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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요즘 엄마랑 대화하면 짜증이 나는데요....

울적 조회수 : 2,404
작성일 : 2020-11-29 13:04:59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잘 지내고 있구요.

엄마랑은 이틀에 한번씩은 통화하거나 2-3주에 한번씩은 집게 가서 뵙기도 하고 그래요.

조금 더 어릴때는 엄마랑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잘 통했는데

저도 서른이 넘고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해서 그런지...

엄마의 생각들이 답답할 때가 많네요.

그리고 저를 생각해서 하는 말씀인것 아는데도 모든게 잔소리로 들리구요.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다 알아서 했던 스타일이거든요.

부모님께서 맞벌이셨고 형편이 넉넉치가 않아서 저는 철이 빨리들었었고

그래서 공부부터 입시까지도 제가 다 알아서 했던 타일이에요.

성인되고나서도 제가 알아서 했구요. 결혼 까지도, 부모님 도움없이 했구요.

시댁 도움을 조금 더 많이 받은 편입니다.


그리고 남들에게도 잘컸다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소리는 늘 들어왔구요.


그래서일까요, 저를 두고하는 엄마의 염려섞인 말부터 많은 말들이 잔소리로 들리네요.

그러다보니 저도 그것을 고분고분 다 듣고 공감하지 않으니

엄마도 저보고.. 너 잘났다... 이기적이다..이러시구요.


저는 이기적인게 아니라 개인주의일뿐인데, 저보고 항상 이기적이라고 하시네요.

그렇다고 부모님께 못하는 것도 없습니다. 집에서 필요한 것 있다고하시면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보내드리고, 결혼할 때도 금전적인 부분은 제가 다 모아놓은

돈으로 하였구요. 부담드리기 싫어서요.

근데 꼭 엄마 아빠 말씀 안듣는 것에 대해서 저를 이기적이라고, 너는 어릴때부터

너 밖에 몰랐다고.. 힐난 하시니, 정말 속상하고 싫어요.


그러다보니...저도 엄마랑 대화를 하기가 싫어지고, 묻는말에 이야기를 드릴때도

이미 제 목소리는 짜증이 베어져 있는 느낌이에요.


엄마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뭐가 마음에 안들거나 싫으면 저한테 말씀하실때가

있는데(험담), 웬만하면 사람 험담을 잘 안하고 좋은 것만 보려는 제 성격탓인지..

엄마의 부정적인 소리, 험담, 어쩌다 시댁에 대해서 안좋은소리.. 이런것 하실때는

정말 너무 듣기가 싫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그렇게 생각하지말라고

다른사람편드는 것 같은 말을 하면,,,, 또 화를 내시며 말이 안통한다고하네요.


그러다보니 더 대화하기 싫고, 통화도 싫네요 요새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요.....??


부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39.113.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9 1:08 PM (114.203.xxx.133)

    저를 두고하는 엄마의 염려섞인 말

    이게 무슨 내용일까요?
    남편에게, 시어른들에게 잘해라
    이런 말씀이셨을까요?

  • 2. ..
    '20.11.29 1:12 PM (223.38.xxx.191)

    알았어. 나는 한다고 했는데 이기적이라고 하니..앞으로 이기적으로 굴어볼께..하고 선을 좀 그어보세요...

  • 3.
    '20.11.29 1:15 PM (175.197.xxx.81)

    예전 울엄마는 참 현명하고 지혜로왔는데 요즘 와서는ㅡ78세ㅡ 고집불통에 눈치도 없어지고 판단력도 떨어지고
    한말 또하고 또하고 에휴 여러모로 제가 힘드네요
    웃긴건 센 형제들 앞에서는 암말 못하시고 만만한 저한테는는 막 해대서 자존심이 상하네요

  • 4.
    '20.11.29 1:18 PM (218.153.xxx.134)

    정작 부모의 손길과 도움이 필요하던 때에는 혼자 다 알아서 하게 하더니 이제와서 이러네 저러네 참견하니 불편하게 느껴질 수 밖에요. 그것도 뭔가 도움 주는 말이 아니라 괜시리 근심만 하는 소리라, 듣다보면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가 싶지요.

  • 5. ...
    '20.11.29 1:18 PM (175.192.xxx.178)

    엄마 눈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
    내 생각은 달라도 공감은 해줄수있죠.
    동의나 동조가 아니어도 엄마 입장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줄순있어요.
    원글님 머음이 이해하기 삻은 거죠.
    해준 것도 없이 간섭하네
    뭘 잘했다고... 이런 생각
    노여움 거두시고 엄마도 부족함 많고 그래서 살기 힘들었던 한 인간으로 보세요. 못난 사람 입에서 못난 말 나올밖에요.

  • 6. 자주 통화
    '20.11.29 1:30 PM (116.41.xxx.141)

    하네요 이틀에 한번이면
    기억이 흐릿해질때쯤 한번씩 통화하세요
    남아있던 대화의 기억땜에 더 충돌하는듯이요

  • 7. ㅇㅇ
    '20.11.29 2:12 PM (59.5.xxx.174)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원래 성격도 무뚝뚝하고 어려서부터 혼자 알아서 해결하며 살아왔는데... 어렸을때는 그런 나의 성격이 편하셨겠죠. 결혼 후엔 다른 딸들처럼 일상생활 공유 안하고 자주 연락 안하고 공감 안한다며 이기적이란 말을 수시로 하세요. 정작 친정 돈문제해결하느라 내 생활이 힘들어진건 기억에서 지우신건지.

  • 8.
    '20.11.29 5:24 PM (61.74.xxx.64)

    요즘 엄마랑 대화하면 짜증이... 딸도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고 나이 먹고 하면 미혼시절 엄마로서의 잔소리는 좀 지양하고 딸을 다른 가정의 주체적인 주부로 존중하고 언행을 가려 하는 것이 성숙한 부모의 자세인 것 같아요.
    심리적 물리적으로 건강한 거리 유지하며 서서히 바꾸어나가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좋은 댓글들 감사히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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