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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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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지킬 정의로운 검사들을 칭찬합니다.

자유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20-11-28 06:49:51
제가 몇번 이야기했는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큽니다.
저는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사과를 표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작년 조국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의 꿈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신 적은 있는데
인사실패를 넘어선 윤석열 총장 체제에서의 지난 1년간 국가적 대참사에 대해 반드시 사과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엊그제 이에 관해 글을 쓸때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실패라고 생각했는데
(참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18547 )
지금 몇가지 확인해 보니 당시 조국 수석 휘하의 민정수석실은 
특수부 출신들이 검찰권을 장악하는게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과 배치된다는 것을 이유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반대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윤석열을 적극 추천한 그 인간이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양정철 인 것 같습니다.
잘아시다시피 양정철은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대통령께서는 양정철과 관계를 끊으시길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간 윤석열이라는 개망나니에게 가장 강력한 권력을 쥐어주는 바람에
많은 시민들의 눈물과 노력으로 집권한 촛불정권이 거의 무너질 지경으로 위험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에게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으셨으니 크게 반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윤석열이라는 다행스럽게 머리가 좀 나쁜듯한 개망나니가 검찰총장이 됨으로써 검찰의 민낯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까요.
조국 수석이 추천했던 봉오라는 인물은 윤석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하고 명석한 엘리트 검찰 출신이라서
훨씬 더 은밀하게 검찰 개혁의 예봉을 피해나갈 수도 있었을테니까.
흔히들 농담식으로 윤석열의 존재가 검찰개혁의 1등 공신이라는 말을 하지만 그거야 이제와서 불길이 좀 잡혀가니 하는 말이죠.
윤석열은 문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가려고 했었고 총선에 개입해서 민주당 참패를 기획해서 검언유착까지 했던 놈인데
이러다가 정말 나라 망할뻔 했습니다. ㅠㅠ

아무튼 추미애 장관 취임이후 전광석화와도 같은 몇차례 인사를 통해 엊그제 사상초유의 검찰총장 징계회부 및 직무정지라는
놀라운 성과가 있었는데 여기에 큰 역할을 한 정의로운 검사님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정화가 불가능한 썩은 똥물과도 같은 검찰 조직내에서 연꽃처럼 고고하게 살아있던 그런 검사들을 찾아내어
요직에 임명한 추미애 장관의 놀라운 능력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박은정 검사님.
현재 법무부 감찰담당관인가로 계신데 이분은 이화여대 법대 출신으로 국내 성범죄 관련 최다 기소한 분일 거에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평생 칭찬받고 정의로운 검사로 인정해 드려야 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바로 나경원이라는 더러운 인간의 남편인 김재호라고 하는 더러운 판사가 자신의 아내였던 나경원에게 쏟아진
각종 인터넷 악플러들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한 유명한 사건 기억하시나요?
기소만 해주면 자기가 판사니까 전광석화처럼 유죄 판결해서 힘없는 네티즌들 일반 서민들 자신이 갖고 있는 판사로서의 권력을
사적인 보복에 사용하겠다고 했던 그 추잡한 기소청탁.
솔직히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나경원과 김재호는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모든 공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할 쓰레기 부부 입니다.
아무튼 2012년에 판사의 그런 어이없는 기소청탁을, 그것도 공익이 아닌 사적 보복을 위해 기소해 달라는 그 청탁을
과감히 언론에 발표하고 사표를 던져버린 정의로운 검사가 바로 박은정입니다.
다행히 당시 대검에서 사표를 반려해서 오늘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서 윤석열 잡는 엄청난 공로를 세우셨습니다.
박은정 검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심재철 검찰국장님.
누가 뭐래도 이번 윤석열 잡아넣는데 1등 공신이십니다.
아 진짜 이분에 대해 할말 너무 많은데 아무튼 추장관께서 장관 부임후 한동훈 날려버리고 이분을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임명.
이분이 반부패부장이 되니까 윤석열이 너무 껄끄러워서 지난번 라임-옵티머스 사건에서 야당 의원 연관된 남부지검 보고를
반부패부장 패싱하게 되어 국감에서 지적받았죠.
검찰사무보고규칙상 그런 민감 사건에 대해서는 반부패부장에게 반드시 서면보고가 되어야 하는데 그냥 패싱하고
남부지검장이 윤석열에게 서면 없는 구두보고.
그리고 이번에 문제가 된 판사 사찰 문건의 불법성을 이분이 인지해서 지금 윤석열 직무배제까지 온것입니다.
지난번 울산 사건을 청와대 하명 수사로 옭아매어 문대통령 탄핵까지 몰고 가려던 것 기억하시죠?
당시 청와대 파견나갔다 검찰로 복귀한 검찰수사관 한명이 윤석열 총장님 저희 가족은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자살했던 사건.
얼마나 비열하게 수사를 하였으면 참고인 조사인가 피의자 조사 몇시간을 남겨놓고 그렇게 급작스럽게 목숨을 끊었겠습니까?
바로 그분의 장례식 문상중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양석조라는 후배 검사놈이 
직속상관인 심재철 부장에게 너도 검사냐라고 항명했던 바로 그사건.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이 솔직히 말이 됩니까? 그거 당연히 불기소해야 한다는 반부패부장의 의견을 거슬러 윤석열이 결국 기소했지만
당당하게 총장 앞에서 반대 의견낸 분이 바로 심재철 검사님 이십니다.
지금은 법무부 검찰국장 이시구요.
저는 이분이 검찰개혁에 대한 소신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하실리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검찰 조직을 배반하고 정권에 아부해서 제 한몸 살겠다고 폄하하는 양석조 같은 놈들이 대부분의 검사놈들이겠지만
저는 검찰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소신이 없이는 자기가 평생 몸담은 조직의 생살을 째는 고통스러운 일을 맡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심재철 검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고 간단히 쓰려고 글을 시작했는데 너무 길어지겠네요.
그다음 임은정 검사님.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 속이 문들어져서 숯검댕이 되었을 것 같아요.
꼭 껴앉아주고 싶은 너무나 아름다운 심성의 검사님 이십니다.
그냥 존재감 없는 미관말직이라도 검찰에 근무하시는 것만으로도 그 빛이 천리까지 빛날 너무나 멋진 검사님이십니다.
임은정 검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성윤 중앙지검장님.
혼탁한 시절에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총집합해 있는 중앙지검을 든든하게 지켜주십시오.
머리숙여 감사한 마음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한동수 감찰부장님.
판사 출신이시지만 검찰 개혁의 시대적 소명이 있으셨기 때문에 대검 감찰부장이라는 개방형 공무원에 응모해 주셨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의 포악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굳건하게 감찰부장으로서의 목소리를 페북을 통해서라도 내주셔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윤석열이 저지른 흉악한 권력농단의 현장을 직접적으로 수사하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구요.
한동수 검사장님, 지금 그곳에 계셔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하고 계신 조남권 대검차장님.
윤석열 같은 인간과는 결이 아주 많이 다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썩어 문드러진 검찰 조직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조직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그냥 이대로 무너지지 않도록 검찰 조직을 잘 추스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IP : 121.190.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은
    '20.11.28 7:01 AM (223.38.xxx.46)

    82를 벗어나서 본인 인생을 좀 찾으시길.

    기껏해야 익명게시판에서 존재감을 구한다는 건 좀 슬프네요.

  • 2. 원글님
    '20.11.28 7:08 AM (222.238.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에 사실 알게되어서

    고맙네요. 개혁은 참어려워요.

    끝까지 완성 하길 바랍니다.

  • 3. 원글
    '20.11.28 7:08 AM (121.190.xxx.152)

    존재감 전혀 구하지 않아요.
    우리나라 잘되기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제일은 제가 잘 하고 있어요.
    저는 가정도 평화롭고 직장 문제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고 등산과 여행과 와인과 음악 등 각종 문화생활도 잘하고 있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 4. 정의로운 검찰
    '20.11.28 7:10 AM (180.69.xxx.118)

    들이 많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이번 판사사찰 내용을 보니 검찰들이 왜 저런 일을 하는건지...자기들이 가진 거대권력을 보다 뜻있게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쓰길....

  • 5. ...
    '20.11.28 7:13 AM (118.235.xxx.50)

    아침에 사과 드세요 ㅎㅎㅎ
    건강도 생각하며 일해야죠 ㅎㅎㅎ

    조장관 임명하면 석열이 그만두겠다고
    강짜 부린 석열이
    사표 받으라고 하신 게 문프에요
    그걸 뒤엎고 다시 한 석열이(한입으로 두 말 하는 게 검총까지 하디니 ㅉㅉ)
    석열이 책임이죠

    사과 하나 사먹을 돈도 없나 ..ㅉㅉ

  • 6. ㆍㆍ
    '20.11.28 7:16 AM (115.143.xxx.27)

    윤짜장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엄청나지만 과거 보수정권이라면 당장 잘랐겠지만 민주정권이라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사과라...

    그리고 첫 댓글은 본인도 82에 들어와 이 글에 댓글 달고 있으면 82를 벗어나서 본인인생 찾으라니. 게다가 남의 글에 슬프다는 감정이입까지 하면서. 어이가 없음.

  • 7. 도른자
    '20.11.28 7:26 AM (124.50.xxx.158)

    사찰 한 번 당해야 이런 소리 안 할텐데

  • 8. 원글
    '20.11.28 7:31 AM (121.190.xxx.152)

    저는 문재인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뭐래도 난세의 영웅급이시죠.
    정말 훌륭한 세계적으로 볼때도 정말 자랑스러운 지도자이시고 여러가지로 존경하는 마음이라서 지금 다시 대통령 선거를 해도 똑같이 투표합니다. 하지만 문재인도 인간입니다. 실수가 없을 수 있나요? 신격화 원하시는 것은 아니시잖아요?

    그리고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셨는지도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양정철이 추천해도 최종 결정하신 분은 바로 대통령이시구요. (그렇지만 양정철은 나대지 말고 고만 좀 짜져있어라 콱 그냥~)

    윤석열이 현정부에 충성할것처럼 하다가 대놓고 배신 때린 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대통령께서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를 하심으로써 아주 많은 일들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막상 내로남불 아니냐는 야당 지지자 현정부 반대자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대통령의 선의가 사과를 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당신의 실수였지만 그 해결방법을 해임이라는 쉬운 방법이 아닌 뼈를 깍는 고통속에서도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시려는 모습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사과는 하실 수 있고 사과를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9. 원글
    '20.11.28 7:33 AM (121.190.xxx.152)

    도른자
    '20.11.28 7:26 AM (124.50.xxx.158)
    사찰 한 번 당해야 이런 소리 안 할텐데

    --> 도른자님? 검사 세요? 사찰해봐, 개새끼야.

  • 10. 이렇게
    '20.11.28 7:56 AM (220.126.xxx.38)

    길게 써봐야 대깨글...
    특이한 대깨시네요^^

  • 11. 원글
    '20.11.28 7:59 AM (121.190.xxx.152)

    이렇게
    '20.11.28 7:56 AM (220.126.xxx.38)
    길게 써봐야 대깨글...
    특이한 대깨시네요^^

    -->대가리는 니들이 깨졌지. ㅋㅋ
    윤석열 대가리 깨지고 있는거 지금 안보이냐? 윤석열 대가리가 깨져도 지지하는 너희들은 뭐다? ㅋㅋ

  • 12. 음..
    '20.11.28 8:04 AM (180.68.xxx.100)

    문대통령이 사과해야 할 일인지는 갸우뚱이네요.
    원글님이 수집한 정보로 윤석열 임명은 후보군 중 양정철의 추천이었다는 거죠?
    그것이 확실한 정보인지가 더 궁금합니다.

  • 13. 원글
    '20.11.28 8:11 AM (121.190.xxx.152)

    지난 1년간 윤석열로 인한 국정혼란이 너무 심각했으니까요.

    한겨레 김이택 대기자의 저널어택에 양정철 추천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동안도 여러군데에서 양정철의 추천이라는 것은 여러번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확인할 방법이 없었지만 김이택 대기자 정도면 어느정도 확인을 한 내용일 것입니다. 이철희 전의원도 알고 있구요, 실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공식적으로 잘 밝히지는 않더군요. 아무래도 대통령 인사권 행사 과정이 드러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까요. 아래 영상 참조.

    https://youtu.be/9p2GcTjaZuM

  • 14. ..
    '20.11.28 8:15 A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검찰을 지키는게 아니라 권력에 달라붙어 살아가는 검찰들일뿐...

    나름 살겠다고 그러는거니 인정

    착각하는게 이런다고 검찰이 바뀔거라고 생각한다는거

    검찰개혁? 불가능 할겁니다.

    잠시 숨은 죽일지 몰라도 다시 살아 나겠죠.

    또 칼을 갈고 복수를 하겠죠.

    수장하나 없앤다고 검찰개혁의 완성이 될꺼라고 착각하는 건

    큰 오산이라는걸 알게 될겁니다.

  • 15. 대통령이
    '20.11.28 8:15 AM (75.156.xxx.152)

    인사결과의 책임을 지고 사과한다면
    진정성은 사라지고
    미친 개떼들이 이 틈에 더 짖어대는 빌미만 줄 것 같아요.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명분을 강화하는 큰 계획의
    일부로 무식하고 안하무인인 윤석룔을 임명한 거일 수도 있죠.

    대놓고 사찰자료 공개해서 지 스스로 올무를
    차는 꼬라지 좀 보면 윤가가 검찰권력 와해의 적임자예요

  • 16.
    '20.11.28 8:17 AM (66.27.xxx.96)

    윤서방 청문회때 개누리들이 깽판쳤죠
    지편도 그렇게 잘 속인 창녀 기둥서방 조폭새끼 사기꾼에게 속은건 할수없죠
    깨달았으니 죽이면 그만입니다
    두번 세번 속는다면 잘못이겠지만
    아무튼 정리글 고마워요 잘읽었어요

  • 17. ㅇㅇ
    '20.11.28 8:19 AM (68.172.xxx.216)

    좋은 검사님들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18. 원글
    '20.11.28 8:29 AM (121.190.xxx.152)

    스스로 사찰자료 공개한 것은 정말 어이가 없던데요.
    어제 추미애 장관께서 검찰들 집단반발에 대한 입장문에서 명백히 밝히셨죠.
    직무배제된 상태의 자연인인 윤석열이 검찰 내부 비밀문서를 뺴돌린 것이 위법한 행위라고.
    일단 그 문서를 집에 보관하고 있었을리는 없을테니 대검에서 그 서류 넘겨준 검사새끼 잡아처넣어야 하구요.
    윤석열도 스스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추가된 것입니다.

    이거 사실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엄연히 실정법 위반이거든요?
    그런데 윤석열이 왜 이렇게 어설픈 법규정 위반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까요? 무식해서?
    그게 아니라 워낙 법 위에 군림하던 초월적 존재로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그게 범죄가 되는것을 상상해 못해봤기 때문에 이러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차! 하고 깨달았을 가능성이 좀 있지만요. ㅎㅎ

    미국드라마 CSI 에서 주인공 형사반장이 어떤 범인을 잡아야 하는데 증거를 확보 못해서 그냥 놓치면서 하는 말이 있었죠.
    너는 결국 나에게 잡힌다.
    이번에는 비록 내가 증거 확보 못해서 너를 잡지 못하지만
    너는 네가 살아온 방식을 바꿀수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또 범죄를 저지를 것이고
    그때는 내가 이번의 실수를 거울삼아서 반드시 증거를 확보할 것이기 때문에 너는 나에게 다시 잡힐수밖에 없다.

    잡히지 않으려면 그 살인범이 스스로 살아온 인생을 고쳐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할테니 결국 잡힌다는거죠. ㅎㅎ
    그말이 너무 멋있었어요.
    윤석열이 지금 하고 있는 짓이 딱 이상황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검사질하면서 위법과 탈법과 불법을 일상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착하게 살수가 없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윤석열의 죄목은 늘어만 가는 것이구요. ㅎㅎ

  • 19. 원글
    '20.11.28 8:35 AM (121.190.xxx.152)

    일단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것도 어이가 없지만 막상 스스로 공개한 그 자료에 떡하니 "기보고" 라고 되어있는데도
    1회성으로 한거라는 개소리 시전하시는 우리의 엉성한 윤석열 검찰총장님?
    아이고 인간아, 변명을 하려면 좀 그럴듯하게 해야지 정말 수준떨어져서 관전의 재미가 없네요. 하하.
    네, 해서는 안되는 행위가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것이고
    그것도 수사정보정책실이라는 수사관련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기관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대가리가 완전히 깨져나가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도 저보고 대깨 대깨 거리는 것들의 대가리 상태는 어떨것으로 생각하시나요? ㅋㅋ

  • 20. 그냥
    '20.11.28 8:49 AM (210.187.xxx.183)

    입바른소리 안하고 묵묵히 지지해주시면 안되나요?
    검찰개혁위해 애쓰는 문정부와 조국 추미애 두 분 장관님들께
    무한감사드릴 뿐입니다.

  • 21. 추장관님힘내세요
    '20.11.28 9:37 AM (210.179.xxx.97) - 삭제된댓글

    본인만의 뇌피셜 또 시작이네ㅋㅋㅋㅋ
    주위에서 다 안들어주죠?
    그거 다 이유가 있어요.
    본인만 모르고 있는거에요.
    주위사람들 댁때문에 참 피곤하겠어요.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도 본인을 돌아보신적 한번도 없으시죠?
    모두 다른사람들이 생각이 짧아서 님의 원대한 생각을 이해못했고, 님보다 어리석어서 그렇게밖에 판단못하고 등등 이런 결론만 도출하실것 같아요.


    님도 참 대책없네요.
    본인만 모를뿐!

  • 22. 원글님
    '20.11.28 9:44 AM (121.176.xxx.28)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댓글은 신경쓰지마시고
    자주 글 올려주세요~^^

  • 23. 원글
    '20.11.28 9:59 AM (121.190.xxx.152)

    121.176번님 감사합니다. 네, 바보같은 댓글들에 일일히 반응할 필요는 없죠.
    아무튼 이제는 거의 윤석열의 반란이 진압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씩 놓이는데 지난 1년간 정말 위험했습니다.

    촛불시민들이 서초동에서 검찰개혁 외치면서 다시 일어서 주지 않았더라면.
    조국네 가족에 정말 커다란 비리와 부패가 있었더라면.
    조국이 끊임없는 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거나 법무장관에 취임하지 못했더라면.
    청와대 참모 중 어느 하나가 돈 몇천만원정도 받아먹었더라면.
    가족은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결한 그 검찰수사관이 허위 진술로 청와대와 울산시장 선거를 엮었더라면.
    유시민 이사장이 돈받아먹었다는 허위 진술을 이동재-한동훈 콤비가 받아내는데 성공했더라면.
    그래서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했었더라면.

    휴, 정말 끔찍하죠. ㅠㅠ
    저는 사실 조국 민정수석 임명을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고 또 교수출신인 조국이 이 험한 검찰개혁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조국을 좀 싫어했었는데 지난 1년간 조국이 굳건하게 그 비열한 가족잔혹극을 견뎌내고 무려 한달간이나 당당하게 대통령의 명을 받아 법무장관직을 수행하고 지금도 따박따박 언론의 문제를 소송으로 가져가는 투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상처난 가슴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정말 보통 사람들 같으면 10번이라도 자살했을 것 같아요. 조국은 가정 형편도 괜찮았고 인물도 괜찮고 서울법대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도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자존감이 강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부 개인적 약점이 컴플렉스로 작용해서 이런 험난한 공격을 전국민에게 생중계되고 있는 현실을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요. 정말 민주진영에서 이제 누구도 자살하시면 안됩니다. 추악한 면이 설혹 드러나더라도 삼보일배의 자기 몸을 부수는 참회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죽음은 안됩니다. 조국처럼 살아남아서 개혁의 불쏘시개 역할해주어야 합니다. 조국 교수,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는 그 가정에 큰 평화와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날 올거에요. 힘내세요!

  • 24. ..
    '20.11.28 11:59 AM (211.58.xxx.158)

    정신승리 하세요 ㅋ

  • 25. 길게도 썼네.ㅎ
    '20.11.28 12:32 PM (203.254.xxx.226)

    아..그러시던지.ㅎㅎ

    그리고..요점만 쓰는 것 좀 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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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137 부모의 병원비를 제가 내면 상속시 돌려받을수 있나요? 3 알려주세요 02:45:13 371
1589136 서수원. 북수원 괜찮은 정신과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려요 1 01:50:04 114
1589135 자리톡이 뭔가요? 1 궁금 01:46:52 277
1589134 백종원배고파 보는중에 ㅋ 지금 01:41:45 416
1589133 민희진이 누구예요? 8 .. 01:28:31 956
1589132 왜 사람들은 저에게 날씬하다는걸까요 17 01:25:11 1,284
1589131 유영재 4 이혼 01:23:25 1,317
1589130 흡입력 좋고 오래가는 청소기 3 추천좀요 01:21:54 354
1589129 민희진은 끝났다. 34 o o 01:17:13 2,676
1589128 물가가 제멋대로네요 ㅇㅇㅇ 01:15:14 380
1589127 모든 것에 때가 있네요. 1 l 00:53:22 737
1589126 뉴진스 새 뮤비 Bubble Gum 넘 예뻐요 10 뉴진스컴백 00:38:59 1,189
1589125 윤석열정권이 한국 망하게 하는 게 목적 아닌가 싶어요 24 방시혁공격 00:21:42 1,716
1589124 세럼 크림쓰는방법? 1 ^^ 00:17:54 452
1589123 일랑일랑향 저만 이상한가요? 7 ... 00:15:08 1,216
1589122 청소기 선택 어렵네요 2 주주 00:14:15 329
1589121 여자나이는 18~23세가 젤이쁜나이라는데 인정하시나요? 22 불인정 00:09:13 2,042
1589120 뉴진스 쿠키 가사 말이죠 16 ㅡㅡ 00:05:19 1,744
1589119 보스턴에서 몬트리올까지 야간 버스 어떨까요? 9 북미관계자분.. 2024/04/26 468
1589118 60대 친정엄마한테 일주일된 아이폰공기계 드리면 불효일까요 14 Mdd 2024/04/26 1,739
1589117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 2024/04/26 257
1589116 4.3 위메프 망고 아직도 못받은 분 계세요? 9 젠장 2024/04/26 744
1589115 일본 1인당 GDP가 스페인에게도 밀렸네요 10 ㅇㅇ 2024/04/26 733
1589114 방탄을 방시혁이 키웠단 분들은 하이브 관계자에요? 77 2024/04/26 3,921
1589113 여기 게시판이 무슨 엔터회사인줄 15 .. 2024/04/26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