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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으로 받은 심한 말, 상처,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회수 : 7,067
작성일 : 2020-11-30 20:53:54
그저께 남편과 다퉜어요
시댁문제로 얘기로 시작되었는데
저는 시모가 저를 너무 하대하고 일꾼대하는게 모욕적으로 느껴지고 자괴감들어서
명절때 앞으로 어머니도 혼자 주도적으로 다준비가 힘드니시
각자 음식 나눠서 준비해서 가자고, 어머니에게 지난 추석떄도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그얘기 꺼냈더니
고작 일년에 몇번 가는거 그것도 가기싫어서 그러는거 아니냐며
갑자기 일방적으로  "ㅆ ㅑㅇ ~"이러면서 손에 집히던 공책던지고

"집에서 뭐하는 데!!! " (재취가 안되서 어쩔수없는 전업입니다.)

"1년에 몇번이나 간다고!!"(한번을 가도 시댁가서 내내 일만하는데 그걸 참으란건가요.)

"내가 여지껏 너 하고싶은대로 하게했어안했어! 너 회사 그만두고싶다고해서 그만두고 유학도 보내주고!"(놀려고 그만둔게 아니라 석사유학 해외 이민목적으로 남편과 충분히 합의하에 남편대신 총대메고 애데리고 혼자 간것입니다)

"나이가 40이 넘었으면 어떻게 하고싶은대로만 하고살아!"(지금 제 요지는 하고싶은대로하자는 게아니라 시댁의 부당한 대우로 더 나은 방법을 찾겠다는 건데요.)

"나도 이제부터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거야. 그러니까 내가 사표써도 그런줄 알아" (왜이러는 걸까요? 지금 시댁얘기하다가 왜 이러는 걸까요....)

등등

너무너무 전 상처받고..모욕적이고..힘들어요...동네 한심한 아줌마 취급당하구요..집에서 놀면서 뭐하는데 그깟 시댁가서 일좀 하는게 힘들다고 안그래도 회사다니느라 힘든 나한테 더 힘들게 하냐..좀 적당히 참으면 안되냐..시모 비위 적당히 맞추면 안되냐...입니다.

그다음날 사과는 햇지만...저는 이미 만신창이...사과한사람은 사과해놓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전 일단 사과는 받아주긴 했지만(안그러면 애도 있는데 집안 꼴이 너무 험악해져요....ㅜ.ㅜ )
사실 남편의 인성을 끝을 본지라 언제 또 저사람이 빡치면 잔인한 말로 상처줄지 인간에 대한 믿음이 안가네요
남편한테 받은 상처 회복가능한가요......혼자 다시 발랄하게 웃고 상냥하게 하는게 소름끼쳐요
IP : 14.40.xxx.197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일로
    '20.11.30 8:58 PM (120.142.xxx.201)

    차분히 상처받은 심정을 써서 보내세요
    애때문에 괜찮은척했으나 마음이 지옥이다

  • 2. 어째요 ㅠㅠㅠ
    '20.11.30 8:59 PM (219.240.xxx.137)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으시겠어요.
    남편분도 스트레스가 많은가보네요.
    한달 정도 지나면 좀 나아져요 ㅠ
    대화하면서 푸세요.
    토닥토닥~~~

  • 3. 앞으로
    '20.11.30 8:59 PM (175.123.xxx.2)

    님이 돈벌어주면 상황이 나아지려나요
    점점 더 난폭해질거에요
    남자들 나이들수록 더 개차반 됩니다
    돈잘버는 마눌은 업고 살더이다
    내마누라 최고디 이러면서
    돈이 최곱니다

  • 4. ㅇㅇ
    '20.11.30 9:00 PM (121.152.xxx.195)

    글만 읽어서는 남편도
    불만이 많이 쌓였을것 같은데요.
    원글님 상처만 보지마시고
    남편 마음도 한번 살펴보세요~~
    아내는 자기 살고싶은대로 살고있는데
    나만 희생한다 느껴질법한 상황이긴 한거
    같아요

  • 5. ㅇㅇ
    '20.11.30 9:02 PM (49.142.xxx.33)

    시간이 지나면 잊히고 희미해지기야 하겠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원글님도 아실거에요.
    경위야 어쨌건 해외석사까지 하고 남편은 원글님이 집에서 노는게 못마땅한것 같은데, 어쨌든 무슨 짓이라도 하려면 경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내 손에 경제력....
    남편 보세요. 사표로 위협하고 협박하고... 생활비로 협박하는것과 다를바 없잖아요.
    잘할수 있는거 생각해서 살 궁리를 찾아보세요. 꼭 직장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면 일단 여유로워지고 남편이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이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 6. 남편도
    '20.11.30 9:06 PM (203.254.xxx.226)

    나름 쌓인게 많나 보네요.
    상황상 남편이 느끼는 게 이해는 됩니다.

    원하는 거 다 해줬고
    지금은 나만 힘들게 사는데( 이건 맞죠.)
    부인이 그거 하나 못 맞춰주냐.
    이러는 건데..

    그거 좀 맞춰주면 큰 문제 없을텐데요.
    남편 입장도 헤아려 주세요.

  • 7. ......
    '20.11.30 9:08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다른게 빌미가되어 평소 마음에 묵혀둔게 폭발한거죠...
    속마음이 드러난건데 분노조절장애 성향아닌가싶네요
    본인도 반성하고 있지만 또 비슷한 상황에서 그럴거예요
    말이 통하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좀 절제할 수도

  • 8. .....
    '20.11.30 9:11 PM (175.223.xxx.186)

    내가 좋아하는것만 하고 살 수 없죠.
    원글님과 반대로
    남편이 결혼 후에 부부돈으로 해외석사 후 취업 못하고 있으면 같이 사는 사람 답답해할꺼예요.
    배우자가 원글님 원하는대로 해주는것이 있으면 시댁에 기본은 하고 사세요.

  • 9. ..
    '20.11.30 9:13 PM (49.164.xxx.159)

    해외이민 목적으로 석사 유학 하셨는데 해외이민은 어떻게 된건가요? 석사 학위 취득이니 졸업 후 현지 취업에 실패 하신건가요?
    총대맸다고 하기에는 결과가...
    남편분이 소리지르고 공책 던진건 잘못이지만, 원글님 주쟝하는 방식도 이해되지 않는 면이 많네요.

  • 10.
    '20.11.30 9:17 PM (175.120.xxx.219)

    설 명절 다가오려면 한참 멀었고
    추석 지난지도 한참 되었는데...
    보통 이런일 꺼내가지고 다툴때는
    명절 전후 잖아요.

    평안한 일상중에 분란을 일으킨 이유가 있으실테고,

    그리고 평소 두 분 쌓인게 많은 것 같으니
    조곤조곤 엉킨 실을 풀어보세요.

    어찌되었든 남편 혼자 국내에 남아 있었으니
    남편도 힘들었고
    나가있던 사람도 힘들었고.

    두분이서 서로 보듬고 지내셔야할 것 같은데
    상처 주지마시고 잘 해결해보셔요.

  • 11. 남편도 잏
    '20.11.30 9:18 PM (70.106.xxx.249)

    남편도 이해는 가요
    이혼할거 아니면 풀어야죠

  • 12. ... ..
    '20.11.30 9:20 PM (125.132.xxx.105)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없나요? 돌봐야 할 중고교 아이 없고 전업이면
    솔직히 명절에 시댁 안가기 정말 어렵지 않나요?
    아마도 저는 안갈 핑계가 없어서 가서
    대충 맞춰주고 2-3일 죽어라 일하고 집에와서
    다음 명절까지 남편에게 생색내고 대접받고 살겠어요.

  • 13. 원글이
    '20.11.30 9:21 PM (180.230.xxx.233)

    바로 말했어야죠. 원글 불만의 요지는 시어머니가 자신을 하대하고 일꾼 취급하는건데 그냥 시댁 가서 일하기 싫은 것처럼 말하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좀더 요령있게 말하세요.

  • 14. ...
    '20.11.30 9:24 PM (119.201.xxx.231)

    남편이 잘못하긴했지만 생각해보세요
    해외 이민 목적으로 님이 돈 써가며 해외 유학 다녀왔는데 아무 결과물이 없잖아요
    총대를 멨다지만 여건상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갈수는 없었을거고
    기러기하며 돈 보내주며 힘들었겠죠
    시가쪽에서 봐도 그런 시선일거고
    그런데 님이 자꾸 그런 얘길하니 본인은 하고싶은대로 살면서 징징거린다 생각할 수 있죠
    어렵네요

  • 15. ..
    '20.11.30 9:24 PM (117.111.xxx.17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와이프 유학 비용 대면서 희생 많이 한 거로 보여요
    석사 딴 걸로 커리어는 이어가고 있나요? 그냥 전업이면 아무리
    부부사이라도.. 염치 없고 조금은 져주며 살아야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생각.

  • 16.
    '20.11.30 9:24 PM (223.39.xxx.184)

    역지사지 해보세요

  • 17. Bjjjkljlk
    '20.11.30 9:24 PM (118.46.xxx.153)

    남편이 많이 힘든가뵈요. 제 남편이 수술했는데 제 남동생이 직장 다닐수 있냐고 쉬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수술하신 선생님한테 물어보라고 하네요
    저도 직장생활 하니까 제 남동생도 거침없이 얘기 하는거지만

    그냥 맞벌이 입장이지만요
    남자들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도움되는 댓글 못써서 죄송해요

  • 18. ////
    '20.11.30 9:24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음식 나눠서 하면 명절에 빨리 갈 필요없으니
    남편은 그게 시집에 가는게 싫어 꼼수 부리는걸로
    보여서 화가 났나보네요
    시집의 대우가 억울하고 열받는건 알겠는데
    남편이 공부도 하라고 유학보내줬으면
    원글님도 너무 자기주장만 하지 마시고
    좀 서서히 변화를 유도하세요

  • 19. ....
    '20.11.30 9:26 PM (112.146.xxx.56)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남편이 국내도 아니고 해외대학원 유학비용 댔으면
    목숨걸고 취업해서 일 할 듯 해요. 남편은 님 아빠가 아닙니다.
    자존심도 없나요. 수억원 투자받아 공부하고 집에서 놀면서
    시댁일 마저도 싫다니...

  • 20. 무플방지
    '20.11.30 9:26 PM (119.64.xxx.101)

    남편은 친정에 가서 일하나요?
    일년에 한번 가던 열번가던 며느리 힘들게 일시키는게 당연한 건가요?그러면 자기가 전 좀 부치고 도와주면 원글님도 즐겁게 했을 거잖아요.이런 나쁜놈....

  • 21. ㅇㅇ
    '20.11.30 9:26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외국석사까지 해서 재취못하면 참기라도 하시지...
    남자가 저러면 마누라들 얼마나 바가지 긁어요.
    남펴도 쌓인게 많은가 봅니다.

  • 22. 00
    '20.11.30 9:27 PM (39.7.xxx.233)

    남편이 회사에 계속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지도...

  • 23. ㅐㅐ
    '20.11.30 9:29 PM (14.38.xxx.149)

    이유(변명)는 있으나 결실이 없으니...
    남편도 못미덥겠죠..
    집에서 뭐하는데

  • 24. 디오
    '20.11.30 9:29 PM (175.120.xxx.219)

    남편이 회사에서 요즘 힘든 일이 많을 수도 있잖아요...

    입장을 바꿔 생각하다보면
    이해 못할 일도 없고
    서로 상처 줄 일도 줄어들어요.

    잘 대화해보셔요.

  • 25. ....
    '20.11.30 9:33 PM (112.146.xxx.56) - 삭제된댓글

    덧붙여 말하자면
    아무리 살맞대는 부부사이라도
    상대방에게 존경을 받을만한 나만의 무언가 하나는
    갖춰야해요. 저는 가정의 평화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노력해야하는 획득 가치라고 생각하네요.
    그게 건강한 성인대 성인의 관계구요.
    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외에는 아무도 주지 않아요.
    남편은 여자인 날 무조건 사랑하고
    배려해줘야지 생각하시는 듯 해요.
    불혹이신데 마인드는 아직도 대학생이시네요..

  • 26. 영 2님 동감해요
    '20.11.30 9:35 PM (118.46.xxx.153)

    회사 다니기 힘들어서 그런것 아닌지 ㅠㅠ 남편 수술했다고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제 남편 제가 직장 관둘까봐 엄청 걱정해요
    제 남편 입장 제 회사가 1순위에요 ㅜㅜ 전 회사 퇴사하고픈데요

    지금 재산으로는 놀고 먹고 살아도 괜찮은데. 그런건 싫은가봐요 ㅜㅜ

  • 27. 저도
    '20.11.30 9:36 PM (122.36.xxx.150)

    남편이 비슷해요 시댁가면 엄마 마누라 델고왔어 열심히 써~~!!뭐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구요 남의편하고 얘기해봤자 집안분위기 안좋아지고 엄마한테 이르고 ㅠㅠ 바꾸기가 너무 힘글더라구요 그냥 시댁가면 천천히~~~일하고 네~~대답하고 딴짓 좀 하고 그냥 요령있게 일해요 바쁜척하고 ㅠㅠ 뭐 어쩌겠어요 내눈이 이러하여 이런사람 고른걸.

  • 28. 댓글 보고 기절중
    '20.11.30 9:41 PM (223.38.xxx.115) - 삭제된댓글

    돈 못 벌면 욕을 들어도 이해해야 하나요?
    시댁서 부당한 대우 받고 시댁에 머무르는 시간 줄이고자
    음식 나눠해간다고 했고 어머니 손 덜어드린다고 애둘ㅈ녖좋게 말했는데 무조건 시댁 가기 싫어 꾀 부리는 며느리 만들며 집어던지고 욕했는데 유학 보내준 남편이고 본인 벌이 없으니 이해해라??
    부부로서 서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본예절이 있는것인데
    그걸 깼는데 댓글은 경제력의 논리로 모든걸 참고 받아들이란 느낌??
    남편은 죄책감도 없이 있다는데도..?
    인형 눈알 달고 봉지에 풀칠을 하는 한이 있어도 저런 인간과 그만 살고 싶을텐데...

  • 29. 댓글 보고 기절중
    '20.11.30 9:41 PM (223.38.xxx.115)

    돈 못 벌면 욕을 들어도 이해해야 하나요?
    시댁서 부당한 대우 받고 시댁에 머무르는 시간 줄이고자
    음식 나눠해간다고 했고 어머니 손 덜어드린다고 애둘러 좋게 말했는데 무조건 시댁 가기 싫어 꾀 부리는 며느리 만들며 집어던지고 욕했는데 유학 보내준 남편이고 본인 벌이 없으니 이해해라??
    부부로서 서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본예절이 있는것인데
    그걸 깼는데 댓글은 경제력의 논리로 모든걸 참고 받아들이란 느낌??
    남편은 죄책감도 없이 있다는데도..?
    인형 눈알 달고 봉지에 풀칠을 하는 한이 있어도 저런 인간과 그만 살고 싶을텐데...

  • 30. ..
    '20.11.30 9:42 PM (125.184.xxx.34)

    내가 힘들게 돈벌어 투자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배신감과 실망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총대를 맸다는건..이럴때 쓰는 단어가 아닌듯 합니다.
    남펀분이 기러기아빠로 살며 본인 월급으로 님 학비.생활비 보낼때 본가의 눈치.싫은소리 엄청 들었을겁니다.
    그런데 결과는 보잘것 없으니...?
    남편분의 실망과 스트레스는 엄청날겁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넌 이렇게 밖에 못하니..하는 마음이죠.
    전 님보다 남편분 마음이 더 이해되고 짠해요.

  • 31. ㅁㅁㅁㅁ
    '20.11.30 9:44 PM (119.70.xxx.213)

    남편도 회사에서 엄청 힘든 상황은 아닌가 싶네요..
    때려치고 싶어도 참고 또 참는..

  • 32. 원글
    '20.11.30 9:52 PM (14.40.xxx.197)

    저는 막말퍼부는 남편에 상처받은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여쭤본것인데
    댓글에 많은 수가 전혀 생각하지않았던 쪽으로 달려서 당황스럽고 또 슬프네요
    요지는 이게 아니라 본내용에 자세한 히스토리는 안적은것인데
    유학까지 하고와서 일안하고 뭐했냐 놀면서 시댁에 일도 안하겠다는 거냐는 반응은 되게 마음 아프네요..

    본래는 남편과 둘이 각자 같이 가는것을 목표로했었고 둘이 같이 영어공부부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본격적으로 한다고 사표까지 썼었구요...그렇게 1년을 보내다가 결국 자기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포기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더욱 악물고 공부해서 점수내고 유학지원해서 간것이구요...남편은 제가 먼저 유학가서 졸업후 거기서 취업해서 자리잡으면 본인도 뒤따라 와서 제가 취업비자로 일할동안 본인은 박사공부더 하고싶다고 했었어요...제가 혼자 무작정 가고싶어서 간게 아니라 나름 부부가 전략적으로 서로 역할나눠서 간것이구요...그런데 안타깝게도 졸업후 취업을 알아보는 중에 비자 연장이 거절되고 추방명령나오고..그곳 학교잘다니던 꼬맹이 아이도 충격...나름 거기서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왔던 저도 충격...아직도 이얘기나오면 눈물이 나올정도록 힘듭니다....그렇게 어쩔수없이 한국에와서 계속 여러 기업들에 취직을 시도했으나 잘 안됬어요...그래서 저도 어쩔수없이 전업으로 있는거구요....취업도 누군가 나를 받아줘야 되는거 아닌가요...그러게요..저도 제가 왜 이렇게까지 일이안풀렸는지...저도 모르겠네요...근데 남편덕에 유학갔다와놓고 집에서 놀면서 시댁일도 안하고 뭐하냐..는 너무 잔인하고 슬픈 말이네요....제 처지가 비록 이렇지만 그렇다고 시댁의 부당함까지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고는 생각해본적 없어요

  • 33. ...
    '20.11.30 9:53 PM (175.112.xxx.243)

    돈 못벌어 욕먹는게 아니잖아요.

    남편 보아하니 힘들고 아내에 대해 신뢰깨지고, 본인도
    힘든데 아내란 여자는 자기 힘든것만 말하니

    저라도 공책 집어던지고 화날듯 그래도 다음날 사과한거 보면
    자기 잘못행동 아는데

    원글은 자기 자존심 상처어쩌구 자기만 아프나?
    부부지간 감정도 기브엔테이크 인데
    글만봐도 이 원글 자격지심에 이기적인게 보이네요.

    저런 자기감정 스스로 다스려야죠. 애도 아니고

  • 34. ...
    '20.11.30 10:00 PM (223.39.xxx.162) - 삭제된댓글

    참 이기적이네
    온천지 남탓으로 일관
    취직못한것도 그 회사들 탓입니까?
    본인이 능력 안되니 떨어진거고
    눈 낮출수는 없으니 대신 집에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시댁 부당한 대우 당연히 받아드리라 아무도 그런말
    안했는데 혼자 피해자 코스프레

    시댁 부당함은 부당한데로 남편이 안해주면 스스로 해결하고
    남편 문제는 풀어서 해결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남탓 남편 입장에서는
    그런 아내 속터지겠네요. 아무대나 자기 존심만내세우고
    남도 이렇게 속터지는데

  • 35. 원글
    '20.11.30 10:03 PM (14.40.xxx.197)

    왜 자꾸 제가 변명같은 얘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것 같네요...

    유학비, 생활비 제 회사 퇴직금으로 했구요
    물론 한국에 혼자남은 남편의 수고도 잊지않고 고맙죠.
    근데 그게 왜 시댁얘기에서 그얘기가 나오는 건가요....? 그리고 왜 맞아도 싸다는 반응처럼 나오시는지..?
    자격지심에 이기적라니.......뭐가요????저는 이렇게 해보자..라고한건데 저렇게 쌍욕이랑 막말듣고나서 어떻게 마음이 안아플수 있나요??? 다들 저정도는 듣고사셔서 아무렇지 않으신건가요 정말????
    휴............

  • 36. ...
    '20.11.30 10:03 PM (223.39.xxx.162)

    참 이기적이네
    온천지 남탓으로 일관
    취직못한것도 그 회사들 탓입니까?
    본인이 능력 안되니 떨어진거고
    눈 낮출수는 없으니 대신 집에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시댁 부당한 대우 당연히 받아드리라 아무도 그런말
    안했는데 혼자 피해자 코스프레
    시댁 부당함은 부당한데로 남편이 안해주면 스스로 해결하고
    남편 문제는 풀어서 해결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남탓 남편 입장에서는
    그런 아내 속터지겠네요. 아무대나 자기 존심만내세우고
    남도 이렇게 속터지는데

    본인상처는 본인이 어찌 못해요?
    그리고 남편 저런 이상행동 왜그런지 이해안되요?
    남도 이해가는정도인데 아내란 여자는 자기밖에 모르네요

  • 37. 그런데
    '20.11.30 10:04 PM (122.34.xxx.114)

    시가에서 일꾼 취급에 부당한 대우라고 하신건 도대체 언젯적 일인가요.
    추석때가 이번 추석 그러니까 두어달 전인가요?
    외국다녀오고 명절 몇번이나 가신건지 모르겠는데
    사실 명절 시가는(친정도) 일하러 가는거죠.
    하루를 가도 내내 일만하는거 맞습니다. 그래서 얼른 일어나고싶어하죠. 저도그래요

    근데 외국계셨음 그동안은 시어머니 혼자 하셨겠네요.
    본인도 어렵고 힘들었겠지만 결국 빈손이고
    그 와중에 아들은 혼자 본가왔다갔다한거 서로 어렵고 힘들었겄고요.

    물론 그 중간에 인격적 모독이니 그런거 있었으면 많이 어렵지만.
    무슨 대뜸 일꾼 취급이니 지난번에 시어머니에게 그렇게 말씀드렸다는건,
    동의가 아니라 원글님이 그렇게 하자고 말 꺼낸거죠.

    그리고 누나 날써줘야 취업이되는건 맞지만, 남에게 그런 마음이 들게 해야죠.
    사실 거기 유학간 사람 다 추방된거 아니잖아요?

  • 38. 아직
    '20.11.30 10:08 PM (175.123.xxx.2)

    세상물정을 모르네요ㆍ당연히 시댁 부당함 견디면 안되죠ㆍ남편도 그러면 안되는 거고요
    님도 자존감 있는 사람이고 남편이리고 함부로 대하면 당연히 화내고 내 자존감 지켜야지요
    근데 인생의 대부분은 금전문제에요
    그걸 빨리 깨닫고 현실적으로 사는 여자가
    시댁에서도 남편에게도 존중받아요
    난 할만큼 했는데 운이 안따라 준걸 어떻게 하냐고
    회피할수록 남편은 더욱 힘들고 막말은 심해집니다
    님의 남편은 그냥 그정도의 수준인거에요
    인품이 그남자랑 살려면 님이 변해야 하는거에요

  • 39. ..
    '20.11.30 10:08 PM (125.184.xxx.34)

    님은 님 상처만 아프고 보이는 사람인듯..
    남펀분은 가장이기 때문에 더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님에게 위로받고 싶어할수도 있어요.
    근데 님은 모든걸 남 탓으로만 돌리려고 하고 있는듯..
    내 상처도 아프지만 남편의 아픈상처도 한번 봐 주세요
    취업이 결코 쉅지는 안겠지만 두드리다 보면 길은 열려요.
    경단 14년..
    님보다 나이많은 46에 재취업.
    지금나이 51입니다.
    젊으시잖아요.
    뭘해도 할 나이구먼..
    글을보면 부정마인드로 꽉 차있어요.

  • 40. 진짜
    '20.11.30 10:0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진짜 남편분 불쌍하네요

  • 41. O-o
    '20.11.30 10:10 PM (39.7.xxx.233)

    이정도로 사람들이 남편이 불쌍하다고 답글을 달면.. 지금쯤은 내가 잘못 생각했나.. 싶은 생각은 안드시나요? 정녕 남들이 오해하는걸까요?

  • 42. 진짜
    '20.11.30 10:10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쌍욕이 잘했다는게 아니고
    원글이 이기주의의 끝판왕이신듯

  • 43. ...
    '20.11.30 10:13 PM (175.112.xxx.243)

    아픈게 아니라 화가 나는게 정상적 사고네요.
    화난거 아픈거 구분도 안되세요?

    욱해서 한말인데 거기에 왜 상처를 혼자받고 아프데요?
    그리고 욱한거에 대한 진정한 사과 받았으면
    화는 누그러지게되고 두번다시 그러지 말라고 경고 날리겠죠

    아프니 뭐니 부부사이 질질 이게 뭡니까?
    그리고 시댁에서 일꾼 취급하면 일 안하면 되잖아요
    남편보니 해줄만큼 해주다 폭발한거 같은데

    왜 아프다 징징 본인감정을 프레임 만들어 약자 코스프레
    그러니 이기적이라는거예요

  • 44. 시댁의
    '20.11.30 10:18 PM (175.123.xxx.2)

    부당함 남편의 막말에 학대받는거
    결국은 님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요
    한국여자들 대부분 시댁에서 님과같은 대우받으며
    다 나릉대로 극복하고싸우고 이겨내고 그것도 아니면
    이혼하는거에요ㆍ남편도 마찬가지에요
    결혼생활이 꽃길이 아니에요 ㆍ 내가 변하지 않는이상 누가 대신 님 꽃길 안 열어 줍니다
    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못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 45. 그냥..언니야..
    '20.11.30 10:18 PM (118.46.xxx.153)

    그런데 댓글............ 너무 글쓴분한테 화내지 마요
    힘드시게..ㅠㅠ

    그런데 언니야............. 남편이 저정도로 말하면 회사에서는 나가라고 압력주고 있을수도 있어요
    휴..........

    그래서 그걸 보는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은 안타까워서 쓴소리 하시는 걸지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톡 까놓고 말할게요 돈 버세요. 정말로 버세요
    돈 벌어야 큰 소리 쳐요..........................

    성질 대단한 제 시어머님도 저한테 배려가 넘치세요 맞벌이 하는 며느리 힘들까봐
    제가 평생 벌어도 시댁재산 반절도 못벌것 같은데도 항상 맞벌이 며느리 배려해주세요

    님 외국 갔다오셨다니 외국어 과외라도 해보시면 안되나요???
    제가 님 남편 입장이라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남편이 수백억 부잣집 자제분이시면 상관없지만요
    그냥............

    솔직히 말할게요

    원글님 돈버세요.................

    그게 최고에요 여기 언니들이 친정재산이 최고다 하는게 틀린말이 아니네요

  • 46. ㅇㅇ
    '20.11.30 10:20 PM (49.142.xxx.33)

    하..... 원글님 댓글 보니, 가슴이 답답해요. 그래서 더 씁니다.
    개개인의 의견은 다 다르니까 댓글을 다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되고요.
    원글님네 가족 히스토리, 가정사 다 어찌 알겠어요. 여기서...
    확실한것 하나는....
    남편의 막말때문에 생긴 상처, 당장 어쩌지 못합니다.
    일반적인 물리적 상처도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최소 일주일은 넘게 걸려요. 긁힌 자국정도도요...
    그런일이 반복되지 않고 그대로만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죠. 없어지는 사실이 되는건 아니겠고요...

    저 개인적인 의견은 저위에 말씀드렸듯, 꼭 직장을 가져라 이게 아니고, 경제력을 말씀드린거에요. 이건 ...
    자본주의 국가에서 어쩔수 없어요. 남편도 뭐 사람이다보니 똑같이 좌절했겠죠. 외국으로 가서 취업하려던거 다 물거품이 됐고...
    자기가 성적이 안나와 못갔지만, 어쨌든 뭐 기러기로 살면서 돈도 대줬는데 이제 직장생활이 힘들 나이가 됐죠. 보통 40대 이상부터는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힘들어요.
    승진도 눈치봐야하고 작은 회사면 오너 눈치도 봐야하고....
    남편 입장을 대변해주는게 아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크든 작든 상처는 받고 사니까... 당장 어떻게 그 마음의 상처가 아물진 않을테고.. 미래를 대비하라는겁니다.
    또 반복될거에요. 아마도... 애가 자라면 자랄수록 더더욱...
    그러니 뭐 살 궁리를 생각해보시라는겁니다.
    저 개인적으론 진심으로 누구에게든 직장 다녀라 돈 벌어라 하고 싶진 않아요.

  • 47. 댓글로
    '20.11.30 10:24 P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지들 분풀이 하는 인간들 있네

  • 48. 시댁
    '20.11.30 10:33 PM (203.254.xxx.226)

    뭘 하대했다고 느끼는 지..
    그 정도 일은 다 하고 삽니다.
    그게 그냥 일반 주부의 삶의 모습인 거죠.
    전업아니라 워킹맘도 명절은 시댁서 시어머님 도와 일 합니다.
    일일이 따지고, 너는 일 안하는데 나는 하고..
    뭐 이렇게 따지면서 억울하면 결혼을 말았어야죠.

    그리고,
    유학가서 일이 꼬인 거 안타깝습니다만
    어찌 되었던 지금은 전업이죠.

    명절 그거 몇번이나 된다고
    기분 좋게 다녀오세요.

    결혼 생활도
    다 받는게 있으면 주는 것도 있어야 하고
    특히 경제적인 부분이 한쪽에서 해결되면
    당연 반대 급부를 충족시켜줘야지요.

    보아하니 애도 어느 정도 큰 것 같은데
    애 핑계 댈 연한은 지난듯 하니까요.

  • 49. 조언
    '20.11.30 10:48 PM (175.100.xxx.114)

    돈버는거 정말 힘들어요. 저도 유학파지만 , 머리 쓰기 싫어 150만원 받고 단순노무직도 해봤어요. 60먹은 노처녀?여사장에게 부당하게 대우받고 화장실 가서 울기도 하고요. 나가셔서 돈버세요!

  • 50. ㅇㅇ
    '20.11.30 10:49 PM (14.38.xxx.149)

    결과론적으론 남편말이 맞긴 맞는데
    속상하시겠네요.
    눈을 좀 낮춰서 취직하심이...

  • 51. 왠만하면
    '20.11.30 10:57 PM (125.182.xxx.65)

    여자편 들어주겠는데 진~짜 철이 없으시네요.
    남편말 틀린거 하나 없고 부인위해 물질적 육체적 희생도 많으셨네요.
    근데 원글님은 고마운맘은 요만큼도 없고 내맘만 편하자 주의네요.
    거기다가 말주변도 없어서 시댁의 부당한대우 어쩌고 하는말을 남편에게 왜합니까?명절 음식 나눠서 각자 하기가 궁극적인 목표면 그럴듯 하게 어머님 힘드셔서라든지.어머님댁 부엌이 익숙치 않아서라든지.왜 남편에게 본인이 마치 세상 최고 불쌍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겁니까?
    시댁서 안 이뻐 할만도 하겠어요.
    아~~어제 시댁 큰시누 장래식에서 자기애들 혼냈다고 뒷담화하는 여자도 있더만.요새 왜이런지

  • 52. ...
    '20.11.30 11:16 PM (182.222.xxx.179)

    동네 한심한 아줌마 취급당한다는게 쫌...
    그런 아줌마들은 하대 받아도 굽신굽신하고 님은 그럴수 없다는 건가요?
    님이 여우같이 시댁에도 대항잘하고 님 남편에게 그리 스트레스 안주길 바라는거겠죠...
    그냥 남편한테 동조 협조 바라지 말고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아니면 진짜 님이 경제적으로든 시댁에게든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게 현실이예요...
    다들 그러고사는게 한심해서가 아니라 그게 현실이거든요...

  • 53. 원글
    '20.11.30 11:19 PM (14.40.xxx.197)

    여기가 이렇게 험악한 곳인줄 몰랐네요.
    구구절절히 시댁에서 무슨일이있었고 그얘기가 그저께 싸움에서 왜 나왔는지도 다 설명드려야할판이네요...
    물론 진정성있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경제력 중요하지요. 근데 경제력은 제가 돈벌고 남편이 백수일때도 큰소리는 마찬가지던데요..
    제가 한창 일하고 남편이 백수로 있었던 시절도 꽤 있었는데 그때도 시모의 내새끼 젤소중 며느리 하대는 여전했는데말이죠...취직안된 누구탓한적도 없고요....아무리 화가나도 부부간에 서로 아픈구석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대체 뭐가 철이없고 뭐가 내편하자 주의인지 모르겠네요...왜 댓글에서 다들 화가 나심이 느껴지는건지....저는 단지 위로를 바란것인데...그깟게 뭐가 상처냐..징징댄다....심지어 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은 .......얼굴 안보고 글쓴다고 점점 본인들 식대로 해석하신것 같네요...여기가 이런곳이었나요...

  • 54. ...
    '20.11.30 11:26 PM (203.226.xxx.63)

    여기 이런곳이예요... 돈못버는 전업은 완전 버러지취급받는곳..ㅎㅎ
    뭐 월천은 기본인 곳이구요...
    시댁에서 님 무시하면 그냥 잘난아들 유세떤다 생각하고
    적당선에서 자르고 또 밀고 밀당해야죠...
    남편들 절대 아내편아니구요.. 님 남편은 성질좀 더러운거 같으니 건드리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복수해주세요

  • 55. 원글
    '20.11.30 11:36 PM (14.40.xxx.197)

    남편이 알게모르게 회사에서 나가라는압력을 받고있어서 힘든차에 더 폭발한거 아니냐고 추측하셨던 분들...네..저도 회사생활오래해서 기본 직장인들의 애환..알고 너무 잘알죠...그리고 나이먹어감에따라 느끼는 위기감도요...근데 저래 개지랄했던 남편이 오늘 희희낙낙 웃으면 하는말이...올해 고과 최고등급 받았대요.....

  • 56. -_-
    '20.11.30 11:39 PM (119.64.xxx.218)

    계속 억울해하시니 원글님의 생각이 옳다고한다면... 원글님이 요점을 명확하게 글을 쓸 줄 모르는거네요. ‘본인들 식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해석하고 있는 놀라운 현상! 와우!

  • 57. ..
    '20.11.30 11:39 PM (39.7.xxx.112)

    댓글들때문에 더 상처받으시겠어요 ㅠ 그깟 시집일이 정말 그깟 일이 되던가요? 댓글들 정말 놀랍습니다.. 세대가 바껴도 시집에서 여자들의 위치는 변하지 않겠네요 괜히 이것 저것 따져봤자 이기적이다 소리나 듣고..

  • 58. 쯧쯧
    '20.11.30 11:48 PM (14.45.xxx.38)

    어딜가나 시댁이 문제죠
    모든 부부 문제의 근원이거나 불화의 씨앗..
    둘만 있음 싸울분들은 아닌거 같은데
    시짜시거나 시짜 예정이신분들..제발 무슨날에 부르지좀 마세요
    명절에 아이들 못오게 먼저 어디 숨어버리세요
    어려운거 아니고요 우리 @@지방 놀러왔다 하면 끝~
    아들 며늘 저렇게 서로 맘 할퀴고 사는것도 당신네들 원하는게 아닐거 아니시지 않나요

  • 59. 에고
    '20.11.30 11:49 PM (175.123.xxx.2)

    답답하시다 ㆍ직장생활 힘들고 돈버는거 힘든거 아시는 사람이니 남편 이해하기 쉽겠네요ㆍ힘드니 나한테 화풀이 하겠지하고 사세요ㆍ결혼생활 몇년인데 시집살이 사나요ㆍ것도 시집에 유산 받을거 있으면 그러려니 해야지 싶네요 ㆍ공짜가 어딨나요

  • 60. 헛똑똑이
    '20.11.30 11:58 PM (175.123.xxx.2)

    같아요 요즘 젊은 애들 누가 시집살이 하는지요
    며느리가 상전인데요
    받을거 다 받으면서도 콧대 높기가 대단하던데요
    시집살이도 옛말이지 ㆍ
    머가 무서워서 시집에 시녀 사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결혼 십년되면 대충 파악하고 여우처럼 사는데
    요즘 누가 시집살이 한다고

  • 61. ...
    '20.12.1 12:03 AM (109.153.xxx.53)

    유학을 이민의 과정이라고 여기셨지만 요즘 제아무리 좋은 대학원일지라도 갓 졸업한 외국인 채용이 참 드물고 없다라는 점을 간과하신 듯...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는데 부부간에 서로 불만이 쌓이다 골이 깊어진 것 같아요. 남편 분이 째째하긴 한데, 사실 요즘 원글님 세대에서 그런 사정 이해해줄만큼 너그러운 남편들도 잘 없어요. 전문직에 돈많이 벌어서 아내가 벌어오는 돈이 아쉽지 않을 정도라고 해도 넉넉한 돈으로 외도할 가능성도 있고요.

    극단으로 치달으시기 전에 두분이서 잘 대화해보세요. 시집에 일년에 한번 정도는 죽었다 생각하고 다녀올 거 같은데 사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상황은 다른거니까요.

    일을 한다에 의미를 두고 좀 하찮고 급료가 낮은 일이라도 시작하시면 스스로 체면도 섭니다.
    힘내세요. 남일 같지 않아요...

  • 62. 어휴 토닥토닥
    '20.12.1 12:17 AM (59.9.xxx.161)

    힘드시겠어요.
    남편이 기분이 널뛰듯하는 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동안 아내가 유학가 있는 동안 주위에서 특히 시부모들이 얼마나 아들 불상타 외치며
    며느리 욕했을까 싶네요.
    저도 겪어봐서 아는 일.
    그리고 혹 며느리가 아들보다 더 잘 나갈까봐 걱정되어서 미리 못되게 굴 수도 있어요.
    그걸 알게 모르게 남편이 듣다보면 은연중 그런소리 나오게 되어있어요.
    어떤 전공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영어 하실테니 과외라도 하시던지 아니면 눈을 낮추어서 일단 무슨 일이든 해서
    내손에 돈이 잡혀야 이런 무시를 덜 당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못되게 굴던 시부모들 늙으면 외롭게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할 텐데....
    아들내외가 이렇게 징징 거리며 싸우다 이혼을 하던지 아니면
    시부모를 덜 찾아보게 되거나 아니면 아예 연을 끊을 수도 있다 생각해요.
    원글님 속상하겠지만 일단 내손에 돈이 들어와야 큰소리 칠 수 있으니
    전에 직장이나 아니면 낮춰서 비슷한 곳 이라도 알아보세요.

  • 63. 와~
    '20.12.1 12:22 AM (107.159.xxx.51)

    댓글들 진짜 대단하군요.
    왜 다들 원글님만 나무라시는지.
    외국 공부하고 경제력 가지지 못한 전업이라고
    여기서 자긴들의 한풀이 처럼 질투 어린글을 마구 올리시네요??
    원글님 여기에 글올리시고 더 상처 받고 계시네요
    원글님의 개인적인 일을 떠나 남편분이 저렇게 나오는데 상처 받지 않을 사람 있나요?
    남편분의 말투와 태도가 잘못된건 확실한거구만..

    원글님 여기 댓글로 너무 힘들어 하지 마셔요~

  • 64.
    '20.12.1 12:23 AM (112.151.xxx.152)

    명절에 가지를 마세요.
    저는 이번 추석도 안 가고 김장도 안갔어요.
    아무리 며느리도 워킹맘에 남편보다 돈 잘벌어봤자
    저희 시모는 니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냐
    무수리 취급에 찌끄래기만 먹으라고 줘서
    이제 안 갈겁니다. 남편이랑도 합의 끝!
    세상 속 편하고 시원합니다

  • 65. Love0507
    '20.12.1 1:31 AM (117.111.xxx.116)

    참 세상살이 쉽지가 않네요... 왠만하연 힘든얘기는 이제 웹상에서도 들어주지를 않네..
    진짜 결혼 생활 이란게 너무 힘들긴 하죠..
    특히 남편과 시댁 얘기 할때마다...
    이혼을 해도 그 트라우마가 떠오르네요.. 근데 이 세상에 오롯한 내편은 나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형제나 친정엄마도 이해 못해요..
    인생은 이렇게 사는 것 같아요.. 삭히고 다스리면서요.. 휴..

  • 66. 원래그런곳인데
    '20.12.1 1:40 AM (222.104.xxx.19)

    여기가 그런 곳인 줄 몰랐나요? 82 하루이틀 하시는지. 여긴 여자는 무조건 깎아내리고 남자한테 관대한 곳이에요. ㅋㅋㅋㅋ 그러니까 하대 받으며 시댁이라고 높여주면서 여자들 다 그렇게 산다고 하죠. 남자들이 처댁이라고 하나요? ㅋㅋㅋㅋㅋㅋ 처가거리지. 근데 그게 본인들이 개무시당하는 건줄 전혀 몰라요. 네네 여자의 삶은 이렇답니다. 맨날 요즘 젊은 여자 어쩌고 하면서 여자 욕하기 바쁘잖아요. 그러면서 본인은 진보적인 척하구요. ㅋㅋㅋ 여기만큼 보수적인 곳 없어요.

  • 67. ....
    '20.12.1 5:55 AM (58.123.xxx.199)

    댓글 다 읽고 다시 원글 읽고 왔는데요.
    남편 반응으로 봐서 뭔가 큰 불만이 마음속에 있는건
    확실해 보이네요.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 댓글 쓰신거 봤는데
    최대한 원글쪽에 서 보려고 해도 남편의 발언들에는
    그동안의 원글 행동을 다 응축한 불만이 있어보여요.
    갑자기 당한 남편의 폭언에 놀라셨겠지만
    그 말의 기저에 있는 남편의 불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싯점같아요.

  • 68. 자발적 시녀들
    '20.12.1 8:49 AM (75.156.xxx.152)

    남편이 나름 노력했는데 일이 안풀렸을 때는
    기가 꺽인단고 잔소리도 하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업주부는 돈 못 버니 물건 던지고 남편이 험한 소리해도
    남편 처지만 이해하라 하네요.

    원글이 유학가서 가족의 미래를 위해 애 데리고 공부하는
    부담감은 별 거 아니고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 다니던 남편 처지만
    안됐다는 하는 것 보세요.

    전업이라고 남편에게 험한 소리듣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참 편파적입니다.

  • 69. ㅇㅇ
    '20.12.1 9:55 AM (211.206.xxx.52)

    님은 답을 알고 있지요
    현실적으로 당장 실행이 안되니 문제고
    그럼 지금 뭘해야할까요
    님 사정 모르고 님 인생에 책임져주지 않는 사람들의 말이
    무슨 소용인가요
    여기에 묻지말고 님스스로에게 솔직히 물어보셔요

  • 70. ㅁㅁㅁㅁ
    '20.12.1 10:25 AM (119.70.xxx.213)

    댓글들 진짜 잔인하다..

  • 71. ㅁㅁㅁㅁ
    '20.12.1 10:26 AM (119.70.xxx.213)

    고과 최고등급..할말이없네요 ;;;
    남편분 못된거맞아요

  • 72. ㅁㅁㅁㅁ
    '20.12.1 10:28 AM (119.70.xxx.213)

    에효 시가에서 며느리 하대하고 일꾼취급해도
    그정도는 다 하고 사는 거라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땜에 세상이 발전이 안되고 요모냥인거에요

  • 73. ..
    '20.12.1 10:36 AM (211.208.xxx.123)

    글에 내용을 자세히 안적었으니 유학갔다와 집에서 노는 오해 받을수 밖에 없었고
    댓글을 봐도 님이 힘들었다는 부분은 남편도 똑같이 힘든 부분이라서 이것도 딱히 공감이 안가네요

  • 74. 다들
    '20.12.1 1:41 PM (107.159.xxx.51)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공부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줄 아시는지?
    그것도 아이 데리고 남편없이 혼자서 말이죠.
    남편은 한국에서 힘들었겠지만 타향살이 혼자서 버텨낸 원글님도 고생한 부분이 많이 있으실거예요.
    그걸 올곧이 해낸걸 남편이 원글님에게 혼자 고생했다는 말은 못할 망정 저리 막 나와도 되는건지...

    그리고 지금 경제력 없는 사람에게 저런식의 태도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될겁니다.

  • 75. 다들
    '20.12.1 1:46 PM (107.159.xxx.51)

    외국에서 공부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줄 아시는지?
    그것도 아이 데리고 남편없이 혼자서 말이죠.
    남편이 한국에서 힘들었다지만 타향살이 혼자서 버텨낸 원글님도 고생한 부분이 훨씬 더 많으실걸요?
    그걸 올곧이 해낸걸 남편이 원글님에게 혼자 고생했다는 말은 못할 망정 저리 막 나와도 되는건지...

    그리고 지금 경제력 없는 사람에게 저런식의 태도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되는겁니다.
    속상함을 털어 놓고자 글을 올린 분에게 다들 자기 감정을 풀어 대는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달을 보라는 댓글에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고 야단들이군요.

  • 76. ...
    '20.12.1 6:23 PM (59.10.xxx.58)

    혼자 돈 버는게 힘들지
    외국에서 돈버는것도 아니고 애 데리고 공부하는게 돈버는거보다 힘들지 않아요. 정작 해낸거 아무것도 없잖아요.

    여자는 남편 없으면 고생이라니
    이러니 여자들이 독립이 안돼고 종속되어 사는거면서 발전 안되는건 딱 남자 없으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마인드 때문
    어지간히 징징징 되세요

    그리고 여기  누구도 시댁 비위 맞춰 일꾼 시녀하라는 말 없어요.
    무슨 시대착오발상을 여기 늙은분들 자기시대 같은줄 아는데
    요즘 누가 그래 산다고
    아프다 부들부들해봐야 이혼도 할거 아니잖아요.
    커뮤니티가 무슨 지들 위로 받고 싶으면 해주는 그런곳이라고 착각이나 마세요 왜 저리 남에게 이런곳서도 기대려는거 심해요

  • 77. 아...
    '20.12.1 6:42 PM (14.40.xxx.197) - 삭제된댓글

    이제 여기 논쟁도 그만하고 싶은데....윗분 59.10 글이 너무 못됐네요..정말요...말의 전체 맥락도 모르시고 말꼬리 잡고 시작부터 끝까지 비난하려고 작정하신것 처럼 보이네요... 삶이 힘드신가봐요...저는 그냥 폭언에 상처받은맘을 어떻게 추스리고 애도 있으니 버티고 남편과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야할지...인생 선배분들의 지혜를 얻고자했는데...무작정 일도안하는 니가 뭐가 힘드냐 외벌이 남편이 힘들지 프레임으로 에휴......넋두리고 징징댐으로 여겨지고...그렇게 느껴지시면 그냥 지나가세요...뭣하러 댓글까지...에효........말이 진짜 안통하네요

  • 78. 아.....
    '20.12.1 6:49 PM (14.40.xxx.197)

    이제 여기 논쟁도 그만하고 싶은데....윗분 59.10 글이 너무 못됐네요..정말요...말의 전체 맥락도 모르시고 말꼬리 잡고 시작부터 끝까지 비난하려고 작정하신것 처럼 보이네요... 삶이 힘드신가봐요...저는 그냥 폭언에 상처받은맘을 어떻게 추스려서 앞으로 남편를 대해야할지....인생 선배분들의 지혜를 얻고자했는데...무작정 일도안하는 니가 뭐가 힘드냐 외벌이 남편이 힘들지 프레임으로...... 징징댄다...부들부들...지들..표현도 참 저렴하시네요....에효........요즘 마음의 여유도 없으시고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능력도 없으신가봐요.....혹시 저희 시어머니신가요

  • 79. 쓰니님
    '20.12.1 9:05 PM (59.9.xxx.161)

    토닥토닥
    많이 힘드신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대로 하시면 어떨까요?
    시집에 안 가고 싶으면 안가고
    남편 난리 치면 떠들어라 하고 애하고 여행이나 가면 어떨까요?
    서로 힘들때는 좀 떨어져 있는게 마음의 평정도 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서 현재 일어난 일이나 이후의 대처등을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같은 공간에 있으면 더 서로 전투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떨어져서 지내보세요.
    친정으로 가면 부모님이 걱정하시니 돈은 좀 들겠지만 조용히 떠나 호텔이든 어디든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진정시키고 오세요.
    계속 그러면 자존감 낮아지고 자기비하가 심해질지도 모르니
    까짓거 그남자 아니면 못 사나요.
    힘내세요. 쓰니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속으로 주문을 계속 외우시고
    찬찬히 지금 일어난 일을 하나 하나 메모해 보시고 그 뒤에 대처해야할 방법등을 생각나는대로 써 보세요.
    쓰니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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