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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귀는 남자들마다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걸까요

... 조회수 : 10,607
작성일 : 2020-11-28 09:47:05
저는 술도 못먹고 남자사람친구도 없어요.
그런데 남자만 사귀면 이미 썸탈때부터 집착 기운이 스물스물 느껴지다가
사귀면 빼박 집착을 해서 진짜 연애가 힘들어지는데
처음에는 그냥 운이 없었나보다 하는데
이게 연속 3번째 이러니 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들어서 조언 구해요.
제 성격이 남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마인드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야 사귀고 만나서 데이트 하는거 좋고 스킨쉽하는거 좋아하거든요.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저도 좋아하는 맘 꽤 크거든요
다만 저는 남친을 안만날때도 제 나름대로 비쁜 시간을 보내고 있고 할일이 많은 사람이고
남친 문제로 머리 아픈일이 생기면 그냥 회피해버리는 회피형이긴한데
그래서 남자들이 저에게 넌 삐친적도 없고 서운해하는것도 없어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아주 빠른시간안에 저에게 너무 집착을 해서
가끔 무섭단 생각이 들기도해요
남자들 집착하면 여자 의심부터 하거든요 다른 남자 만났다 의심하는게 아니라 주변에 연결고리만 약간 있어도 그걸로 엄청 기분 나빠한다거나
계속 떠본다거나 그러는데...
이번에도 역시 남친이 그래서 제가 정이 좀 떨어진 상태가든요
어떻게 하면 서로 편하게 연애할수 있을까요
좀 쿨해지고 싶어요 서로...
왜 상대방은 그렇게 안될까요...
IP : 49.166.xxx.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8 9:47 AM (223.62.xxx.106)

    내 스타일 남자 만나보시면 얘기가 다를 거에요

  • 2. ...
    '20.11.28 9:48 AM (49.166.xxx.17)

    서로 담백하게 쿨하게...
    만나서 즐거우면 된건데 왜 저랑 사귀는 남자들은 제 머릿속까지 다 알려고 하고 통제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 3. ..
    '20.11.28 9:49 AM (175.211.xxx.108) - 삭제된댓글

    남자가 느끼기엔 원글님이 어장안으로 안들어온 느낌이라서요
    저도 그런 성격이라 집착남들 많았어요

  • 4. ....
    '20.11.28 9:51 AM (61.255.xxx.94)

    원글은 전형적인 회피성 애착
    이런 사람하고 연애하면 상대만 죽어납니다
    회피성 애착인 사람들은 안정형 애착인 사람도 불안형으로 만들게 해요

    서운한 것도 없고 삐지는 것도 없다는 것도
    그냥 아예 마음을 안 주니까 마음 상할일도 없는거죠
    미리 벽을 탁 쌓아버리고 못 오게
    누구도 나한테 상처주지 못하게
    멀찍이 거리 유지하면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 5.
    '20.11.28 9:54 A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글 쓰신것만 보면 님이 ‘집착’이라고 느끼고 못견뎌하는 기준이 조금 높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귀는 사이에 백퍼센트 쿨한게 거 비현실적인거니까(하물며 동성친구사이에서도).
    궁금해서 물어보고 떠보고 하는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좋아해서 그러려니.. 그 정도가 심하면 잘 가라고 하면 되고요.

  • 6.
    '20.11.28 9:55 AM (1.252.xxx.104)

    매번 그런남자만 만난다는건...
    음... 다른말않코 일단 비혼주의 추천요.

  • 7. 님님
    '20.11.28 9:55 AM (223.39.xxx.242)

    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님같은 성향만나서 쿨방망이로 맞아봐야 쿨쿨 소리도 못할거같네요..오만..

  • 8. ...
    '20.11.28 10:09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뭔가 믿음을 주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원글님도 모르는 남자 고르는 성향이 꼭 그런 남자에게 끌린다든지 뭐 그러겠죠
    남녀를 떠나 집착 강한 사람들은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다던가 애정결핍등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아요

  • 9. 무의식적으로
    '20.11.28 10:10 AM (175.199.xxx.119)

    그런 남자 찾는거죠.

  • 10. ㅁㅁㅁㅁ
    '20.11.28 10:12 AM (119.70.xxx.213)

    회피형 사람들이 상대를 미치게 만드는게 있긴해요..
    비슷한 스탈을 만나시면 어떨까 궁금..

  • 11. ....
    '20.11.28 10:33 A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마음다 안주고 적당히 주면서 문제 생기거나 하면 회피해버리고..
    의심하게 만든다는건 결국 상대에게 믿음을 안줬다는건데...
    남자는 사귀지만 뭔가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는게 있는것 같은..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느낌인데요?

  • 12. ....
    '20.11.28 10:36 AM (39.124.xxx.77)

    마음다 안주고 적당히 주면서 문제 생기거나 하면 회피해버리고..
    의심하게 만든다는건 결국 상대에게 믿음을 안줬다는건데...
    남자는 사귀지만 뭔가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는게 있는것 같은..
    사귀는 사이지만 적당히 발만 담근 느낌으로 만나는?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느낌인데요?

    상대도 여자에게 신경안쓰고 적당히 발만 담근 느낌의 남자를 만나세요.
    여자가 좋아서 사귀는건 맞지만 나없어도 잘살거 같은 남자? 만나시면 되겠네요.. 서로 윈윈..

  • 13. Vv
    '20.11.28 10:44 AM (59.10.xxx.93)

    나는 상처받기 싫으면서 다른 사람 상처 주지 마세요.

    그런 성향이 사랑받고 싶어 누구 사귀는 거 욕심이예요. 누구도 사귀지 마세요.

  • 14. 형님
    '20.11.28 10:55 AM (125.176.xxx.131)

    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님같은 성향만나서 쿨방망이로 맞아봐야 쿨쿨 소리도 못할거같네요..오만.. 2222222

  • 15. 그건
    '20.11.28 11:14 AM (223.39.xxx.47)

    보편적인 연인들이 다하는 건데요 집착이 아니에요
    본인이 난 왜그런지 모르겠다 그냥 사랑이 집착이다 느껴지면
    엔조이 하시면 됩니다 필요할때만 만나고 서로 전혀 간섭도 애정도 없이 그러다 질리면 상대 바꾸면 되요 간단하죠

  • 16. . .
    '20.11.28 11:35 AM (223.38.xxx.93)

    머리 아픈 일이 생기면 회피한다는 거 보고 이해했습니다. 본인은 회피하고 상대는 해결하자 달려드는데 그걸 집착이라 오해할 가능성 농후...없던 집착도 만드는 회피형 상대는 끔찍해요.

  • 17. . .
    '20.11.28 11:5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같은성향으로 만나야죠 골치아프면 내몰라라하고 신경끄는..
    그래야 서로 편해요 신뢰가 없이 발담담근 느낌이라 엔조이 상대만 가능할듯

  • 18. 은근하게
    '20.11.28 12:05 PM (112.145.xxx.133)

    나도 모르게 남친에게 메세지를 보내나보죠
    나 너 완전히 좋아하는 건 아냐
    나 좋다는 남자들이 주위에 좀 있어
    글쎄 한 눈 팔수도 있을걸 내가
    등등의 메세지를 계속 은근슬쩍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드러낼 수도요

  • 19. ... .
    '20.11.28 1:31 PM (125.132.xxx.105)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헤어지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성격적으로 장점도 약점도 있어요.
    만남을 통해 나의 약점이 확대되는 경우가 생기면 그 사람은 끊어내세요.
    나의 모든 약점, 못남, 모지람을 다 받아주면서 그 안에서 나의 강점을 끌어내주는 나의 메이트가 있어요.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진 남자 바꿔가면서 찾으세요.
    어떤 남자를 위해서 나를 바꿔야 한다면 님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 남자를 버리세요.

  • 20. 분열성
    '20.11.28 1:45 PM (110.15.xxx.251)

    아닌가요?
    연인관계면 당연한 친밀감과 친숙함을 가지고 싶어하는데 님은 정사적으로 더 이상의 깊은 관계를 맺기 싫어하니 멀쩡한 사람도 미치기 일보직전이죠
    헤어지세요 옆에 있는 사람 불행합니다

  • 21. ㅠㅠ
    '20.11.28 2:56 PM (124.49.xxx.217)

    저 이런 성격인데 이게 문제인가요?
    당황스러움...

  • 22. 우와
    '20.11.28 3:54 PM (203.234.xxx.6)

    125님 글은 모든 관계에 해당되네요. 동성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겠죠?
    새겨듣습니다.
    -----------------------------------------------------------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헤어지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성격적으로 장점도 약점도 있어요.
    만남을 통해 나의 약점이 확대되는 경우가 생기면 그 사람은 끊어내세요.
    나의 모든 약점, 못남, 모지람을 다 받아주면서 그 안에서 나의 강점을 끌어내주는 나의 메이트가 있어요.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진 남자 바꿔가면서 찾으세요.
    어떤 남자를 위해서 나를 바꿔야 한다면 님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 남자를 버리세요.

  • 23. ㅇㅇㅇ
    '20.11.28 3:59 PM (96.9.xxx.36)

    님이 남친을 구속해보세요.
    그럼... 안그럴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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