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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차 태워준다는 사람은 왜 그러는 거에요?

ㅇㅇ 조회수 : 4,403
작성일 : 2020-11-29 12:22:25
뚜벅인데요 퇴근길에 자꾸 태워준다고 타라는 사람들이 있어요.
괜찬다고 사양해도 그러지 말고 타래요.

우리 집 말고 다른 곳에 내려 달래서 다시 버스 타고 집에 왔어요.

예전에 차 태워주고 저 차 없다고 놀리던 사람 생각나서 잘 안 타요. (택시 타는게 훨씬 편한데...)

우리 집이 어딘지도 그렇게 알고 싶어하고.. 그거 알아서 뭐할라고 ㅋ

같이 안 타고 싶은데 자꾸 태우려는 사람들 왜 그러는 거에요?

IP : 39.7.xxx.2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이
    '20.11.29 12:27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남자에요 여자에요?

  • 2. 그사람이
    '20.11.29 12:28 PM (223.39.xxx.223)

    남자에요 여자에요?

  • 3. ...
    '20.11.29 12:29 PM (14.138.xxx.55)

    님이 좋은가보죠

  • 4. 님과
    '20.11.29 12:30 PM (121.166.xxx.43)

    역이고 싶어서.
    관심 있어서.

  • 5. ㅇㅇ
    '20.11.29 12:30 PM (39.7.xxx.216)

    여자에요 가끔 남자도 있고요. 처음엔 그냥 호의라고 생각했는데 태워주고 엄청 생색내던 사람 1명 겪고 나서 잘 안 타요

  • 6. ㅇㅇ
    '20.11.29 12:37 PM (39.7.xxx.216)

    좋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리곤 그 중 절반은 나중에 차 한잔 안 산다고 뭐라고 하겠지요?
    계속 마이웨이 해야겠어요 다른 일로 친해지면 되겠지요

  • 7. ㅇㅇ
    '20.11.29 12:39 PM (211.193.xxx.69)

    운동으로 걷는거라 하고 타지 마세요
    매번 거절하면 몇 번 그러다 말아요

  • 8. ㅡㅡ
    '20.11.29 12:45 PM (223.39.xxx.253)

    카플 함부로 마세요
    진짜 거기서 별별 일 다 일어나죠
    저도 함 당해서 남의 차 잘 안타요
    생색도 있고, 말도 많고...
    이성은 더욱더..

  • 9. ㅇㅇ
    '20.11.29 12:51 PM (39.7.xxx.216)

    그죠? 생색도 있고 말도 많고..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사람 휘두르려드는데 질렸어요 ㅋ

    차 태워줘서 고맙다고 커피 쿠폰 쏘니까 우리 사이에 태워줄 수도 있지 이러는게 어딨냐고 오히려 서운해하는 사람도 있었긴 합니다만~

    너무나 끈질기에 자기 차 타라는 사람, 이젠 속보여서 노땡큐 입니다.

  • 10. 좋은의도
    '20.11.29 1:01 PM (202.166.xxx.154)

    좋은 의도로 그러는 건데 저도 빚지는 거 같아서 그냥 거절해요. 차를 사고 나서 더이상 태워준다고 안 하니 좋아요.
    근데 저도 오지랖 발동해서 걸어가고 있는 지인 보면 태워준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ㅠㅠ 어쩔때는 제 집에서 멀기도 한 곳인데.

  • 11. ...
    '20.11.29 1:10 PM (1.241.xxx.220)

    한 번 안좋은 일 겪어서 그러신가본데... 모든 호의를 그렇게 악의적으로 생각할 필요있을까요.
    저도 빚지는 것 같아서 되도록 안타지만
    호의는 호의 그 자체로 받아들여요.
    카풀해주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또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다고들 하잖아요.

  • 12. 저는
    '20.11.29 1:15 PM (175.195.xxx.149)

    차 살 생각이 없어요.걸어다니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거 넘 좋아하고 이것저것 관찰하는 게 취미라서요.
    그래서 거의 모든 곳은 제가 알아서 잘 다녀요.

    근데 모임 약속하면 종종 집 앞까지 데리러 온다거나
    끝나고 데려다 준다거나 하는 분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타긴 탔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뭐라도 사 주고 그랬거든요.
    그 와중에 건너건너 나같으면 벌써 차 샀겠다 라는 저를 지칭하는 이야길 누군가 했다는 말을 들었구요..(태워준 사람도 아닌데..)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쪽에 일있어 일찍 나간다 등등 거짓말 하고 그냥 제가 알아서 가요
    왜 내가 굳이 거짓말가지 하며 그러는지 답답할 때 있지만
    여기보면 차 있는 사람들 부심인지 차 없는 사람 남의 차 편승하려는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데 전 안 태워줘도 되니 먼저 선의표시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 13.
    '20.11.29 1:19 PM (106.102.xxx.214)

    좀꼬이신거 아닐까요?
    친한 사이면 그냥 호의이자 매너같은거고
    안친한데 자꾸 권하는 사람은 좀 이상하거나
    님이 제대로 거절을 못하고있거나.

  • 14. 저는
    '20.11.29 1:39 PM (223.39.xxx.122)

    저는 그렇게 억지로 얻어타고 가다보면 저도 좀 편해지잖아요. 그럼 그때가서 차를안사네 밥을안사네 고맙다안하네 어쩌네 하면서 생색내는거 피곤해서 안타요.
    타기싫다는데 굳이 타라고해서 탔더니 지가심심해서 사람부르나바요

  • 15. 제 경우는
    '20.11.29 1:5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는 사람. 착한사람 컴플렉스인가 싶었어요. 그것도 자기가 아닌 남편이 운전하는 차인데 자꾸 들러서 태워 준다고 해요.
    제가 먼저 다른 일 있다고 극구 거절했는데, 나중에 못 태워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 문자가 와서 대체 왜 이러나 싶었어요. 친절이 아니라 내 의사를 무시하는 일방통행이라 너무 불쾌했어요.

  • 16. ㅇㅇ
    '20.11.29 2:03 PM (39.7.xxx.216)

    그러니까요 무슨 차 못 얻어타서 안달난 것도 아닌데
    한 두 번 거절했으면 좀 알아들을 것이지.
    차 있는 걸로 무슨 그런 생색에 일반통행적 태도인지

    기분좋으라고 예의 상, 차 있어서 좋겠다 부럽다 해주는 건데, 으쓱한가 봐요.

  • 17. .....
    '20.11.29 2:03 PM (221.157.xxx.127)

    지들은 배려라고 뚜벅이 측은해서 그러는거에요.

  • 18. ??
    '20.11.29 2:21 PM (220.74.xxx.164)

    뚜벅이가 왜 측은해요 ㅎㅎ
    저 대학때부터 자차였는데요 같은 방향이면 가는 길에 같이 가자는거지 거기에 무슨 휘두르는게 있고 측은이 있어요 와 정말 이런 생각을 해요? 진짜 암 생각없이 말했는데 이렇게 해석하는지 몰랐어요

  • 19. ㅇㅇ
    '20.11.29 2:43 PM (39.7.xxx.216)

    뚜벅이가 왜 측은해요? 뚜벅이를 측은하게 여기는 그들의 사고 방식이 더 측은하네요.

    그냥 같은 방향이니, 친해서, 보이니까, 좋아서, 호의로~ 잠깐 태워주는 사람들은 좋은데

    측은해서 또는 차 얻어마시려고 또는 자기 심심해서 또는 차가진 우월감 부리려고 하는 일부 진상들이 또 물 흐리는거죠 모

  • 20. 윗님들
    '20.11.29 3:08 PM (61.253.xxx.184)

    말씀대로
    일부러 운동해야 한다고 하세요.

    저도 뚜벅이인데 원글님 심정 알아요
    그들이 어떤 심정인지도 알겠구요

    전 낮은차에 타서 내가방안고, 그들가방 안고...내릴때 힘들고...읔.......너무 싫

  • 21. 공짜는 없죠
    '20.11.29 8:38 PM (223.62.xxx.52)

    소소하게 사례 하려면 원래 교통비보다 더 들어요..;
    이성으로 썸타고 싶은 상황 아니면 사양하는게 좋다 생각해요

  • 22. ㅇㅇ
    '20.12.1 4:31 PM (39.7.xxx.190)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교통비보다 더 들어요
    교통비 아끼려고 뚜벅이 하는건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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