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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기도받은 암환자자매 입니다

00 조회수 : 4,757
작성일 : 2020-11-25 14:45:28
여러분들 덕분에 언니는 항암후 수술잘하고 방사선치료 받고 있어요...이마저도 마치고 검사때 제발 깨끗해졌단 결과듣고 싶어요..

그랴두 호르몬치료 약에 주사에 재발의 불안을 담고 살아야 하지만 한고비 잘 넘겼습니다.



전...수술후 항암막바지에 도달했어요.

저두 방사치료남았고 호르몬치료도 남았구요.

다 마치면 주차의선생님이 4기환자들애게

재말.전이에 예후가 좋은 약치료를 임상대상자가

되었다고 권유하시네요.

하는게 좋겠죠?



처음에 그 막막하고 불안했던 시간보다는

많이 담담해졌고 긴계획을 세우는대신 하루 순간에

감사하게 행복하개 지내면 주변정리도 하게 되네요.

엎으로 얼마나

이 새상에 남아있을지 몰라도

고통보다 죽음은 두렵지 않네요.



벌써 두계절을 지나 찬겨울마저 지나면 새해 새로운

날들이 오겠지요.



여러분도 모쪼록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IP : 121.153.xxx.22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5 2:47 PM (118.37.xxx.246)

    원글님과 언니분의 건강을 빌어드립니다.

  • 2. ..
    '20.11.25 2:47 PM (1.231.xxx.156) - 삭제된댓글

    계속 기도해 드릴께요.
    저도 건강 문제는 아니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힘들지만
    또 힘내서 살아야죠.

  • 3. 글 올려주시고
    '20.11.25 2:50 PM (116.126.xxx.128)

    잘 이겨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꼭 완치 되실거예요!
    두분을 위해 기도할게요.♡

  • 4. ..
    '20.11.25 2:50 PM (39.7.xxx.151)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담담하게 쓰신 것 같아도 얼마나 놀라고 불안하고 힘드셨을 지 저도 조금은 헤아려져요.
    일 년 전 쯤 저도 진단 받고 수술했습니다.
    수술 잘 됐고 정기 검사 받으러 다닙니다.
    치료 끝까지 잘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 5. 아..
    '20.11.25 2:50 PM (39.7.xxx.220)

    안그래도..안부가 궁금했어요..잘 치료하고 계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6. 응원과 기도
    '20.11.25 3:05 PM (221.143.xxx.25)

    언니와 원글님의 쾌유를 기도합니다.
    올해처럼 지루하고 힘든 해가 있었을까 싶어요.
    원글님께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 7. 00
    '20.11.25 3:15 PM (121.153.xxx.224)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면서 종종 더 좋은 소식 올려드릴께요~^^

  • 8. 움직이자
    '20.11.25 3:19 PM (106.243.xxx.2)

    얼른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 9. 저도
    '20.11.25 3:22 PM (222.120.xxx.56)

    유방암 수술한지 딱 1년이 되었네요. 두 자매분 모두 치료 잘 받으시고 앞으로의 삶은 더욱 건강하고 밝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10. ...
    '20.11.25 3:28 PM (119.64.xxx.182)

    완쾌하시길 바라요.

  • 11. 긍정가즈아
    '20.11.25 3:30 PM (68.119.xxx.23)

    두분 모두 건강하세요!!!

  • 12. 0000
    '20.11.25 3:33 PM (116.33.xxx.68)

    앞날에 좋은일만 만땅생기세요!!

  • 13. .....
    '20.11.25 3:35 PM (175.119.xxx.29)

    와우. 남은 치료 잘 받으시고
    또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 14. ..
    '20.11.25 3:38 PM (27.162.xxx.153)

    원글님과 언니분 꼭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원글님의 담담한 글이.오히려 눈물나게.하네요. 꼭 좋은.일이.생기길 바래요.

  • 15. ..
    '20.11.25 4:05 PM (183.102.xxx.37)

    잘 이겨내고 계신것같아 제가 힘을 얻는 듯해요^^
    좋은 소식 기쁜 소식 종종 올려주세요

  • 16.
    '20.11.25 4:1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두분 모두 힘내시고,
    쾌유바랍니다.

  • 17. 저도
    '20.11.25 4:28 PM (124.51.xxx.231) - 삭제된댓글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남일 같지 않네요.
    박셀바이오에서 말기 암환자 완전관해 나온 소식 들었는데
    자매님도 꼭 건강 찾으시길 바래요

  • 18. 좋은일
    '20.11.25 4:33 PM (125.190.xxx.180)

    좋은 소식으로 또 뵈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9. 마늘꽁
    '20.11.25 4:51 PM (39.7.xxx.239)

    건강 꼭 찾으세요.
    기도 할께요. 선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수 있도록요

  • 20. 임상
    '20.11.25 5:09 PM (14.32.xxx.215)

    하지 않는게 어떠실지...
    내용보니 유방암같고 임상약이 입랜스 아닌가 싶은데요
    입랜스 효과좋은 약인데 이걸 미리 써버리면 나중 만의 하나 재발할시 제일 좋은약을 날리게 됩니다 유방암은 약을 아끼셔야해요 왜냐하면 오래오래 장수하는 암이라서요

  • 21. ..
    '20.11.25 6:42 PM (210.97.xxx.59)

    저도 아직 항암중이고 곧 방사선치료를 앞두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든 과정 잘 이겨내셨어요. 저도 원글님 소식 계속 기다릴께요

  • 22. ..
    '20.11.25 7:46 PM (125.187.xxx.25)

    저도 윗분 댓글 보고 같이 오지랖 부려봅니다. 아마 주사는 표적주사인 허셉틴같고 호르몬 차단제 드실 것 같은데.. 폐경기 아닐 것 같은 감이 오니 타목일 것 같고요

    그럼 임상 참여하지마세요. 허셉틴에 타목 병행하면 재발율이 거의 획기적으로 낮아집니다. 제가 정확한 수치가 기억 안 나는데... 30분의 1..이정도일 정도입니다.

    임상 지금 하시면 20년 30년 40년 후에 재발하면 그땐 그 약 못 써요... 항암약 종류 몇개 있고 하나 다 쓰면(정해진 항암사이클) 그 다음에 그 약에 내성이 생겨서 그 약은 절대로 못 써요. 조커 카드를 미리 쓰지마세요...........

    유방암이 워낙 돈이 되는 약이라 계속 신약이 나오지만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되기까지 꽤 오래 걸립니다.허셉틴도 거의 10년 정도 개발부터 임상 그리고 표준치료기법으로 자리 잡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항암에 방사에 허셉틴에 타목 드시면 진짜 재발 확률 극도로 적어집니다.. 무리만 안 하시면요.

  • 23. 125.187xx25님~
    '20.11.25 8:03 PM (210.97.xxx.59)

    저도 치료중이라..ㅜㅜ 묻어서 질문드립니다. 3중음성 호르몬성 침윤성암 ac4번 tc파클탁셀12회.. 곧 20일후면 tc도 마무리되어가서 저도 곧 방사선치료를 앞두고 있어요. 미혼이고ㅠㅠ 처음 수술하기전 샘이 방사까지하고 6개월마다 추적검사 호르몬약 5년 매일먹는다 하셨는데 약이름이 기억이 가물한데 타목? 말씀하신 약이 맞는듯한데 주사도 맞는거같은데 님이 말하신 약일듯요. 저는 미혼이라 딱히 결혼생각도 없어.. 임신대비 난소보호하는 치료도 거부했는데.. 저도 재발이 너무 두려웠는데.. 저런 임상정보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혹시 이 약들 주사맞으면 5년간 생리를 안하는지요? 저는 산넘어 산이라ㅠㅠ 이게 끝이 아니라 자궁근종수술도 필히 암치료후 또 해야하거든요 생리를 안해야 근종이 줄어든다해서 ㅠㅠ

  • 24. 00님
    '20.11.25 8:14 PM (210.97.xxx.59)

    삼중음성에 침윤성 호르몬성이신가요? ㅠ 이것도 염증성 호르몬성 다 다르고.. 아직 치료 다 마친것은 아니지만 이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운동에.. 특히 섭식은 어찌해야하는지ㅠ 카페는 너무 극단적으로 음식제한을 하라는 분도 계시고 정말 세상에 먹을게 하나도 없는것처럼 고기제한에 두유 콩 계란조차 제한하라고..주치의샘은 가리지말고 골고루 먹으라하시고.. 나중에 음식섭생에 관한 좋은정보나 책이나 혹시 아시면 정보공유부탁드려요 너무 자료가 방대하고.. 사람들 말이 다르니 혼란스러워서 카페는 어디까지만 받아들여야하는지 가끔 재발얘기엔 억장이 무너지고 ㅠ 주위에 환우가 없어 물어볼곳도 없어서 너무 막막해서요.. 석류 무화과 각종즙 홍삼 액기스처럼 가루낸것은 확실히 피하는데 블루베리 포도 체리까지 호르몬성은 피하란얘기도 있어 세상 먹을게 없어보여서요ㅠ

  • 25. 음 210 90님
    '20.11.25 8:56 PM (14.32.xxx.215)

    잘 알아보세요
    삼중음성과 호르몬성이 공존하진 않아요
    뭐 양쪽암에 성질이 다 다를수도 있지만 일단 타목 치료하신다면 호르몬양성일겁니다
    주사가 졸라덱스인지 허셉틴인지는 암 성질에 따라 달라요
    삼중양성이라면 허셉틴 할거에요
    그리고 생리는 젊으면 하실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음식은 술담배 탄고기 호르몬양성일때 자몽 인삼 석류 이런거 말곤 다~~~~ 드세요

  • 26. ..
    '20.11.25 10:48 PM (210.97.xxx.59)

    14.32님 감사해요. 너무 바쁘게만 일하며살다 올해 갑작스럽게 암발견에 또 너무 급하게 수술일정잡고 수술하느라 충격에.. 선생님들 메모해주시고 알려주신걸 얼핏 기억하다가.. 계속 빠듯한 항암치료스케줄로 움직이다보니 심신이 너무 힘들어서 자세히 뭘 알아보고 찾아보지도 못하고 치료받기만하다가 근래 다시 섭생이나 등등 찾아보고 알아보려는 차에.. 님덕에 메모해주신 용지 다시 찾아보니 호르몬수용체양성 호르몬양성암이라 항호르몬제 타목시펜 5년 졸라덱스5년이라 써있네요. 아직 젊은 미혼이라 약이 다를수 있다곤 하셨는데.. 종양내과샘이 차후에 외과샘이 그건 관할하실거라셨는데 1월중 뵙게될듯해서 자세히 여쭐게요. 섭생은 말이 다 다르고 호르몬성은 카페나 검색하면 항암후 밀가루 흰쌀 설탕 고기금지 콩에 두유 우유 유제품 유산균 영양제들 포도류 체리류 푸룬 인삼 석류 무화과까지 금지란 글보고 너무 절망했었는데.. ㅠㅠ 님말씀에 희망이..

  • 27. ...
    '20.11.25 10:54 PM (125.187.xxx.25)

    210.97님. 호르몬 양성 유방암이랑 삼중 음성이랑 공존하질 않아요. 치료하시는 거 보니까.. 특히 호르몬약 5년 드신다는 거 보니까 호르몬 양성암일 겁니다.
    삼중 음성은 여성 호르몬이 두 종류인데 하나만이라도 양성이면 호르몬 양성 유방암으로 정의하거든요. 거기에 허셉틴이 잡아주는 그.. 세포이름..ㅠㅠ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것까지 합쳐지면 삼중 양성 유방암이라고 정의합니다. 허셉틴 안 맞고 그러면 그냥 호르몬 양성 유방암일 거에요.

    우선 유방암에서 제일 중요한 게 팔 안 쓰는 거에요. 수술하신 팔 있다면 그쪽으로 평생 2킬로 이상 들지말라고 하더군요. 또 유방암은 어찌됐건 임파선이랑 연결된 부분이 있기에 몸이 무리하면 정말 나빠요. 평생 무리하지 마셔야 되요.. 무리하면 그 다음날이라도 푹 쉬어야 하고요.

    살은.. 유방암 중 호르몬 양성은 여성 호르몬을 먹고 자라는데 지방이 많으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살이 안 찌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키나 몸무게를 제가 잘 몰라서 대답하기 어려운데 살짝 통통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은 안되도록 노력해야 해요. 운동을 꼭 하세요. 유방암 재발을 막기위한 절대적 요소중 하나가 평생 운동입니다. 무리한 운동 말고요. 요즘은 집에서 실내 사이클 사셔서 30분 정도만 타셔도 되요. 지금 추우니까 산책은 어려우니까요. 항암 중이니까 운동하다가 땀 많이 나면 그만하고 쉬시면 되고요. 유투브에 요즘 스트레칭이나 체조 많으니까 꼭 하세요.

    전 강하나 추천드리는데 강하나 꺼 정말 좋습니다. 꼭 하세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 잘 안 하는데..

    음식은 술, 담배, 홍삼, 한약, 콩으로 빚어낸 영양제, 무슨 무슨 가루.. 특히 노니 가루.. 블루베리 가루 이런 거 절대 드시면 안되요. 걍 쉽게 말해서 블루베리도 생으로는 드셔도 되고 카페에서 갈아서 만든 건 드셔도 되는데 즙이나 액으로 된 거는 지나치게 농축되서 안되요.

    아마씨도 의외로 여성호르몬 매우 많고요, 칡즙도 절대 안됩니다. 아마씨 칡즙이 석류보다 여성홀몬 엄청나게 높아요.

    그냥 과일을 되도록 자연의 형태로, 갈아먹거나 그러지 마시고 걍 깍아서 드세요. 물론 밖에서 카페에서 뭐 먹을 땐 키위주스 이런거 드셔도 되는데요, 대신에 시럽 빼고 달라고 주문하세요. 삶에서 쓸데없는 당을 줄여야 되요. 밀크 커피 이런 건 당연히 일주일에 한두번. 하루에 한두번 아니고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만 드시고 아메리카노를 드세요. 못 드시겠으면 요즘 커피 대체차 많아요.
    제로콜라나 나랑드 사이다는 설탕 안 들어간 아스파삼 이런걸로 만들어서 먹어도 살 안쪄요. 저희집은 걍 인터넷에서 50캔 이렇게 사서 놓고 마셔요.

    석류..일주일에 한 두개 정도는 괜찮아요. 근데 이것도 석류즙 말고요, 그냥 과일 석류를 손으로 부셔서 드시는 건 괜찮아요,


    서울대 노동영 교수님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니 맥주도 한달에 한두잔 정도는 괜찮다 이러시는데 사실 술 자체가 암환자가 아니더라도 몸에 염증을 가장 많이 만드는 거라서.. 안 드셔야 되요.
    제 주변에 중증 환자가 있는데 의사샘이 그랬대요. 술 먹느니 차라리 담배를 피라고. 술은 절대 평생 안된다고. 걍 술 드시지 마시고.............진짜 만약에 너무 드시고 싶다.
    요즘 무알콜 맥주 많아요.. 인터넷에서 다 구매가능합니다. 진짜 마지노선은 우리나라 정부에서 제시한 게 1년에 맥주 두잔..^^; 정도에요. 아예 먹지말라는 거죠..ㅎ

    체리 포도 다 드셔도 되요. 두부도 드셔도 되요. 계속 말하지만 가루, 환, 액기스, 즙 이런 건 절대 안됩니다. 청국장 가루..이런거 청국장 환..이런거요. 되도록 모든 음식을 그냥 일상의 음식으로 접해서 드세요.

    그리고 계란 우유 드셔도 되는데 우유는 절대적으로 저지방으로 드세요. 이유는...우유의 당이 꽤 살이 잘 쪄요. 저지방 우유는 살 덜 찌니 밖에서 라떼 드실때도 저지방 우유로 라떼를 드시면 되요.

    카페는 여러 사람이 있는데.........저도 걍 참고만 했고요. 중요한 건 스트레스 절대적으로 덜 받는 것. 그리고 무조건 되도록 밤 11시쯤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 숙면하는 것. 술 절대 안 마시는 것. 생선이나 고기 등 단백질 식품을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 섭취하는 것,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 이정도?가 되겠네요.

    극단적으로 하면 스트레스받아서 오히려 재발할 수 있어요. 본인을 제약하지 마세요.
    피자 햄버거 드셔도 되는데 한달에 두어번 정도? 아시죠? 드시고 싶으면 드셔도 되는데 그게 이벤트여야지, 매일 드시면 안되요.

    그리고... 생리는 타목 다 드시면 하실거에요. 자몽도 제가 알기론 먹어도 되기는 하는데 이것도 가끔 먹으라고 했어요..ㅎㅎ 약 분해하기 쉽다고 들어서.. 덴마크 다이어트 하시면 안됩니다..ㅎㅎ

  • 28. ...
    '20.11.25 11:00 PM (125.187.xxx.25)

    아 다시 보니까 방사도 하시고 또 허셉틴 주사 맞으시면 삼중 양성 유방암이네요. 이 유방암이 원래는 재발율이 좀 높았어요. 왜냐면 허셉틴이 잠재워주는 세포가 원래 걍 모든 사람들 몸 속에서 성장하는 그런 활발한 세포인데.. 이상하게 유방암쪽으로 꺠워지면 이놈의 새끼가 쓸데없이 싸돌아다니면서 암을 퍼트리는 놈이 되어버려요. 그렇다고 이 세포를 족치면 몸의 회복이 덜 되요. 아예 없앨 수 없는 세포인데 허셉틴 주사를 맞으면 이 세포를 찾아서 안아버립니다. 안아서 몸 속에 혹여 남아있거나 혹은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암세포와 이 세포를 못 만나게 합니다. 그래서 암이 다시는 활발해지지 않도록 하는 주사에요.

    삼중양성 홀몬 유방암이 원래는 재발율이 좀 높았었어요. 그런데 허셉틴 주사가 아예 표준치료로 들어간 이후로 획기적으로 낮아졌어요. 많이 안심하셔도 되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그저 치료하는대로 하고 밥 잘 드시고 손 잘 닦으시고 양치 무조건 식사하신 후 5분내로 바로하시고요, 양치한 후에 무조건 식염수 사서 1분 이상 가글하세요. 약국에서 식염수 파는데 이거 따면 1주일 내로 무조건 버려야 되요,
    팍팍 쓰세요. 식염수 가글 아주 좋아요. 1주일에 한병 쓰고 남은 건 다 버리고 이렇게 가글하시면 감기에 획기적으로 덜 걸려요. 그리고 과식은 하지 마시되 모든 잘 드시고 단백질 비율을 좀 높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덜 먹고 탄소화물을 잘 먹는데 탄소화물 비율을 조금 줄이시면 좋아요. 밥 한공기 먹을 거 두세숟가락 덜고 고기를 두세점 더 드시거나 계란을 하나 더 드세요.

  • 29. ...
    '20.11.25 11:03 PM (125.187.xxx.25)

    고기 많이 드셔야되요.. 유방암 이겨내는 건 지방이 적은 고기에요. 오리고기 좋고요. 소고기도 좋은데 이건 지방 덜한 뻑뻑한 빨간살 위주로 드시는 게 좋고.. 아니면 돼지고기 앞다리, 뒷다리살도 지방이 적어요.
    삼겹살 두번 먹을 거 한번 먹고 남은 한번은 목살로 드시던지 이런식으로 하셔야 되요.
    고기 잘 먹어야 유방암 이겨낼 수 있어요. 방사하면 체력 진짜 확 떨어지는데 괜히 무리하지마시고요. 운동도 당분간 빡세게 하지말고 유투브 스트레칭 15분 짜리 20분짜리..이정도 하나 하고.
    또 안 추우면 30분 정도 걷기 정도가 나아요. 무리하면 쓰러져요.

  • 30. ..
    '20.11.25 11:27 PM (210.97.xxx.59)

    아.. 자세한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타목시펜 먹는약 5년 졸라덱스5년 써있는데 말씀하신 허셉틴과 졸라덱스가 좀 다른 타입인가요?? 아니면 폐경기의 나이대와 아직 생리해야할 나이대약이 다른지?

    일단 종양내과샘 메모를 찾아보니 이리 호르몬수용체양성 호르몬성 양성암.. 써있어요. 너무 일만하다 스트레스에 만성 위장병에 장염에 위암 대장암인지만 신경쓰고 내시경위주로 해봤는데ㅠ 다른쪽에 이리 갑작스럽게 발병할거라곤 생각도 못해서 삼중 뭐라신것도 같고 호르몬 뭐라신것은 같았는데 당시 충격에 메모해둔것도 자세히 읽어보지도 못하고 놀란가슴 쓸어내리고 금방 일정잡혀 수술하고 ac항암도 2주간격이라 . 또바로 tc..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왔네요.. 곧 방사선 보름정도후에 들어가고.. 이제 그후의 섭생이 너무 걱정스러워서 무슨책을 유트브를 봐야하고 카페글은 어디까지를 봐야하나도 모르겠고ㅠㅠ 너무 막막하던차에 너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빵 케익 피자 수제버거 돈가스 떡볶이 이런것도 좋아하는데 년중으로 먹어야하나 평생 못먹나도 숙제였는데 몇달간격 아주 가끔은 그래도 ㅠ괜찮겠죠? 샘들은 가리지말고 절대적 요인은 아니니 가끔은 괜찮다셨는데..항암하고 너무 힘들어보니 다신 그런 음식들로 재발이나 아파진다면 먹을수가 없을것같아서요ㅠㅠ 평생 다이어트 섭생에 신경안쓰면 안되는병이군요..

  • 31. ..
    '20.11.25 11:39 PM (210.97.xxx.59)

    125님.. 안그래도 제가 고기를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피검사수치상 빈혈이 와서 몇번 혈액수혈도 받았어요. 샘이 피검사수치상..고기 좀 잘먹어야 버틴다고.. 그나마 닭고기는 좀 먹는데.. 삶은 달걀 콩두부 이런거로는 방사때 많이 부족할까요? 소고기안좋아하고 등심먹다 다 토하고 버려서 ㅜㅜ 우유 두유는 설사해서 항암상관없이 원래도 먹질 않아서요 생선으로는 채워지기 힘들다고하고 참 어렵네요 혹시 말씀하신것중 항암후에도 혹시 평생 단백질은 잘 먹어야하는건가요?ㅠㅠ
    혹시 고기 그닥이면 어느정도 어떤곳에서 단백질섭취할수 있을까요? 땅콩 아몬드도 있다던데 왠지 기름성분이라 많이 먹음 안될듯하고 삶은 닭고기 콩 두부 삶은계란 이런걸로도 어느정도 채워질까요? ㅠㅠ 단백질섭취가 너무 부담이고 숙제같아 괴롭네요

  • 32. ...
    '20.11.25 11:45 PM (125.187.xxx.25)

    지금 항암 중이면 뭐든 잘 드셔야 되요. 그리고 음식은 살 안 찔만큼만 드시면 되요. 이게 뭔말이냐면 예전에 점심은 돈까스 먹고 저녁 안 땡겨서 라떼에 치즈케이크 먹고 다음날 떡볶이 먹고.. 이렇게는 안되요. 걍 되도록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드셔야 하고.. 홀몬 차단제 약이 좀 세서 빈속에 먹음 위 나가요..... 수제버거 조은데 콜라는 안 드셔야죠.쥬스도 안되고 시판 주스 다 설탕 덩어리잖아요. 그냥 생수나 아메리카노 아님 제로콜라에 드셔야해요.

    치즈케이크 한조각 다 먹을 거 반조각 먹고 담날 또 드시고 이런식으로 조절해야해요. 마카롱 앉은 자리에서 두세개.. 안되고요. 먹으면 딱 하나. 이렇게요.
    다른 암도 그렇지만 유독 유방암은 스트레스와 눈물을 먹고 자라는 암이에요. 본인에게 맞는 패턴을 찾으시면 되요. 대단한 식이요법하면 지쳐서 금방 쓰러져요.

    항암이 힘든 건 그만큼 온몸에 약이 잘 돌고 잘 듣고 있다는 징조에요. 온몸에서 지금 암의 머리카락까지 찾아내서 죽이고 내보내려고 노력하는 거니까 힘들어도 내 몸이 열일하는구나하고 믿어주세요.

  • 33. ...
    '20.11.25 11:50 PM (125.187.xxx.25)

    음.. 제가 고기를 너무 잘 먹고 제가 케어한 환자가(전 보호자에요ㅎㅎㅎ) 너무 고기 잘 먹는 편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ㅠㅠ 항암에 사실 직빵이 소고기거든요. 아님 낙지요. 낙지랑 소고기가 직빵인데.... 수제버거 좋아하신다니까 수제버거 일주일에 두번 드심 되겠네요. 이거 쇠고기 패티니까 이정도면 충분해요. 대신 항암 끝나면 감자튀김은 다 드시지 말고 반절만 먹으세요. 음료에 당이 진짜 많거든요. 이것도 주의하심 되고...

    닭고기로도 좋죠. 땅콩 아몬드 두부로 단백질 섭취하시려면 배터져요....ㅠㅠ 단백질 파우더 이거 안되고요. 설탕 너무 많고 가루형태라 별로인데.. 닭고기는 드시면 오리고기는 어떠세요? 훈제오리고기는 그래도 덜 냄새나는데..

  • 34. ...
    '20.11.25 11:52 PM (125.187.xxx.25)

    네 항암 후에도 평생 단백질 섭취 잘 하셔아 체력도 생기고 오래 안 아파요. 닭고기는 좀 드시면 닭다리나 가슴살을 요리해서 드시는 건 어떤가요...

  • 35. ..
    '20.11.26 12:43 AM (210.97.xxx.59)

    아.. 이렇게 정성어린 답변에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나려하네요.. 생면부지 알지도 못하는분인데.. 이리도 자세한 답변에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항암은 항암이고.. 이게 끝이 아니고 지나고나서의 실생활.. 그 후의 예후가 또 섭생이 너무 아득하고 막막해서 검색도 해보고 그러는중이었는데 너무 말들이 극단적으로 갈려서 ㅠㅠ 더 혼란이 왔어요. 카페글에 항암후 또 다시 재발전이이란 단어만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다른분들 일인데도 심장이 쪼그라들것같고..그래서 카페는 잘 못가겠고 너무 검색할수록 수렁(?)에 빠져드는 기분도 가끔들어서 한동안 안보다가 이제 치료가 중간이상에 접어드니 앞으로가 걱정이 들더라구요. 그러던중 임상약얘기하시는 원글님 글을 우연히 보고 잘아시는듯하여 실례지만 너무 자세하게 여쭤보았어요.

    말씀하신 얘기중에 탄거 숯불은 주치의샘도 피하라셨는데.. 그나마
    좋아하는게 숯불돼지고기였는데ㅠ 이것도 어렵고...혹시 훈제도 피해야하나요?

    훈제닭고기도 여기에 해당되나요? 소고기 오리자체 섭취는 특유의 향도 그렇고 저한테 너무 부담이고 숙제같아서.. 혹시 훈제닭가슴살을 사서 먹어보면 어떨가 고민중이었거든요. 단백질섭취가 이렇게 수혈받을지경으로 빈혈로 직격타가 되서 올줄은 미쳐 몰랐네요ㅠㅠ

    참 그리고 낙지는 먹는데 매콤한걸 아직 먹으면 혀 식도가 아파서 모든음식 밍밍하게만 먹곤 있어요. 항암때는 피하다가.. 그런데 이건 항암후에도 매콤한 식품 김치류(나트륨과다로.?)나 낙지볶음등 매콤한고추가루도 피해야하나요? 3가지 흰색도 피하라던데 흰쌀 흰설탕 밀가루도요ㅠ ?

    항암끝나면 진짜 먹을게 없구나 싶어서.... 너무 우울했는데.. 그래도 알려주신것들 위주 피하고 나머지는 골고루..숙지할께요..

    너무너무 시간내주셔서 글써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보호자님도 가족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36. 210 97님
    '20.11.26 12:46 AM (14.32.xxx.215)

    님은 호르몬만 양성 ,루미널 A타엡이구요
    허셉틴은 님과는 관계없는걸로 보입니다
    졸라덱스는 난소 보호하는 주사인데 젊은분들 미혼이거나 출산이 남은 분들이 맞는 주사에요
    타목5년하고 졸라덱스 맞아도 생리 돌아올수 있구요
    유방암환자는 자꾸 뭐 챙겨드시려고 하지마세요
    엄밀히 말하면 좀 덜 먹어야 좋은 병이에요
    고기도 단백질 이전에 항생제가 문제고...알면 먹을거 없으니 그냥 드시던대로 일상생활 하시면 됩니다
    유방암카페에도 정말 근거없는 카더라 및 영양상식 엄청 떠돌아다녀요
    아직 발 안들이셨음 안가시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병원믿고 의사믿고 따르세요

  • 37. ..
    '20.11.26 1:08 AM (210.97.xxx.59)

    네.. 아직 젊은편이고 미혼이라고 저렇게 해주신건가보네요. 훗날 임심할수있게 난소보호하게 하는 프로그램의 다른샘도 연결해주신다하셨는데 제가 거부했거든요. 미혼 나이있으신 기혼과 약이 다르다셨던게 저 차이인가봐요.. 저는 그럼 허셉틴없이 저렇게만 해도 되는걸까요 알려주신 허셉틴을 맞아야 재발확률이 낮아진다셔서.. ㅠㅠ 치료해주시는 샘들께서 어련히 알아서 해주시겠지만.. 치료제가 어떤 유형인지는 이제 알아둬야할듯 해서요..

    맞아요 검색하다보면 절망적이에요.. 고기절대금지 콩에 계란에 우유 유제품 심지어 계란조차 금해야한다는 글까지보고선 더는 못보겠더라구요. 그럼 세상천지 먹을게 없어서 굶어 죽으란건가.. 흰밥이야 현미로 대체한다해도..ㅠㅠ

  • 38. ...
    '20.11.26 9:41 AM (125.187.xxx.25)

    제가 잘못 말한거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셉틴은 삼중양성암에만 해당되요. 님은 지금 홀몬 양성암이니까 허셉틴 안 맞아도 되고 상관없는 주사에요. 홀몬 양성유방암이 잘 달래가면서 살면 가장 평화로운 암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대신 약을 잘 드셔야죠.

    그리고 걱정...그만 사서 하세요. 유방암 카페에 카더라 식이요법은 많지만 모두들 그걸 다 따라하지않아요. 의사말 믿으세요. 왜 의사말을 안 믿으세요. 재발의 두려움은 누구나 어떤 암환자나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다들 재발의 ㅈ자도 안 꺼내요. 왜냐? 진짜 말하면 이뤄질까봐요.
    그런데 지금 님은 재발을 몇번 말하셨나요? 왜 치료효과를 스스로 낮추고 스스로 지옥의 길로 들어가세요?

    다시 말하지만 유방암은 눈물과 스트레스를 먹고 자라는 암이에요. 그런데 지금 님이 님 스스로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잖아요. 유방암 카페에 식이요법 말고 다른 글도 많은데 이상한 식이요법 얘기만 보시는 건.. 스스로 스트레스를 버는 거에요. 사고방식을 바꾸셔야해요.
    이건 의사도 못 도와줘요. 재발위험은 본인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덜 무리하는 방법이죠.

  • 39. ..
    '20.11.26 10:44 AM (210.97.xxx.59)

    에고.. 저희 어머니랑 같은 말씀을 왜 걱정을 사서하느냐고.. 정신 번뜩 차리게 해주셔서 한편으로 감사합니다. 유리멘탈이라 스트레스와 미리 걱정이 항상 너무 많아서.. 한창 일할때도 완벽주의자에 일에 쫒겨서 너무 심신이 힘들었거든요.. 갑작스럽게 여름에 발병사실알고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병명도 자세히 그땐 정신없이 들어서 자세히 몰랐고..일단 진단과 수술이 갑작스럽게 바로잡힌데다 치료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고 카페가입도 더 무서워서 하지도 않고 최근에서야 가입하고 멍때리고 모르고 살다가 글을 몇개씩 보다보니 부정적인 글에 가슴이 철렁하고.ㅠㅠ 님말씀처럼 발들이지 않고 안들어가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말씀 잘 새겨들을께요. 정신적으로 좀 내려놔야 하는데 전 이것부터 고치는게 당면과제네요. 자세한 말씀에 다시 한번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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