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나의아저시 이후로 볼 드라마 없어
넷플릭스, 왓챠 두루 전전하고 목록보기만 몇달을 하다가
문득 82 자게에 가끔 돈꽃이란 드라마 제목이 등장하던게 생각나더라구요.
마침 왓챠에 나왔길래 진심 기대없이 틀어봤다 지금 4일만에 20회 보고 있어요..ㅋㅋ
근데 보다보니 이게 확실히 잡아주는건 아닌데 심증이
설마설마 정말로다가 이미숙과 장혁이 동침하는 관계인가 싶어서요.
드라마 중간중간 뭔가 묘한 기류와 스킨쉽이 있었지만 에이 설마 했는데
5년후로 넘어가기 직전 회차에서 침대에 누워있던 이미숙이 장혁을 붙잡고
그리고 카메라가 어두운 밤 그 집을 페이드아웃 하며 잡는 그 부분.
정말이지 그건 딱 동침을 의미하는것 같아서.
안그래도 막장인데.
만약 그렇다면 와우 막장 오브더 베스트 맞네요 맞아!
제가 진짜 아내의 유혹이랑 아리영~이후로 이렇게 빠져보는 잘만든 막장 드라마는 오랫만이네요.
드라마 제목 자체가 워낙 즈질인듯 싶어 편견 가졌던게 무색할정도로
참 재미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