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날 엄마는 뭐하면 좋을까요?
아이한테는 불안해 하지 말라면서 정작 엄마인 저도
불안하고 초조해지네요.
수능당일 어머니들은 뭐하며 하루를 버티셨는지요?
어떤분은 쓸고 털고 하는건 안좋다 들었다며 집안청소는 일절 안하셨다고 하고 또한 어떤분들은 시간이 빨리가기 바라며 아이방 정리 집안 밀린 대청소 하셨다는 분도 계시네요.
물론 마음모아 기도는 할 예정이에요.
기도외 뭐하며 시간보내는게 좋았었는지 공유 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Juli
'20.12.1 5:33 PM (121.165.xxx.46)교회에서 모여서 기도했던적도 있고
둘째때는 그냥 있었어요.
마음모아 어디서든 기도하시면 좋아요.2. ㅇㅇ
'20.12.1 5:38 PM (175.114.xxx.96)성당에서 일일 피정을 하긴하는데 논술 면접 스케쥴때문에 불안해서 집에서 조용히 기도하려고요. 시어머님도 아이 방쓸고 닦고 청소하지 말라시더라고요 ㅋㅋ
3. 아
'20.12.1 5:45 PM (124.54.xxx.37)쓸고털고하면 안되나요?
하긴 시간보내려고 대청소하려했는데 손에 안잡히더라구요ㅠ 그냥 기도나 하고 있어야겠네요 근데 맘이 붕 뜨니 기도도 잘 안된다는 ㅠ4. ㅇㅇㅇ
'20.12.1 5:4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전날 시장좀봐놓고
당일먹일음식 저녁때먹일 갈비찜
도시락등등 미리 준비해놓고
새벽에일어나 도시락 준비
데려다 주고 시험시작되자
집으로 와서 한숨잤어요
일어나 집안 대청소하고
마칠시간 ㅣ시간전에미리가 주차해놓고
아이데리고 와서 갈비찡 저녁 먹임5. ...
'20.12.1 5:46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어차피 애아빵와 둘째가 집에 있을 거라 평소같지 않을까 싶어요. 뭘 하건 혼자 애쓰고 있을 큰애가 마음에 있겠지만...
6. ......
'20.12.1 5:58 PM (14.6.xxx.48)시험시간에 맞춰 기도
7. .....
'20.12.1 6:01 PM (221.157.xxx.127)코로나 시기 아님 교회 성당 절에서 기도하던데 ㅜ
8. 부럽네요
'20.12.1 6:04 PM (110.70.xxx.61)애 데려다주고 출근해서 정신없었네요. 퇴근해서 외식.
9. 저는
'20.12.1 6:17 PM (210.95.xxx.48)아이 대려다주고 와서
아이 방청소하고
성당가서 미사하고 와서
점심먹고 아이 돌아와서 먹을 거 준비해놓고
파트타임 알바하러 가려구요.
시험보구 와서 쾌적한 방에서 쉬게 청소는 하려고요.
아이가 맨날 방에 있으니
청소를 시원하게 못해줬네요.10. 가슴이
'20.12.1 6:33 PM (210.103.xxx.120)두근거리고 불안해서 애 시험보는 동안 편히 앉아있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ㅠ 김장철 앞두고 죙일 부엌에서 서서 마늘 잔~뜩 깠어요 앞에 시계두고 한과목 보면 속으로 기도하고 ...오후엔 그냥 밖으로 나가서 무작정 걸었어요 정말 힘든 시간보냈어요
11. 흠흠
'20.12.1 6:35 PM (125.176.xxx.33)전 잤어요 티비보고
12. ...
'20.12.1 6:50 PM (220.75.xxx.108)지금 호호백발이라 저는 미뤄뒀던 염색을 할거에요.
이제 수능후 토요일부터 논술이 시작이라 따라다녀야 하니까...13. ㅁㅁㅁㅁ
'20.12.1 6:59 PM (119.70.xxx.213)제 엄마도 저 수능날 이렇게 속태우셨을까요
생각도 못해봤네요14. ..
'20.12.1 7:10 PM (112.165.xxx.180)애 데려다주고 청소등 집안일하고 애방도 정리싹하고
저녁에 먹을거 맛있는거 준비해두고 티비뉴스보다가 애데리러갔어요15. ..
'20.12.1 9:22 PM (219.251.xxx.216)올해 코로나 때문에 교회 상당 기도회 없어요ㅠ
어떤 교회는 유튜브로
어떤 교회는 줌으로 기도회 한데요16. ..
'20.12.1 10:27 PM (211.58.xxx.158)전 수능날 강남 봉은사에서 108배 하고 있었어요
작은애가 언어가 약한데 절하고 나서 잠깐 핸드폰 검색을 하는데 언어가 너무
어렵게 나온거에요..
아이가 얼마나 당황했을까 생각하니 맘이 덜컥 내려앉아서 점심도 못먹고
오후에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아이가 저를 보자마자 눈물이 그렁그렁 하는데...
안아주면서 수고했다 하고 집으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