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기존 전세 4억5천에 살고있었는데 5%추가해야한다고하면서 2240만원인데 40만원은 깎아주고 2200만원으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집주인은 말없고 부동산에서 선심쓰듯이 그렇게 말해요.
그러더니 복비를 저한테 10만원을 내라고 하길래
제가 "네? 저희 한번도 낸 적이 없는데 10만원이나 내요?"
했더니
"복비도 깎아주시는데 그 정도는 내셔야죠." 하네요.
복비 계산하고 인사하고 나오는데 저 혼자 나왔네요.
집주인은 복비 계산 안하고 저만 한 상태였구요..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리고 저희집 거실쪽 욕실 변기 물받는쪽 사기 뚜껑이 깨져서 그거 얘기했더니
무조건 세입자가 고치던지 새로 사던지 하래요.
물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말투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괜히 얘기했나싶고 무조건 주인입장에서 본인이 주인인것처럼 얘기하는거 참 싫더라구요.
지난번 재계약때는 집주인이랑 저랑 통화할 때 필요한거 말하라해서 거실, 주방 LED로 교체해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부동산에서 갈거라고 했거든요.
그 날 부동산에서 와서 보더니 이거까지 안해도 되는데, 사는데 지장 없지 않느냐며 지금도 밝은데 뭐하러
교체하느냐 이러더라구요.
주인은 바꿔준다고했는데도요.
집 주인분은 좋은분이예요...
저 이 집에 2014년부터 살았어요.
중간에 집 주인이 바뀌긴했지만 그 전 집주인분은 저희집으로 오셔서 우리끼리 계약서 썼었구요.
(서로 복비 아깝다고요)
저도 다른 지방에 집 있어서 그쪽에는 전세 주고있는데 재계약할 때 복비 최대한 깎아서 제가 더 많이 내거든요.
아..
부동산 바꾸고싶은데 제 집도 아니고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