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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분들 계심 답변 부탁드려요

ㄷㄷ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20-11-25 09:57:21
제가 너무 우울해서 많이 힘들때 정신과의 도움을 받고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남편 얘기가
그게 다 기록에 남아서 나중에 의사들은 과거의 기록을 다 볼 수 있다는 거에요. 그게 아이를 결혼시킬 때 의사집안이랑 하게되면 상대방 집에서 제가 정신과 다닌 기록을 알아낼 수 있대요.
제 생각엔 완전 개소리 같거든요.
근데 남편과 친한 후배가 의사인데 그 사람한테 뭔 얘기를 듣고와서 저러는거 같은데. 진짜 남편 하는 얘기가 사실인가요.
IP : 39.125.xxx.11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5 9:58 AM (125.242.xxx.211)

    완전 개소리

  • 2. ㅁㅁ
    '20.11.25 10:0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타인의.의무기록을 무단으로 보면 법에 걸려요
    연예인 입원시 같은 병원 의사가 무단으로 열람해서 벌금 낸것 뉴스에도 나왔잖아요
    같은 병원 의사도 열람시 기록이 남아서 내 의사와 상관없이 보면 걸립니다

  • 3.
    '20.11.25 10:01 AM (211.205.xxx.82)

    개소리예요
    완전 개소리.

  • 4. 거짓말
    '20.11.25 10:02 AM (164.124.xxx.137)

    말도 안되는 소리 입니다.

  • 5. 멍멍
    '20.11.25 10:04 AM (175.120.xxx.219)

    우울약처방가지고 뭘...
    의사들은 더한 것도 먹습니다.

    임신중절수술도 아니고
    우울증이 우리나라에서 뭐가 어떻다는건지요...

  • 6. ....
    '20.11.25 10:05 A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같은 병원에 근무하면 진료차트(요즘은 데이터베이스로 저장) 다 볼 수 있고요.
    그외에는 모릅니다.

  • 7. ......
    '20.11.25 10:0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부인이 아프다는데

    아직 혼인은 커녕 사귀지도 않는 자식 배우자 부모가 의사 일까봐
    그 의사 사돈이 부인 주민번호를 알아내 병력을 조회할까봐

    지금 치료를 말린다고요?

    올해 독감주사 맞으러가면 작년 예방접종 기록 정도 볼수 있고, 중증환자 여부 정도만 나와요
    무슨 개인건강기록을 내가다닌 병원 의사도 아니고 다 열어보나요 ㅠㅠ 남편후배의사가 진짜 의사라면 선배 와이프 치료하라고 조언해야죠 어휴...

  • 8. ..
    '20.11.25 10:07 AM (39.125.xxx.117)

    답변 주신분들 솔직하게 의사분들이신가요. 전 카더라 말고 진짜 진실을 알고 싶어요. 남편이 하도 난리여서 니 말이 틀렸다는걸 꼭 들이밀고 싶어요.

  • 9. ...
    '20.11.25 10:11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손가락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다니는데
    다른 먹는약 아는거 같아서
    약에 관한 정보는 어디든 알수있나보다 했어요.

  • 10. ..
    '20.11.25 10:14 AM (39.125.xxx.117)

    진료과목이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기록에 뜬다는거죠?
    남편이 그 얘기를 했어요. 우울증 약 처방받아왔다는 걸 다 알 수 있다 이렇게요.

  • 11. 저는
    '20.11.25 10:18 AM (14.52.xxx.225)

    의사는 아니지만 다른 병원에서 처방 받은 내역 절대 모릅니다.

  • 12. 의사집안이랑
    '20.11.25 10:18 AM (121.190.xxx.146)

    의사집안이랑 결혼시키는데 자살한 엄마 있으면 걸림돌 될거라고,
    나 병원안가면 뛰어내리고 싶으니까 개소리 하지 말라고 해요. 미쳤나봐. 남편

  • 13. 완전 미친
    '20.11.25 10:21 AM (118.235.xxx.11)

    어떤경우에도 부인 건강이 우선이건만
    말도안되는 이유를 대서 치료를 막다니.
    미친 욕이 절로나옴

  • 14. ..
    '20.11.25 10:24 AM (39.125.xxx.117)

    정신과 말고 상담센터 다니라네요.

  • 15. dd
    '20.11.25 10:25 AM (175.205.xxx.212)

    처방내역은 중복 처방일 때만 경고가 뜹니다.
    가령 A라는 병원에서 어제 우울증약과 소화제 1주일치를 처방했는데
    환자가 B라는 병원에서 또 우울증 약을 1주일치 처방하려고 하면..
    그때 다른병원에서 동일한 성분의 약을 처방했다고 경고가 뜨는 겁니다.
    그리고 우울증 약에 대해서만 경고가 뜨고 중복되지 않은 소화제 경고가 뜨지 않아요.

    그러니 님이 정신과 다닌다는 사실을 다른 병원에서 조회하거나
    투약 사실을 다 알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거나 드뭅니다.

  • 16. ...
    '20.11.25 10:25 A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약 처방 받으면 모든 과에서 다른 약 처방 받을때 떠요.
    예. 산부인과에서 질염으로 항생제 먹고 있을때 내과 진료보면 처방전 적을때 지금 먹고 있는 약 목록들이 떠요.
    약 중복으로 오남용 될까봐 만들어진 시스템이죠.

  • 17. F코드
    '20.11.25 10:25 AM (112.154.xxx.91)

    질병코드에 F라는게 있어요. 이게 있으면 보험가입 안되고 몇몇 직종(주로 대인관계) 취업안된다고 알고있어요. 발달, 정신쪽 질병입니다. 기록 보관 기간은 5년이고요. 그렇다해도 결혼때 상대 부모가 알수있다는건 개소리고요.

  • 18. dd
    '20.11.25 10:26 AM (221.156.xxx.71) - 삭제된댓글

    다른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 다 나와요. 처방한 의사이름까지도.진정제를 가병원에서 받고 나병원에서 다른 진정제 받으려고하니 다 알던데요

  • 19. 와 미친
    '20.11.25 10:28 A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놈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의사 집안하고 사돈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무슨 개소리인지
    아내 건강이 먼저 아닌가요?
    와 진심 미친놈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20. ...
    '20.11.25 10:29 AM (222.103.xxx.217)

    우울증은 정신과진료 보면 돼요. 처방약 목록 뜨는게 현재 상태인것 뜨는거라서 우울증 낫고 정신과약 끊으면 다른 과에서 진료볼때 약목록에 안 떠요.

  • 21. 진실
    '20.11.25 10:32 AM (211.51.xxx.10)

    의사는 아니고 병원종사자인데 그 남편 후배? 개소리 맞아요.
    아니 그 후배 의사 맞아요?
    특히나 요즘은 개인정보때문에 같은 병원 의사끼리도 다른 의사의 환자 의무기록 못봐요.
    협진일때만 일부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서 이 사람 상병이 뭔지 물어봐도 안 알려줘요.
    이번에 가족중에 큰일을 당해 여러 절차상 필요해서 보험공단에 갔었지만, 최근 십년치 기껏해야 상병만 알려줍니다.
    병원의 의무기록 보관 최대 연한도 십년이구요.
    뭐 의사랍시고 되게 거들먹대고 싶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후배네요.

  • 22. ㅇㅇ
    '20.11.25 10:32 AM (211.219.xxx.63)

    님 미인 아닌가요?

  • 23. dd
    '20.11.25 10:33 AM (175.205.xxx.212)

    남편분이 우려하는 케이스가 생기려면..

    같은 병원에 아는 의료진이 있고
    그 사람이 님이 그 병원을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리고 님이 의심스러워서 조회해 볼 생각이 들어야 하고
    조회 결과를 당사자 집안에 알려주었을 때 입니다.

    거의 희박하죠...
    근데 환자 병력을 타인에게 누설하는 건 의료법 위반.

  • 24. 저기 윗님
    '20.11.25 10:35 AM (175.205.xxx.212) - 삭제된댓글

    다른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 다 나와요. 처방한 의사이름까지도.진정제를 가병원에서 받고 나병원에서 다른 진정제 받으려고하니 다 알던데요
    -------------------------------------------------
    같은 약을 동시에 처방되서 환자가 2배로 드실 수 있기 때문에 뜨는 거구요.
    다른 약...진정제 말고 내과에서 위장약 처방받는가 드러면
    진정제 처방 내역 내과에서 볼 수 없어요..

  • 25. ..
    '20.11.25 10:36 AM (39.125.xxx.117)

    댓글보니 가능하다는 분도 있고 불가능하다는 분도 있고..ㅠㅠ 뭐가 맞는건지요.

  • 26. 저기 윗님
    '20.11.25 10:37 AM (175.205.xxx.212)

    다른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 다 나와요. 처방한 의사이름까지도.진정제를 가병원에서 받고 나병원에서 다른 진정제 받으려고하니 다 알던데요
    -------------------------------------------------
    같은 약을 동시에 처방되서 환자가 2배로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거구요.
    다른 약...진정제 말고 내과에서 위장약 처방받는다고 하면
    진정제 처방 내역 내과에서 절대 볼 수 없어요..

  • 27. 결론입니다
    '20.11.25 10:38 AM (175.205.xxx.212)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남편이 말한게 실제 일어날 확률은
    로또 1등 당첨될 확률 정도다.

  • 28. 그런데
    '20.11.25 10:51 AM (222.103.xxx.217)

    그런데 정신과약 처방할때 위장약까지 넣으면 내과 진료볼때 다 떠요. 정신과의사들이 아마 위장약 넣을텐데요. 내과에서는 대부분 약에 위장약 넣거든요. 이것만 조절 하시면 괜찮을것 같네요

  • 29.
    '20.11.25 10:51 AM (223.62.xxx.149)

    중복되는 약만 뜨는게 맞을걸요

  • 30. 처방에대해서도
    '20.11.25 10:53 AM (175.205.xxx.212) - 삭제된댓글

    정리해 드립니다.

    가병원에서 A, B, C, D의 성분으로 구성된 약을 받았어요.
    같은 기간 나의원에서 B, C, F 의 성분으로 된 약을 받으려고 해요.
    그럼 나의원에 중복되는 B와 C의 정보만(중복처방)이라고 경고돼요.

    가병원에서 A, B의 성분으로 된 약을 받았어요
    같은 기간 나의원에서 K라는 약을 처방하려고 해요.
    그런데 A와 K는 같이 먹으면 안되는 위험성이 있어요.
    그럼 나의원에 A에 대해서만 위험 경보가 떠요.

    그리고 중복이나 위험이 있더라도
    처방 기간이 다르면 안뜹니다.

    가병원에서 A, B 약 3일치를 받고
    1주일이 지났다 그러면 그 약을 다 드셨을테니..
    나의원에서 A, B를 받는다면
    복용기간이 겹치지 않으므로(특정 성분의 약이나 관리되는 의약품 일부 제외)
    나의원에서는 가병원 투약사실을 알 수 없어요.

  • 31. 투약도정리
    '20.11.25 10:56 AM (175.205.xxx.212)

    정리해 드립니다.

    가병원에서 A, B, C, D의 성분으로 구성된 약을 받았어요.
    같은 기간 나의원에서 B, C, F 의 성분으로 된 약을 받으려고 해요.
    그럼 나의원에 중복되는 B와 C의 정보만(중복처방)이라고 경고돼요.

    가병원에서 A, B의 성분으로 된 약을 받았어요
    같은 기간 나의원에서 K라는 약을 처방하려고 해요.
    그런데 A와 K는 같이 먹으면 안되는 위험성이 있어요.
    그럼 나의원에 A에 대해서만 위험 경보가 떠요.

    그리고 중복이나 위험이 있더라도
    처방 기간이 다르면 안뜹니다.

    가병원에서 A, B 약 3일치를 받고
    1주일이 지났다 그러면 그 약을 다 드셨을테니..
    나의원에서 A, B를 받는다면
    복용기간이 겹치지 않으므로(특정 성분의 약이나 관리되는 의약품 일부 제외)
    나의원에서는 가병원 투약사실을 알 수 없어요.

  • 32. ~~
    '20.11.25 10:58 AM (61.72.xxx.67)

    이럴순 있어요. 다니시는 정신과 의사와 개인적으로 아는 의사가 부탁해서 무슨일로 다녔냐 알아볼순 있죠. 그러나..
    1. 일단 정신과 다녔는지 여부를 상대가 알아야하고
    2. 어느 정신관지 알아야하고
    3. 거기 의사랑 상당히 가까워야하고
    4. 그래서 환자의 진료기록을 누설하는 불법을 그 의사가 기꺼이 저질러야..
    이 조건이 다 만족하려면 윗에서 누가 말씀하셨듯 거의 로또 수준이죠.

    하지만 세상은 또 의외로 좁으니까요..

    이런게 아니라면, 그냥 전산으로 타병원 환자의 진료기록, 투약내역을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찾아볼 수 있는건 전혀 아닙니다.

    단.. 종합병원이라면 얘기가 다르구요. 전체 의료진이 볼 수 있습니다.
    누설은 또 다른 문제지만요.

  • 33. ..
    '20.11.25 11:48 AM (39.125.xxx.117)

    모두 감사해요.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덕분에 잘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네요..

  • 34. 댓글보니
    '20.11.25 12:03 PM (39.7.xxx.30)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정말 최고네요.
    중복처방 방지와 개인정보보호까지 동시에 관리하고 있었다니..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신뢰가 갑니다.

  • 35. ..
    '20.11.25 12:12 PM (39.125.xxx.117)

    다시 찬찬히 보다보니 댓글에 미인 아니냐 묻는 분은 갑자기 뜬금없이 무슨 소리신지.. ?

  • 36. 정말
    '20.11.25 5:20 PM (14.32.xxx.215)

    신박한 개소리네요
    댓글들이 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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