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고 늘 먹고 싶은 걸 편안하게 못먹었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어요. 늘 먹고 싶은 건 참고 샐러드, 나물, 현미밥, 요거트, 과일, 채식, 낫또...
좋아하지 않지만 누가 좋다면 바로 그런 음식들 쟁이고 배를 채우고..그러다 도저히 못참겠으면 한밤중에 느닷없이 누룽지나 생라면을 배부르도록 먹고
늘 변비에 시달리고 그러니 수분섭취에 집착하고 죽어라 물을 마셔도 시원하게 화장실을 못가고 소변만 하루에 열 몇번씩 ... 휴..
체중은 표준보다 적지만 늘 등에 군살이 잡혀서 참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신장이 고생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국물없이 밥 먹는게 힘들지 않고 생각해보니 과일도 좋아하지 않는데 좋다니까 억지로 먹어왔고
밥먹고 두시간 목이 마른 것도 참을만하고 두 시간 알람 맞춰 놓고 할 일 해보니 시간도 잘가고
이제 막 시작했지만 남이 좋다는 것 말고 내 몸이 원하는 걸 살펴야한다는 자각을 갖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점세개님 좋은 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실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