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순대 먹고 엄청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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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3000원 어치 사다 먹었는데 행복해요.
일단 포장이 깔끔하게 잘 돼 있는데다 한번에 잘 뜯김.
팩 포장 잘 안뜯기면 괜히 화날때 있잖아요.
소금 살짝 찍어 하나하나 천천히 먹으면서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었네요.
물론 간도 있었구요.
왜 순대만 먹었냐 물어보신다면 저녁 먹고 나서 사왔거든요.
얼마전에 여기서 순대외피 뭘로 만드는거냐는 글을 봤어요.
먹으면서 갑자기 그게 생각나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
자연산인지 식용비닐인지 잘 모르겠네요.
검색을 해봤는데 식용비닐이 돼지창자보다 더 비싸대요.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소창을 쓴다고 합니다.

[무플방지]

순대랑 간만 먹다가 어느날 허파랑 귀?이런것도 달라해서 포장해와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님 글 읽으니 또 먹고 싶네요.
낼 점심은 순대닷!

[ㅇㅇ]

뜨거울땐 맛있는데 식으면ㅠㅠ

[밥하기싫을때]

가끔ㅜ좀 자극적이긴해도
집앞 죠* 떡볶이가셔 일인세트ㅜ5000원인가
사오면
떡튀순ㅎ 나름 욕구충족은 됩니다ㅎ
떡볶이중독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