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의사 심리는 어떤것이었을까요?
사실 지금도 다시 비슷하게 그래서 병원을 가야하나 하는데
예약을 앞두고 고민중이에요.
가족력도 있고 희귀 불치병과 관련된 증상이어서 더 예민했고
걱정도 많았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그 분야에 유명한 전문의가 큰병원에서 나와서
개원한 동네 병원이 있길래 한달에 두번씩 3달 갔어요.
의사는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괜찮았어요. 임상경험도 많아보이고 나이도 많고
환자도 많았고요.
초진때는 가족력이 있고 하니 주의깊게 듣고 그후 방문때
이런저런 검사하고 .
그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니 2주후 한번 또 가고 그랬어요.
의사는 지금은 괜찮다. 별 문제 없다 그 병이 아니니까 그냥 살아라.
마지막으로 갔을때 3달째엔
병원엔 더이상 오지말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청 쎈 약을 처방했어요. (다니던 동네내과에서 용량이 너무 크다고 절반으로 줄이라고)
그래서 상처받고 (저는 분명 증상이 있고 너무 걱정되서 공황까지 오더라구요)
그냥 살았어요.
그 병원 다니면서 병원비나 검사비 등등으로 실랑이 한적도 없고 제때 다 돈 내고
의사 말이나 지시도 잘 따랐고. 대체 뭐가 거슬렸을까요?
그후로 4년정도 지났어요.
그 병원은 예약하면 안되겠죠? 다른곳을 알아봐야겠죠?
그 종목이 병원이 많지가 않아요. 코로나 상황이라 큰병원 예약은 부담되고 또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고요.
1. ...
'20.12.2 10:44 PM (125.177.xxx.158)의사가 자신이 없고 부담스러우니 그러겠죠.
자기 처방으로 효과도 제대로 보질 못했고 환자는 자신을 너무 의지하는 것 같고.
저는 (죄송하지만) 동물병원에서 그런거 많이 느꼈어요.
방송에도 나오고 자신만만하게 설명하던 의사들이 난치병인거 알고는 되게 부담스러워하고 피하고 그러더라고요.
차라리 처음부터 어렵다, 힘들다. 인정해라. 호전되면 감사하게 생각해라. 이런 의사들은 끝까지 잘 봐주고 책임져주려고 하고요.
나을 수 있다. 믿다. 쉽다. 많이봤다 이런 의사들이 지들이 한말이 부담스러운지 피하려들고 그래요2. 원글 ㅡㅡ
'20.12.2 10:50 PM (70.106.xxx.249) - 삭제된댓글그럴수도있겠네요
의사가 신이 아닌데 ..3. 그러고보면
'20.12.2 11:00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완치되는 병이라는 게 많지 않아요. 제가 다니는 병원 원장은 그 분야의 저명인사예요. 이런 말을 해요. 환자들은 보통 욕심이 많다, 병이라는 건 완치라는 게 없는데.....
4. 어쨌든
'20.12.2 11:0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오지말란 느낌 받았으면 다시 가지 마세요. 치료 못 해요. 결과가 뻔한데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5. 원글
'20.12.2 11:02 PM (70.106.xxx.249) - 삭제된댓글그당시 너무 불안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비슷한 증상이 오면 예민해지고.
의사입장도 이해는 가네요.6. 희귀병
'20.12.2 11:12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본인의 희귀병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심리, 불안 등이 문제인건 아닌가요?
심리상담후 질병 치료해야 하는건 아닌가 해서요.7. 건강염려증
'20.12.3 12:14 AM (217.149.xxx.1)정신과 가서 차료받아야죠.
의사가 증상이 없다는데 걱정된다고 자꾸 찾아가면 어쩌라고요 ㅠㅠ.8. 의사를
'20.12.3 12:18 AM (70.106.xxx.249) - 삭제된댓글의사를 딱 믿진 못했던거 같아요
왜냐면 나는 증상이 있는데
아무튼 님들 말 들어보니 이해가 가려고 합니다9. 본인 능력밖의
'20.12.3 1:30 AM (115.21.xxx.164)환자라 그래요 해줄수가 없으니 오지말라는 거죠 그 의사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신거예요
10. 유유
'20.12.3 2:32 AM (110.70.xxx.125)그 병 아니라는데 자꾸 와서 맞는것 같다는 느낌 풍기니까
님 이상하게 생각한 것 같아요. 절대 가지 마세요.
자기가 능력 밖 큰 질환환자라도 증상이 있는데 저럴리가요.
병원 오지 마라잖아요. 어찌하셨으면요. 근데 덕분에 공황장애라니요.
그리고 그 증상 다른데서 치료도 안했는데
또 그 충격 받았던 병원에 가서 또 그 병이라고 치료해내라고 하시려고요.
신경정신과적 문제같으니 거기서 더 치료 받으시길요.11. 원글자
'20.12.3 3:13 AM (70.106.xxx.249)뭐 행패를 부리거나 고집을 부리거나 그런건 전혀요
조용히 듣다 질문 한두가지 하고 나오고 그게 전부에요.12. 원글자
'20.12.3 3:18 AM (70.106.xxx.249)아 그 의사때문에 공황장애라는게 아니라 증상때문에 공황이 왔었다는거구요 글을 잘못 썼나보네요. 수정하려니 칸이 다 늘어나서 ..
지금도 그 의사분에게는 나쁜 마음 전혀없어요
고맙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다시 가서 진료받고 싶었던거고요.
근데 안가는게 낫겠어요
그냥 그 의사의 심리가 궁금했던 거에요. 환자를 기피하게 된 원인이나 마음이요. 타인의 시각에서 볼땐 어떤가 해서요 .13. 병원근무20년차
'20.12.3 8:45 AM (175.205.xxx.192)의사가 할 수 있는 "이런저런 검사하고" 그 결과 "지금은 괜찮다. 별 문제 없다 그 병이 아니니까 그냥 살아라" 했는데도 원글님처럼 계속 해당 증상을 느낀다며 찾아오는 환자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 때 의사가 본인이 혹 진단을 잘 못 내렸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더 큰 병원으로 전원을 하게 되고, 본인의 진단이 맞다 생각되는 경우에는 환자가 일반 범주에서 벗어난, 매우 예민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계속 내원해봐야 더 해드릴게 없으니) 이제 오지 마세요~ 라고 합니다. 사족으로 후자의 경우 아주 가까운 사이라면 조심스럽게 정신과 진료를 권하기도 하지만(불안 치료), 일반적으로 타과 의사가 환자에게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면 환자가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 말은 하지 않지요.
정확히 어떤 질병을 앓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4년이나 지났으면 없던 병도 생길 수 있는 기간이니 재검을 해야할 것 같네요. 해당 병원에 다시 가셔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14. 원글이
'20.12.3 10:24 AM (70.106.xxx.249)네 감사합니다
비로소 이해가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