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세,23세 자녀모르게 이혼가능한가요?

츄르180개 조회수 : 4,761
작성일 : 2020-11-28 21:47:28

제목 그대로 여쭈어요.

남편이 거의 평생 바람을 피워서 이제 정리를 좀 해야지 싶어 여쭙니다.

애들이 너무 잘커서 둘다 스카이 갔고 인성도 너무 좋아요. 애들한테 알리지 않고 서류 정리할 수 있나 알고 싶어서요.

부모로서 너무 부끄럽고 애들 트라우마 생길까 두렵지만, 이렇게 계속 살다가는 누가 누구를 죽이고야 말 것 같아요.

애초부터 극과극이었던 서로였는데 어렸을때 만나 애틋한 마음으로 살다보니 여기가지 왔는데 더이상 연장 걸다가는 뉴스에 나고말것 같아요. 전문가분 계시면 간단히 답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75.116.xxx.4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0.11.28 9:50 PM (121.165.xxx.46)

    애들이 성인이고 협의 이혼 가능하시면
    같이 법원가 신청하시고 석달후에
    다시한번 가시면 완료되요

  • 2. 츄르180개
    '20.11.28 9:52 PM (175.116.xxx.46)

    윗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예를들면 아빠가 할머니 모시고 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끼리 사는거고 가끔 아빠 보년서 산다... 고 그냥 하고 서류정리는 저희 부부끼리 해도 되는 건가요?
    애들이 더 커서 알게되더라도 지금은 몰랐으면 하는거예요.

  • 3. ..
    '20.11.28 9:54 PM (125.177.xxx.201)

    애들을 정말로 애들로 보시는 군요. 애들 다 알아요. 굳이 숨길것도 없고 구구절절 설명할 것도 없어요. 담백하게 말하는 게 나아요.

  • 4. 애들이
    '20.11.28 9:55 PM (14.32.xxx.215)

    서류 뗄일 있음 바로 나오는데 똑똑하게 다 큰 애들을 어떻게 속여요
    벌써 의보부터 달라질텐데요
    그냥 대놓고 말하세요 요즘애들 부모 이혼한다면 계산기 두드립니다 안놀래요

  • 5. 밀키밀키
    '20.11.28 9:57 PM (125.177.xxx.158)

    이혼과정에서 서로 극악한 모습 보여준 것도 아니고
    협의해서 이혼하는거면 아이들도 잘 받아들일 거에요.
    엄마아빠가 성격이 맞지 않고 달라서
    너희들도 다 성인으로 자랐고 이혼하려고 한다고요

  • 6. ..
    '20.11.28 9:59 PM (182.209.xxx.39)

    무슨서류에 나올까요?
    주민등록등본에 이혼이 나오나요? 안나올것같은데.. 나오더라도 서류정리 전에 남편 전출먼저 시키면 되고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안나올것 같은데..
    부모 혼인관계증명서는 뗄일도 없구요

  • 7. ..
    '20.11.28 10:00 PM (223.38.xxx.189)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다 큰 아이들에게 그걸 숨기려고 하세요?
    괜히 일을 만드시네요.
    미리 얘기하세요

  • 8. ㄴㄴ
    '20.11.28 10:01 PM (223.33.xxx.168)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오지 않나요? 잘은 모릅니다만..
    근데 그 나이면 추측으로라도 대충 압니다

  • 9. ..
    '20.11.28 10:01 PM (49.166.xxx.56)

    자녀들고 다.알꺼에요 그냥 오픈하세요

  • 10. 츄르180개
    '20.11.28 10:02 PM (175.116.xxx.46)

    감사드려요

  • 11. ...
    '20.11.28 10:02 PM (182.209.xxx.39)

    검색해보니 아이들이 자기명의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안나오네요
    다만 원글님이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떼면 나오겠죠
    즉 서류만으로 부모 이혼여부는 알 수 없어요
    의보야 남편만 일하는거면 남편 의보에서 님만 빠져나오는거

  • 12. ...
    '20.11.28 10:04 PM (125.177.xxx.182)

    가족관계증명서에 안나옵니다.
    내 이름으로 하면 내 엄마. 아빠. 아이들 나오고요. 남편 안나옵니다.
    아이 이름으로 하면 아이 엄마. 아이아빠 이렇게 나옵니다.
    등본엔 당연 안나오고요.
    다만 대학생인 아이들 국가장학금 신청할때 표기해야 합니다. 요거에서 걸릴듯 합니다.

  • 13. 에고
    '20.11.28 10:09 PM (180.70.xxx.94)

    엄마 기준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남편은 안나봐요
    만약 그 서류를 애들이 본다면 알수 있겠죠.
    아이들이 어린것도 아니고 부모가 이혼한거 아이들이 모를수가 있을까요ㅠㅠ

  • 14. 츄르180개
    '20.11.28 10:14 PM (175.116.xxx.46)

    애들이 둘다 딸이고 여지껏 너무 잘커서 아까워서요 ㅠ
    잘알겠습니다. 참고해서 잘 처리하겠습니다.

  • 15. ..
    '20.11.28 10:17 PM (125.177.xxx.201)

    힘내세요. 넘 걱정마시구요. 친구가 비슷한 경우인데 중고등인데도 언제든지 엄마가 준비되면 이혼하라고 한다더군요. 딸둘이에요. 의외로 애들이 의연합니다.

  • 16. ***
    '20.11.28 10:17 PM (223.38.xxx.189)

    자기들 모르게 이혼 한 걸 나중에 알게 되는게 더 충격일겁니다.

  • 17. 근데
    '20.11.28 10:43 PM (112.148.xxx.5)

    지금남편분이랑..따로 사시나요? 그러지않고선 모를수가
    없을듯..아이들 성인됐으니..상황봐서 천천히 오픈해도 될거같아요. 너무 나중에 말씀하심..저같아도 더 충격일듯

  • 18. 그냥
    '20.11.28 10:57 PM (112.184.xxx.37) - 삭제된댓글

    애들이 아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애들이 나중에 결혼할때 알게되면 더 힘들지도요
    차라리 솔직히 말하세요

  • 19. ..
    '20.11.28 11:04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해지는걸 아이들은 원해요. 힘내세요

  • 20.
    '20.11.28 11:35 PM (218.236.xxx.25)

    주민등록등본 빼곤
    아이들 기준 서류에는 어떤 것도 이혼을 알 수 있는건 없는건가요?

  • 21. ...
    '20.11.28 11:40 PM (125.177.xxx.182)

    기본증명서에는 나올꺼예요..아마?

  • 22. 성인이
    '20.11.29 12:15 AM (175.223.xxx.123)

    된 자식을 어린애 취급 하시네요. 요즘은 그정도 컸으면 부모가 이혼한다고 상처받지 않습니다.

    이십대 초반인 제 조카만해도 양쪽부모 오가며 잘 지내고 있고 자기 부모가 같이 살지않아 다행이라는 말도 합니다. 같이 살때 자주 싸우고 냉냉했던게 너무 싫었대요. 그래서인지 자기 아빠가 외국인과 재혼했는데 새엄마하고 친구처럼 잘 지냅니다. 자기 아빠를 늘 웃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어서 좋다고요.

    그정도 키웠으면 다 컸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이야기 나눠보시고 같이 결정 하세요. 아마 따님들도 어느정도는 눈치채고 있을겁니다. 그러니 이혼하고 싶다고 밝히고 이혼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 23. ....
    '20.11.29 1:05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만일 남편이 재혼해서 여자때문에 대출빚이라도 생기면
    자식들이 떠안습니다
    이혼말고 별거하시고 그냥 사실대로 오픈하세요

  • 24. 오히려
    '20.11.29 10:38 AM (182.221.xxx.208)

    둘다 딸이니 알려줘야지요
    딸들도 나중에 결혼할수도 있는데
    바람피는 남편있어도
    자식때문에 절대 이혼말고 살아라 가르치실건가요
    엄마가 당당한모습 보여주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984 글로우 쿠션을 처음 써본 오십대중반의 소감 4 ㄱㄱㅣ 17:44:41 1,659
1579983 고1 3모 결과 처참하네요 16 17:44:37 2,877
1579982 오늘 KBS 여론조사 보고 선거 끝났다고 하네요. 23 ... 17:44:07 4,603
1579981 식세기 식초 쓰는 것 괜찮은 거죠? 4 .. 17:43:51 744
1579980 못된것들이 무능하기까지 하니 나라가 이 꼬라지 1 상민폐당 17:39:46 412
1579979 이재성선수 4 축구국대 17:34:05 847
1579978 지민비조 중요해요. 39 ... 17:32:08 2,402
1579977 미녀와 순정남을 봤어요 3 그놈의밥 17:31:35 1,806
1579976 이재명대표보고 자전거버리고 와 안기는 아이 14 ... 17:29:59 1,652
1579975 5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정치번역기 : 화합이란 이런 것.. 1 같이봅시다 .. 17:26:26 175
1579974 아버지께 투표 어디 어디 하시라고 딱 찝어드렸습니다 7 선거운동 17:24:54 869
1579973 애플워치를 애플케어로 새상품 교환 받으셨나요 17:21:21 329
1579972 요트로 세계일주하는 한국 아저씨의 '반전' (펌) 3 보셨나요? 17:19:44 1,906
1579971 금값올랐다해서 팔고왔어요 27 오우 17:18:37 6,440
1579970 한동훈은 토론을 9 .... 17:18:29 1,338
1579969 오늘부터 선거운동 82님들 조심하세요 10 조심 17:17:23 997
1579968 2000년대 중반 4인조 클래식연주 그룹 아시는 분 문화 17:15:52 245
1579967 왜 호접난 꽃이 필까요? 8 ... 17:15:17 1,153
1579966 미용실에서 계속 어머니 어머니 ㅜㅠ 31 싫은 호칭 17:14:31 4,528
1579965 크리스천분들께 -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님 설교 추천드립니다 7 ........ 17:12:55 736
1579964 오늘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조국 대표 오신답니다. 11 .. 17:06:00 1,017
1579963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하는 이유... 7 ㅇㅇ 17:05:30 1,848
1579962 댓글부대 재미있어요!! 11 오호 17:02:32 1,714
1579961 식사를 몇 분만에 하시나요 6 .. 17:01:42 882
1579960 버스 파업이 끝났네요 4 버스 16:58:2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