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모임안하니 개인적인 연락안하고 한번씩 모임에서 보던 사람들 관계 그리고 삼삼오오 만나서 카페수다 자잘구리한 모임이 훅 줄어드니 정말 단순 인간관계가 되네요
수많은 모임에서 리더도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커피값 지출등.. 예를 들어 여러명 모이면 앞서 계산하고 ㅎㅎ
처음에는 모임이 줄어서 갑갑하고 뭔가 허전하더니
이제 일상에서 이런 생활패턴이 익숙해져서 말수도 많이 줄고
이제 편하기까지. 그동안 참 쓸데없이 많은 말을 쏟아내고 에너지를 버리고 돈도 지출했다는 반성이 드네요
오전에 아이들 케어와 집안살림 집이 말끔해졌다는 ㅎㅎ
오후에 원래하던 짧은 알바일로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가고 일년이 후딱이네요... 연말반성모드가 ~
그런데 안봐도 되는 사람들은 보고싶은 생각도 안드네요
정녕 쓸데없는 관계였나~?! 또 만나면 반가울까
요즘 최고의 힐링은 혼자하는 커피와 독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소해진 인간관계
여니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0-12-01 15:35:40
IP : 106.102.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1 3:38 PM (218.148.xxx.195)저도 최고의 즐거움은 독서네요 결국..
2. ㄴㅅ
'20.12.1 3:47 PM (175.214.xxx.205)혼자가 좋아요
3. 사람 나름인듯
'20.12.1 3:58 PM (223.38.xxx.115)저는 좋은 사람들 만나서 각종 주제로 얘기 나누며 에너지 충전하는 타입이라 집에 있으니 시간 많아도 살림도 더 하기 싫어지고 자꾸 밖에 나가 사람 만나고 싶어요.
약속이 있음 각종 집안일도 시간내에 후다닥 끝내고
행동이 빠릿빠릿해지는데 계속 집에 있으니 자꾸만 집안일도 미루게 되네요.4. 시절
'20.12.1 4:02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전 코로나 전부터 인간관계를 줄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핸드폰이 울리지 않는 평화로운 상태인데요,,
그동안 정말 쓸데없는 말을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쏟아냈다 싶어요.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그 순간을 참으니 참아지고, 남편과 속상한 일이 생겨도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그 순.간 을 참으니 참아지네요?!! 한번 두번 그렇게 혼자 마음 다듬고 넘어가다보니 스스로에게 '잘했다!' 싶고, 계속 이렇게 스스로 마음 가다듬고 살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말한다고 풀리는게 아니더군요.5. 다그래요
'20.12.1 5:03 PM (222.96.xxx.44) - 삭제된댓글너도 나도 다 그렇다고합니다ㆍ
모임엄마들 서로 연락잘안해요ㆍ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모임하면 또 친분생기고 그렇죠ㆍ
아는 엄마가 원글님같은 속마음을 얘기하더라구요
친했다고 생각한 지인모임분들 다들 연락없고하니
허망한 기분든다구요ㆍ
지금은 상황이 그러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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