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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김장 얘기

김장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20-11-25 16:34:51
김장 이야기 읽다가 생각나는데요.. 저는 냉장고 소형 300 리터 인가요? 그거하나있어요. 가정형편이 어려워져서...중고 5만원짜리 1년 쓰다가 고장나서 큰맘? 먹고 처음으로 냉장고 장만했죠. 돈도 없지만 김장할 돈도 없고 또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 주의인데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김장을 정말 무지무지 하게 보내옵니다. 저랑 사이도 안좋아요. 작년에 보내온 김장은 반이상은 버렸어요.공간도 없고 ..

올해는 제가 식당일을 하다가 알게된 분에게 김장김치를 얻었어요.
남편에게 시댁에서는 절대 김장 가지고 오지말라고 하소연을 했는데.. ㅠㅠ 무슨 김치를 식당하는 사람들 보다 많이 보냈네요. 냉장고 없는거 뻔히 알면서 왜 보내는건지 정말 화가 많이나요. 물론 생각해서 보내주는거..겠지..하면서도 짜증나요. ..김치때문에 김치냉장고를 살수는 없어요. 형편상. 저많은 김치가 시어지면 냄새때문에 더 고통스러울듯..

공간이 없으니 조금씩 갖다 먹어라 이렇게 해야할걸 왜 시어머니는 제가 싫다는데도 한사코 보내오는걸까요? 너무 싫어요. 김치만 보면.
2명이 김치를 10년을 먹을양이네요.. 물론 봄이 오면 다 버리게 될것..아깝지도 않은가봐요. 왜 당신은 주고도 욕을 얻어먹는가...
IP : 118.46.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5 4:38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아들한테 엄마 김치를 꼭꼭꼭 먹여야 한다고 그러시는지..
    양로원이나 주민센터 통해서 저소득층에 기부하시면 어때요?

  • 2. .....
    '20.11.25 4:41 PM (222.109.xxx.226)

    제 친구는 종종 밥 먹으러 가던 집 앞 식당에 줬데요.
    멀쩡한 김치인데 아무도 안먹어서 버리게 생겼다고
    괜찮은시면 드릴까요 했더니 좋아하시더라고.

  • 3. 부지런히
    '20.11.25 4:42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돌리세요.
    김장해서 맛보시라고 갖고왔다고요.
    바로 한거라 김장김치 맞잖아요.

  • 4. .....
    '20.11.25 4:42 PM (222.109.xxx.226)

    안먹고 놔둬봤자 어차피 끝은 음식 쓰레기 행이죠.
    근데 음식이라....
    지금 미리 버려도 죄책감, 놔뒀다 버려도 죄책감 ㅡ.ㅡ
    윗분 말씀처럼, 기부 가능하면 하시고, 받겠다는 식당 있으면 주세요.

  • 5. 혹시
    '20.11.25 4:46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당근은 어때요?
    거기에 생각지 못한거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데
    김장김치 무료로 나눔한다면 연락올지도 몰라요.
    아주 싸게 파시든지, 무료 나눔하면 양님있는 사람은 귤 한박스라도 들고올지도 몰라요.

  • 6.
    '20.11.25 4:50 PM (211.36.xxx.242)

    난 누가 해주면 좋겠던데..둘 데가 없어서 그러는가본데
    누구 말대로 식당이나 당근마켓에 팔든지 이웃에 나누든지
    버리지는 마세요' 힘들여 해준 음식 버리는건 죄예요.

  • 7. ....
    '20.11.25 7:00 PM (221.157.xxx.127)

    김치 당근이라도 판매는 안될겁니다. 제조음식 허가없이 만들어파는거 불법이라 벌금나옴

  • 8. ㅇ헐
    '20.11.25 7:43 PM (116.123.xxx.207)

    아까운 김장을 버리시다니요
    주변에 김치 필요한 분들 많을텐데
    주변에 산다면 저도 한 통 가져다 먹고싶네요
    김치찜 하면 김치 한통 금방 소진하거든요

  • 9. ...
    '20.11.25 11:47 PM (59.15.xxx.61)

    김냉도 중고로 사세요.
    김치가 너무 아깝네요.
    김냉 있으면 여름에도 쓸 일 많고
    식재료나 음식 안버리고 도리어 절약됩니다.

  • 10. ..
    '20.11.26 11:41 AM (119.193.xxx.174)

    저는 카페 지역 주민분한테 김장 2년 정도 사먹었었어요
    판매하시려고 하셨던 분은 아니고 예상보다 김장이 많이 됐다고 10키로만
    판매하신다고 해서 몇년전에 7만원정도 드리고 사먹고
    다음해도 부탁해서 10키로 사먹었어요
    당근에 한번 올려보셔요..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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