외우는데 특화...
    넵. 저 예술계임미다...부모님이 제발 일류대만 나와다오 대학간판만 따면 된다해서 딱 간판만 따줬어요.
    울 부모님 내 대학입학금 낼때마다 아주 뿌듯해 하다못해 자랑스럽게 은행에가서 큰소리내면서 내줬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옛날 90년대초에염.
    아빠네 공장 옆의 공장사장님네는 딸이 나와 같은 대학체대 들어갔다고 아이 대학합격증을 액자에 넣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고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러세요. 미대체대 무시하지 마세요. 돈 쳐들여서 공부시켰어요... 돌대가리들으 음미체 일류대 못들어가요.

  • 59. 대체로
    '20.12.6 10:00 A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

    학벌이 머리가 관계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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