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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겪은 신기한 일...

...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20-11-17 16:31:12
사는 아파트가 원래 공동묘지였데요
같이 사는 사람은 한번씩 오싹할때 있다는데...
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한번 딱 귀신꿈 꿔보고;; (머리 긴 여자 나오는)
5년째 잘 살고 있는데
어느날 한쪽팔이 머리 말린다고 위로 올리는데 아프더라구요
뭐지 잠을 잘못잤나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아픔...
오십에 온다는 오십견?
그럼 이건 사십견인가 나도 이제 늙어가는구나...이러면서;;;
더 아프면 병원한번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어느날 밤에 옆으로 누워서 (등을 세우고) 자고 있는데
누가 팔을 샥샥 긁는 느낌이 나는거에요
꿈도 아니고 실제로요 ;;
뒤돌아 볼 용기가 안나서 그냥 눈 꼭감고 있었어요
두번정도 더 긁더니 그뒤론 아무느낌 안남...
그래도 무서워서 눈 못뜨고 있다가 잠들어버렸어요
근데 신기한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팔이 안아파요-_-
만세해도 안아프고;;;
한달전쯤 겪은 일인데 지금까지도 안아파요
내집에 착한귀신이 사나보다 하고 있습니당...ㅎ 




IP : 112.220.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7 4:33 PM (117.111.xxx.99)

    보면 저희 집으로 보내주세요
    어깨 아파 죽겠어요
    주소 : 지구도 둥굴군 ㅎㅎ

  • 2. ...
    '20.11.17 4:34 PM (211.252.xxx.35)

    ㅎㅎㅎ 웃겨요...
    저도 하나... 저는 항상 왼쪽으로 누워 옆으로 자요.. 그러니까 왼쪽뺨이 배게에 눌리는거죠... 근데 요즘 계속 일어나보면 오른쪽뺨에 베개자국이 있어요 ㅠㅠ 누가와서 배게로 누르나봐요..

  • 3. ""
    '20.11.17 4:35 PM (220.120.xxx.70)

    귀신이 팔에 앉았다가 떠난 건가요^^
    지켜주는 조상신이나 수호신이 끍어준 걸까요?

  • 4.
    '20.11.17 4:38 PM (112.161.xxx.166)

    우리집에 출장 보내세요.
    팔 못 올린다고 난리치는 아저씨 하나 있어요.
    병원도 안가고ㅡㅡ

  • 5. ㅋㅋ
    '20.11.17 4:38 PM (119.203.xxx.253)

    부럽습니다 제 어깨도 좀 긁어주었음 하네요 삭삭... ㅎㅎ

  • 6. ...
    '20.11.17 4:42 PM (112.220.xxx.102)

    아...윗님 글보니 갑자기 울컥하네요
    아프지말라고 아부지가 다녀가셨나...ㅜㅜ

  • 7. 아빠
    '20.11.17 4:47 PM (61.82.xxx.84)

    저두 비슷한경험
    목어깨 잠결에 누가 주무르기에 혼자있던방이고 나혼자 미혼 살던때라 공포스러워 가만있었구요 주무름이 멈춘후 뒤도니 아무도 없어서요 깜짝놀람
    그후 그날부텅 한달은 목디스크로 안돌아가던 목이 돌아가더군요

  • 8. ㅎㅎ
    '20.11.17 4:55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웃겨요. ㅎㅎㅎ

  • 9. ㄱㅈㄱㄷ
    '20.11.17 5:02 PM (58.230.xxx.177)

    물리치료사였나요

  • 10. 전생에
    '20.11.17 5:32 PM (175.193.xxx.203)

    물리치료사였던 귀신의 치료후기^^
    좋은 귀신같아요~~ㅎㅎ

  • 11. 조상이
    '20.11.17 7:19 PM (222.120.xxx.44)

    돌보시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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