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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하는데 양념이 너무 매워요

어쩌죠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20-11-22 08:34:06
배추도 잘 절여지고 다른 재료는 다 준비 됐는데 고춧가루가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뒤져보니까 cayenne pepper라는 게 있길래 (남편이 사다 놓은 듯) 같이 넣었는데 와, 매운 거 좋아하는 제가 먹어봐도 너무 맵네요. 무도 손으로 채썰어 넣고 각종 재료 정성껏 넣어서 재료 준비헸는데 이 카얀페퍼가 다 망친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죠? 지금 계속 사과랑 양파같은 거 갈아서 넣는데도 그 쨍한 매운 맛이 여전히 강한데요. 그냥 버무릴까요. 아님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74.75.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2 8:36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국산 고춧가루 아닌 걸로 김치하면 망할텐데요

    게다가 카옌페퍼 부작용도 있는데...

  • 2. 예?
    '20.11.22 8:37 AM (74.75.xxx.126)

    무슨 부작용이요??

  • 3. 남편은
    '20.11.22 8:41 AM (74.75.xxx.126)

    무채 양념을 물에다 한번 헹구고 고춧가루랑 다른 양념 다시 준비해서 다시 양념을 만들라는데요 그럼 살릴 수 있을까요?

  • 4. 헹구지 마세요
    '20.11.22 8:47 AM (175.122.xxx.249)

    무채 양념을 헹구면 맛난 맛 다 빠져나가요.
    매워도 익으면 좀 덜하니.
    매운 김치로 먹고요.
    양념을 좀 더 다시 해서 나눠서 담그시면 어떨까요.

  • 5. 아휴
    '20.11.22 8:53 AM (74.75.xxx.126)

    제가 오지랍 부려서 이 사람 저 사람 나눠주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하필 고춧가루가 떨어져서.
    그럼 윗님 말씀은 일단 만들어 놓은 양념으로 김장을 담고 배추를 좀 남겼다가 양념을 다시 만들어서 김장2를 하는 게 어떠냐는 말씀인가요. 몇 포기 안 담지만 그래도 말이 김장인데 또 다시 날을 잡는다! 에효 제 손목이 잘못했네요 왜 맛도 안보고 카얀페퍼를 처부었답니까.

  • 6. ,,,
    '20.11.22 8:53 AM (121.167.xxx.120)

    무채는 그냥 무채 김치로 먹거나 냉동해 놓고 찌개용으로 드세요.
    다시 무채 썰어 양념을 다시 만드세요.

  • 7. 아까시
    '20.11.22 9:01 AM (125.178.xxx.145)

    지난주 저랑 언니네랑 두집 이 할때 그랬었어요.
    그래도 우리는 그냥 일반 보통 고추가루에 좀더 매운 고추가루를 8대2정도로 혼합한거였어요.

    고추가루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올케언니가 본인들 고추가루가 너무 매워서(농사지은거 사돈댁이 주셨다고)
    좀 바꾸자해서 네근을 갖고온거 좀 넣었는데도 너무 매워서 제가 갖고간 안매운 고추가루 다시 네근 넣고 배두개.물.액젖.뉴슈가 갓,다시 더 넣고 했더니 괜찮더군요


    청양고추가루도 아니고 동남아 향신료에 가까운 고추가루 넣었으니 더 심할거 같아요.
    좀 더 매운 고추가루라 그나마 희석이 가능한건데 원글님네는 다 양념한거 아니면 일반고추가루로 다시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너무 매우면 나중에 익어도 못먹어요.

  • 8. 아이고
    '20.11.22 9:23 AM (74.75.xxx.126)

    이게 왠일이래요. 양념을 다시 만들다니. 마늘도 다 썼고 고춧가루도 떨어졌고 배랑 파 양파 다 다시 사야겠네요. 김장 너무 어렵네요. 주부 20년차 자존심을 무너뜨려요 ㅠㅠ

  • 9. 경표이모
    '20.11.22 9:40 AM (121.191.xxx.142)

    매운맛은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익으면 좀 사라져요.. 비정상적으로 매운게 아니면 그냥 버무리셔도 되지않을까해요.. 전 일부러 알싸한 맛때문에 청양을 좀 섞어서 해요.. 저 호주살때 청양고추가루 구하기 힘들어서 인도식료품점에서 cayenne pepper 사서 넣은적 있었는데 크게 변화가 있지는 않았어요..

  • 10. 무를
    '20.11.22 11:00 AM (222.120.xxx.44)

    석박지처럼 크게 썰어서 군데 군데 넣으세요.
    무를 갈아서 넣기도 하고요.

  • 11. 매운김치가
    '20.11.22 1:03 PM (121.178.xxx.200)

    익으니까 맛있더군요.
    묵은지로도 맛있고...

  • 12.
    '20.11.23 3:59 AM (74.75.xxx.126)

    진짜 맛있게 됐어요. 대박! 사과랑 양파를 더 많이 갈아넣긴 했는데 카얀페퍼의 매운 뒷맛이 사라지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버무리고 나니 너무 맛있어졌는데요. 무와 배추의 달달한 맛이 열일 한 것 같아요. 입맛 까다로운 조카가 놀러 왔길래 맛좀 보라고 했더니 완벽하다고! 어린애한테 칭찬받고 눈물이 핑돌기는 첨이네요. 양파를 너무 많이 갈아서 눈이 약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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