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통에 행주랑 식기랑 같이 물 담가 놓는거요

시모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20-12-01 16:33:00

시댁이 가까워 한달에 한번은 가요.

시모가 외모는 깔끔하고 우아한 편이라 사람들이 세련됐다 젊어보인다는 소리 항상 들으시고요.

성격은 뭐...말안하겠습니다만...

저는 끔찍히 이해가 안되는게, 외형은 그리 점잖고 깔끔하시는데 반하여,

씽크대 설기지통에 다 먹은 식기를 담가 놓는데 (바로 설거지 안하고 모아서 하루에 한번하는 스타일)

그 다먹은 식기에 물 담가놓으면서 식탁 닦은 행주랑 수세미도 함께 넣어놓는다는거에요.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처음에 실수로 행주가 들어가겠거니 했는데...연속해서 보이는게..습관인가봐요.

저만 이상하게 보이나요? 밥먹은 식기랑 행주랑 수세미 한통에 물담가 불리는거 매우 비위생적이여 보여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IP : 222.106.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 4:36 PM (211.246.xxx.223)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의 설거지통은 평소엔 설거지통으로 쓰이지만
    미역국 끓일 때는 미역 담가놓는 용
    딸기 씻을 때도 담가놓고 씻는 용
    당연히 행주만 놓고 빠는 용으로도 쓰입니다.
    그래도 항상 본인 깔끔하다고....

  • 2. 동감
    '20.12.1 4:47 PM (59.3.xxx.174)

    아뇨 안 민감해요.
    근데 노인분들은 의외로 그런거 안 따지는 분들이 꽤 있죠.
    저희 시어머니도 설거지통에 꼭 행주 담가 두시고 수세미 담가 두시고 그러세요ㅠ
    제가 한번씩 어머니댁 가면 싹 치우고 그러는데 아마 오래된 습관이라 못 고치는 듯.

  • 3. ...
    '20.12.1 4:48 PM (123.254.xxx.126)

    우리 엄마도 이런 편인데
    항상 궁금해요
    전 솔직히 비위 상하거든요
    아니 비위 상하는거 이상이에요.
    그거 보면 식욕이 싹 사라져요
    근데 어른들은 이게 깨끗하다 생각하시나봐요

  • 4. 설마
    '20.12.1 4:52 PM (211.48.xxx.170)

    그 통에서 꺼내서 물도 대충 헹군 뒤 다시 사용하는 건 아니죠?
    통에서 꺼내서 삶는다면 그나마 위생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그릇들과 함께 세균 번식시킬 필요가..

  • 5. ... ..
    '20.12.1 4:55 PM (125.132.xxx.105)

    우리 경우 스텐 설거지 통에 그릇과 행주, 수세미 담을 때는 세제도 풀어 놓으시거든요.
    그거까진 뭐 그런가보다 해요.

    문제는 그 설거지 통에 나물 무치고, 고사리 불리고, 저 윗님처럼 미역도 불리고
    쌀 등 기타 잡곡도 불려요. ㅠㅠ

  • 6. ..
    '20.12.1 5:10 PM (14.52.xxx.69)

    아.. 그 통...
    그통에 음식도 하고 쌀도 씻고 그릇도 담궈두고.
    당신집이니 당신 알아서 하시는건 좋은데

    우리집 오시면 꼭 한마디.
    너네집은 왜 xxX통이 없냐.

  • 7. ....
    '20.12.1 5:40 PM (180.65.xxx.116)

    ㅎㅎ우리 친정엄마 설거지 스타일
    솔직히 연배 이런거보담 위생의식이죠
    깔끔한 분들은 뭐든 분리 잘해놓고 보송보송하게 쓰던데요
    전 친정가면 무조건 행주부터 삶고 (되도록 안쓰고)수세미도 뜨거운 물에 튀겨서 써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374 대박!! 김건희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로 나와요. ㅋㅋ 3 ㅋㅋㅋ 22:04:57 412
1587373 현장 일용직 4일하고 임금을 못받았어요 .... 22:03:25 129
1587372 남편이 잘해주는데 길게 유지되고 있어요 2 .. 21:59:30 312
1587371 중1여아 47킬로 판콜에이 1병 다 먹여도 되나요? 2 ㅇㅇ 21:58:13 154
1587370 가족식사 식대계산법. 13 21:56:56 481
1587369 유행 지난 청바지 25개쯤 다 버렸어요 5 ... 21:53:04 721
1587368 배우 김수현은 입꼬리수술한건가요? 5 ........ 21:49:55 1,212
1587367 인터넷상에서 전라도 욕하고 비하하는 사람들이 많는데요 7 ........ 21:49:31 218
1587366 분당과 송파중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5 이사 21:49:20 394
1587365 보통 아닌 여자처럼 생기고 싶다. 4 ..... 21:47:51 539
1587364 누가 사회성 없는건가요? 7 눈물 21:40:34 435
1587363 별거 아닌데 빽 버럭 소리지는 부모 8 찹쌀떡 21:37:40 786
1587362 뭐부터 해야할까요? 2 21:36:55 320
1587361 일본 도하의 비극 (한국 도하의 기적) 일본 영상인데 김흥국씨 .. 2 김흥국씨 21:36:45 494
1587360 엔저로 수준낮은 관광객 온다고 싫어하는 일본인들 12 일본여행 21:15:53 1,572
1587359 고민좀 들어주세요 층간소음 작은아버지관해서요 8 .... 21:12:52 1,039
1587358 먼지 안나는 두루마리 휴지 추천좀 해주세요" 3 살림 21:10:45 671
1587357 시어머니 싫어서 이혼하고 싶어요 7 ㅜㅜ 21:09:59 2,361
1587356 (조언절실) 식이요법해야 되는데 돌아버리겠어요 17 귀차니즘 21:04:40 1,199
1587355 45살이면 흰머리 어느정도 나는 편일까요? 12 ........ 21:04:06 1,499
1587354 기미는 치료가 힘든가봐요 5 밑에글 21:02:47 1,491
1587353 나만 손해보는 느낌 4 .. 21:01:05 1,166
1587352 결정하기 너무 어려운 문제 어떤 기준으로 하시나요? 8 ㅇㅇ 21:00:41 447
1587351 직장 윗대가리 고발하면 전 어떻게 될까요.. 회사는 이직하려고해.. 16 ..... 20:59:30 1,015
1587350 확실히 검은색으로 염색하니 머릿결이 실제보다 조금 나빠 보이네여.. 2 20:58:31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