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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충분히 건강한 식습관이에요

.. 조회수 : 5,544
작성일 : 2020-11-23 22:32:16

저 아래 채식 관련해서 단편적인 부정적 주장이 올라오니, 주르륵 편견 섞인 댓글들이 달리네요.

아직도 채식하면 단백질이 부족하다느니, 건강에 나쁘다느니, 인간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느니 과학적 근거 없는 견해를 말하는 분들이 많지만 전문가단체들 견해는 달라요. 

개인적으로 정리했던 자료들인데 한꺼번에 올려요.




아래 네 단체는 잘 계획된 비건 채식이 아동, 노인, 임신수유중인 여성에게도 영양학적으로 충족적이고, 건강하며, 특정 질병의 관리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해요.

잘 계획된 비건 채식이란 결핍되기 쉬운 미소영양소에 주의를 기울인 섭식인데(B12등에 대해서는 비건 비타민제를 통한 보충을 포함해요), 영국 영양사회는 특별히 이 언급에 대해 "다른 식단과 마찬가지로 잘 계획해야 건강하다"라는 코멘트를 붙여요. 


미국 영양사회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미국 최대 규모의 영양학 전문가단체
https://pubmed.ncbi.nlm.nih.gov/27886704/

* 하버드 의대의 Harvard Health Publishing이 이 단체의 견해를 인용하고 지지해요.
약간의 계획만으로, 비건 식단은 건강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With a little planning, vegan diets can be a healthful choice)
https://www.health.harvard.edu/blog/with-a-little-planning-vegan-diets-can-be-...

영국 영양사회 British Dietetic Association, 영국 최대 규모 영양사단체
https://www.bda.uk.com/news/view?id=179

호주 국립보건의료연구위원회 https://www.eatforhealth.gov.au/sites/default/files/content/n55_australian_die... (35p를 보세요)

캐나다 영양사회
https://www.unlockfood.ca/en/Articles/Vegetarian-and-Vegan-Diets/What-You-Need...



아래 단체들은 각각 비건 채식이 영양학적으로 충족적일 수 있다고 말해요.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동물성 식품 없이 채식으로 필요한 영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요.

호주 영양사회(Dietitians Association of Austrailia)도 계획에 따른 비건 식사를 따르는 사람들은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해요.
https://dietitiansaustralia.org.au/smart-eating-for-you/smart-eating-fast-fact...

미국 농무부(USDA)도 채식주의자가 그들의 영양학적 권장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말해요.
https://www.choosemyplate.gov/node/5635

캐나다 소아과회(Canadian Pediatric Society)도 균형잡힌 채식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적절한 칼로리 섭취와 성장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말해요.

캐나다 심장병 및 뇌졸중 재단(Heart and Stroke Foundation of Canada)도 채식이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해요. 재단은 채식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2형 당뇨병과 심장병 유병률을 낮추고, 체중을 개선시킨다고 말해요.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는 2세 미만의 아동은 완전 채식(vegan)에 적합하지 않은 유일한 그룹이라고 말해요.
https://www.nhs.uk/live-well/eat-well/the-vegan-diet/



채식하면 단백질 부족하다는 주장은 근거 없어요. 일일권장량 42g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대규모 연구에서 채식주의자들은 필요단백질의 70%를 초과섭취하고 있었어요. 필수아미노산 각 항목에 대해서도 데이터가 있어요. 마찬가지로 모두 초과섭취하고 있었고, 아무 문제 없었어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nnemang&logNo=221373008221&proxy...



채식이 건강상 불리한 것으로 입증된 부분은 특히 두 가지에요. 골절률이 일부 상승한다는 것이 첫째인데, 제가 마지막으로 본 자료에 따르면 총 골절률이 잡식인에 비해 1.20 수준으로 사실이에요. 채식주의자들은 보다 많은 케일과 깨, 해조류를 먹어야 해요. 경우에 따라서 칼슘강화두유 등도 섭취해야 해요.

둘째로 뇌졸중 유병률을 높인다는 것인데, 원래 연구인 영국의학저널(BMJ)의 EPIC-Oxford의 데이터 분석을 뜯어보면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 힘들어요.

https://www.bmj.com/content/366/bmj.l4897

절대수를 따졌을 때 1000명 중 10명이 채식을 통해 심장병을 피해가는 반면, 1000명중 3명만이 채식으로 뇌졸중 유병률이 높아져요. 심지어 생선만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보다, 생선을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의 심장병 유병률이 더 낮기에(meat eaters 1.00, fish eaters 0.87, vegetarian 0.78) '적당히 골고루 먹으면 된다'는 건 심장병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이 아니에요. 고기를 더 적게 먹을 수록 심장병 유병률은 계속 낮아지니까요. 

연구진은 뇌졸중 유병률 상승의 원인을 B12 부족으로 추정하는데, 비건 채식주의자들 중 B12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의 B12 결핍률이 0%라는 자료를 보면 원인요소를 제거할 수도 있겠죠.

https://www.nature.com/articles/ejcn201446



반면 더 엄격하게 채식할수록 체중이 낮고, 2형 당뇨병 유병률이 명확히 낮아져요. 생활습관 요소를 보정했을 때에 비건은 잡식인의 절반 수준의 유병률을 지니고, 생활습관요소 보정 전에는 그보다 차이가 커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671114/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서는 채식주의가 대장암 유병률을 낮추는 것과 일반적 관련이 있다고 말해요. 페스코 베지테리언의 대장암 유병률은 잡식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요.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internalmedicine/fullarticle/2174939








2019년에 한국에서 도축된 닭, 소, 돼지, 오리는 십일억사천팔백삼십이만오천삼백사십삼(1,148,325,343)마리였어요.

한국인은 국내에서만 인당 22마리의 닭, 소, 돼지, 오리를 도축하고 있고, 폐사율과 운송중사망률과 높은 육류수입량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죽이는 동물은 더 많아요.

바꿔 말하면 한 사람이 페스코 채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향후 50년간 1100여마리의 닭, 소, 돼지, 오리를 살릴 수 있단 뜻이죠.

비건이 살리는 수생생물까지 합산하면 1만여마리 이상이 될테고요.

인류사에서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은 6억 1천 9백만명이에요.

우리는 사흘마다 그만한 수의 동물을 죽이고 있어요.

어느 시대에도 이렇게 많이 죽이지 않았고, 어느 시대에도 이렇게 폭력적으로 대우하고 죽이지 않았어요.

아직도 밀집사육장에서 동물이 어떻게 사육, 도축되는지 모르는 분들은 다큐멘터리 도미니언을 보세요.

호아킨 피닉스, 루니 마라, 새디 싱크, 시아, 캣본디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다큐멘터리로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고 한국어 자막 설정할 수 있어요.

엄청난 수의 동물들이 경험하는 고통과 발버둥과 죽음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끔찍한 영상이에요.

준비되지 않은 채로 본다면 극도로 트라우마적인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https://youtu.be/LQRAfJyEsko






IP : 58.143.xxx.3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3 10:39 PM (122.38.xxx.110)

    소돼지 살리려고 안먹는건 아니고
    저는 고기가 싫어 채식하는 사람입니다만 채식으로 살아온 한가족 건강진단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완벽하게 영양불균형이였습니다.
    고기가 주는 에너지가 따로 있더군요.
    억지로 몇번 먹었을때 소화가 힘들긴 했지만 체력자체가 달라지는 느낌이였어요.
    골고루 지나치지않게 먹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못하지만

  • 2. ..
    '20.11.23 10:42 PM (58.143.xxx.39)

    112님, 그거 MBC 채식의 배신일 거예요. 전문가단체가 권고하는 B12 별도섭취도 하지 않는 10명 남짓한 표본을 데려다가 채식주의가 건강하지 않다는 이미지를 만든 1등 공신이죠. 채식주의 의사단체인 베지닥터가 이 다큐멘터리에 대한 적절한 반론을 했으니 확인하시면 될 거예요.

    http://www.vegedoctor.org/?p=12635


    원문의 미국 영양사회 등은 6만명 이상이 연구에 참여한 EPIC-Oxford, 5만명 이상이 연구에 참여한 안식교회 신자 대상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려요. 10명 남짓한 데이터와는 신뢰성이 달라요.

  • 3. 진이
    '20.11.23 10:43 PM (121.124.xxx.27)

    건강하지 않은 가공 채식이 문제지요.
    제대로 된 채식은 건강합니다.

  • 4. 공지22
    '20.11.23 10:46 PM (211.244.xxx.113)

    육식보단 낫다고 보는데 누가 비난했어요? 저는 동물복지를 위해 채식하시는 분들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페스코 몇달하다 때려친 전 정말 존경해요~저도 기회되면 페스코 시작하려구요! 완전한 비건까진 못하더라도 페스코까진 가보려고 합니다!

  • 5. ...
    '20.11.23 10:46 PM (122.38.xxx.110)

    가공채식은 무엇이고 제대로된 채식은 어떤건가요.

  • 6. ..
    '20.11.23 10:47 PM (49.166.xxx.56)

    기름 밀가루 설탕범벋의.가공식이 문제에요 밥.채소반친 약간의 콩류 과일만.넉넉히.먹어도 충분히 건강해요 과식이문제에요

  • 7. ..
    '20.11.23 10:47 PM (183.99.xxx.63)

    글쓴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찬찬히 읽어보고 싶어요!!

  • 8. 원글께
    '20.11.23 10:50 PM (223.38.xxx.222)

    동의해요. 빵 떡 면 달고살며 채식한다는 분들 많으신데..저도 초기에 그랬구요.. 진짜 채소와 건강한 통곡물위주로 식사하시면 하루 컨디션이 달라요.

  • 9. 공지22
    '20.11.23 10:51 PM (211.244.xxx.113)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10. 진이
    '20.11.23 10:52 PM (121.124.xxx.27) - 삭제된댓글

    밀가루, 백미가 가공채식의 대표예요.
    저것으로 만든 떡과 빵도 모두 포함이고요.
    채식한다고 저런 음식으로 채우면 건강은 더 나빠져요.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으면 건강합니다.

  • 11. 진이
    '20.11.23 10:53 PM (121.124.xxx.27)

    밀가루, 백미가 가공채식의 대표예요.
    저것으로 만든 떡과 빵, 면도 모두 포함이고요.
    채식한다고 저런 음식으로 채우면 건강은 더 나빠져요.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으면 건강합니다.

  • 12. ..
    '20.11.23 10:54 PM (49.166.xxx.56)

    요샌.채식대신.자연식물식이라고.많이하죠 양념 덜치고 기름설탕 등.안들어간 식재료 본연의.맛으로 먹는.상태요

  • 13. ..
    '20.11.23 11:00 PM (58.143.xxx.39)

    국내에서 많이 언급되는 '자연식물식'은 본래 코넬대학교 영양생화학 명예교수인 콜린 캠벨이 제안하는 식단이에요.

    이 식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책으로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어 있고, 베지미나님 블로그에서 쉽게 훑어볼 수 있어요.

    https://m.blog.naver.com/minimina0226/221557927906

  • 14. 저장요
    '20.11.23 11:04 PM (124.50.xxx.70)

    채식에 대해.....

  • 15.
    '20.11.23 11:11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친한 직장 동료가 원글님같은 채식전도사였어요.
    오죽하면 저희 남편도 그 친구 말 듣고 채식으로 바꾸겠다는 걸 전 삼겹살 못 끊으니까 하려면 혼자 하라고 할 정도로. 엄청 박식하고 체계적으로 채식사랑을 전파했어요.
    근데 2년전에 갑자기 암진단을 받았는데 너무 진행이 빨라서 6개월도 안 되서 돌아갔어요.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너무 충격이었고 그 친구 말듣고 채식 시작했던 다른 동료들은 슬금슬금 잡식으로 돌아섰다는 슬픈 이야기.

  • 16.
    '20.11.23 11:16 PM (74.75.xxx.126)

    친한 직장 동료가 원글님같은 채식전도사였어요.
    오죽하면 의심많은 제 남편도 그 친구 말 듣고 채식으로 바꾸겠다는 걸 전 삼겹살 못 끊으니까 하려면 혼자 하라고 할 정도로. 엄청 박식하고 체계적으로 채식사랑을 전파했어요. 그 친구 부인도 채식 전도사라 그 가족 식사 초대하려고 저도 채식 요리책 사서 공부했고요. 아이도 태어나서부터 채식만 먹이더라고요.

    근데 그 친구가 2년전에 갑자기 암진단을 받았는데 너무 진행이 빨라서 6개월도 안 되서 돌아갔어요.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우연이었겠지만 너무 큰 충격이었고 그 친구 말듣고 채식 시작했던 다른 동료들은 슬금슬금 잡식으로 돌아섰다는 슬픈 이야기.

  • 17. ...
    '20.11.23 11:17 PM (180.68.xxx.100)

    자연식에 달걀 조차 제외네요.ㅠㅠ

  • 18. ...
    '20.11.23 11:18 PM (116.41.xxx.165)

    낙농업자를 비롯한 축산업계의 힘이 너무나 막강해서 심장병의학회 같은 의료단체는 물론이고
    그린피스 같은 환경단체들도 절대 그들을 건드리지 않고 옹호하더군요
    의사들이 연구하는 지원금도 대부분 그쪽 업계에서 나오구요
    최대 후원처이고 바른 소리를 내다가는 법적 분쟁에 휘말리거나 암살도 서슴치 않기때문에...
    우유를 제일 많이 섭취하는 네델란드나 덴마크 같은 나라에서 골다증이나 뼈골절율이 제일 높고
    심혈관질환들 비롯한 많은 병들이 육식때문이고
    탄소배출과 수질 오염의 대부분이 축산업때문이지요
    심지에 병원 공보담당관이 육식의 문제점 인터뷰하려는 의사 막더군요
    자기 병원의 영업 방해된다고...고기 먹고 아파야 장사가 된다면서
    넷플릭스 다큐 -카우스피라시, 몸을 죽이는 자본주의의 밥상 추천합니다

  • 19. ㅎㅎ
    '20.11.23 11:22 PM (121.124.xxx.27)

    저님, 그러면 잡식하는 사람은 암에 안 걸리나요?
    이상한 논리네요.

  • 20. ...
    '20.11.23 11:26 PM (223.38.xxx.84)

    그럼 강아지나 고양이한테도
    채식으로 주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 21. ..
    '20.11.23 11:39 P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223님 아닐걸요. 윤리적 목적이 아니라 건강만 고려하시는 거라면, 고양이의 건강에 채식은 도움이 되지 않아요. 개의 경우에는 수의사들의 의견이 갈리지만 상당한 공부가 필요해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035952/

  • 22. ..
    '20.11.23 11:40 PM (58.143.xxx.39)

    223님 아닐걸요. 윤리적 목적이 아니라 건강만 고려하시는 거라면, 고양이의 건강에 채식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어요. 해가 된다는 증거는 제가 잘 못 찾겠네요...ㅠㅠ 다만 수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반대해요. 개의 경우에는 수의사들의 의견이 갈리지만 상당한 공부가 필요해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035952/

  • 23. 아뇨
    '20.11.23 11:41 PM (74.75.xxx.126)

    채식을 해서 암에 걸렸다는 건 아니고 암 환우 많이 봤지만 그 찬구는 너무 진행이 빨라서 혹시 그 사람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을까 의문을 갖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그 친구는 유난스럽게도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했거든요. 고기 먹는 걸 대놓고 무식하다 한심하다 하고. 그 친구 장인 장모님이 타지에서 다니러 오셨다가 저랑 음식점에서 마주쳤는데 사위 무서워서 몰래 치킨 먹으러 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저는 그게 궁금했어요. 각자 알아서 먹고 싶은대로 먹고 살면 되지 채식주의자들은 왜 자꾸 전도사가 될까요.

  • 24. ...
    '20.11.23 11:50 PM (117.53.xxx.35)

    밥물 따로하는 것도 퍼지는데 채식이라고 왜 안그러고 싶겠어요. 좋은 점이 있으니 전도하고 싶은 거겠죠

  • 25. ..
    '20.11.23 11:56 P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74님, 암 진단 이후 식물 기반 식이패턴과 사망률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해요. 그렇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식물 중심 식이패턴이 사망률을 높인다고 볼 증거는 나오지 않았어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00843/

    사람들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른 통계가 있어도 자신이 목격한 것을 더 신뢰하려 드는 경향이 있죠. 아무 근거 없이 어떤 일의 결과를 '그 사람의 특이한 속성' 탓으로 미루는 것들을 편견이라고 해요.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들은 명확해요. 채식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삶의 질을 하향시키는 중대한 질병(비만, 당뇨, 심장병)을 개선할 수 있어요.

    채식주의자가 전도사가 되려 하는 건, 건강을 전도하기 위함이 아니라 동물에 대해 극단적 고통과 죽음을 강요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겠죠.

  • 26. ..
    '20.11.23 11:57 P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74님, 암 진단 이후 식물 기반 식이패턴과 사망률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해요. 그렇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식물 중심 식이패턴이 사망률을 높인다고 볼 증거는 나오지 않았어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00843/

    사람들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른 통계가 있어도 자신이 목격한 것을 더 신뢰하려 드는 경향이 있죠. 아무 근거 없이 어떤 일의 결과를 '그 사람의 특이한 속성' 탓으로 미루는 것들을 편견이라고 해요.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들은 명확해요. 채식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삶의 질을 하향시키는 중대한 질병(비만, 당뇨, 심장병)을 개선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동물에 대해 극단적 고통과 죽음을 강요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채식 중심 식습관과 채식주의를 전도해요.

    '채식이 건강하지 않다'는 근거 없는 편견은, 동물을 고통받게 할 적절한 명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채식이 건강하다'는 전문 근거들을 소개하고 있고요.

  • 27. 5년 채식
    '20.11.24 12:01 AM (14.50.xxx.116)

    5년 채식했는데요. 채식 포기했어요. 3년까지는 피부도 맑아지고 몸도 가뿐해지고 좋아요. (우유,두부, 달걀,

    생선까지 먹는정도로) 그럼에도 4년정도 지나니까 시골 할아버지처럼 피부가 검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체력이 정말 약해져요. 잡식성 동물은 잡식 먹어야해요.

    결국 5년 채식하고 포기하고 다 먹는데 일단 체력이 좋아져요. 그리고 피부도 좋아지고... 전 고기는 먹되

    양을 많이 줄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 28. ..
    '20.11.24 12:03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74님, 암 진단 이후 식물 기반 식이패턴과 사망률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해요. 그렇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식물 중심 식이패턴이 사망률을 높인다고 볼 증거는 나오지 않았어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00843/


    사람들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른 통계가 있어도 자신이 목격한 것을 더 신뢰하려 드는 경향이 있죠. 아무 근거 없이 어떤 일의 결과를 '그 사람의 특이한 속성' 탓으로 미루는 것들을 편견이라고 해요.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들은 명확해요. 채식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삶의 질을 하향시키는 중대한 질병(비만, 당뇨, 심장병)을 개선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동물에 대해 극단적 고통과 죽음을 강요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채식 중심 식습관, 채식주의가 널리 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종종 채식이 건강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공장식 축산이나 잡식 습관을 옹호하려고 해요. 그렇지만 이런 주장에는 대개 근거가 없어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하는 건, 잡식에 영양학적 우위를 부여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예요.

  • 29. 50대 중반
    '20.11.24 12:03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고기보다는 채식 위주로 먹으려고 애쓰는데
    확실히 기력이 딸려요.
    이미 반평생 살았으니 언제 죽어도 큰 미련도 없고
    이거 저거 따지는 것도 귀찮아서 먹고 싶은대로 먹으며 맘 편히 살려구요.

  • 30. ..
    '20.11.24 12:06 AM (58.143.xxx.39)

    74님, 암 진단 이후 식물 기반 식이패턴과 사망률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해요. 그렇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식물 중심 식이패턴이 사망률을 높인다고 볼 증거는 나오지 않았어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00843/


    사람들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른 통계가 있어도 자신이 목격한 것을 더 신뢰하려 드는 경향이 있죠. 아무 근거 없이 어떤 일의 결과를 '그 사람의 특이한 속성' 탓으로 미루는 일을 편견이라고 해요.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들은 명확해요. 채식은 삶의 질을 낮추는 중대한 질병(비만, 당뇨, 심장병)을 개선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동물에 대해 극단적 고통과 죽음을 강요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끼기에 채식을 지지해요. 채식 중심 식습관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고요.

    사람들은 종종 채식이 건강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채식에 반대해요. 그렇지만 이런 주장은 근거 없는 편견이에요.

    전문가단체들은,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면 채식이 건강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말하고 있어요.

  • 31. ..
    '20.11.24 12:21 AM (58.143.xxx.39)

    14.50님, 전문가들은 도합 10만명 이상의 표본을 30년 이상 분석해서 결론을 내려요. 그럼에도 스스로에 대한 비전문적인 자기진단을 근거로 인간이 잡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면, 전문가들은 황당해 할 거예요.

    그저 건강한 비건의 '사례'가 문제라면 수많은 비건 운동선수들이 완벽한 신체상태와 운동능력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한 수많은 배우들이 채식주의 식사를 유지하면서 외모를 관리하고 있고요. 제시카 차스테인, 호아킨 피닉스, 루니 마라, 폴 매카트니, 피터 딩클리지, 아리아나 그란데, 캣본디, 시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 햄스워스(어벤저스 촬영기간동안), 마크 러팔로, 채드윅 보스만. 하나하나 나열하기에는 너무 많네요.
    https://www.greatveganathletes.com/
    https://www.livekindly.co/vegan-celebrities/

    영양 섭취에 관한 전문적 데이터가 문제라면, 30년간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EPIC-Oxford의 연구에서 채식주의자가 영양 충족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어요. 그 내용을 잘 정리한 테이블을 포함한 링크에요.
    https://veganhealth.org/average-nutrient-intakes-of-vegans/

  • 32. 토깡이
    '20.11.24 12:22 AM (210.205.xxx.119)

    인간은 원래 잡식성동물이에요. 육식이 나쁜게 아니라 공장식 사육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육식을 줄이는게 좋은거지 동물이 먹힐때 고통 운운하는건 말도 안되요. 그럼 사자가 얼룩말 잡아먹는게 나쁜건가요?
    매끼니 고기없이 밥못먹는건 나쁜 습관입니다. 하지만 종종 육식을 하는건 반드시 필요해요. 채식 주장하려고 저렇게 링크까지 거는분들 본인 세상에 갇혀 사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 33. ..
    '20.11.24 12:26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210님, 동물들은 동족을 살해해서 먹거나 강간하기도 해요. 그렇다고 동물에 비춰보아 살인, 식인, 강간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죠. 자연에서 어떤 일이 있다고 해서 인간이 해도 되는 일이 되는 건 아니에요.

    육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어요. '넓은 세상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들의 견해에 귀를 닫는다면, 선입견과 편견으로 가득한 자기 세상에 갇히게 되겠죠.

  • 34. ..
    '20.11.24 12:28 AM (58.143.xxx.39)

    210님, 동물들은 동족을 살해해서 먹거나 강간하기도 해요. 그렇다고 동물에 비춰보아 살인, 식인, 강간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죠.

    또한 인간은 과거에 인간을 먹고 전쟁을 벌이고 살인하고 강간했어요. 식인은 인류사에서 '미식'을 목적으로 폭넓게 이루어졌다는 것이 학자들의 견해에요. 인간이 과거에 했던 일에 비추어보아, 지금 인간이 하는 일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에요.

    육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어요. '넓은 세상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들의 견해에 귀를 닫는다면, 선입견과 편견으로 가득한 자기 세상에 갇히게 되겠죠.

  • 35. 일단
    '20.11.24 12:38 AM (72.42.xxx.171)

    비건과 채식주의자는 다르잖아요? 비건 부부가 애 키우는거 봤는데 본인들은 성인이 되어 비건 선택해서 식물성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하면서 유지하고 있지만 애는 키와 몸무게가 당시 4학년이였는데 7살정도로밖에 안보였어요. 성장기에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 부족 딱봐도 알겠던데 부모는 부정하더라구요. 각종 자료를 맹신한 원글님처럼.

    스님들이나 어려서부터 채식이 습관이 되신 분들은 잘 드시던데 성인이 되어 채식을 시도한 제 주변의 많은, 미국인이기는 하지만, 아줌마들이 실패했고 요요오거나 살이 더 찌거나. 엄청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 중 몇몇은 몇번 실패후 다시 재시도해서 성공하기도 했지만 균형있는 식단을 추구하는게 엄청 힘든 일이에요. 동물성 단백질로 포만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기도 하고

    고기보다는 글루텐 (밀가루) 없이 먹는것이나 설탕같은 다른 유해한 것들이 더 많을수도 있구요. 등등.

  • 36. ..
    '20.11.24 12:47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72님, 첫댓글 쓰신 분이 님과 똑같은 다큐멘터리 가져오신 거예요. 반론도 그곳에서 이미 드렸고요. 채식 의사단체인 베지닥터가 쓴 반론 링크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경합하는 증거들이 있을 때에는, 표본이 많고 연구기간이 길고 연구자들의 전문성이 높으며 동료검증되어 있으며 저널의 신뢰성이 높은 곳에 가점을 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72님은 6만명 대상, 30년간 진행된 EPIC-Oxford 데이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영양학 전문가들이 분석하여 판단한 자료 대신, 본인이 보신 표본 10명짜리 다큐멘터리를 채식이 나쁘다는 점의 근거로 사용하고 계세요.

    이 다큐멘터리 촬영자들의 전문성은 검증되지 않았고, 동료검증 절차는 없고, 과학적 방법론도 적용되지 않았고, 연구기간은 며칠에서 몇 주에 불과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 다큐멘터리의 보고를 더욱 신뢰하신다면, 이것이야말로 맹신 아닐까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신다면, 넷플릭스의 '게임체인저스'도 참고해보세요. 그 다큐는 사례 몇 개 던져두고 판단하는 대신, 산더미 같은 저널 연구를 인용합니다.

  • 37. ..
    '20.11.24 12:50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72님, 첫댓글 쓰신 분이 님과 똑같은 다큐멘터리 가져오신 거예요. 반론도 거기서 이미 드렸고요. 채식 의사단체인 베지닥터가 쓴 반론 링크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추가로 '맹신'이라고 지적하신 부분에 관해서 답 드리자면요.

    경합하는 증거들이 있을 때에는, 표본이 많고 연구기간이 길고 연구자들의 전문성이 높으며 동료검증되어 있으며 저널의 신뢰성이 높은 곳에 가점을 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미국 영양사회 등의 판단은 6만명 대상, 30년간 진행된 EPIC-Oxford 데이터와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안식교회 신자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입니다. 이들은 훈련된 영양학 전문가들이고 발표된 내용은 하버드 의과대학 헬스 퍼블리싱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에 수백 회 이상 인용되면서 동료검증을 거쳤습니다.

    72님이 보신 다큐멘터리의 표본은 10명 남짓입니다. 다큐멘터리 촬영자들의 전문성은 검증되지 않았고, 동료검증 절차는 없고, 과학적 방법론도 적용되지 않았고, 연구기간은 며칠에서 몇 주에 불과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 다큐멘터리의 보고를 더욱 신뢰하신다면, 이것이야말로 맹신 아닐까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신다면, 넷플릭스의 '게임체인저스'도 참고해보세요. 그 다큐는 사례 몇 개 던져두고 판단하는 대신, 산더미 같은 저널 연구를 인용합니다. 그리고 채식이 건강하다는 결론을 내리죠.

  • 38. ..
    '20.11.24 12:53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72님, 첫댓글 쓰신 분이 님과 똑같은 다큐멘터리 가져오신 거예요. 반론도 거기서 이미 드렸고요. 채식 의사단체인 베지닥터가 쓴 반론 링크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쓰신 내용이 좀 애매한데, 만약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직접 목격하신 사례라 하셔도, 반론의 내용은 다르지 않습니다. 표본의 수가 충분치 않은 데다 과학적, 전문적 신뢰성을 획득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니까요.)

    추가로 '맹신'이라고 지적하신 부분에 관해서 답 드리자면요.

    경합하는 증거들이 있을 때에는, 표본이 많고 연구기간이 길고 연구자들의 전문성이 높으며 동료검증되어 있으며 저널의 신뢰성이 높은 곳에 가점을 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미국 영양사회 등의 판단은 6만명 대상, 30년간 진행된 EPIC-Oxford 데이터와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안식교회 신자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입니다. 이들은 훈련된 영양학 전문가들이고 발표된 내용은 하버드 의과대학 헬스 퍼블리싱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에 수백 회 이상 인용되면서 동료검증을 거쳤습니다.

    72님이 보신 다큐멘터리의 표본은 10명 남짓입니다. 다큐멘터리 촬영자들의 전문성은 검증되지 않았고, 동료검증 절차는 없고, 과학적 방법론도 적용되지 않았고, 연구기간은 며칠에서 몇 주에 불과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 다큐멘터리의 보고를 더욱 신뢰하신다면, 이것이야말로 맹신 아닐까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신다면, 넷플릭스의 '게임체인저스'도 참고해보세요. 그 다큐는 사례 몇 개 던져두고 판단하는 대신, 산더미 같은 저널 연구를 인용합니다. 그리고 채식이 건강하다는 결론을 내리죠.

  • 39. ㄴㅂㅇ
    '20.11.24 12:55 AM (14.39.xxx.149)

    그럼 육식동물은 생존자체가 잘못된 거군요
    그들은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가요 원글님 논리에 비약이 너무 많아요
    농사는요? 그게 땅을 얼마나 해치는 일인줄 아세요?
    그게 얼마나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인줄 아시냐구요
    유기농이든 친환경이든 다 해악을 끼치는 짓이에요
    지구에 가장 도움이 되려면 아예 인간이 없어져야 해요
    채식하자고 난리치는 사람들도 똑같은 해로운 존재에요

  • 40. 토깡이
    '20.11.24 12:56 AM (210.205.xxx.119)

    와.. 거의 벽이네요. 벽이랑은 말못하죠. 동물이 생존을 위해 사냥한다는 말에 동족 살해 강간이래.. 원글님 채식 열심히 하셔서 지구에 조금이나마 보탬되고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 41. ..
    '20.11.24 12:59 AM (58.143.xxx.39)

    72님, 미국 영양사회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채식을 위해 주의깊은 영양 모니터링을 동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니터링과 영양학적 고려가 동반되면 아동을 건강하게 채식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요. 이것이 전문가 견해입니다.

    사례에 사례로 응답하기를 원하신다면, 호아킨 피닉스 같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건강한 성인들도 비건으로 양육되었습니다.

    경합하는 증거들이 있을 때에는, 표본이 많고 연구기간이 길고 연구자들의 전문성이 높으며 동료검증되어 있으며 저널의 신뢰성이 높은 곳에 보고된 내용에 가점을 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72님은 개인적인 목격을 통해 판단 내린 결과를, 6만명 대상, 30년간 진행된 EPIC-Oxford 데이터와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안식교회 신자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보다 신뢰하고 계십니다.

    이것이야말로 맹신 아닐까요?

  • 42. ..
    '20.11.24 1:03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14.39님, 축산과 농업 중 어느 쪽이 더 유해한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아주 잘 이루어져 있어요. 옥스퍼드 과학자들은 “영향이 가장 적은 동물성 제품조차, 일반적으로 식물성 대체품의 영향을 초과한다”고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명확히 정리해요. 축산은 온실가스 배출, 토지 산성화, 부영양화, 지표사용 등 모든 항목에서 농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을 끼쳐요.

    https://science.sciencemag.org/content/360/6392/987

    사료를 소에게 먹였을 때 칼로리로 전환되는 비율은 1%, 단백질로 전환되는 비율은 4%에요. 동물을 통해 단백질과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보다, 콩 등을 통해 단백질과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가 농경지를 훨씬 적게 사용한다는 거죠. 영양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콩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해도 특정 아미노산의 결핍은 발생하지 않아요. 그만큼 지구도 덜 파괴하고, 사료농업이 덜 필요하니 동물도 덜 죽겠죠.

  • 43. ..
    '20.11.24 1:06 AM (58.143.xxx.39)

    14.39님, 축산과 농업 중 어느 쪽이 더 유해한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아주 잘 이루어져 있어요. 옥스퍼드 과학자들은 “영향이 가장 적은 동물성 제품조차, 일반적으로 식물성 대체품의 영향을 초과한다”고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명확히 정리해요. 축산은 온실가스 배출, 토지 산성화, 부영양화, 지표사용 등 모든 항목에서 농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을 끼쳐요.

    http://science.sciencemag.org/content/360/6392/987

    사료를 소에게 먹였을 때 칼로리로 전환되는 비율은 1%, 단백질로 전환되는 비율은 4%에요. 동물을 통해 단백질과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보다, 콩 등을 통해 단백질과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가 농경지를 훨씬 적게 사용한다는 거죠. 영양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콩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해도 특정 아미노산의 결핍은 발생하지 않아요. 그만큼 지구도 덜 파괴하고, 사료농업이 덜 필요하니 동물도 덜 죽겠죠.

    인간은 육식동물들처럼 육식을 하고 있지 않아요. 동물의 습성을 존중하지 않는, 어느 시대에도 없었던 잔혹한 공장식 축산을 통해 생산된 동물을 소비하죠.

    위에서 다른 분께도 말씀드렸지만 자연에서 동물이 동족포식, 살해, 강간을 한다는 것이, 인간이 그것을 하도록 허용된다는 뜻은 아니죠.

    칸트 같은 사람들은 이걸 '자율성'이라고 불렀어요. 윤리적인 책임은 스스로가 동물과 달리 윤리적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자율적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들만이 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 44. ..
    '20.11.24 1:10 AM (58.143.xxx.39)

    210.205님, 동물은 생존을 위해 사냥하지만 인간은 생존을 위해 동물을 먹지 않아요. 인간은 동물을 먹지 않고도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원글에서 여러 근거들로 설명드린 거예요.

    자연의 일을 통해 인간의 도덕을 옹호하려는 논증을 "자연주의의 오류"라고 부르죠.

    노예제를 옹호하던 17세기의 백인들이나 여성 참정권을 거부하던 19세기의 남성들도 해방론자와 페미니스트들을 '벽'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들 또한 노예제와 성역할 구별이 인류 역사 내내 이루어진 전통이라고 주장하며 인간의 본성에 호소하려 했죠.

    어느 쪽이나 자연의 일을 통해 인간의 윤리를 옹호하려 하면 문제가 생겨요. 안녕히 가세요.

  • 45. ..
    '20.11.24 1:22 AM (58.143.xxx.39)

    우선 댓글은 여기까지만 남겨요. 나중에 보고 추가로 달린 게 있으면 다시 대댓글 달게요. 글 동의해주신 분들, 관심 가져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46. 저는
    '20.11.24 1:33 AM (74.75.xxx.126)

    어쨌거나 간이 안 좋은데 동물단백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게 간세포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네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 너무 화내지 말고 각자 알아서 잘 살자고요.

  • 47. 따란
    '20.11.24 1:45 AM (14.7.xxx.43)

    스물 네살부터 지금 서른 일곱까지 채식하고 있어요 저 병원 갈 일이 없어서 실비보험 딱 한번 청구해봤어요 진짜 건강왕튼튼 고기 좋아하는 남편은 때마다 독감이며 비염이며 달고 사는데 저는 옮지도 않네요 피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채식 가지고 잘난척이네 비난하고 환경에 도움도 안 된다는 둥 깎아내리는 분들 많아서 놀랍네요 삶의 태도의 문제예요 내가 뭘 먹고 살지 내가 결정한 거구요

  • 48. ...제발
    '20.11.24 8:22 AM (223.39.xxx.91)

    제가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는 비과학적인 얘기는 하지 맙시다
    그렇게 따지면 평생 술담배 고기드신 울 할머니 100살 까지 정정해요
    논문에 나오는 통계들도 모집단을 어떻게 설정하고 지표를 정하느먀에 따라 결과 달라요 말하자면 통계조작도 가능하고 원하는 결론 맞춰놀고 조사할수 있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그냥 원하는데로 삽니다
    인간이 잡식인건 팩트고 채식하면서 뭐 부잭한가 챙기면서피공하게 살고 싶지도 않아요 고기먹는게 채소 먹는거 보다 더더더 지구에 해악이라는 것도 동의되지 않습니다

    좋은거 님이나 아시고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 49. 삶의 태도 맞는데
    '20.11.24 8:39 AM (121.190.xxx.146)

    삶의 태도 맞는데 보통은 채식하는 사람들이 일장 가르침을 하니 문제죠. 그냥 원하지 않는 사람들 잡식으로 살게 냅두세요. 채식하는 사람들도 거의 종교수준이던데, 본인들 좋은 거 많이 하시고요, 아이들에게는 채식강요하지 마시구요, 아동학대수준으로 잘못된 채식강요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문제다 이러지 마시고, 그 사람들 부터 잘 계도하셔서 모범을 보이게 하시면 되겠어요. 이른바 믿는 사람들이 언행불일치로 대중의 반감을 사면 대뜸 한다는 변명이 일부만 그렇다, 방법이 잘못되어서 그렇다....그러니 그 방법이 잘못된 사람들, 그 일부부터 먼저 계도하시고 오시면 되요.

    다른 사람들 채식안해도 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환경문제 고민하시는 분 많아요. 그런거 무시할 생각이면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실천하는 걸로 보여주시면되잖아요.

    중간에 암 급작스럽게 진행되서 세상떠난 지인분 경험써주신 분 있는데 저도 있어요. 본인이 의도치않게 채식을 해야만했던 젊은 사람 (엄친아였습니다)이 발병후 체력문제로 손쓸 겨를없이 저세상으로 가버렸어요. 정말 별거 아닌, 남들은 여상하게 치료받고 다 회복되는 병이었으니 부모부터 주면친지까지 충격이 컸네요

  • 50. 채식안죽어요~
    '20.11.24 8:45 AM (125.135.xxx.135)

    채식실험 끝나지 않았나요,? 헬렌 스캇니어링. 백살까지 병원 한번 가지않고 잘살았고 스캇읏 백살이 되었을때 자기 평소 지론대로 굶어서 스스로 세상 떠났어요..다들 모르시나보다...

  • 51. 그런식으로따지면
    '20.11.24 8:53 AM (121.190.xxx.146)

    잡식하고도 100세이상 산 사람들이 더 많으니 숫자로 우위를 주장하면 되는 겁니까?

  • 52. ..
    '20.11.24 8:54 AM (58.143.xxx.39) - 삭제된댓글

    내가 듣기 싫은 윤리적 논쟁이라면 참여하지 않으면 될 일이에요.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종교니 뭐니 비하하는 대신에 스스로의 섭식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육식을 즐기면 돼요. 만약 상대의 입을 막고 싶다면, 육식의 올바름을 입증하고 논리를 통해 막아야 할 일이죠.

    그렇지만 추가로 댓글 주신 분들은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으니 조용히 너나 해라" 정도의 주장을 하시고 계세요.

    해마다 국내에서만 수십억, 수백억 동물을 잔혹하게 죽여대는 공장식 축산과 육식을 옹호하는 그럴듯한 논리는 전혀 없고 입만 다물라고 하시는 건 논리적이지 못해요.

    바로 위에서 "이랬어요 저랬어요 비과학적인 얘기는 하지 맙시다"라고 하시는 분은 누구에게 하는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여기 주변에 채식하고 건강 안좋아진 사례를 가져와서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는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주로 누구인지 쭉 한번 훑어보셨음 좋겠어요. 본인 댓글의 바로 아래에도 계시고요.

    표본 설정과 지표 설정등에 대해 과학적 방법론상의 문제가 있다면 동료검증에서 모두 결과가 나왔겠죠. 수많은 전문가단체들과 국가보건당국이 일방적으로 인용하는 대신에 적절한 문제제기를 했을 거예요. 물론 그런 자료 없지만, 찾아내실 수 있다면야 그런 자료를 통해 과학적으로 비판하시면 될 일이에요. 스스로 듣기 싫은 이야기라고 낙인부터 찍으실 게 아니라요.

    추가 댓글 달아야 하면, 늦은 오후 쯤에 댓글 남길게요.

  • 53. ..
    '20.11.24 9:01 AM (58.143.xxx.39)

    내가 듣기 싫은 윤리적 논쟁이라면 참여하지 않으면 될 일이에요.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종교니 뭐니 비하하는 대신에 스스로의 섭식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육식을 즐기면 돼요. 만약 상대의 입을 막고 싶다면, 육식의 올바름을 입증하고 논리를 통해 막아야 할 일이죠.

    그렇지만 추가로 댓글 주신 분들은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으니 조용히 너나 해라" 정도의 주장을 하시고 계세요.

    해마다 국내에서만 수십억, 수백억 동물을 잔혹하게 죽여대는 공장식 축산과 육식을 옹호하는 그럴듯한 논리는 전혀 없고 입만 다물라고 하시는 건 논리적이지 못해요.

    옥스퍼드 과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저널인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식품부문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의 26%를 차지하고 그중 동물성 식품군이 56-58%를 차지해요. 칼로리와 단백질의 차지비율은 10-30%대에 불과한데도요. 육식의 환경 영향성은 과학자들이 평가했듯 명확해요.

    동물들은 끔찍한 환경에서 사육당하고, 몸을 돌릴 수 없는 밀집공간에서 길러지며, 돼지의 경우 12% 내외가 의식을 유지한 채로 발버둥치며 잔혹하게 도살당해요.

    이 모든 것을 정당화해야 할 책임이 있는 상황에서 "너나 해라"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육식에 대한 종교적 맹신에 불과해요.

    채식하는 사람들, 동물과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게 놔두세요. 타인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동물들의 고통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놔두시면 될 일이에요.

    바로 위에서 "이랬어요 저랬어요 비과학적인 얘기는 하지 맙시다"라고 하시는 분은 누구에게 하는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여기 주변에 채식하고 건강 안좋아진 사례를 가져와서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는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주로 누구인지 쭉 한번 훑어보셨음 좋겠어요. 본인 댓글의 바로 아래에도 계시고요.

    표본 설정과 지표 설정등에 대해 과학적 방법론상의 문제가 있다면 동료검증에서 모두 결과가 나왔겠죠. 수많은 전문가단체들과 국가보건당국이 일방적으로 인용하는 대신에 적절한 문제제기를 했을 거예요. 물론 그런 자료 없지만, 찾아내실 수 있다면야 그런 자료를 통해 과학적으로 비판하시면 될 일이에요. 스스로 듣기 싫은 이야기라고 낙인부터 찍으실 게 아니라요.

    자기 듣기 싫은 이야기는 아무 근거 없이 틀어막으려는 분들이, 죽고 싶지 않아하는 동물들을 죽이는 데에는 어찌 그리 편안하신지 모르겠네요.

    역지사지가 잘 안 되나봐요.

    추가 댓글 달아야 하면, 늦은 오후 쯤에 댓글 남길게요.

  • 54. ..
    '20.11.24 9:03 AM (58.143.xxx.39)

    121.190님, 잡식과 채식의 사망률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아요. 채식인이 잡식인보다 97%정도의 사망률을 갖는데, 통계적 유의성을 획득할 정도는 아니에요. 검색하시면 금방 나오는 연구들이지만 못 찾으시겠으면 말씀하세요. 링크 드릴게요.

    잡식하고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다는 증거가 있다면, 그 증거를 소개해주시면 될 일이에요.

  • 55. ...
    '20.11.24 10:57 AM (182.224.xxx.119)

    환경을 위해서도 생명이란 관점에서도 줄일 수 있는 노력을 자기 수준에서 해보는 거 아주 필요하고 권장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유난 떤다 입 비죽이는 시선이라도 거두는 게 우선이고요. 자기 몸에 안 맞는데 억지로 할 일은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과도한 먹방들부터 정말 없어져야 한다 봐요. 자기 몸을 혹사시켜가면서까지 온갖 고기를 몸에 들이붓는 그건 누구에게도 불필요한 우둔함의 확장 같아요.

  • 56. ㄴ즈
    '20.11.24 11:54 AM (221.152.xxx.205)

    채식 지향 식단 후
    고혈압
    콜레스텔롤
    요산 수치 정상으로 돌아 왔어요


    신장 안 좋은 분들은 저탄고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동물성단백질을 제한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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