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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플러나 목폴라티 입으면 더더더 못생겨지는 얼굴은 왜그런걸까요?

음.. 조회수 : 7,625
작성일 : 2020-11-28 19:13:39
제가 키는 168 에 58키로 정도 나가고
평범~한 계란형 얼굴이거든요.
이목구비는 입이 좀 작고 ㅠㅠㅠ 코가 좁아서인지 상대적으로 볼면적이 넓어 보여요.
즉 여백이 좀 많은 얼굴이거든요.
실물로 보면 괜찮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사진으로 보면 진짜 못생겼어요. ㅠㅠ
그래서 사진 찍는거 많이 싫어하거든요.

하비체형이라 상반신은 여리여리해보이는데
지금은 안여리여리함 ㅠㅠㅠ 걍 아줌마 몸임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는데
이상하게 목주변에 뭐라도 걸치면 
얼굴이 갑자기 너~~무 못생겨지더라구요.
아니 촌스럽게 못생겨지는거죠.

한겨울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옷을 입으면 50% 못생겨지더라구요.

머플러라도 감으면 100% 못생겨지구요.

목부분을 보이게 하면 괜찮아지구요.
안보이게 하면 못생겨지구요.

이건 이해가 안될수 있는데
진짜 목라인이 안보이는 모~~~든 옷이 안어울려요.
저에게 치명타는 차이니즈 칼라? 이런 스타일과 목폴라티 이거 입으면
진짜 70년대 시골에서 보따리 들고 상경한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왜그런걸까요?

혹시 저처럼 목라인에 따라서 극명하게 스타일이 바뀌는 분 계실까요?

솔직히 못생겨서 그렇다~라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그래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말이죠. ㅎㅎㅎ
IP : 121.141.xxx.6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0.11.28 7:14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목이 짧은게 아닐지ㅎ

  • 2. 얼굴이
    '20.11.28 7:16 PM (112.169.xxx.189)

    넓적해보이시나봐요
    계란형이라하셨지만
    눈코입이 몰려있어서 여백이 많다셔서
    하는 말이니 기분나빠하지 마시구요
    크기도 작진 않으실듯...^^;;

  • 3. ㅇㅇ
    '20.11.28 7:19 PM (121.152.xxx.195)

    목 피부색이 예쁘고 하얀 사람은
    목이 드러나면 훨씬 예뻐보이거든요
    그래서 목이 안보이니 덜 예뻐보이거나

    목이 짧고 어깨가 솟은 경우
    목을 가리면 둔하고 답답해보이거나

  • 4. ㅇㅇ
    '20.11.28 7:20 P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목이 짧은 듯 하옵니다
    시스룩 으로 코디 하심이
    시스룩 반 폴라 입으시고
    압 확 파진 브이넥 입으시면
    조금 더 심플해 보이실거 같네요
    (제가 그러고 다니는것 안 비밀)

  • 5. ㅇㅇ
    '20.11.28 7:20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얼굴이 슬림하고 얼굴살 없고 그래야 폴라가 어울리더라구요
    본인이 생각하는 그게 맞아요
    시선이 얼굴로 확 가잖아요 폴라 입으면

  • 6. 원글이
    '20.11.28 7:26 PM (121.141.xxx.68)

    목길이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걍 보통이고
    어깨는 사실 옷걸이 어깨 ㅠㅠㅠㅠ 입니다.

    눈코입은 몰려있는건 아닌데 입이 작아서 (맛녀석에 유민상씨처럼 ㅠㅠㅠ)
    볼부분의 면적이 넓어보이더라구요.

    제가 왜 이런글을 썼냐면
    머플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목걸이도 길이가 짧은건 안어울리더라구요.
    조금 긴것이 어울리더라구요.

  • 7. 혹시
    '20.11.28 7:28 PM (106.102.xxx.6) - 삭제된댓글

    웜톤이세요?
    목폴라 티가 어율리는 톤이 겨울쿨톤이라니,웜톤알까 싶어서요.
    저 겨울큘톤이라,얼굴 크고,목 짧고,어깨 직각에 엄청 넓은데도 검정 목폴라티나 캐쉬미어 머플러 정말 잘 어율리거든요

  • 8.
    '20.11.28 7:28 PM (211.246.xxx.132)

    저는 목 폴라는 안어울려도 겨울에 스카프나 목도리는 어울리는데
    저 키작. 얼큰. 목짧예요. 혹시 헤어도 관련 있을까요?

  • 9. ㅋㅋㅋ
    '20.11.28 7:29 PM (121.187.xxx.203)

    저도 매번 느껴서 도대체 왜이러지 싶었어요.
    턱이 넓어진 듯하고 너무 못생겨 보여서...
    남방에 정장이 어울리는 걸 봐서는
    목이 짧고 피부가 하얘서 얼굴만 동동 뜨는구나
    생각했어요.

  • 10. 원글이
    '20.11.28 7:32 PM (121.141.xxx.68)

    저 셔츠 단추도 2개풀면 촌스러워요.
    꼭~~3개 풀어야해요 ㅠㅠㅠ(그나마 가슴이 등뼈보다 덜 튀어나와서 괜찮아요.)

    숏컷도 어울리고 긴머리도 좀 어울리거든요. 얼굴라인 단발은 촌스러워요.

  • 11.
    '20.11.28 7:49 PM (211.246.xxx.132)

    그만하심 괜찮으실 듯 한데 넘 미모에 엄계하신거 아닐까요?

  • 12. ...
    '20.11.28 7:51 PM (59.5.xxx.85)

    목폴라 입어서 이쁠 사람이 드문겁니다. 보온때문에 입는거죠.

  • 13. 원글이
    '20.11.28 7:56 PM (121.141.xxx.68)

    미모에 엄격하지 않고 걍 네추럴~하게 입는 패선을 추구하는데
    걍 머플러를 좋아해요.
    겨울에 코트에 머플러하면 생각만 해도 기분 좋거든요.

    그런데 안어울려도 하고 다니지만(3번할꺼 1번만 하게 되더라구요 ㅠㅠㅠ)
    어쩜 이렇게 안어울릴까~싶어서요. ㅎㅎㅎ

  • 14. 저두요
    '20.11.28 7:56 PM (116.41.xxx.141)

    아까 비싼 캐시미어목도리 꺼내 둘러보고
    깜놀 넘 우중충해서리
    예전에 학교다닐때 뜨개질한 촌스런 목도리할때도 이뻤는데 나름 ㅎㅎ
    투머치라서 그런건지

  • 15. ...
    '20.11.28 8:02 PM (175.198.xxx.138)

    목폴라 어울리는 사람은
    공유밖에 없을듯 ㅋ
    본인생각에 안어울리면 안하면 되지않을까요?

  • 16. 머플러
    '20.11.28 8:04 PM (114.207.xxx.108)

    저는 얼굴 밋밋하고 약하게 생긴편, 작지않은 크기

    목은 길고
    어깨는 넓은 직각이에요

    셔츠카라 단추 풀면 안 어울리고요
    챠이나카라나 머플러 잘 어울려요

    목 길이와
    둥근 어깨와
    각진 어깨 차이일까요?

  • 17. .....
    '20.11.28 8:10 PM (110.11.xxx.8)

    김혜수가 토크쇼에 나와서 자기가 목폴라가 안 어울려서 피한다고 했는데, 그런 스타일이신가요??

  • 18. ㅁㅁㅁㅁ
    '20.11.28 8:11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목이 길고 가늘어야 목폴라가 어울리더라구. 몸도 좀 여리하고.
    저도 목이 딱히 짧지는 않고 굳이 따지자면 보통보다 아주 조금 짧은정도? 그리고 보통보다 아주 굵은? 그리고 옷걸이 어깨에요. 남성정장용 옷걸이 어깨 ;;
    브이넥이나 보트넥 입어야지 안그럼 떡대에 못생겨져요

  • 19. ㅁㅁㅁㅁ
    '20.11.28 8:12 PM (119.70.xxx.213)

    목이 길고 가늘어야 목폴라가 어울리더라구. 몸도 좀 여리하고.
    저도 목이 딱히 짧지는 않고 굳이 따지자면 보통보다 아주 조금 짧은정도? 그리고 보통보다 아주 조금 굵은? 그리고 옷걸이 어깨에요. 남성정장용 옷걸이 어깨 ;;
    브이넥이나 보트넥 입어야지 안그럼 떡대에 못생겨져요

  • 20.
    '20.11.28 8:19 PM (61.253.xxx.184)

    목에 뭐라도 걸치면 다 잘어울리는데

    댓글보니
    아마도 원글님 목이 짧거나
    어깨라인이 안 이뻐서 그럴듯...

  • 21. ...
    '20.11.28 8:19 PM (1.241.xxx.135)

    저두요ㅜ
    목이 짧은건 아닌데 목폴라 입거나 머플러해서 목이 가려지면 얼굴도 커보이고 못생겨져요
    안예쁜 얼굴형이 도드라져 보여서 그런가보다하고 삽니다ㅜ

  • 22. 원글이
    '20.11.28 8:29 PM (121.141.xxx.68)

    저 어깨라인 안이쁜건 확실해요. 웨딩드레스도 어깨 다 보이는 스타일은 안어울리더라구요.
    목인데 어깨라인과 관련이 있을까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 23. 저도 궁금
    '20.11.28 8:31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님이랑 키는 같은데 몸무게가 63kg.

    피부 희고 목은 가늘지만 긴편은 아님
    어깨는 완전 직각어깨에(쇄골이 뚜렷)
    허리 가늘고(25~26) 가슴은 커요.(75D컵)
    골반크고 엉덩이 빵빵한 하비이구요ㅜㅜ

    근데 저는 목과 쇄골이 드러나면
    말랐다 초날씬하다 라고 해요.
    게다가 1년 내내 살빠졌다는 얘기를 들어요.
    제가 듣기 민망해
    제 몸무게를 말하면 진짜 너무 놀래요.
    스카프나 트월리도 완전 잘 어울리는데
    주로 네크라인이 파진 옷에 스카프를 두르거나
    트월리를 묶으면
    가는 목선이 예쁘게 보이고
    목도 길어보여요.

    근데 목을 접어서 입는 터틀넥을 입으면
    정말 20kg은 더 나가 보여요.

    몸에 핏되는 반목티를 입으면
    허리가늘고 팔이 길어서 착시현상으로
    날씬해보이기라도 하는데

    헐렁하고 목이 두툼한 티나
    손으로 짠 스웨터 같이
    꽈배기 무늬 직조감 있는 옷은
    진짜 씨름선수 저리가라 합니다ㅜㅜ

    그래도 반 목티에
    노칼라 코트를 입으면
    나름 괜찮아요.

    제 생각엔 키가 크니
    시선이 위로 가면 등치가 커보여서 그런 듯 해요.

    우리나라 여자 대부분이 키가 작으니
    시선이 위로 가는 디자인이 많은데

    제가 50살 될때까지 이것저것 해본 결과
    최대한 칼라부분이 단정한 디자인이
    여성스럽고 깔끔한 라인을 갖게 하더군요.

    그래서 전 목 주변에
    주름이나 지나친 장식이 있는 옷,
    테일러 칼라나 리본이 달린 것은 안 골라요.

    목이 올라오더라도
    몸에 최대한 붙는 것
    스카프 매면 쇄골이 보이는 네크라인을 골라요.

  • 24. 저도 궁금
    '20.11.28 8:34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어깨가 직각이라 그런지
    보우트넥은 아예 입을 수 없고
    브이넥도 안어울려요.

    스퀘어 넥이 제일 잘 어울리고
    그 다음이 U넥.
    라운드넥과 차이나 카라가 그다음 이에요.

  • 25.
    '20.11.28 8:38 PM (61.253.xxx.184)

    관련없지는 않을거예요
    전 목도리해서 안이쁘다는걸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사람이라..

    경량패딩 짧은걸
    직장동료가 샀는데 아주 이상하더라구요(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말했어요.)
    그걸 제가 한번 입어봤더니 저한텐 이쁘다고했어요
    그때...제가 느낀건...어깨문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동료가 입었을땐 스펀지밥처럼 보였거든요.

  • 26. 그냥
    '20.11.28 8:43 PM (223.39.xxx.41)

    목티 머플러 안어울리는건
    여백이 많은 얼굴 본인은 계란형 이하지만 아닐 수 있어요
    목짧고 턱은 길고 광대가 넙대할 수 있는것
    차라리 브이넥이나 유넥 입으세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왜 입나요 본인한테 어울리는 거 입으면 됩니다

  • 27. 원글이
    '20.11.28 8:47 PM (121.141.xxx.68)

    저도 궁금님
    오~~시선이 위로가면 덩치가 커보인다 이거 맞는듯해요.
    말씀처럼 목부분이 심플한것이 어울리더라구요.
    화려한 목걸이 진짜 안어울리고 그냥 가늘고 작은 목걸이만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모자도 심플한것만 어울리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보면 화려한 악세사리도 하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는데
    저는 걍 심플한것만 어울려서 뭘 할 수도 없어요 ㅠㅠㅠ

  • 28. 원글이
    '20.11.28 8:51 PM (121.141.xxx.68)

    스트레스 받는다기 보다는

    내가 뭘 입어야 잘 어울리고
    뭐가 안어울리는지 정확하게 알고 분석하는것도
    자기자신을 이해하는데 큰~도움이 되거든요.

    내자신을 안다는건 정말 중요하니까요.

    친구가 이런걸로 도움을 요청할때 약간의 팁을 줄 수도 있구요.

  • 29. ..
    '20.11.28 9:06 PM (115.136.xxx.77)

    그게 얼굴형(하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잖아요
    앞턱이 길거나 턱라인이 둥글넙대대하거나 울퉁불퉁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하관이 안이쁜 사람들이 그래요
    제가 그래서 겨울에도 목폴라 절대 안입어요
    앞턱이 브이라인으로 이쁜 사람들은 목폴라 입으면 얼굴형 더 돋보이고 이쁘더라구요

  • 30. ..
    '20.11.28 9:07 PM (115.136.xxx.77)

    댓글 쓰고 보니 원글님은 평범한 계란형 얼굴이라고 하셨네요.. 이유가 뭘까..

  • 31. 보통은
    '20.11.28 10:40 PM (220.122.xxx.42)

    얼큰이들이 목폴라 안 어울려요.

  • 32. 원글이
    '20.11.28 10:51 PM (121.141.xxx.68)

    얼굴 큰 사람이 목폴라 어울리는 사람 많이 봤고
    특히 턱이 각진 얼굴형을 가진 사람들은 목폴라 더더더 잘어울리더라구요.
    의외로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도 잘 어울리고
    디자인이 많이 들어간 옷도 잘어울려요.

    이런건 얼굴크기와는 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33. 보통은 님
    '20.11.29 4:40 AM (74.75.xxx.126)

    아녀요 저도 얼굴 크고 머리크고 이목구비 다 크고 얼굴 사각형이고 목은 길고 팔도 길고 다리는 안 길고 키 안 큰데요.
    목폴라랑 스카프 너무 잘어울린다고 해요. 여름에 목폴라 나시 입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스타일 좋다는 말 듣고요 겨울에는 스카프 여러개 돌아가며 쓰면 멋지다고들 해요. 전혀 미녀 아니고 몸매도 평범한 중년여자 몸매인데 팔이 가늘고 등이 곧고 목이 좀 긴 편이고 머리는 언제나 쇼트컷이에요. 원글님은 목이 어중간하고 머리가 길어서 그런 느낌이 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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