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내 주부이면서 암환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는 저를 위해서 뭘 사거나 맛있는 음식을 하지 않아요
가족들을 위해서 소비할 때는 아깝지 않은데 나를 위한 소비는 아까워서 못해요
이런 제가 바보 맞죠? 만약 여러분이라면 나를 위한 무엇부터 하실까요?
나를 위한 방법 배워두고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엄마 아내 주부이면서 암환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는 저를 위해서 뭘 사거나 맛있는 음식을 하지 않아요
가족들을 위해서 소비할 때는 아깝지 않은데 나를 위한 소비는 아까워서 못해요
이런 제가 바보 맞죠? 만약 여러분이라면 나를 위한 무엇부터 하실까요?
나를 위한 방법 배워두고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에고 건강생각하시고
운동을 하시던 식사를 잘 챙겨드세요
건강하시길..
원글님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걸 가성비 따지지 말고 맘에 드는 걸로 사세요. 가령 운동화 주로 신고 동네 다니고 병원 다니면 나한테 편하고 내 눈에 제일 예쁜 걸로요.
저도 그래요 암진단금 받은것도 갖고 싶은거 날 위해 다 쓰라 남편이 그러는데 쓰지 못하고 그냥 통장에 그대로 있네요
즐거운 일
맛나고 건강에 좋은 음식
샤인머스켓 사러 가려구요
가격도 좀 내렸고 며칠전에 한송이 사봤더니
맛있던데요
암환자라고하시니 몸따뜻하게 해 줄 니트티와 외투요
좀 비싼걸로요
몸에 직접 닿고 자주 쓰는것부터 촉감이나 물성이 맘에 드는 좋은 걸로 바꿔보세요 이불도 좋고 침대도 좋고 잠옷도 좋고 외투도 좋구요
스스로 잘 대접하식ㆍㄷ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만 아니면 여행이요~
국내여행도 괜찮구요
템플스테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도 필요하지만
기념일에 고급진 분위기에서 고급진.음식 먹는거요
비싸서 망설이던 연주회도 가보면 좋겠죠~
따뜻한 댓글, 말씀들 읽는데 눈물이 나는걸 보니 제가 저를 너무 하대하고 살았나봐요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몇만원짜리 옷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오로지 나의 즐거움을 위한
레슨과 운동에 백만원을 확지르고
두근두근 이래도되나싶고 ..
근데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고
그렇게 돈이 차이나는것도 아니드라구요
전 암검사만 해놓구두 더는 이렇게살지말자
다짐하게되던데요
내가있어야 자식이고 돈이고 의미가있죠
그동안 버려뒀던 나를챙기세요
저 같으면 보통때는 못사던, 내가 원했던 비싼 스피커라던가, 블루투스 스피거, 이어폰, 화보집, 영화감상용 빔프로젝터, 캠핑카 같은거요. 제가 사고싶은거네요^^정말 나만의 만족을 위한 내거요. 저는 물고기를 좋아해서 물고기문양 나무 목걸이나 벽걸이도 맞추고 싶어요. 딱, 내취향으로. 원글님이 정말 원하는거, 원했던거 사소한듯 하지만 못했던거를 생각해 보세요. 아픈건 정말 안좋지만 오로지 나 자신에게만 주목할수 있는 시간인것도 같아요^^
작년 한해 짧게 일했어요.코로나때문에 올해들어 그만두고 나니 제 통장에 돈이 있더라구요.
남편이 너 혼자 쓰고싶은데 쓰라해서 가방도 사고 비싼 패딩도 사고 저만을위해쓰고있어요.
큰아이 과외비 제가 내는데 큰아이가 고마워하는 맘 내비치니 좋네요.
제 맘가는곳에 쓰고 제 돈 쓰고 고마운 맘 받으니 좋아요.
온전히 제가 원하는 것들 이거든요.
맘가는대로 써보시길
그리고 암 꼭 완치되시길 기도해요
저랑같으시네요 전이제 그렇게 안살려구요 저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면서 살려구요 내 자신이 불쌍해서요 ~~~
원글님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부터 생각 해 보세요.
제 지인은 암진단비로 외제차 사셨다던데.
아픈 입장은 아니지만 애들 교육 끝나면 결혼할때 보태야지싶어
쓰고싶은대로 사지는 못하네요.
암튼 꼭 쾌유하시고 건강히 행복하세요
커다란 복숭아 좋아하거든요.
혼자서는 못먹겠더라구요. 샤인머스켓도 애들 먼저 먹이게 돼요.하겐다즈 좋아하는데 그것도 안사져요.먹는걸로 궁상맞게는 안살아도 되는데 습관이 된거같아요.
이런 저를 보고
좋은 운동복 사서 개인 pt부터 받기 시작하라며 제발 본인을 위해 살라고 조언하더군요.
일년에 두번쯤 하는 펌도 아끼지 말라고
고3 수능 치르면 저도 미뤄둔 병원 가야하는데 무섭네요.
원글님이 얼른 완쾌되시길 기도해요.
매일 쓰는 화장품 신발 옷 침구 속옷 가방 등 늘 쓰는 것을 바꿔보세요 돈에 맞춰 구입하지 마시고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사셔서 오래 쓰세요 써보니 사람을 배려하는 물건들이 있어요 위안을 줍니다 겨울엔 캐시미어 스카프와 니트도 추천해요
따뜻한 겨울 나시길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저두요. 암진단받은걸로 살림용품 바꾸었어요. 흙침대도사고, 로봇청소기, 얼마전에 식세기까지~~
옷도 사입고, 커피좋아해서 사먹으러 나갑니다. 내가 죽으면 아무 의미없음을 알게되어서 자식들한테도 집착을 좀 버렸어요. 남편은 뭐~~ 알아서 잘 살것이고..
윗님처럼 저도 자주쓰는 일상용품을 좀 비싸더라도 꼭 맘에드는 걸로 사요. 속옷이나 잠옷 촉감좋은 이불 그런거요.
자주쓰는 머그컵, 물컵, 접시 비싸도 맘에드는 걸로 한개씩만 사서 내 컵으로 쓰고요. 어차피 다른 식구 취향 아니니까.. 군것질도 빵하나 비싼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