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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왔는데 전 집주인이 칼을 두고 간거 같아요

성냥갑 조회수 : 8,773
작성일 : 2020-11-25 12:45:52
어제 이사했는데 저녁에야 정리 다 마무리하고 정신없이 자고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는데 문앞 계단에 칼이 있다고 절 주고 가는거에요 칼은 톱니모양으로 된 빵칼 비슷한거 였는데 저희 건 아니고요
뜬금없이 그것만 짐에서 빠졌을수도 없고
일부러 두고 나간거 같은데(액운 두고 나간다는 미신 82에서 봤어요)
소심한지 집엔 안두고 계단에 뒀나 싶기도 하고
연락해서 가져가라고 할까요? 아주 괘씸하네요?
그런 심보로 잘먹고 잘사나 보자 니네가 우리 액운까지
가져가라 싶네요 내참
IP : 175.223.xxx.1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5 12:47 PM (121.162.xxx.117) - 삭제된댓글

    집주소로 착불 택배로 보내주세요

  • 2.
    '20.11.25 12:48 PM (116.122.xxx.152)

    보통 그런 액운땜은 주방어딘가에 칼 두는걸로 알아요
    집밖 계단이면 님이랑 상관 없을거같은데요

  • 3. 바꾸어보면
    '20.11.25 12:4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현대에서 타인의 불운은 나의.행운일 수 있죠

    나에게 와서 행운으로 바뀌어라 주문한번 외우세ㅔ오

  • 4. ㅁㅁㅁㅁ
    '20.11.25 12:49 PM (119.70.xxx.213)

    어차피 다 미신..전안믿어요

  • 5. ....
    '20.11.25 12:50 PM (106.102.xxx.213)

    님에게 가는건 아니래요
    버리세요

  • 6. 이사
    '20.11.25 12:53 PM (175.195.xxx.149)

    여러번 했고 부엌 씽크대에서 칼도 여러번 있었고요
    하지만 그냥 버리고 말면 그뿐입니다. 그런 미신 아니까 그래서 두고갔나부다 해요.
    어떨 때 급해서 그 칼 쓴 적도 있어요 ㅎㅎ

    그것때문에 내가 불행해지면 정말 두고 간 사람 마음대로 되는 거 아닌가요

  • 7. ㅇㅇ
    '20.11.25 12:54 PM (121.152.xxx.195)

    자세한 사정도 뭣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에게 저주는 왜 내리세요
    괜한 미신에 휘둘려서
    안지어도 될 죄짓는 셈이잖아요
    그냥 아무것도 아닌일로 넘기면
    아무일도 아닌 일인데요

  • 8. 가는
    '20.11.25 12:55 PM (211.206.xxx.180)

    사람이 액땜하는 거지 그 액을 원글자가 지는 거 아닙니다.
    남이 쓰던 칼이니 버려요.

  • 9. 불순한
    '20.11.25 1:00 PM (58.236.xxx.195)

    마음이 깃든 행위는 액땜이 아니라 액운이 들러붙는걸
    모르고 아직도 저런 짓 하는 사람들 있네.

    버리세요.

  • 10. ㅎㅎㅎ
    '20.11.25 1:07 PM (121.152.xxx.127)

    부동산에 주소 물어보고 택배로 보내요 착불

  • 11. 나빠요
    '20.11.25 1:12 PM (223.62.xxx.152)

    결국 지기 액운을 집에 남기고 간것
    저도 두번이나 그런 경험을 했어요
    아무 생각없었는데
    생각해보니 고약하네요
    액운을 떠넘긴다 ?

  • 12. ..
    '20.11.25 1:17 PM (116.39.xxx.71)

    그냥 버리고 잊어요.
    그런 미신에 휘둘리는게 더 바보죠.

  • 13. ----
    '20.11.25 1:25 PM (121.133.xxx.99)

    그냥 버리세요..저두 같은 경험했는데 뭐지? 하고 그냥 뒀다가 나중에 버렸어요.
    아무 문제 없었구요..불행이니 이런거 전혀 없음..
    그거 두고 간 사람들 미신 믿고 계속 불행하게 살겠죠...
    미신 믿으면서 남에게 불운이 옮겨가기를 바라는..그런 사람은 잘되는 일이 없을거예요.
    그냥 깔끔하게 버리고 잊어버리세요

  • 14. ㅇㅇ
    '20.11.25 1:32 PM (211.227.xxx.207)

    윗분동감..
    그냥 버리세요. 솔직히 그런거 안믿는 사람한텐 영향도 없구요
    남에게 안좋은 마음으로 칼 놓고 간 사람이면 그 사람 일 잘 풀릴리도 없거든요.
    그냥 버리고 잊으시든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나쁘면 그냥 전 집주인 주소로 택배 보내세요.

  • 15. 저는
    '20.11.25 1:38 PM (106.248.xxx.21)

    하나님 믿기 때문에 아이고 칼 놓고갔네 땡큐 생각하고
    가끔 씁니다 ㅋㅋㅋ
    젊은 사람들이었는데.. 이상한 미신믿고 참 딱하네. 생각했어요.

  • 16. 어휴
    '20.11.25 2:36 PM (112.76.xxx.163)

    미신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위험한 물건인 칼을 버리고 갔고 그 칼을 내가 버려야 한다면 많이 불쾌할 듯요.
    제가 쓴 칼도 버릴 때 청소하시는 분 다칠까봐 조심스럽고 난감한데 정말 그 전주인 희한하네요.

    그리고 저도 예~전에 빈 집이 많은 재개발 직전인 아파트 몇 군데 이사가려고 다녔는데 싱크대 안에 칼이 있는 집이 여러 군데여서 엄청 섬짓하고 놀랐어요. 왜들 그런 짓을 하고 가는지 참 웃기지도 않더라고요.

  • 17. 폴링인82
    '20.11.25 2:53 PM (115.22.xxx.239)

    다 오해예요.
    제대로 알아야 해요.

    듣기로
    이사갈 때 안 좋은 거 살을 치고 간다는 의미라
    새로 이사오는 사람과는 관계없다 들었어요.

    관계자는
    예를 들어 지박령이나 관계없는 귀신들이나요.

    근데 새로 오신 이사한 사람들이 지박령도 귀신도 아닌데
    상관없지 않나요?
    께름찍할 이유가 없네요.

    그런거 믿어요? 미신이라며요?

    위에 그 칼로 급할 때 썼다는 분 위너 짱
    아~무렇지 않아요^^

  • 18. ....
    '20.11.25 3:27 PM (223.39.xxx.202) - 삭제된댓글

    새로 이사온 사람이 미신을 믿건 안 믿건
    그 칼이 실제 해를 끼친다고들 하건 안 하건
    칼 같은 걸 액땜한닶코 남기고 가는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거예요
    새집에 첫 이사와서 만나는 물건이 전 주인이 쓰던
    섬뜩한 칼!
    어떻게 해도, 기분이 좋겠습니까?
    집과 아무 상관없는 액땜이라면 왜 공터같은 데서 하거나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물건을 남겨두죠? 그 물건 결국 다른 사람이 받게 되는 거 다 알잖아요?
    실은 옛날부터 있었던 미신이고
    내 액 남 가져가라는 거

  • 19. ....
    '20.11.25 3:35 PM (223.39.xxx.202)

    새 집 이사가서 그런 경험 있으신 분들 기분 상하지 마시라고 아무 영향없다고 말씀해 주시는 답들 감사해요
    미신이니까 당연히 실제 영향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죠
    다만 새로 이사온 사람이 미신을 믿건 안 믿건
    그 칼이 실제 해를 끼친다고들 하건 안 하건
    칼 같은 걸 액땜한답시고 남기고 가는 사람들은
    정말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거예요
    새집에 첫 이사와서 딱 만나는 물건이 전 주인이 쓰던
    섬뜩한 칼!
    어떻게 해도, 이게 기분이 좋겠습니까?
    집과 아무 상관없는 액땜이라면
    왜 공터같은 데서 하거나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물건을 남겨두죠?
    그 물건 결국 다른 사람이 받게 되는 거 다 알잖아요?
    이거 실은 옛날부터 있었던 미신이고
    내 액 남 가져가라는 겁니다
    액땜하려고 길에서 만난 남에게 자기 물건 넘겨주는 에피소드도 실제나 소설에서 가끔 보잖아요

  • 20. ..
    '20.11.25 3:49 PM (221.150.xxx.30) - 삭제된댓글

    신혼집으로 얻은 전세집에서 우연히 아주 큰 칼을 주방 다용도실 깊숙한 곳에서 발견했어요. 그때는 어리고 잘 몰라 그냥 두고 갔나보다 했는데 섬뜩하네요. 그런 액땜의 의미로 두고 간거 같아서요. 왜냐면 전세주고 일년지나 그사람들이 다시 들어온다고 사정해서 오래 살지도 못 하고 이사했거든요. 큰일은 없었지만 그뒤로 좋은일도 없었던거 같아요. 세월이 지나도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찜찜하네요.

  • 21. 경험
    '20.11.25 3:58 PM (220.75.xxx.76)

    전 반대로 이사 나오면서 두고 나왔었더라구요.
    제가 두고온게 아니고 이사짐센터 직원이 두고 온거죠.
    저희 주소 물어보고 가져다주길래
    미안하고 고맙다고 생각했어요ㅠㅠ
    전 그런 액땜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구요.
    사실 별 대단한 칼도 아니라 없어진줄도 몰랐어요.
    싱크대문짝에 잘 안쓰는 칼이 따로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도 있을수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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