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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통역사 분과 얘기하다가

ㅇㅇ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20-11-26 12:48:27

지방에 있는 국가기관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분과

얘기하는데요

무슨 번역을 하면 주위 실무자들이 죄다 틀린 문법으로 영어를 고쳐서 온데요.

게다가 번역물 보면서 이건 이단어가 아니냐 맞냐 시비를 걸어서 힘들다고 하는데요

그게 자격지심에서 오는거다 보니

자기가 뭐라고 공격을 할수도 없다네요..


또 한분은 자기가 쓴 영어 이메일을 좀 봐달라고 해서 가보니

이분은 토익 만점자 부심이 있는 부인데도

문법 틀린게 20개가 넘어서 그냥 5개만 고쳐줬다는데

와서 따지더래요..

왜 suggest 다음에 to 가 와야지 ing가 오냐고..


자기 정말 울고 싶다고..

근데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틀린영어로 고치는 이유가 뭘까요

저라면 통대 나오고 번역하셨으면 그냥 읽어보고

오역이 없으면 통과시킬거 같은데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6 12:51 PM (117.111.xxx.48)

    20년간 나름 열심히 해온 짬이 있다는 자부심 20년간 해왔지만 말 한마디 못 한다는 열등감

  • 2.
    '20.11.26 12:55 PM (180.224.xxx.210)

    그런 사람은 절대 발전이 없는 거죠.
    본인 손해예요.

    전 전문가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던데, 그런 고집 센 사람들도 많은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통대라도 또 다 만능은 아니라서요.
    외대 통번역 대학원이라 해서 우리가 다 아는 한국외대인 줄 알았는데, 서울외대 통번역대학원이라고도 있더군요.

    뭐 거기도 실력자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학교 출신 황당한 인물을 겪어봐서 좀 선입견이 있어요.

  • 3. .....
    '20.11.26 1:01 PM (1.230.xxx.166)

    어설프게 아는 사람 상대하는게 젤 힘들어요
    회사서 번역일 한 적이 있었는데 어설프게 아는 실무자들 중에 번역팀서 번역한걸 잔뜩 고치는 사람들 때문에 난처한 적 꽤 있어요 기술적인 내용이 아닌 문법이나 표현 방식이요 가서 일일이 설명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읽어서 크게 문제 안 되면 어색한 채로 그냥 내보내고 그럤어요ㅠ 오히려 잘 하시는 분들 손 잘 안대시고요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은 어쩌다 가끔 수정해와도 이 표현이 더 나을 수 있겠다 싶게 고쳐오시더라구요

  • 4. 영어
    '20.11.26 1:05 PM (221.144.xxx.231)

    영어할줄 아는 의사들이
    통역자들한테 통역 의뢰하죠.
    번역 다 할줄 아는데도 번역 의뢰하고요.
    전문가는 전문가를 알아봐요. 꼭 시간이 부족해서만은 아니에요.
    법률가들중에서도 통역전문가 의뢰하는 경우 있어요.

  • 5. ㅎㅎㅎ
    '20.11.26 1:05 PM (180.70.xxx.229)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네이티브는 괜찮다는데도 유독 한국인이 영어부심 부리면서 막 고쳐요.
    고치면 자기가 실력있어서 그런줄 아는데
    어설프게 하나 아는 거 가지고 오직 그것만이 정답이고 나머지는 다 틀렸다고 하는 그런 유아적인 시각일 뿐이죠.

  • 6. ㅎㅎㅎ
    '20.11.26 1:08 PM (147.6.xxx.61)

    맞아요 저도 외국인한테 감수 받으면 ppt 20장 중 단어 하나 고쳤더라고요. 근데 회사 상무님 이런분은 어머 얘 영어 잘하는거 맞아? 하면서 막 고쳐요 ㅎㅎㅎ ㅋㅋㅋ

  • 7. 어휴;;
    '20.11.26 1:11 PM (112.165.xxx.120)

    통대 나온 전문가가를 가르치려한다고요?? 어이없어요 정말...............

  • 8. 으미
    '20.11.26 1:16 PM (122.35.xxx.62)

    저도 통대 나와 번역하는데
    나만 겪는 일이 아니구마

    얼마전에 항의 메일 비슷하게 쓴 적도 있어요
    본인 취향까지 맞춰주지 않는다고
    그랬더니 존심 상했는지 입 꾹

  • 9. ...
    '20.11.26 1:27 PM (118.38.xxx.29)

    >>그런 사람은 절대 발전이 없는 거죠.
    >>본인 손해예요.

    >>어설프게 아는 사람 상대하는게 젤 힘들어요

  • 10. ....
    '20.11.26 1:31 PM (180.224.xxx.208)

    제 얘기인 줄...
    다만 저는 프리랜서라서 고객들이라
    갑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내가 번역가인가 빨간펜 선생인가
    자괴감 느낄 때 많아요.

  • 11. 공무원들
    '20.11.26 1:48 PM (203.254.xxx.226)

    그 꼴통 꼰대짓은
    알아줘야 해요.

  • 12. 번역
    '20.11.26 3:25 PM (211.178.xxx.251)

    우리 주위에서 너무도 많이 보는 일이죠.
    학벌만 있고 실력없는 꼰대들이죠.
    웃긴건 저런것도 본인 판단이 아니고 자기 주위에
    다른사람(가족 , 지인등) 에게 묻고 꼰대질 알면 완전 코미디임.

  • 13.
    '20.11.26 6:23 PM (82.1.xxx.72) - 삭제된댓글

    심지어 전문번역 감수인데도 출판사 맘대로 고치더라구요.
    학교 선배가 거의 1000페이지 가까운 대작을 번역하면서 제 전문분야쪽을 봐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보고 수정해서 돌려줬는데 나중에 보니 출판사 편집부에서 엉망으로 다시 고쳐놓았다는...아니 학계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왜 자기 맘대로 이상하게 번역해 놓나요. 모든 단어가 사전에 나온 1번 뜻으로만 쓰이는 게 아닌데 전문번역을 대담하게 손대는 그 무식함에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 14. ㅎㅎㅎ
    '20.11.27 6:08 AM (125.132.xxx.77)

    저도 공감합니다. 통대 졸업하고 경력 20년 되어가는 데요..
    심지어 원어민 감수까지 받은 걸 문법 이상하다고 딴지 거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럴 땐 조용히 문법 설명 해놓은 링크 걸어서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영어 첨삭 과외해주는 기분도 들어요;;;
    멀쩡한 걸 담당자가 마구 고쳐서 이상해진 경우는 너무나 흔하구요.
    대기업 공기업 가리지 않고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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