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부정맥, 신경질, 히스테리, 만성 피로 ,예민, 디스크. 다리 저림.족냉증, 치통. 비염. 안구 건조, 찬바람 알러지.
귀 압력 불편, 역류성 식도염,소화불량,야간뇨 증상으로 2~7회 화장실 감...등등
참 델꼬 살기 힘든 몸으로 삽니다.
그래도 내면의 의지가 엄청 강한 스타일이고 열정이 있는 편이라 억척스럽게 잘 살려고 하고 있어요.
아무리 몸이 안좋아도 내면의지.정신력에 체력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있어서 체력증진에도 관심이 많구요.
그런데 겨울이 되니 아침 기상과 오전 내내 피로감이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워졌어요.
한약을 먹자니 이건 뭐 안좋은 증상이 수십가지 인데 한의원 상담을 생각해도 짜증이 나서 한약도 싫고
영양제등은 소화가 잘 안되서 먹기 싫고...그러다 밥물 따로 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어감도 싫고 내용도 무식하고 비과학적이고 침 얘기 나오면 비위상하고 등등 꼴보기 싫었어요.
그러던 11월18일 월요일 아침....
5시 10분에 알람소리가 나니 세상 고요하고 깜깜하고 추운 이 상황에 일어나는것이 정말 죽고 싶은
죽어 버리고 싶은 정신병이 막 날 정도로 끝장의 날이 었어요
아...내 아이들도 앞으로 나처럼 힘들게 살까
정말 삶은 왜이리 힘들까
아니지...나 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힘을내야지
막 괴롭다 채찍질 하다 정말 힘든 폭풍같은 감정과 천근만근 몸을 일으켜서 일어 났고
그때 지푸라기 심정으로 따로식을 떠올리고는 빵만 먹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 첫끼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물한모금. 커피가 간절 했지만 너무나 지옥같던 아침이라 그 간절도 고통에 묻히던 날이 었어요
6시 빵을 먹고
8시 물과 커피
이렇게 첫끼를 따로식을 했는데 뭔가 해보고 싶은 의지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 2시간 후 물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바로 속의 편안함이 소화제를 먹은 듯 하더라구요
사실 식탐이 많아 속 불편함은 외면하고 살았어요. 먹는게 낙이니 꾸역꾸역 먹고 싶은것 먹었거든요.
그런데 의식하려 하지 않아도 속이 편안했고
자려고 누웠는데 늘 위에 물이 고여 있고 넘어 올것 같던 증상이 없으면서 위통도 없고
그러고 어메이징한 순간이 왔습니다.
불면증이 있는 제가 그날 스르륵 잠이 들은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2~7번 소변을 누던것이 아예 화장실도 안갔네요.
화욜 5시 10분 알림이 울리기도 전 5시에 눈이 번쩍 떠지고 정말 상쾌 하게 일어났구요.
그리고 오전의 만성 피로감과 외면하고 살았던 속의 불편함이 편안하니 컨디션도 좋았구요
그래서 또 따로식 2일째를 뜻하지 않게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입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만 하루만 한것이 11일째가 되었구요
11일간 밤 마다 짜증과 히스테리 , 내 스스로의 예민이 한번도 없었어요
11일간 아이들과 남편과 트러블도 없이 저도 왠만한건 넘어가게도 되고
무시하게도 되고
잘 시간만 되면 소음과 불편한 상황에 초 예민이 되서 조용히 해라. 문 닫고 해라. 소리좀 내지 마라
온 가족을 들들 볶았는데 애들이 어? 엄마 자나봐 하고 놀랠 정도로 제가 자고 있더래요.
그리고 새벽에 소변은 3일 정도만 갔고
11일간 2일 빼고 입면 장애 없이 잠이 들었구요
당연히 오랜 불면증때문에 생긴 부정맥이 너무나도 좋아졌습니다.
만성 피로도 무지 좋아졌구요
1주차는 정말 모든것이 좋아지고 효과가 좋았는ㄷ
2일째 아침 5시에 눈이 번쩍 떠지고 상쾌하게 일어난 일도 잇네요
3,4일째 침분비가 남달라 지더니 그것이 식후 갈증 해소에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요
상반신이 너무나...식도염과 위. 부정맥. 장의 꾸루룩 거림등이 편해지니 컨디션과 기분이 좋을 수 밖에요.
주말엔 가족모임과 저의 식탐 달래기용으로 따로식을 조금 설렁하기도 했구요
주말에 쉬니 미친듯이 잠이 온 날도 있었어요
그건 머리가 쉬려고 잠이 쏟아 지는거라고 답글을 받았어요^^
2주차는 터지는 식욕에 너무 먹었고 ,먹다 보니 속이 좀 다시 안좋긴 해요. 와인도 물시간에 한잔씩 하는데
와인이 역류성식도염에는 최악인거 같아요
새벽에 조금 깨거나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1주차 보다는 밤에 조금 깨긴 하지만 일단 입면장에와 그에 따른 부정맥과의 악순환은 무지 좋아져서 수면관련 약을 11일간 하루도 안먹었어요.
변비 있어서 청국장 가루 먹었었는데 1주차에 조금 변비가 오더니 화장실은 그럭저럭 가구
2주차는 미약하던 시원하던 어쨋든 화장실도 매일 갔습니다.
이것도 너무 신기
최소 2주만 해야지 했는데 지금은 석달은 하고 싶어졌구요
가끔은 과일 . 물 등의 유혹이 나기도 하고 아주 가끔 너무 힘들면 물 한모금은 마시기도 해요
집에 있으면 하기 힘들 것 같고 차라리 직장인들이 매어 있으니 수월히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직장 동료들이 저를 이상하게 하고 자기들끼리 스벅 마시고 이러면 환장쓰지만
저는 텀블러에 담아놓고 물시간에 마시거나 편의점 커피 완전 맛난거 찾아서 그걸로 마시기도 하고 그래요
음양식 원글님께 넘 감사해서 꼭 시간 되면 후기 올리고 싶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시간이 오래 걸ㄹ고 글도 길어 지네요
시간이 없어 글을 다듬지 못하고 끝냅니다.
암튼 해보면 압니다
해봐서 느낌 오면 계속 하고 아니면 안하면 되구요
전 불면증과 부정맥과 예민 짜증 야간뇨 이런 몇가지때문에 더 힘을 내서 해보겠지만
당장일도 그만 둘 마음도 사실 있답니다.
그럼 모두 즐주말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