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행이 많이 안 되어있으니
수학도 중학교 앞두고 동네학원 다녔고
영어도 첫시험 앞두고 보내기 시작했죠.
중학교 성적은 매우 좋다보니 그걸로 만족하고 지냈는데
이제 고등 가야하거든요. 매일이 고민이네요.
아이는 자기가 공부잘했다는 생각에 전사고 원했다가
준비해보니 확실치 않은 합격여부와 선행 덜된상태가 불안한가봐요. 저도 그렇고요.
그래서 이제
광역자사고 생각하니 비용과 거리에 비해 뭔가 애매한 학교. 기숙사가 열악하고 턱없이 부족해서 자취가 필수래요.
집근처 일반고는 소문나게 선행 다져놓은 애들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니 아이가
어찌할바를 몰라합니다...
갈등하느라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있어요.
1. 대체로
'20.11.24 2:44 PM (14.52.xxx.225)선행이 돼있으면 당연히 훨씬 수월하죠.
상식적으로 그렇잖아요.
그런데 안 그런 경우도 가끔 있어요.
제 친구 아들은 선행 전혀 안 하고도 전교권 해서 서카포 갔어요. (서울고)
그 애는 선행만 안 한 게 아니고 학원도 자기 페이스에 안 맞다고 안 다니고
인강만 가끔 듣고 주로 문제지 해설로 다 해결했어요.2. ..
'20.11.24 2:48 PM (125.177.xxx.201)이건 어느지역인지를 말하셔야 조언이 되죠. 서울과 지방 일반고 격차가 너무 커서 서울 나름이고 자사고도 자사고 나름이라서요. 중학교 성적 매우좋은 애들은 엄청나게 많아요. 상위권애들은 거의 고등과정선행이고 . 그리고 사교육 안해도 집에서 인강으로 고등과징 선행하는 최상위애들도 꽤많아요.
3. ..
'20.11.24 2:49 PM (125.177.xxx.201)선행안된 상태에서 기숙이나 자취하면서 공부하기쉽지 않아요. 자사고는 성적치고올라가기에도 일반고처럼 깔아주는 애들도 없어서 힘들어서요. 서울 강남이나 목동 학군지 아니고는 일반고가 나아요
4. 일반고
'20.11.24 2:51 PM (14.33.xxx.174)선행다져놨다고 해도, 결국 수학만 잡을수 있으면 일반고 추천이요.
자사고는 정말 다른 과목도 다 열심히 선행되어 있는 아이들일 확률이 높고, 그나마 경기도 학군지 일반고 같으면 최소 1~2등급, 열심히 하면 가능해요.
성적이 곧잘 나오는 아이라 자사고 고민했을거니까, 그 각오로 일반고 가서 치열하게 공부하면 1~2등급 충분히 가능하구요. 이과계열이면 더 인서울 쉽구요.
정말 전략적으로 일반고 가는 아이들-저희동네도 나름 학군지..
많지만, 그래도 예전 우리 학력고사 세대처럼 4시간 자고 공부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서요.
전교 열댓명 정도는 치열하게 하겠지만 그 밑의 아이들은 조금 느슨하다고 봅니다.
초극상위권은 뚫기 어려워도 상위권은 충분히 공략가능해요~5. T
'20.11.24 3:0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기본기만 탄탄하면 선행 많이 안해도(수학제외) 일반고 상위권은 가능해요.
자사고보다는 일반고 추천이요.6. 저라면
'20.11.24 3:02 PM (180.70.xxx.42)일반고에 전략지원하는 최상위권 애들있지만 그래도 자사고보단 최상위권이 적어요.
아이가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받은 중등 내신이라면 더욱 일반고 보내겠어요.
저도 중3엄만데 영어는 고등까지 돼있고 수학머리있는 애들중 설렁설렁 내신 1주일만 준비하고도 전교권 드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애라면 자사고 생각해볼만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