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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 여동생이 중학생 아들에게 맞고 살아요

도움요청 조회수 : 25,881
작성일 : 2020-11-29 12:06:24

사촌 여동생이 몇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형제를 양육하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아주 넉넉하지는 않지만 구청 공무원이라 그냥저냥 아이들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들 둘 중 큰아이가 어릴 때 부터 굉장히 예민하고  힘들게 했다는 소식만 전해 듣다가 며칠전 통화하면서 너무 힘든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굉장히 머리가 좋아요. 집 밖에서는 흠 잡을 곳이 별로 없는 모범생으로 칭찬도 많이 받구요.


그런데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들의 7가지 특징 이라는 아래 문장 중 자기 엄마에 대해서는 거의 해당된다고 하네요. 동생에게도 강압적이구요.


1,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한 병적인 거짓말과 조작

2.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생각을을 경멸하는데서 오는 도덕성의 부재 및 규칙위반

3. 다른 사람에게 야기 시키는 고통과 아픔에 대한 무감각으로 공감부족과 냉담함

4.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며, 그래서 타인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정당화 되는 나르시즘과 잘못된 우월감 컴플렉스

 5. 가해자가 자신의 인식과 정체성 자존심을 잃게 만드는 가스라이팅과 정신적 괴롭힘

6. 뉘우침의 결여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자로 비치게 만드는 피해자화

7. 일부사람들은 온전한 인간으로 보고, 그 외 사람들은 물건, 상품으로 여기는 상황적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등이 있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https://thenewspro.org/2018/11/06/7-traits-of-the-modern-sociopath-and-psychop...


문제를 해결할려고 정신과 상담, 상담 센터 상담 등 몇년에 걸쳐 가족 상담도 받았지만, 나아지는것은 거의 없고

타인과의 대화에서는 너무나 멀쩡해서 되려 자기 엄마의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평소에 수틀리며 엄마를 때리고 머리를 쥐어 뜯곤 했는데, 며칠전에도 엄마의 머리채를 잡고 너무 심하게 흔들어 머리카락이 한주먹이 빠진 상태에서 동생이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신고하여 지금 쉼터에 둘째와 함께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시부모도 아이에게 두 손 두발 다 들었고, 친정 부모님이 안계셔서 마음 붙일 곳이 없는 아이인지라 더 이상 큰아들과 계속 함께 있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네요.

정신과 입원을 시키라고 해도 망설이기만하고 의사 앞에서와 집에서의 모습이 너무나 다르다고 해서 몰래  눈에 안띄이는cctv 설치해서 녹화라도 하라고 했는데,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미성년자는 어찌해야 할까요.


자식을 감옥에 보낼 수는 없고.....




IP : 175.116.xxx.6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생이
    '20.11.29 12:10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무섭네요. 하루빨리 격리되야지
    늙을수록 큰일 벌어져요.
    폭력은 점점 강도가 세어지는데 빨리 정신과
    치료받아야함

  • 2. 당근만
    '20.11.29 12:14 PM (223.39.xxx.223)

    주고 채찍은 사용을 안하셨네요.
    부모가 권위가 없이 오냐 오냐 애정만 주면 저리 됩니다.
    규칙과 규범없이 자기 연민으로 아이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훈육을 모를수도 있고
    그냥 친구같이 지내시면 저리 됩니다.
    부모교육을 제대로 하시든지
    아이 방 따로 얻어서 완전 분리하든지
    평생 볼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그 동생이 아마도 자식을 잡을 힘은 없을꺼 같아 보입니다.
    저 어린아이한테 맞을 정도면 거의 그집 권력자는 아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들을 잡을 의지가 없으면 도망가는 방법은 차선입니다.

  • 3. 아들형제키워보니
    '20.11.29 12:17 PM (223.38.xxx.15)

    힘들더라구요.
    본성이 자기보다 약한 상대는 누르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은 아이들 사춘기 때부터 아빠가 아이들일에 나서고 있어요. 아빠는 무서워함)

    엄마혼자 키우긴 정말 힘들거예요.
    지인이 주말 부부인데(아들형제 집)
    주중에는 엄마한테 폭력, 주말에 아빠오면 얌전..
    아빠가 아들 폭력 안 믿다가 주중에 파손해 놓은 가구 보고 인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라면 바로 경찰신고 할 것 같아요.
    (저희집은 누누히 얘기해요. 폭력행사하면 신고 한다고)
    그리고 되도록 아이랑 거리를 둘 것 같아요.
    돈을 넉넉히 주면 더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일상생활 때도 나가 있는등 접촉 시간을 줄이고 밥, 돈 등등 챙겨주는 일 줄 일 것 같아요.

  • 4. ㅇㅇㅇ
    '20.11.29 12:17 PM (182.221.xxx.74)

    진지하게 조현병이나 조울증 검사 필요해 보이네요.
    저 정도면 치료 받아야 할 거 같습니다.

  • 5. 블루그린
    '20.11.29 12:25 PM (125.135.xxx.135)

    아빠가 없어지니 무서울게 없. 근데 저정도는 병적인것 같네요. 지적인 면만 너무 발달한듯. 정서적인 면의 발달이 뒤떨어지는듯.

  • 6. 정신과입원
    '20.11.29 12:27 PM (125.132.xxx.178)

    정신과 입원은 왜 망설이는지요? 입원이 망설여지면 거주하는 곳이라도 분리하세요.

  • 7. ...
    '20.11.29 12:35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당근 채찍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남자애들은 서열이 확실해서
    엄마가 자기보다 힘이 약해서 함부로 하는거예요

    그것도 소사오패스 성향이라니 뭐에 호소할수도 없고
    어서 떨어져 지내야할 것 같아요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게 좋을 것 같고

    cctv 이런부분도 도움이 되겠죠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증거용으로

    여튼 남자 자녀중에 약한 부모를 함부로하는 경우는
    경중의 차이를 두고 꽤 있다 생각해요
    우리 친정에도 하나 있어요

  • 8. 몰카
    '20.11.29 12:37 PM (112.154.xxx.91)

    몰카 찍어서 의사에게 보여줘야죠

  • 9. 윤사월
    '20.11.29 12:40 P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부모가 권위가 없이 오냐 오냐 애정만 주면 저리 됩니다.22

    기 세고 힘 센 남자 어른이 붙어주는 게 좋아요.
    저희 집은 실패했지만 성공하시길 빌어요.

  • 10. Jul
    '20.11.29 12:47 PM (121.165.xxx.46)

    화풀이를 엄마한테 하는건데
    원인제공 있었을테고
    피해있어야하네요.
    미성년자인거 본인이 알고 교묘히
    이용하는건데
    무섭네요.

  • 11. ㅇㅇ
    '20.11.29 12:48 PM (211.193.xxx.69)

    요즘 부모들이 아이를 사랑으로 키운다는 명목하에
    너무 오냐 오냐하면서 키운탓에 머리 다 큰 지금에 와서는 훈육이 불가하죠. 그대로 당할수 밖에요
    어릴때부터 훈육하면서 키운애는 절대로 엄마가 자기보다 힘이 약하다고 해서 절대로 저런 폭력을 쓰지 못해요
    애가 아무리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적 기절이 있더라도 말이죠
    감히 부모한테 폭력이라니요..패륜적 행태잖아요
    옛날에는 부모를 패는 패륜아는 집밖으로 내쫓았는데..

  • 12. 세상에
    '20.11.29 12:52 PM (125.182.xxx.58)

    너무힘드시겠어요...
    홀로 키워준 엄마를 ....소패 사패 진단은
    받은건가요
    시부모가 거동이 불편한가요? 주변가족들이 좀 도와주셔야될것같아요

  • 13. 채찍이란
    '20.11.29 1:03 PM (223.39.xxx.223)

    단어가 부적절한 표현이 맞는데
    잘못한 행동을 했을때 교정을 안했다는 뜻이 었습니다.
    사람은 서열을 정하는 동물이 아닙니다.
    교육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되는데 그걸 안했다는거죠.
    그 동생도 제대로 아이 훈육하는 방법을 몰랐을껍니다.
    아이들 어릴때 사별했으니 무슨 정신이 있었겠으며
    오냐 오냐만 했을테고 아이가 잘못하면 단호히 대처하고나
    꾸지람이든 잘못을 제대로 짚어 줬어야 되는데
    그게 전혀 안되있다는게 제일 문제입니다.
    부모의 힘을 아이가 느끼게 해줘야 되는데
    엄마가 집에 존재감없이 밥이나 먹이고 미안한 마음에 오냐 오냐만 하고 싫은 소리 못하거나
    잔소리만 계속 질리도록 팍치게 했다던가
    어느 순간 아들이 화를 냈을때 엄마의 반응이 이거 만만하네 라고 느꼈을 순간부터
    아이가 함부로 대했을 가능성 매우 높고
    그때부터 이방법이 먹히니까 엄마를 때리기 시작한겁니다.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경우는 패륜이라 행동으로 옮기기가 제일 어려운 행동중에 하나입니다.
    그걸 어린나이에 행동으로 옮겼다는건 앞으로 더 큰 폭력을 불러오고 힘도 더 쎄지니
    엄마란 존재는 더욱 생명이 위험해 집니다.
    아이의 행동을 돌이키기에는 엄마도 전혀 아이를 잡을 능력이 없고
    분리만이 답입니다.
    세상에 나가서 자기보다 힘없고 나약한 존재를 다루는 방법을 그대로 행동으로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반복할껍니다.
    그러니 동생이 의지를 가지고 행동교정 상담 전문가와 같이 노력을 하시든지
    그냥 자기몸 하나 살겠다고 완전분리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 14.
    '20.11.29 1:26 PM (61.74.xxx.175)

    정신과 다니면서 어떤 진단을 받았나요?
    정신과 입원은 환자 본인이나 주변 특히 가족의 안전에 위험이 있을때 해야하는거잖아요
    입원을 망설이다가 큰 아이는 상태가 더 나빠지고 둘째는 치유되지 않을 트라우마를 갖게 되요
    망설이는 엄마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만 일단 분리시키고 장기간 관찰하면서 제대로 진단을 받고
    조금이라도 개선할 방법이 있는지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엄마는 물론이지만 둘째도 치료 받아야 할 상황이네요
    중학생 형이 엄마에게 몹쓸 짓을 하는걸 보다못해 경찰에 신고까지 해야 했던 아이의 심정을 생각하니 ㅜㅜ
    저 정도면 엄마의 양육이나 불우한 상황때문은 아닌거 같아요
    적극적으로 치료 하셔야 그나마 더 나빠지지 않거나 나빠지는 속도를 늦추거나 할거 같네요

  • 15. ㅜㅜ
    '20.11.29 2:02 PM (122.36.xxx.75)

    엄마 직장에 있을때, 혹 방학에라도
    동생은 또 얼마나 힘들지,,
    너무 맘아프고 속상하네요,,

  • 16. ...
    '20.11.29 2:04 PM (175.197.xxx.136)

    아유 .어떡해요?
    저런건 타고나는거아닐까요?
    참 대책이없네요
    작은아들과 외국으로 나감이 낫겠어요

  • 17. ㅜㅜ
    '20.11.29 2:05 PM (122.36.xxx.75)

    지난 겨울 방학때 누가 급하게 울며 문두드려서 나가보니 이웃집 애가 맨발로 피흘리며
    서있더라구요,,
    그집도 형제이고 엄마가 혼자 키우는데
    동생애가 울집 둘째랑 아는 사이고 제가 가끔 김밥이며 돈까스 하면 챙겨줬더니
    급한김에 울집으로 뛰어왔더라구요,,, 형에게 맞아서,,
    맘 너무 아팠어요,,ㅜㅜ

  • 18. 블루그린
    '20.11.29 2:35 PM (125.135.xxx.135)

    호주가 그렇게 아들이 부모 때리는 케이스가 많다고. 죄수피가 어디 안간다 그러더군요. 영국에서 죄수들 유형보낸 유형지로 시작된 나라..

  • 19. 아...
    '20.11.29 2:54 PM (121.100.xxx.27) - 삭제된댓글

    경찰 불러야해요 ㅠㅠ 치료 꼭 받야야합니다.

  • 20. ...
    '20.11.29 2:55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ㄴ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네요
    폭력성이 더 큰 유전자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지역에 유독 범죄가 많거나 특정 문제가 있으면
    그런 특성을 가진 유전자가 그지역에 퍼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 21. ㅁㄴㅇ
    '20.11.29 4:03 PM (221.147.xxx.120)

    저 정도면 양육의 문제 아닙니다.
    알고 좀 말을 하세요!!
    소시오패스는 엄마아빠가 천사라도 소시오패스 짓을 한다구요
    뇌에서 잘못된 거니까요
    이게 치료가 가능한 건지 모르겠는데 그 자식과는 서로 분리되어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기숙학교 보낼 수 없나요 너무 무섭겠어요

  • 22. ㅇㅇㅇ
    '20.11.29 7:32 PM (203.251.xxx.119)

    몰래카메라 설치해서 일단 증거수집
    나중에 소시오패스로 자라면 부모까지 죽일지도
    죽여놓고 사고로 위장

  • 23. 냉정하게
    '20.11.29 7:38 PM (124.197.xxx.59) - 삭제된댓글

    일단 정신병원에 보내야 하고
    치료 후 기숙학교 보내서 분리하고
    미성년일때 교육은 책임지더라도
    고등 졸업 후 연락 끊어야지
    안그럼 엄마 동생 다 처맞다가 죽임 당할 수 있어요

  • 24. 자식이라
    '20.11.29 8:20 PM (175.112.xxx.125)

    힘들겠지만 이대로는 나중에 사건일어나서 후회해도 소용없쟎아요

    가족하고 분리해도 다른사람 해할수도 있으니
    정신병원에서 진단받고 입원치료해야죠

  • 25. 매맞는노인
    '20.11.29 8:21 PM (175.193.xxx.206)

    매맞는 노인의 대부분은 아들에게 당해요.
    이건 팩트랍니다.

    엄마의 권위를 부디 찾으세요.

  • 26. 시누가
    '20.11.29 8:23 PM (218.152.xxx.233)

    소시오패스예요. 언젠가는 여기다가 글을 남길 거예요(개인적으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소시오패스는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에 니가 엄마를 때리면 엄마가 얼마나 괴롭겠니(이런 건 안 통해요)
    너가 엄마를 때리면 너를 감옥에 보낼 거야는 식의 위협이 통해요.
    시누는 남편이랑 시모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넣었어요.
    정신병원에 넣자 비로소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고요
    끄집어내니까 다시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시 넣었고 그제서야 사람처럼 보이게 행동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면에는 타인을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게 있어요.
    나중에 시간나면 쓸게요

  • 27. 이건
    '20.11.29 8:47 PM (58.234.xxx.21)

    양육자의 권위 양육태도의 문제가 아닌데요
    옛날분들이 저런 유형을 이해 못하고 오냐오냐 받아줘서 그렇다는둥 하는데
    저정도는 타고난 기질이에요
    같이 살면 안될거 같은데 어쩌나요...

  • 28. 정신병웑
    '20.11.29 9:07 PM (120.142.xxx.201)

    보내야죠 저 정도면
    일반인이 아닌겁니다
    사회에 나가 누구를 또 폭행하고 남측 하려고요
    왜 정신 치료를 생각 안하죠?
    너무 위험한 아이인데.... ? 격리와 치료가 맞아요

  • 29. 그런데
    '20.11.29 9:1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1번에서 7번까지의 사람들 요즘 흔한거 아닌가요?
    소중이도 그렇고 윤짜장도 그런성향이고 ..

    별거아닐수도 있는데 혼자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예민해진 엄마가 큰애에게 너무 부담을 준건 아니었는지..

    저정도로 엄마를 폭행 한다는건
    엄마에 대한 증오를 누를수 없다는건데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을까..

  • 30. Oo
    '20.11.29 9:51 PM (183.98.xxx.17)

    제발로 안갈테니 폭력있을때 경찰부르시고 사정 얘기하시고 도움받아 정신과 입원시키세요
    미적미적하다 큰일납니다

  • 31. 디오
    '20.11.29 10:31 PM (175.120.xxx.219)

    양육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 입니다.
    청소년 정신과 전문 병원에 입원해야죠....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약복용을 해야 그나마 일상을 할 수 있어요.

  • 32. 학교에 알리세요.
    '20.11.29 10:46 PM (125.182.xxx.59)

    친구가 엄마 없는(이혼) 조카 보살피다 그 아이에게 맞았어요. 여러 번.
    초 3 부터 아이를 운동과 악기를 신경 써서 가르치고 공부도 직접 챙겨 대학교 영재원까지 보냈는데 중 1 마친 겨울방학부터 쌍욕하고 때리기 시작했다더군요. 그 아이 아빠에게 얘기했는데 말로만 타이르니 아무 결과가 없고.
    한 다섯 번 쯤 그랬을 때 고심 끝에 학교 가서 교사에게 훈육을 부탁했다더군요. 아이도 자기 행동이 잘못됐다는 건 알아서 누가 알까 했겠지요.
    바로 수그러들었다고.
    그 후 아이에게 손 뗐는데 고딩인 현재 그렇게 심각한 행동은 안 하지만 성적은 완전 엉망이라고.
    조카와 기질이 전혀 다른데 자기가 조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는 하는데 참 괘씸한 일이다 싶더라구요.

  • 33.
    '20.11.29 11:02 PM (203.226.xxx.19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사별 후 남편몫까지 큰아들에게 바라며
    여러가지 부담을 주진 않았나요?
    남편 사별후 아들에게 전교1등 강요하던 엄마 사건만큼은 아니더라도
    학업에 대한 강요가 없었나요?
    엄마 역할을 잘 했음에도 아들이 저러면 아들이 이상한건데
    엄마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스트레스를 더 줬다면
    아들이 문제가 아닐 수 있죠
    무조건 정신병원 보낼 것이 아니라
    아들 입장에서도 얘기를 들어봐야 할 거 같아요

  • 34. ..
    '20.11.30 1:41 AM (58.233.xxx.212)

    정신병원이 아니라 경찰서에 보내세요.
    분명하게 경고를 한다음에 또 폭력을 행사하면 바로 신고하세요.
    아무리 자식이지만 패륜은 패륜입니다.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깨달아야 해요.

  • 35. ...
    '20.11.30 2:17 AM (39.113.xxx.207)

    혼내야되는데도 오냐오냐하고 상냥하게 대하고
    여기도 호로자식으로 키우는 그런 부모 많잖아요.
    개 양육, 애 양육 프로 부모들 공통점이 그거였어요.
    과한 사랑과 화낼줄 모르는거.
    꽃으로도 떄리지 마라는거 바보짓. 그것도 애 봐가며 해야지

  • 36. 개는
    '20.11.30 2:39 AM (222.120.xxx.44)

    훌륭하다에서 주인은 물면서 ,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다정한 이중견들 훈육법이 지나친 관심을 주지 말고,
    잘못한건 단호하게 제지해야한다고 하네요.

    KBS 동물티비 :애니멀포유
    골든 리트리버 레아
    https://youtu.be/j0EeBAi0XWA

    골든 리트리버 도리
    https://youtu.be/KKrJlJ-V_BY

  • 37. ㅡㅡ
    '20.11.30 3:52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아들이 아버지도 없고 하니 스스로 가장(家長)의식 같은 걸 갖고 있지 않을까요?
    표면적으로는 엄마가 아들 둘 키우고 있는 가장이지만, 아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장남으로서 홀어머니와 동생을 두고 있는 가장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더구나 어린아이를 벗어나 성인이 되어가는 길목에 있는 시기이니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할 때일 것 같구요. 청소년기의 치기와 자기 현실에 대한 인식이 겹쳐 엄마가 어떻게 해 줘도 불안정할 수 있겠구요. 그러니 어찌 보면 엄마와 아들의 가장이라는 무거운 위치의 줄다리기 같은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서로 상대가 나한테 맞추길 바라는.. 그리고 힘이 딸리는 여자인 엄마가 밀리나 보죠. 그대로 간다면 점점 더 그렇겠죠. 똑똑한 아들이라니 크면서 인격도 여물고 성숙해지면 든든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있을 거란 보장도 없고 힘든 시기는 거쳐야 할 수 있겠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노력과 양보가 필요할 듯. 아들이 그걸 알아주면 다행인데 자기도 부모 되어봐야 알려나..

  • 38. ㅇㅇ
    '20.11.30 4:30 AM (39.7.xxx.201)

    윗분은 되게 한가한 소리 하시네요.
    그리고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 결과를 놓고 보면 분노할 일인데 인과관계를 들여다보면 양육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요. 본문대로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으니 전문가 의견이 중요할 거 같네요. 엄마한테만 의식적으로 그러는 거 보면 엄마를 약자 타겟팅 했거나 엄마에게 불만이 있거나 그런거겠죠. 가족은 선택할 수 없는 거니 제 입장에서는 정말 안 맞고 싫다고 느낄 수도 있는 거니까. 다만 표현을 그런 식으로 한다면 그에 따른 확실한 댓가를 치를 거라는 걸 미성년 동안은 부모와 사회가 책임지고 인식시켜야죠.
    자식을 왜 감옥에 보낼 수 없나요?
    이창동 감독의 시가 명작인 이유는 그 할머니의 결단 때문이에요
    부모가 가정에서 애를 커버 못하는 지경이 되면 사회에 맡겨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걔가 성인이 돼서 사회에 나왔을 때 다른 사회 구성원들이 피해 안 보는 거고요

  • 39. ㅡㅡ
    '20.11.30 4:58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ㄴ뭐가 한가한가요? 개인적으로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쓴 건데요.
    한가하지 않은 댁은 왜 글 쓰고 있나요? 댁의 글이 해결책이면 아래론 글 달릴 필요도 없겠네요? 뭐가 잘 나서 남의 의견에 딴지 거는지?

  • 40. ㅡㅡ
    '20.11.30 4:59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ㄴ뭐가 한가한가요? 개인적으로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쓴 건데요.
    한가하지 않은 댁은 왜 글 쓰고 있나요? 댁의 글이 해결책이면 아래론 글 달릴 필요도 없겠네요? 뭐가 잘 나서 남의 의견에 딴지 거는지? 글 보니 잘난 것도 없구만.

  • 41. wii
    '20.11.30 5:23 A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바로 바로 신고해야죠. 감옥에 안 보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약점이 되는 거잖아요.
    둘째가 어쩔 수 없이 신고했다가 아니라 당연히 신고해야 되는 겁니다. 가족으로 인정하고 사랑하지만 니가 무법자로 변한다면 우리는 적법한 방법을 행사하고 최악의 경우는 니 잘못으로 니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유일한 불이익이잖아요.
    사촌 동생이 자기 엄마를 경찰에 신고했어요. 숙모가 남을 통제하려는 욕구도 강하고 성격도 강하고 피해의식도 상당해요. 늦게 조카를 낳아 이뻐했는데 사춘기 되니 서로 의견 충돌 있고 그러다 때리기까지 했나 봐요. 딸이 신고했대요. 쟤가 신고했다고 욕은 하지만 아마 그 후로 때리려고 할 때마다 신고하면 경찰서 가야 되고 심해지면 법적으로 문제 생길 수 있다는 걸 인지했으므로 아마 물리적 폭력은 멈췄을 거에요.
    그 아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으니 신고하세요.

  • 42. ....
    '20.11.30 7:43 AM (27.123.xxx.114)

    유투브 실화탐사대에서 이혼하고 홀로 남매를 양육해 온 엄마가 딸, 사위, 아들한테 맞다가 가출한게 나왔었어요. 엄마와 아들,딸의 관계가 어땠는지, 사위가 들어온 후 주기적으로 엄마를 때려서 엄마가 몇번이나 도망 나왔더라구요.

    언니분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형의 강압으로 작은 아이도 함께 폭력에 가담하게 될수도 있어요.
    신고하고, 그런 행동을 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 거를 빨리 인지시키셔야 할거 같아요.

  • 43. 무슨 유언비어를
    '20.11.30 7:55 AM (103.1.xxx.148) - 삭제된댓글

    이렇게 퍼뜨리나요...
    아들이 부모 때리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니.
    듣도보도 못한 소리네요.


    블루그린
    '20.11.29 2:35 PM (125.135.xxx.135)
    호주가 그렇게 아들이 부모 때리는 케이스가 많다고. 죄수피가 어디 안간다 그러더군요. 영국에서 죄수들 유형보낸 유형지로 시작된 나라..

  • 44.
    '20.11.30 12:43 PM (211.224.xxx.157)

    여기글들, 방송들, 사건사고들 정말 비상식적으로 사는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어떻게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아빠죽고 엄마 혼자 남게 돼면 더 소중하게 느끼게 돼고 엄마 힘들지않게 하기 위해 엄마말엔 절대 복종할것 같은데 어찌 엄마를 때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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