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가까워 한달에 한번은 가요.
시모가 외모는 깔끔하고 우아한 편이라 사람들이 세련됐다 젊어보인다는 소리 항상 들으시고요.
성격은 뭐...말안하겠습니다만...
저는 끔찍히 이해가 안되는게, 외형은 그리 점잖고 깔끔하시는데 반하여,
씽크대 설기지통에 다 먹은 식기를 담가 놓는데 (바로 설거지 안하고 모아서 하루에 한번하는 스타일)
그 다먹은 식기에 물 담가놓으면서 식탁 닦은 행주랑 수세미도 함께 넣어놓는다는거에요.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처음에 실수로 행주가 들어가겠거니 했는데...연속해서 보이는게..습관인가봐요.
저만 이상하게 보이나요? 밥먹은 식기랑 행주랑 수세미 한통에 물담가 불리는거 매우 비위생적이여 보여요....
제가 민감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