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교꼴찌 였던 아이 수능보러갑니다

ㆍㆍ 조회수 : 6,725
작성일 : 2020-12-03 01:18:05
여름에 글 한번 올린적 있어요
전교 꼴찌 딸아이가 갑자기 3학년부터 공부하다
8월에 누워버렸다구요

그때 달린 댓글들 다 정독하고
외울정도로 보고 또 봤어요

아이는 그 이후로도 한참을 더 누워있다 일어났고
초반처럼 열성적으로 다시 돌아가진 못했어요
공부하다 갑자기 놔버렸다를 반복했고
저는 댓글들 조언대로 그저 묵묵히 밥차려주고
원하는대로 해주기만 했습니다

성적은 그때 이후로 더이상 오르진 않았고
다만 좀 명확해졌어요
(난이도 상관없이 국어는 3. 영어는 2. 탐구는 1
뭐 이런식으로 고정적으로요..)

원하는 중경외시는 못갈거다 스스로도 납득은 한거같고
그렇게 수능 치러 갑니다

재수생들 들어오면 등급 떨어진다고 다들 말씀 하시니
그것도 각오하고 있고
운좋아 평상시대로만 나와주면 감사할거 같아요

고등입학후 첫 시험에서 전교에서 뒤로 두번째
성적 받아온 기억이 나네요. 허허허

모진 댓글들도 있지만
그래도 82에서 늘 댓글보고 다시 깨닫고 가르침받고 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IP : 223.39.xxx.8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3 1:21 AM (117.111.xxx.146)

    학생 힘내요!!! 찍어서라고 하나 더 맞으라고 소원 빌었으니 받아가세요~!! ^^

  • 2. @@@
    '20.12.3 1:21 AM (211.109.xxx.222)

    원글님의 해탈하심이 느껴지내요
    따님 시험 잘 치루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드릴게요
    고생 많으셨어요

  • 3. 저도고3맘
    '20.12.3 1:23 AM (125.252.xxx.28)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같이 끝까지 화이팅 해요!!!

  • 4. 행운이
    '20.12.3 1:24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머님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원글님처럼 그렇게 기다려주는 부모이고 싶으나 저는 언제나 조바심이 나는 부족한 사람이네요.
    내일 아이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5.
    '20.12.3 1:26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기억나요!
    딸아이가 어쨌든 대단한 한큐가 있으니 조금 더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쳐 더 성숙해지면 뭘해도 해내겠구나 멋지다하며 읽었어요.
    내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 바랍니다.
    종종 소식ㅁ전해주세요^^

  • 6. 화이팅
    '20.12.3 1:26 AM (1.233.xxx.103)

    오직 한번 처음보는 수능 얼마나 좋을까요.?
    전 그런걸 못해봐서 부럽네요.
    아이에게 모든 여건을 만들어주신 어머님 복받으실거에요.

  • 7. 오늘
    '20.12.3 1:27 AM (122.34.xxx.113)

    뭉클한 이야기 많이 듣게 되어 좋아요. 고생 많으셨어요. 어머님도 아이도 오늘 잘 치르시길 기도합니다. 수능 치르시는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

  • 8.
    '20.12.3 1:27 AM (180.70.xxx.42)

    기억나요!
    딸아이가 어쨌든 대단한 한큐가 있으니 조금 더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쳐 더 성숙해지면 뭘해도 해내겠구나 멋지다하며 읽었던 기억나네요.
    내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 9. T
    '20.12.3 1:30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 납니다.
    따님분과 어머니 응원하겠습니다.
    딸~ 대박나렴!! ^^

  • 10. 깜찍이소다
    '20.12.3 1:35 AM (58.238.xxx.7)

    수능대박! 기원합니다.이쁜 소녀야 실수없이
    시험 잘 치고와.수고 많았어.응원할께.????

  • 11.
    '20.12.3 1:36 AM (114.108.xxx.187)

    예전글은 못읽었는데 전교꼴찌하던 아이가 국어3영어2탐구1이 가능했다는게 놀랍네요. 솔직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에요.
    뭘해도 될 아이네요

  • 12. ㅇㅇ
    '20.12.3 1:38 AM (185.104.xxx.4)

    어머님도 고생많으셨네요!

  • 13. 어머나
    '20.12.3 1:43 AM (112.170.xxx.27)

    그래도 아이가 공부머리가 있나봐요.
    고등에서도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오른것 보면요..
    우리애는 열심히 하는데 4등급을 못벗어나요...
    부럽네요.. 어떻게 공부했는지 요령이라도 배우고 싶네요.ㅠ

  • 14. 원글
    '20.12.3 1:48 AM (223.39.xxx.82)

    행운이님.. 저도 그런 대범한 엄마는 아니에요
    조바심때문에 고등 2년을 말아먹은 영향도 있구요
    자식내려놓기가 학습으로도 가능하더라구요
    82댓글 보면서 억지로 외우다시피 하니까
    그냥 어느순간 잔소리 없이 지켜봐지더라구요
    행운이님도 가능 하실거에요

    와님
    거기서 영어는 빼야 해요
    영어 내신이 전교 꼴찌급은 맞지만
    영어만큼은 모의가 3년내내 2였어요
    (1도 못보고 3도 못본 고정)
    그건 어려서 땡겨놓은 사교육영향일듯 합니다
    아이가 내신하고는 너무 안맞기도 했구요
    탐구는 솔직히 전략적으로 3월부터 밀어붙였어요
    탐구2개 외국어1개 모두 과외 돌리고
    아이한테도 이 시점에서 니가 살길은 탐구밖에 없다
    애들이 탐구 무시하다 나중에 큰코 다친다
    여기서 같은 시간 같은 돈으로
    국어나 수학보다는 탐구가 정답이다 설득했고
    아이도 받아들여서 꽤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다른분들도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만큼 잘하고 와야할텐데 ^^;;

  • 15. 화이팅
    '20.12.3 1:57 AM (175.223.xxx.191)

    최선을 다한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16. 아마도
    '20.12.3 2:02 AM (121.88.xxx.134)

    전교 꼴등이 다 똑같은 꼴등이 아니죠. 아이가 과고나 외고 다니나봐요. 내신 안 좋아도 모의가 좋고 꼴등이라며 중경외시 말씀하시는 것 보니.

  • 17. 원글
    '20.12.3 2:03 AM (223.39.xxx.82)

    지방일반고에요. ㅜㅜ

  • 18. 화이팅
    '20.12.3 2:18 AM (118.45.xxx.194)

    저 기억나요
    아이도 어머님도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아이가 예쁘고 기특하고..
    내일 하나라도 더 맞길 기도할께요
    낼 맛있는거 드시고 82 식구들? 응원 힘입어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래요. 고생하셨어요^^

  • 19. ..
    '20.12.3 2:22 AM (111.118.xxx.65)

    부디 노력한만큼 실력발휘 다하구 오길 바랍니다♡

  • 20. 아이가
    '20.12.3 2:38 AM (182.227.xxx.157)

    기특합니다~~~
    전교꼴찌에서
    의지도 대단합니다

  • 21. 우리
    '20.12.3 3:12 AM (74.75.xxx.126)

    언니 평생 전교 꼴찌 아니면 뒤에서 두 번째만 했어요. 엄마가 언니한테만 고액과외 유명하다는 선생은 다 붙였는데도요.
    결국 지방 야간 전문대 나와서 지방4년제 편입하고 교수님께서 잘 보셔서 괜찮은 직장 소개해 주시고 직장생활 밤이고 낮이고 정말 성실하게 해서 이제는 중역이에요. 전교 1등만 했던 저는 아반테 몰고 언니는 그랜져 타요. 행복은 결코 성적순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 22. ....
    '20.12.3 3:23 AM (108.41.xxx.160)

    걱정하지 마세요. 돈 복 많을 겁니다. 수능 복도 최고...
    복 많은 사람 아무도 못 이깁니다.

  • 23. mmmm
    '20.12.3 3:37 AM (70.106.xxx.249)

    화이팅입니다 잘될거에요
    너무걱정 마세요
    수능이란건 인생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더군요
    나이먹어 느낍니다

  • 24. 아이가
    '20.12.3 4:20 AM (211.206.xxx.180)

    번아웃 됐네요.
    열심히 달려갈 때 상황이나 신체리듬도 중요한데
    그게 안 받쳐주니.. 리듬이 엉키고 스스로 자극을 잃었네요.
    그래도 스스로 다독여서 성취를 맛보았으니
    앞으로 도전할 겁니다.
    마무리 잘하길 바라고, 노력하는 자의 앞날은 늘 응원합니다.

  • 25. 스스로
    '20.12.3 4:58 AM (222.120.xxx.44)

    노력이라도 해봤으니, 나중에 후회가 적겠지요.

  • 26. 감독가는데
    '20.12.3 5:10 AM (121.175.xxx.200)

    긴장되서 4시에 일어났어요
    차분하게 잘 보고 올겁니다. 화이팅!

  • 27. ...
    '20.12.3 6:47 AM (115.137.xxx.90)

    내신보다 모의에 강한걸 보니 수능도 잘 나올거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좋은 결과 나오길 기도합니다.

  • 28. 그래도
    '20.12.3 6:50 AM (14.47.xxx.244)

    공부 열심히 했으니 부럽네요
    게임만 하다가 지방대 수시로 붙고 수능은 왜 보겠다는지 모르겠지만 본다고 하니 도시락은 싸줬어요
    찍어서 받은 내신으로 가는 대학이라.....할말이 없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전 진심 부럽습니다~~ 홧팅이에요

  • 29. 화이팅
    '20.12.3 7:37 AM (125.182.xxx.65)

    전교 꼴등이 그정도 올리는것도 대단하지만 상위권으로 올리는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조금 덜 채워진것 같습니다.어차피 정시로 가는거라면 재수하여 절대시간을 채워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30. ㅇㅇ
    '20.12.3 8:01 AM (59.15.xxx.109)

    글 기억나요. 그 후로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어요.
    따님의 그 의지로 못할 것이 없어보여요.
    오늘 수능 잘 보기를 바라구요, 혹여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아도 반드시 원하는 것을 이룰 딸이니 걱정 뚝! 하세요.^^ 전 원글님이 많이 부럽네요.
    등수를 뒤에서 세는 게 훨씬 빠른 고1 아들 있거든요.

  • 31. 어차피
    '20.12.3 8:12 AM (110.70.xxx.226)

    어차피 사지선답
    조카친구가 도저히 몰라서
    국어 마지막8문제 찍었더니
    다맞았다는거
    로또도 6개 맞기가 그렇게
    힘든데 완전 등급이 바뀌어
    건대갔데요
    그런걸 수능대박
    딸아이 이번 수능보면서 많은생각
    할거예요
    어턴아이10수해서 기어이 서울대도
    갔다는데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룰거예요
    몇년뒤 따님이 낸 책을 서점에서
    볼수있기를
    전교꼴찌 서울대가다
    나만의 공부법
    꼴찌가 오히려 동기유발의 힘이되다
    이런 책
    시험장으로 좋은기 날립니다
    홧팅!!!

  • 32. 칭찬
    '20.12.3 8:13 AM (211.227.xxx.137)

    따님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인간승리입니다.

    남의집 자식 훔쳐올 수도 없고, ^^;;

  • 33. 와우
    '20.12.3 8:46 AM (1.245.xxx.212)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딸이네요
    뭐든 하겠어요
    어머니 고생 많으셨네요
    저두 우리딸 딱 그렇게만 커주면 좋겠어요~^^

  • 34. 와~
    '20.12.3 9:13 AM (110.47.xxx.132)

    정신차리면 역전된다는 희망이 보이는 글이네요. 인생에 한번쯤은 최선을 다한 그 경험이 크게 쓰일꺼에요. 오늘 대운과 함께하시길~~

  • 35. ㅁㅁㅁㅁ
    '20.12.3 9:20 AM (175.114.xxx.77)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따님도 진짜 애썼어요
    알고보면 아이들도 다 자기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삽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왜 저러나~~ 싶지만요

    저도 만만찮게 공부못하는 애가 있는데
    어떻게든 자존감 만은 살려주고 싶어서 매일 예뻐해준답니다
    82댓글 도움 많이 되어요
    전 부모코칭도 받고 있어요

  • 36. phua
    '20.12.3 9:50 AM (1.230.xxx.96)

    모든 행운이 따님 손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084 이재명 악마화가 어느정도였냐면 5 ㄱㄴㄷ 20:32:46 129
1799083 드라마 아너 보시는 분 있으세요? 재미난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에휴 20:32:42 52
1799082 미장은 오늘도 내리네요. .. 20:31:49 126
1799081 부정투표 토론 2 부정투표 20:28:57 116
1799080 이번 수능만점자들은 2 20:28:43 291
1799079 심리상담 처음입니다. 3 심리상담 20:26:58 120
1799078 감자 싹 때문에 깎아서 냉장 보관하는데 쓴 맛이 납니다. 4 감자(쓴맛).. 20:24:20 145
1799077 동해 묵호 놀러갔다 왔어요 3 ........ 20:23:48 251
1799076 대학 졸업식에 엄마가 싫다고 사라진녀석 13 20:20:28 590
1799075 누가 집을 꼭 팔라고 했나요 7 20:18:10 481
1799074 매년 다시보는 드라마 있으신가요 4 ㅓㅗㅗㅎㅎ 20:16:09 293
1799073 3일 연휴 뭐 하세요? 1 뭐하지 20:14:52 419
1799072 속상해서 5 ... 20:10:02 482
1799071 생굴이 많은데 냉동보관 어떻게 할까요? 2 생굴 20:08:02 183
1799070 [속보] ‘재판소원제 도입’ 헌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8 ... 20:04:10 623
1799069 조국혁신당, 이해민, 재판소원제' 2 ../.. 20:01:01 234
1799068 상피내암 진단금 받으면, 진행되면 일반암 진단금 못받나요? 3 진단금 19:58:23 436
1799067 스트라이덱스 패드 집에 한통씩 있으시죠? 3 얼룩 19:56:05 333
1799066 李대통령 "'배급충이냐'고도 하지만…농어촌 기본소득 확.. 24 ... 19:41:25 1,420
1799065 실거주 집도 팔고 전재산 주식 ETF 몰빵합시다 22 가즈아 19:39:30 2,162
1799064 약간 웃긴 우리 언니 ㅋㅋㅋ 7 ..... 19:39:10 1,654
1799063 나르 엄마여도 그나마 절 제일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3 그래도 19:38:50 486
1799062 이재명 대통령 고단수네요 30 19:29:37 3,654
1799061 근로계약서 안. 쓰고 3 19:27:16 505
1799060 포르쉐 마약 추락요 13 ㅇㅇ 19:22:08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