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opmul) 아메리카노의 유혹

약해진반골기질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20-11-28 09:13:01
싫은 분 패쓰~
.
.
.
.
.

밥물 잘 지키고 있어요
원래도 물 과일 야채 안 먹어서 힘들지 않아요
처음에 변비와 눈두덩이 붓는 현상 겪었지만
지금은 다 편안해졌고
만성설사와 소화장애로 고통 받던거
완벽 해결됐어요
이게 삶의 질을 얼마나 좌우하는지
안 겪은 분들은 몰라요

그러다 오늘 휴일 이름아침.
남편이 주섬주섬 옷 챙겨 입더니
맛있는 제과점에서 갓 구운 빵을 사왔네요
그거 던져 놓고 강아지 산책 시키러 다시 나갔어요
밥시간이니 빵을 먹으려 펼쳤는데
따뜻한 모카번이 뙇!!!!!!!!
한입 먹는데..... 아메리카노 먹고 싶어 미치는줄 ㅠㅠ
유혹:
1. 겉바속촉 모카번을 먹으면서 아메리카노를
안마시는건 죄야
2. 뭐든지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건 옳지 않아
3. 1인치 줄어든 살은 다시 차오르는데 시간이 걸려
4. 한번 무너지고 다시 시작하면 돼
아오;;; 진짜;;;;;

그러다 남편이 들어왔고
강아지 수발드느라 한10여분 지체했더니
남편 커피내려주면서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어요
진짜 다른건 너무 쉬운데
빵 디저트류를 커피 없이 먹는 건
진심 괴롭네요
평일에는 기상후 밥 먹고 출근후 커피 마시니
괜찮은데 휴일은 ㅋㅋㅋㅋㅋ
치팅데이처럼 생각하고 땡기면 마실랍니다

IP : 1.237.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8 9:33 AM (175.223.xxx.155)

    저는 오렌지주스에 무너졌어요
    과일하고 물을 제한하니
    그 둘을 농축한게 엄청 땡기네요

  • 2. ...
    '20.11.28 10:09 AM (117.111.xxx.94)

    두분다 넘 귀여우세요. ^^
    뒤로 몰래 사탕하나 먹는 어린이들 같아요.
    치팅데이 화이팅!!!

  • 3. ...
    '20.11.28 10:14 AM (117.111.xxx.94)

    그리고 ^^ 무너지시는 거 아니에요.
    하나의 경험치가 쌓이는 거에요. 그걸 알아채고 기억해두시면 자산이 됩니다.
    번에 커피를 마셨더니 저녁밥이 맛이 없더라 이런거요.
    밥따로물따로가 출발점이고 규칙이라고 말씀드리지만
    목적지는 몸과의 소통입니다. ^^ 큰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싫은 분 패스 보다 좋은 분 클릭 이건 어떠세요?

  • 4. 밥물
    '20.11.28 10:14 AM (209.195.xxx.4)

    원글님은 얼마나 하셨어요?
    만성적인 소화 장애가 해결되었다면
    정말 큰 혜택을 보셨네요.

    저는 이제 겨우 3일차인데
    밥 시간에 배부르게 먹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에 몸무게가 1키로그램 빠졌어요.
    숫자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도 솔직히
    믿기지 않아요. 내일 아침에 비슷한 수치로 한번 더 확인되면
    믿을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ㅎㅎㅎ

    밥시간 물시간 따로 시차 지켜서 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네요.
    복잡한 칼로리 계산이나 영양가 조화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점에서는 정말 쉬워요.
    하지만 원글님 경우처럼 물과 밥 종류가
    딱 어울리는 조합인 음식을 먹을 때는
    버릇대로 뒤죽박죽 땡기는 입맛을 달래는 것이
    쉽지 않는 일이네요.

    이번 주말을 넘기면 일주일쯤 되니
    내 몸에도 어떤 효과가 나타나겠지요.
    몸무게 빠진 것도 착각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ㅎㅎㅎ

  • 5. 커피
    '20.11.28 10:53 AM (106.102.xxx.103)

    맞아요
    커피를 마실때 맛있는 빵,
    맛있는 빵 먹을 때 커피.
    이게 정말 참기 어려워요ㅎㅎ~

  • 6. 원글이
    '20.11.28 1:31 PM (1.237.xxx.83)

    저는 3주정도 되어 가네요

    몸과의 소통
    이부분 신경쓰고 있어요
    저는 식욕은 폭발하고 살은 빠지고 체중은 그대로 ㅎㅎ
    평소에 잘 안 먹던 단백질이 당기더군요
    에너지를 만들려고 하는구나 합니다
    잘 먹으니 에너지 생기고 그 힘으로 움직이니
    남편이 너무 너무 좋아해요 ㅎㅎ

    일단 체중 그런건 신경 안쓰고
    먹고 싶은대로 먹어서
    몸 좀 챙긴 후 운동하려고요

    밥물 시작후 설사를 단 한번도 안 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이고
    소화장애로 새모이만큼 먹던 내가
    밥시간에 부페처럼 이것저것 먹습니다 ㅎㅎ

  • 7. 수박
    '20.11.28 4:13 PM (203.234.xxx.6) - 삭제된댓글

    공감 공감 왕공감!!!^^
    저도 오늘 치팅데이 하려고 아침에 마지막 수박을 반 이상 갈아놓고 썰어놨어요.
    열흘도 더 전에 생협에서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그만 홀려서 사놓고 계속 째려만 봤던 거예요.ㅠㅠ
    자르니 막 곯기 직전 같아요.ㅋㅋ
    저녁 9시에 마치 술처럼 모조리 마시고 먹어버릴 생각입니다.
    질리도록 먹고 설사하고 오래오래 작별하는 걸로...으흐흑.
    수박과의 거나한 작별식이라고나 할까~~ ㅜㅜ
    생각해 보니 사이비 밥물할 때, 수박 먹었던 날 꼭 설사를 했던 거 같아요.

    저는 6년간 식이하면서 멀리한 밀가루와 찐한 만남 중입니다.
    이따 저녁에 호떡이랑 떡꼬치 닭강정 먹으려고 벼르고 있는 중요.
    에너지 생기신 거 축하드려요^^.
    밥물하시는 모든 분들 홧팅입니다~~!!!

    추신) 두통 명현현상 또 찾아 왔고, 밤에 다시 쉽게 잠 못드는 현상도 왔어요.
    대신, 손발이 엄청 뜨거워졌어요. 난로 같이....
    오늘 수박물 마시면 아마 다시 좀 식겠죠.ㅠㅠ

  • 8. 빨강머리삐삐
    '20.11.28 4:18 PM (203.234.xxx.6) - 삭제된댓글

    공감 공감 왕공감!!!^^
    저도 오늘 치팅데이 하려고 아침에 마지막 수박을 반 이상 갈아놓고 썰어놨어요.
    열흘도 더 전에 생협에서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그만 홀려서 사놓고 계속 째려만 봤던 거예요.ㅠㅠ
    자르니 막 곯기 직전 같아요.ㅋㅋ
    저녁 9시에 마치 술처럼 모조리 마시고 먹어버릴 생각입니다.
    질리도록 먹고 설사하고 오래오래 작별하는 걸로...으흐흑.
    수박과의 거나한 작별식이라고나 할까~~ ㅜㅜ
    생각해 보니 사이비 요법할 때, 수박 먹었던 날 꼭 설사를 했던 거 같아요.

    저는 6년간 식이하면서 멀리한 밀가루와 찐한 만남 중입니다.
    이따 저녁에 호떡이랑 떡꼬치 닭강정 먹으려고 벼르고 있는 중요.
    에너지 생기신 거 축하드려요^^.
    밥따로 물따로 하시는 모든 분들 홧팅입니다~~!!!

    추신) 두통 명현현상 또 찾아 왔고, 밤에 다시 쉽게 잠 못드는 현상도 왔어요.
    대신, 손발이 엄청 뜨거워졌어요. 난로 같이....
    오늘 수박물 마시면 아마 다시 좀 식겠죠.ㅠㅠ

  • 9. 수박
    '20.11.28 4:20 PM (203.234.xxx.6)

    공감 공감 왕공감!!!^^
    저도 오늘 치팅데이 하려고 아침에 마지막 수박을 반 이상 갈아놓고 썰어놨어요.
    열흘도 더 전에 생협에서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그만 홀려서 사놓고 계속 째려만 봤던 거예요.ㅠㅠ
    자르니 막 곯기 직전 같아요.ㅋㅋ
    저녁 9시에 마치 술처럼 모조리 마시고 먹어버릴 생각입니다.
    질리도록 먹고 설사하고 오래오래 작별하는 걸로...으흐흑.
    수박과의 거나한 작별식이라고나 할까~~ ㅜㅜ
    생각해 보니 사이비로 할 때, 수박 먹었던 날 꼭 설사를 했던 거 같아요.

    저는 6년간 식이하면서 멀리한 밀가루와 찐한 만남 중입니다.
    이따 저녁에 호떡이랑 떡꼬치 닭강정 먹으려고 벼르고 있는 중요.
    에너지 생기신 거 축하드려요^^.
    밥따로 물따로 하시는 모든 분들 홧팅입니다~~!!!

    추신) 두통 명현현상 또 찾아 왔고, 밤에 다시 쉽게 잠 못드는 현상도 왔어요.
    대신, 손발이 엄청 뜨거워졌어요. 난로 같이....
    오늘 수박물 마시면 아마 다시 좀 식겠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68 콜대원 이거 뭐죠? 20 .미닝 20:12:11 4,308
1588667 자꾸 아닌척하는 동네엄마 15 20:10:52 3,167
1588666 중, 고등학교 신발 신는 학교있나요? 13 에고 20:09:47 697
1588665 상황을 보면 볼수록 하이브가 비겁하게보이네요 48 20:07:52 4,184
1588664 천만원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5 .. 20:07:33 1,724
1588663 저희집 누수로 4 .. 20:00:29 989
1588662 가슴조임증상이 있는 경우엔 응급실로 가야 하는 거죠? 6 ... 19:53:07 1,300
1588661 디스패치 나올 때 됐는데... 3 19:52:56 2,018
1588660 중국산 김치.. 당근 나눔하면 필요한사람 있을까요? 11 중국김치 19:51:58 1,089
1588659 정부의 해법은 중국의료인가봐요 13 해법은 19:50:07 1,208
1588658 퍼머할 때 이러면 머리 상하나요 4 19:31:54 943
1588657 토익공부 유투브 보며 꾸준히 하면 될까요? 5 토익 19:31:23 605
1588656 이력서 내고 불합격 되고나니 12 . 19:30:21 2,572
1588655 민희진 사태 홍사훈 경제쇼 5 현소 19:29:58 3,234
1588654 알뜰요금제 쓰는분들 불편함 없으신가요?? 12 19:29:45 1,361
1588653 민희진 반응, 확실히 여긴 다른 커뮤와 분위기가 다르네요 49 aaaaa 19:27:25 7,826
1588652 남자들이랑 사업 안해보신분은 모름 20 하아 19:26:08 4,194
1588651 리얼미터 이택수가 밝힌 학창시절 김어준 22 그렇구나 19:17:25 2,499
1588650 민희진의 딸이 뉴진스에 있는줄 알았어요 4 뉴진스 19:16:49 2,953
1588649 혈당체크기 10 ㅅㅇ 19:15:07 678
1588648 최민환네 아기들 5 ㅇㅇ 19:15:00 2,861
1588647 미친듯이 단 게 먹고 싶은데 막상 먹어도 좋지 않아요 8 ... 19:11:22 909
1588646 1인당 가입할수 있는 스마트폰 전화번호 갯수는? 1 알뜰폰추가가.. 19:09:31 467
1588645 수학) 짝수와 홀수는 항상 서로소이다? 4 ... 19:09:01 726
1588644 사촌이라도 몇 년간 단 한번도 볼 일 없이 사는 분도 많으시죠?.. 15 qpf 19:03:48 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