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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친정엄마 음식이 입에 안맞는건 나이 먹은 증거인가 ㅠ

... 조회수 : 3,150
작성일 : 2020-11-24 17:05:18

 친정엄마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느꼈는데요

전라도라 좀 간도 쎄고 맛도 좋거든요

근데 지금은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맵고 짜고 젓갈향도 강해서 안먹게 되네요

세상 최고로 맛있다 느끼던 나물류도 미원향이 너무 세구요

김치는 종류별로 한가득 보내주시는데 ㅠ

깻잎짱아치, 오이소박이,부추김치, 오이지무침, 백김치, 동치미까지 너무 너무 짜요


결혼 15년차 아이 키우고 해서 먹이고 하다보니

입맛이 많이 슴슴해졌나봐요..

제가 한 음식이 맛있고, 속도 편하고 그렇네요;;


엄마는 밭에서 나온 야채며 주변에서 이것저것 야채주면 이것저것 만들어서 잔뜩 보내시는데

냉장고에 진짜 한가득...

엄마한텐 감사하지만  솔직히 심난스러워요 ㅠ

많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답은 정해져있잖아요

짜다고 싱겁게 해달라고, 젓갈향 너무 세다고 적게 넣으라고 해도

그렇게 하면 맛없다고 또 답은 정해져서 끝나요

안받으면 상처받고 큰소리 나요;;


싸울일도 아니지만 참 난감하네요






IP : 112.155.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4 5:08 PM (121.152.xxx.127)

    입에 안맞아서 안먹으니까 보내지 말라고 하면 안되는 거에요? 왜 심난한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 2. ㅇㅇ
    '20.11.24 5:11 PM (116.36.xxx.214) - 삭제된댓글

    형편괜찮으시고 건강하시다면
    그냥 받으셔요 ^^;;

  • 3. ...
    '20.11.24 5:13 PM (175.198.xxx.138)

    제 엄마는 며느리들어오고나서 서울식으로 변했어요.
    며느리들이 경기도 충청도 전북
    다 다르니 전라도식에서 많이 변형ㅋ

  • 4. 어머니가
    '20.11.24 5:14 PM (223.62.xxx.128)

    나이드셔서 간이 세진걸수도 있어요.

  • 5. 원글
    '20.11.24 5:14 PM (112.155.xxx.22)

    네 밭에서 나오는 채소들이 많은데 아까워서 남은 못주시고 ㅠ
    다 삶고 말리고 김치해서 보내세요 ㅠ
    안먹는다고 하면 화내고 삐지시죠 ㅠ

  • 6. 친정 엄마
    '20.11.24 5:15 PM (36.38.xxx.24)

    입맛이 변해서 간을 이전처럼 못맞추시는 거 같아요.
    나이 들면 간이 세지더라고요.

    음식말고 재료를 받으면 안되나요? 받아서 못해먹으면 이웃에 나누어 주고요.

  • 7. ...
    '20.11.24 5:17 PM (211.181.xxx.253)

    저도 그래요
    30년 가까이 친정엄마 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줄 알고 먹고 자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내내 시어머니표 슴슴 시원한 경기도 김치 20년 가까이 먹고 나니까
    친정엄마 김치가 너무 짜서 못먹겠어요
    전 받아오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원글님은 참 답답하시겠어요

  • 8. 경기도
    '20.11.24 5:27 PM (39.7.xxx.22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인데 간이 점점쎄지더라구요
    누가 이게 좋다더라 ㅠㅠ하면서
    김치독립했어요
    처음에 남편먹더니 닝닝하다고
    근데 의외로 계속먹다보니 간도먹을만해지니
    4년째 김장하는데 심심하게 하라고하네요
    익으면 시원하다고 ᆢ

  • 9. .....
    '20.11.24 5:31 PM (222.109.xxx.226)

    원글님 입맛이 변한게 아니라 원글님 어머니 음식맛이 변했을수도 있어요.
    우리 할머니 70넘으시니까 할머니가 한 음식 못먹겠더라고요.
    저 원래 할머니가 해준 음식 잘 먹었었거든요.
    근데 너무 짜요. 짜도 너무 짭니다. 단건 또 너무 달고요.
    너무 짜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의아해 하시면서 이게 짜냐고 저한테 물으시더라고요.
    나이 들면 음식이 짜고 달아지나봐요.
    할머니 만두 만드는거 옆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었어요.
    만두소를 만드시는데 중간 중간 맛을 보시면서 다시다를 자꾸 넣으시는거에요.

  • 10. .....
    '20.11.24 5:32 PM (222.109.xxx.226)

    지금은 85세 되셨는데
    이제는 음식 아예 안하시더라고요.
    누구 해주는것뿐 아니라 본인 먹을거 챙기는것도 다 귀찮으시데요.

  • 11. ..
    '20.11.24 5:59 PM (49.164.xxx.159)

    주변에 가져할 사람 있는지 물어보세요.
    전라도 음식이 양념이 풍부해서 좋아하는 사람은 또 좋아하죠.

  • 12.
    '20.11.24 6:12 PM (210.99.xxx.244)

    엄마가 늙어서 간을 잘못하시는걸수도 저희엄마가 그랬거든요, 맛도 잘모르시고 귀찮고하시니

  • 13. 엄마입맛이변하심
    '20.11.24 6:42 PM (125.132.xxx.178)

    친정엄마 75세... 음식장만은 아직도 당신이 하시는데 당신기준으로 아주 싱겁게하시고 마무리 간은 다른 사람에게 보게하세요. 벌써 10년정도 되었어요. 아무래도 입이 무뎌지나보다 간을 못보겠다 말씀하시더라구요.

  • 14. 음..
    '20.11.24 6:59 PM (210.94.xxx.89)

    제 시모님 요리 잘 하셨는데 이제 팔순을 바라보니 음식의 간이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매실액을 너무 많이 넣어서 모든 음식이 너무나 달아요. TV에서 그리고 누군가, 매실액 넣으면 맛있다 그랬다고 하시는데 너무 너무 달아서 맛이 없고, 김치에 황태 육수 쓰면 좋다고 했다고 넣었는데 뭘 어떻게 하신 건지 계속 비릿한 맛만 나고,

    아마도 미각이 좀 무뎌지니까 자꾸 자극적인 맛을 찾으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 점점 짜지 않게 달지 않게 먹는 자식들은 못 먹는 거죠.

  • 15. 82 울엄마
    '20.11.24 7:21 PM (58.233.xxx.79)

    음식솜씨 좋기로 빠지지않았는데 이젠 아니더라구요.
    정말 모든 음식이 달달해요. 김장할때도 왜 그리 매실액을 들이부으시는지 이해가 안되어요. 미각도 노화되는구나 싶어요

  • 16. 나이들면
    '20.11.24 8:15 PM (223.39.xxx.242)

    달고 짠맛에 둔해지고 시고 쓴맛은 예민해진다네요 아마 어머님 미각이 둔해지셔서 그런듯해요 다행히 우리 엄마는 음식을 못하시는 분이라 그냥 엄마입에 싱겁다 싶이 해달라고 하면 들어주시는데 음식부심 크신 시어머님은 짜다고 하면 어깃장 놓으시고 안가져가겠다 하면 싸움나다시피하네요

  • 17. ..
    '20.11.24 11:29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미각을 잃는 다는 말 있던데요.
    그리고 음식 많이(대량) 하는 나이든 분들은
    음식을 섬세하게 하는 편이 아닌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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