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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문제로 남편에게 말했더니..오히려 더 우울해졌어요.

더우울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0-11-19 09:35:47

이야기 안하려다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어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나,아이 모두 속상했다.

그랬더니 남편 왈

'그 아이 엄마를 니가 좀 알고 있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래서 제가 아이 친구들 엄마를 알고 있는 거면 좀 뭐?

...


전화를 끊고 나서 문자를 보냈어요.

' 이야기를 괜히 한것 같다. 기분이 좋지 않다.

'아이=나   ,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가 우는 모습이 내가 우는 모습같았다'

저는 약간의 동감을 바랐어요.


그런데 문자가...

'크면 내 성격도 있을꺼야.'


....


제가 황당하더라구요.

우울하네요.


남편은 항상 이런 상황이면 자신이 해결을 못한다는 생각인지 피해자를 탓해요.

연애할때도 그랬는데...


IP : 222.103.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0.11.19 9:39 AM (121.129.xxx.121)

    그럴땐 이렇게 말해주고 공감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알려주셔야해요
    거기서 내가왜 라고 나오면 더이상 기대하지 마시고,
    여자들이 공감을 바라는 말을 할때 대부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 2. 토닥토닥
    '20.11.19 9:39 AM (210.187.xxx.183)

    금성에서온 여자 화성에서온 책이름이 정확한지 기억이 가물한데
    여자와 남자가 삼십년을 같이 살아도 절대 이해가 안되는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삼십년 다되가는데 저말에 절대공감하며 삽니다.
    그냥 당신 괜찮아 힘들었겠다 한마디만 해주면 됐을텐데..
    제가 위로드립니다.

  • 3. 토닥토닥
    '20.11.19 9:39 AM (210.187.xxx.183)

    화성에서 온 남자 가 빠졌네요

  • 4. ㅇㅇ
    '20.11.19 9:4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여자관점에서 보니 남자들이 답답한거지
    남자들은 맨날 해결도 안되면서 공감만
    해달라는 여자들이 답답할거에요
    서로의 소통방식이 다른거죠

  • 5. ..
    '20.11.19 9:42 AM (222.103.xxx.154)

    금성여자화성남자 그 책은 신혼때 읽었었어요.^^
    좋은 아빠이고,남편인데.. 어제는 좀 답답하고 당황스럽더라구요.

    꼭 아이의 문제가 자신과는 상관없는 성격이다!라며 선을 긋는 느낌?

    사실 큰 문제도 아닌데..
    생각안하려고 하는데 계속 곱씹게 되네요.
    그래서 글 올렸어요.ㅜㅜ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6. ..
    '20.11.19 9:44 AM (125.177.xxx.201)

    남들입장에선 맨날 어버버 당하고나서 달래기만 해달라니. 문제 해결력도없고 답답한거죠. 어쩌겠어요. 대화의 소통방법이 다르다는데

  • 7. 원플러스원
    '20.11.19 9:45 AM (115.22.xxx.148)

    우리집 남편은 저보다 더 크게 한숨 쉽니다....그냥 이제 얘기안하고 저혼자 극복하려구요

  • 8. 객관적으로
    '20.11.19 9:4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객관적으로 님성곽과 애 성격이 닮았고 님이 엄마들관계를 못해서
    애가그런 상태다 라고 남편이 생각한다는건 알았죠?
    그럼 뭐 하나라도 변화를 시도하세요.
    남편보기에도 그러면 문제 있는거죠. 평생 님은 애=나 이런 상태로 살고
    애는 대인관계 힘들어하면서
    그렇게 살길 바라세요?

    그리고 딸 키워보니
    애=나 이런거 하나도 도움 안돼요
    얼른 벗어나세요

  • 9. 음..
    '20.11.19 9:46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아이=나 이 공식은 좀 배제하셨으면 해요
    문제가 있을 때 부모가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보호해줘야지 아이랑 본인을 등치시키면 해결이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공감은 필요하겠지만요
    저도 해결이 우선이라 그렇게 보게 되네요

  • 10. .........
    '20.11.19 10:00 AM (203.251.xxx.221)

    님도 자동적으로 드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처럼
    남편도 그런 생각을 제어 못하죠. 타고나길 그러니까요.

    남편에게 말 할 수 있어서 됐다.. 당나귀귀 한 번 했으니 됐다, 그걸로 만족하면 어떨까요.

  • 11. 내가
    '20.11.19 10:05 AM (125.178.xxx.135)

    바라는 감정과 호응을 그대로 적어주세요.
    그래야 바라는 걸 알고 조금씩 바꾸겠지요. 안 그럼 몰라요^^

  • 12. ㅁㅁ
    '20.11.19 2:45 PM (110.13.xxx.92)

    다른 게 아니라 공감하는 언어사용 방법을 모르고 공감능력이 뒤떨어진거죠

    이렇게 대답해주면 좋겠다 하고 내 맘이 따뜻해질만한 대답을 그대로 적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13. 미친
    '20.11.19 2:54 PM (1.225.xxx.38)

    크면 내성격도 있을거야?
    어이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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