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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30세 독립얘기가 올라와있어서요.

궁금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20-11-21 09:38:22
30세 이상, 또는 35세, 40세 이상 등등.
어느 나이든 저 정도 나이면 독립해서 따로 살지 않으면 루저같다, 한심해보인다 등의 댓글이 꽤 달려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공동생활이라 생각하고 부모와 미혼 자녀가 같이 사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일까요?
저는 딸만 둘이에요. 둘 다 아직은 중등 고등이고 나중에 어찌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둘 다 결혼 생각 전혀 없다하고, 저도 뭐 정말 좋아 죽겠어서 같이 살고 싶다 하지 않으면 결혼 굳이 할거 있나 싶어 권하지도 않을 생각이에요.
아이들과 사이도 아주 좋아요. 다소 게으르지만 애교많아 밝고 명랑한 큰아이, 차분하고 독립적인 성격인 작은 아이. 성격 완전 달라도 각자 할일하고 개인적인거 존중하면서 키워서 사춘기도 그냥저냥 잘 넘어갔어요.
만약 둘 다 결혼 안하고 산다면, 나중에 독립하고 싶으면 하고 아님 그냥 각자 생활비랑 살림 분담해서 공동생활처럼 살기로 했어요. 칼같이 나눠지진 않을테지만, 서로 염치있게 이해가능한 선을 지키는걸로 하구요.
물론 주거독립까지 하면 가장 완벽한 독립이지만, 쉐어하우스처럼 살아도 그 안에서 경제적인 부분과 집안일을 잘 나누면 그게 굳이 성인이 아니네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부부와 아이들, 각자 생활 존중하며 사는 편이고, 맘에 안드는 부분들에 대해선 대화로 해결해 왔어서 나중에 같이 사는 모습도 비슷하게 흘러갈 거 같아요.
예상과 달리 저희도 나이들어 스스로도 모르게 상꼰대화되어버리고, 아이들도 자기 주관의 정도가 지금은 상상도 할수 없게 확 달라져 도저히 같이 살면 안되겠다 한다면 당연히 독립하게되겠죠.
근데 그렇지 않다면, 그 가족이 그냥 성인들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면서도 가족이 가질 수 있는 믿음이나 사랑도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각자 독립하고 부부만 남는것도, 졸혼까진 아니지만 부부까지 각자 살고 싶은 곳에 살아보는것도(은퇴후 남편은 시골생활 저는 도시생활 원해서요), 아이들까지 다같이 공동생활하며 사는것도, 둘 중 하나만 독립하거나 둘중 하나이상 결혼하는것도..
저흰 다 그냥 그럴 수 있는 상황들이라 생각해서, 굳이 30세 넘었는데 독립을 했네 안했네 이런 생각 자체를 안하고 살아왔거든요. 그런데 여기 보면 부모와 사는 나이든 성인에 대한 부정적 얘기가 심심찮게 올라와서, 그게 그렇게 남들이 어쩌니 저쩌니 얘기할 만한 일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39.7.xxx.1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1 9:42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무슨상관이 있어요 ..??? 40대까지 결혼안하고 부모님 하고 사는 경우는 본적이 없구요 .... 보통은 결혼전까지 부모님이랑 사는 경우는 저희집 뿐만 아니라 친구들중에서도 많이 봤어요 .. 제동생 결혼전에도 돈잘벌고 결혼할때 아파트 자기가 벌어서 사가지고 갔는데 .. 그래도 본가에서 살았어요 .. 일터가 같은 지역에있는데 굳이 나가야 하나요 ..???

  • 2. ..
    '20.11.21 9:43 AM (222.236.xxx.7)

    죄송한데 무슨상관이 있어요 ..??? 40대까지 결혼안하고 부모님 하고 사는 경우는 본적이 없구요 .... 보통은 결혼전까지 부모님이랑 사는 경우는 저희집 뿐만 아니라 친구들중에서도 많이 봤어요 .. 제동생 결혼전에도 돈잘벌고 결혼할때 아파트 자기가 벌어서 사가지고 갔는데 .. 그래도 본가에서 살았어요 .. 일터가 같은 지역에있는데 굳이 나가야 하나요 ..??? 남들이 어떻게 살든 원글님은 원글님 가정 방식으로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 자식이 돈벌이 못하고 부모님 등꼴 제대로 빼먹고 사는거라면 문제이겠지만요

  • 3. ..
    '20.11.21 9:46 AM (223.62.xxx.47)

    애들이 아직 어리네요. 십년 뒤, 이십년 뒤에 직접 겪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 4. ...
    '20.11.21 9:47 AM (59.15.xxx.61)

    저의 딸은 취업해서 독립해 나갔다가
    코로나로 실직하고 다시 들어왔어요.
    이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시대이고
    각자 형편에 맞게 사는거지
    꼭 독립이니 아니니 할 것도 없어요.
    집이 좀 비싸야죠...

  • 5. 직접
    '20.11.21 9:48 AM (121.154.xxx.40)

    겪어봐야 알아요 세상일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내일일은 아무도 모른다요
    인생이 계획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6. 독립
    '20.11.21 9:50 AM (222.106.xxx.155)

    경제적인 문제를 일단 빼면 독립해야죠. 생활비야 나눠 낸다고 해도 가사노동 등은 칼같이 나눌 수 없죠. 맞벌이부부도 늘 그 문제로 다투잖아요. 운전석에서 운전하는 것과 조수석에 앉아 있는 것은 매우 다르죠.

  • 7. 그냥...
    '20.11.21 9:51 AM (1.234.xxx.79) - 삭제된댓글

    40살 먹은 딸이 남친 데리고 집에 와서 섹스해도 상관없으면 같이 사세요.
    저는 집에서 그 꼴은 못볼것 같아요.
    그렇다고 독립 안한 남친 집에 가서 섹스하고 자고 오는건 더 상상도 못하겠어요.........
    게다가 누가 드나드는지도 모르는 모텔가서 하는것도..........
    그런 이유들로 독립하지 않을까요....ㅜ.ㅜ

  • 8. ㅇㅇ
    '20.11.21 9:53 AM (122.38.xxx.101) - 삭제된댓글

    가사노동 생활비를 떠나
    독립하는게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요

  • 9. 우웅
    '20.11.21 9:53 AM (39.7.xxx.224)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서 만난 성인들 끼리도 아니고
    쭉 같이 살던 가족이 그게 될까요.
    아무래도 부모가 더 많이 부담하고 더 많이 움직이는 관계가 됩니다.

    보통의 경우 부모가 80대 여도
    손 벌벌 떨면서 세탁 식사준비 주로 하고 그래요.
    50대 자식은 주말에 가끔 한끼 특식하면서 생색내고
    울 엄마는 나 밥해주는게 낙이야 내가 일부러 시키는거 아니야.
    이런 말 하고 있음.

    혼자 살면서 잡다구리한 일상문제들 처리해보고
    식구외의 사람들과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일상이란 것을 공유해보지 않고서
    한번도 집나가지않고 가족하고만 쭉 살면
    합리적 공동생활은 개뿔, 그냥 가훈일 뿐. 남들 눈엔 그리 안보임.

  • 10. ㅁㅁ
    '20.11.21 9:54 A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타인의 인생에 말들이많은지 모르겠어요
    저 남매 같이 늙어가지만
    따로도 같이도 잘되는 가족이라
    전혀 불편도 불만도 없어요

    좋은점들이 80퍼 이상이예요

  • 11. ㅎㅎ
    '20.11.21 9:58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40살 딸이 그러는 게 상관 없으려면 사실 20대 중후반 부터는 허용해 주어야 모쏠이 안되지 않을까요.
    지난 번 고등학생 아들이 집에서 섹스 했다는 글도 베스트에 있었고.
    고등학생은 당근 안되고 부모 보호하에 있는 거지만
    그런 사생활이 인정되려면 몇 살 부터 괜찮은걸까요.

  • 12. 우웅
    '20.11.21 10:00 AM (39.7.xxx.224) - 삭제된댓글

    밑의 30대 독립 글은 댓글쓰고 나서
    가서 봤는데
    저는 자식이랑 늙어죽을때까지 살아도 무방하다고 봐요.
    나이든 자식이 부모랑 같이 산다고 이상하게 본 적도 없구요.
    같이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주면서 도움주고받으면서 살면 좋죠.

    근데 원글님 생각처럼 완전 나이들어서 만난 성인들 사이처럼
    경제적분담확실하고 생활살림 분담 확실한 합리적공동생활은 어렵다고 보네요.

  • 13. ...
    '20.11.21 10:01 AM (223.62.xxx.215)

    얼마전까지만해도 독립여부가 성공의 최저 기준이였잖아요
    아직 꼰대스러운 의견이 많구나 하고 넘기세요

  • 14. ...
    '20.11.21 10:14 A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외동딸 금이야옥이야 키워서 지금 스무살인데
    독립하는 거 대찬성이고 본인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
    이라고 생각해요

  • 15. ㅇㅇ
    '20.11.21 10:1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아이 28살이고 직장 다니는데
    독립할 생각없고 저도 독립시킬 생각없어요
    생활비는 본인이 40만원 내고 있어요
    큰아이가 몸이 약해 결혼할때까지 델고 있을겁니다
    결혼 안하면 평생 델고 살거구요 각자 사정이 있는데
    본인 생각대로 각자 형편대로 하면 되는거죠

  • 16. ㆍㆍ
    '20.11.21 10:28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혼자 살아봐야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성장하는데 도움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내인생에 대한 책임감의 체감도 자체가 다르달까.
    같이 살면 서로의 인생에 관여를 안할 수 없고
    의존도가 큰 케이스는 부모와 사별하는 시기
    자식이 겪는 정신적 타격도 크죠.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독립해서 둥지트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17. 저처럼
    '20.11.21 10:31 AM (223.39.xxx.193)

    스물다섯에 독립해서 여지껏 혼자 힘으로 일하고 집 살림 늘이며 살아온 사람도 결혼에 관심 없어서 아직 혼자이긴 한데
    남친은 늘 있었고 지금도 있기 때문에 딱히 부모님과 살아서 결혼이 늦어진다 할 수는 없는데 딱하나 걸리는 건 인간이 한번쯤은 자립을 해봐야 나중을 위해서 좋은거죠 세상일 누구도 장담 할 수 없으니까요 혼자서 해보는 것 장보고 청소하고 먹을거리 만들어보고 세금이나 기타 공과금 문제 해결해보고 내가 하지 않으면 물한잔 떠다주는 사람이 없구나 하면서 살아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생활을 해보고 사정상 부모님 곁에 머문다면 괜찮지만 어른이 어른 옆에서 그저 어릴때 처럼 사는건 그 사람의 정신적 독립에 안좋죠

  • 18. 깁소필라
    '20.11.21 10:33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혼자 살아봐야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성장하는데 도움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내인생에 대한 책임감의 체감도 자체가 다르달까.

    같이 살면 서로의 인생에 관여를 안할 수 없고
    의존도가 큰 케이스는 부모와 사별하는 시기
    자식이 겪는 정신적 타격도 크죠.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독립해서 둥지트는게 더 낫다...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19. ㆍㆍ
    '20.11.21 10:34 AM (58.236.xxx.195)

    혼자 살아봐야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성장하는데 도움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내인생에 대한 책임감의 체감도 자체가 다르달까.

    같이 살면 서로의 인생에 관여를 안할 수 없고
    의존도가 큰 케이스는 부모와 사별하는 시기
    자식이 겪는 정신적 타격도 크죠.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독립해서 둥지트는게 더 낫다...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20.
    '20.11.21 10:43 AM (14.47.xxx.244)

    독립 시키고 싶어요
    서로가 편할꺼 같은데....

  • 21. 에이
    '20.11.21 10:46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아직 미성년애들 이라 그렇죠
    어릴땐 애들이 부모말을 그래도 듣잖아요
    그 애들도 나이가 많아지면 성인과 성인이 같이 사는거에요
    애들 어릴때랑은 완전 다름

    요즘 분위기로는 30대 초반 정도까진 같이 살아도 뭐 그려러니 하는거 같아요

  • 22. 원글
    '20.11.21 10:57 AM (175.223.xxx.120)

    저는 옳다 그르다에 대한 판단을 너무 과격하게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한거에요.
    독립한다 하면 시킬거고 아닐 경우엔 최대한 서로 존중할거 하고 책임질거 하면서 살면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같이 살면 한심하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생각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올린 글입니다.
    다 성인되면 달라질 수도 있고, 그때되면 어느쪽이든 힘들어 하는 상황이 오고 그때는 원래 생각과 다르게 독립을 할수도 있겠죠.
    정신적으로 더 어른이 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저는 뭐..독립하면 독립하는대로 어떤 부분에선 어른이 되겠지만, 같이 살면 또 다른 부분에서도 혼자 사는 사람에 비해 어른이 되는 부분이 있가 생각하는 편이라.
    뭐든 상황에 맞춰가면 되는거고, 그 가족만의 상황이 있는건데 함부로 어쩌니 저쩌니 하는게 더 이상해요.
    저도 가장 이상적인건, 아이들이 성인이 된 어떤 날 각자 독립해서 잘 살아가는거라 생각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산다해도 그게 한심하거나 답답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 23. 각자형편대로
    '20.11.21 10:58 AM (211.108.xxx.29)

    하는거지 답이정해진건없어요
    수백년동안 대가족제로살아왔던민족이고
    핵가족화된지도 반세기도안지났는데
    가족형태의 모습은 시대가받혀주는모습에따라
    시시때때로 변하는거라 솔찍히
    좋은직업ㆍ높은연봉ㆍ집안의경제력
    본인의독립의지 ㆍ이모든게 맞물려야 별탈없는
    독립이 이루어지는거지 30살 이든40살이든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더구나 요새부모들은 자식이 비혼하는것에
    굳이 쌍심지키고 반대하지도않는 추세인데요
    결혼도 선택
    독립도 선택
    비혼도선택인세상에......
    남의집자녀들이 독립하네마네 나이가어쩌네하는
    그런관심만 없어진다면 좋겠네요
    관심과오지랍이 주변을 훑어보게되니까요
    끊어주면 이런질

  • 24. 각자형편대로
    '20.11.21 11:00 AM (211.108.xxx.29)

    끊어주면 이런질문도 사실개인가정사잖아요

  • 25. hhh
    '20.11.21 11:02 AM (110.12.xxx.54) - 삭제된댓글

    어쩌다보니 30대 후반 40대 미혼들 부모랑 같이 사는 사람들 몇 아는데요. 옆에서 보면 한심한 부분 있는 거 어쩔 수 없네요.
    추운날 코트입고와서 엄마가 세탁소에 패딩 다 맡겼다고 투덜거리거나
    아침안먹냐고 자긴 꼭 먹는다 하는데 알고보면 엄마가 쭉 차려줌
    정치적 성향 다른 엄마 흉봄
    저럴거면 혼자살지 ㅉㅉ 이 절로 나옵니다.
    위의 예는 작은 예시이고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더라구요. 말끝마다 우리 엄마가 어쩌고 하기도 하고. 같이 일하다보면 사소한데서 아 전혀 모르는구나 싶은 답답한 부분도 있습니다.

  • 26. 그들만의 세계
    '20.11.21 11:32 AM (175.117.xxx.71)

    평생 결혼도 안하고
    원가족만 같이 사는 그들만의 세계에서만 산다면 상관없을듯
    그러나 결혼도 하고 사회생활도 해야한다면 독립해야하는게 맞습니다
    결혼하고도 정신적 독립 못하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부부싸움하고 친정으로 가는 사람들도 그렇고 친구들과 여행갈때도 자기집에서 하듯 누군가 도와줘야하고 안 도와준다고 징징거리고
    사회생활에서도 독립적인 한사람의 역할을 잘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가족간 화목하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들만의 싸이코 세계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되어서 드는 생각입니다

  • 27. ....
    '20.11.21 11:35 AM (222.99.xxx.169)

    전 꼭 독립시켜야겠다 생각은 없지만 집이 지방이라 일찍 아이들 다 내보내야할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저도, 남편도, 저희 형제자매 모두 다 고등졸업하자마자 집을 떠났구요. 지방에선 어쩔수없이 일자리, 대학 이런거 찾으러 서울이나 큰도시로 떠날수밖에 없어요. 한번 떠나고나면 다시 고향에 돌아와 자리잡을 일은 더더욱 없죠. 결혼하기전까지 엄마밥 먹다가 나오는 아이들이 저는 정말 부러웠어요. 제 고향 친구들중엔 그런 아이들이 거의 없으니까요.집이 시골이라 어쩔수없이 다들 일찍 독립했죠.
    그런데 집이 서울이어도 스무살 중반만 돼도 사생활에 간섭할순없고 결혼은 안해도 연애는 할테니 독립하는게 서로 나을것 같아요.

  • 28. ㅎㅎ
    '20.11.21 11:41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자식들 같이 살 거라 말하는 분들은 부모와 같이 사시는지 또는 같이 살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결혼 안했어도 같이는 못살고 진작 독립했을 것 같거든요.

  • 29. ㅇㅇ
    '20.11.21 11:5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언제든 독립하고 싶으면
    독립하라해도 독립하기 싫다네요
    집에서 직장 다니겠다해서 같이 지내요
    요즘 애들도 나가 살면 월세에 밥도 직접 하는게
    어려우니 배달시켜먹든 나가 사먹어야하고
    관리비에 소소하게 신경써야 할게 많으니
    나가살기 싫어하더군요
    그런데 제 친구딸은 직장다니고 얼마안있다
    독립해 나가 살기 시작했으니 그냥 성격에
    따라 다를듯 싶네요 본인이 원하면 나가살든
    독립하든 상관없어요 그런데 독립안하고 같이
    산다고 한심하니 그런분들은 참 별로긴 해요

  • 30. 뭔가
    '20.11.21 12:32 PM (1.225.xxx.20)

    독립 독립 외치면
    서양식으로 깨어서 사는 것 같고 그런가 보죠?
    상황 따라 알아서 사는 거지 뭘 맨날 독립하라네

  • 31. 독립은
    '20.11.21 7:55 PM (211.206.xxx.180)

    경제적 독립뿐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독립도 의미함.
    근데 어차피 가치관 차이임.
    한심해 할 정도면 서로 안 엮일 테니 오히려 상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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