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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인형에 대해 말합니다.

Juliana7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20-11-17 09:36:01
저는 아주 어릴적 기억이 인형놀이 한 기억뿐입니다.
몸이 약해 나가놀기도 힘들었고
집안은 늘 돈문제로 시끄러웠고 부모님이 싸우셨고
고모들이 와서 울었었고, 그건 그렇고
시끄러운게 싫어서 종이인형 그리고 옷 그려 입히고
동생들 나눠주고 학교가면 친구들에게 하루종일 인형을 그려나눠주고
중3때까진 인형옷만 만들고 저녁내내 놀았었죠
고1때 이사가면서 엄마가 그 인형을 버리신거 같았네요.
경황이 없어 그 인형 어디갔냐고 묻지도 못하고 살아왔네요
웨딩드레스 샵도 내고 싶었고 의상전공도 하고싶었는데 못했고
다행히 염색 디자인전공해서 그림 가르치는 일을 하고있었어요
코로나로 일이 막히고 숨막히는 상황으로 지냈죠.
그러다 국내 인형작가님 인형을 만나게 됬어요.
나는 나이먹고 손도 무디어졌고 바느질 안한지 오래되서
처음엔 너무 힘들더라구요. 손도 막 찔리구요.
그래도 하루 하루 재미있게 빠져들었어요
저는 수익이 나야 하는 사람이라 여기서 처음에 
그 인형 시장을 물었었죠. 제 또래는 전부들 인형 싫어라해요.
그래서 이거 말 잘 안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82는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분들이 아주 명확한 답변을 주시는 곳이었어요.
살면서 도움을 꽤 많이 받았구요. 이번에도 그래요.
주로 한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파올라 레이나 인형같은 동글이를 하나 구할까도 생각하는데 지금 형편이 좋지가 않아요.

유튜브와 핀터레스트 인스타에서 열심히 보고 있어요
러시아 쌍동이 자매가 아주 작품을 해서 자세히 보고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XH5exTEFVhw&list=RDCMUCDT3ClYYAS0vX5u5tzILcwQ&...

국내에서 리페( 얼굴 메이크업) 잘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주 많으시더라구요. 저야 시작하는 초보라 아는것도 없고
가지고 있는 물감으로 얼굴 그리고
가지고 있는 원단으로 지금 하는건데,
자세히 보니 인형용 원단 인형용 눈썹도 다 따로 있더라구요.
의상은 란제리만 파는 폴란드 작가도 있더라구요
그 작은 인형 브레지어가 어찌나 섬세한지 다시금 놀랐어요.^^

인형의 알고리즘 매커니즘 지금 알아가고 있는거지만
사람마음의 허무와 외로움을 채워주는 심리적인 기능도 분명 있는거 같아요.
미국 캘리포니아 Solvang 지역에 인형 마을이 있고 발달되어있다니
나중에 천천히 가보고도 싶어졌어요.
일본이 인형 사이즈를 규격화 시켜놨고 피규어 시장도 탄탄하니
이런 시절이 지나면 곧 가볼 생각이구요.

저는 아들들 뿐이라 딸이 생겼고
여자옷을 실컷 만들수 있는 기쁨과 아울러 여러가지 소소 즐거움이 생긴거 같아요.

사람 심리란게 참 이상해서
주위에 인형옷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절대 안하시더니
내가 하는게 사진이 돌아다녔는지( 페북, 인스타)
그분들이 속속 찾아온다고 합니다. 
안보여줄거에요.
마구 얼굴을 만져대서 화장한게 지워지고 그러더라구요.
옷도 가 까뒤집어보고 비웃고 ㅎㅎㅎ 그러더라구요.

여러가지로 속 즐거움이 생겨서 여러분들과 나누고도 싶은데 어렵네요.

12월말에 코엑스에서 전시가 있다는데 찾아보니 뭔지 모르겠어요.
그 댓글 쓰신분 좀 다시 알려주세요.

질문과 대답을 해드리려고 메일주소를 남겼더니
광고라고 지우라 하셔서 또 못쓰겠네요.

여러모로 그래도 많이 아주 많이 감사드립니다.
82에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매일 위로받고 감사하고
또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인형으로도 도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IP : 121.165.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0.11.17 9:37 AM (121.165.xxx.46)

    https://www.youtube.com/watch?v=XH5exTEFVhw&list=RDCMUCDT3ClYYAS0vX5u5tzILcwQ&...

    외국은 일본도 마찬가지로 이런계통이 계보 전승되는 그런 문화인데
    우리나라는 좀 아쉽게도 이런계통이 탄탄하게 자리잡지 못해서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2. ..
    '20.11.17 9:46 AM (27.165.xxx.38)

    아들들 뿐이었는데 딸이 생기셨다는 말이
    너무나 따뜻하네요.
    굉장히 예쁜 따님이던데요

  • 3. ..
    '20.11.17 9:53 AM (125.136.xxx.158) - 삭제된댓글

    우아 저도 한복디자이너 꿈이고..
    어릴때
    제가만든 인형옷 인기짱이였는데..

  • 4. ^^
    '20.11.17 10:20 AM (180.230.xxx.163)

    글 읽다보니...
    구체관절인형에 대해 조금 잘못알고 계신거 같아요.
    구체관절은 거의 모든 동작을 다 할 수있고 안구가발손파츠등을 갈아끼울수 있답니다. 지금 이야기하신 인형들은 정확하게 구체관절은아닌것 같아요.
    넓게보아 인형계 관절인형?
    구체관절인형은 26cm기준 최소30만원 이상입니다.
    어떤 종류의 인형옷을 만들고 싶으신건지. .읽다보니 애매하네요.
    일단은 인형사이즈, 타켓층을 선정하셔서 만들어나가셔야 상품가치가 생기지않을까 싶어요. 취미활동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메일까지 보내기엔 좀 그래서 여기 달아요.
    12월20일에 열리는 행사는 돌프리마켓입니다^^

  • 5.
    '20.11.17 10:24 AM (14.47.xxx.244)

    인형 카페 구관 으로 검색해서 가입해보세요
    의외로 인형 좋아하고 인형 옷 만들고 하는 분들 많아요
    구관역사도 길어서 정보도 더 접하기 쉽고 인형 행사 정보도 많이 얻을수 있을꺼에요

  • 6.
    '20.11.17 10:31 AM (180.224.xxx.210)

    딴지 아니고요.
    관련 카페에 가입하시면 매우 많은 정보가 있고 공감해주는 사람들도 훨씬 많을 겁니다.

    제가 한 때 구체관절인형에 관심이 좀 있어서 많이 찾아보고 관련 까페에 가입도 하고 그랬어서 아주 조금 알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가족 모두가 무섭고 징그럽다는 얘기를 해서 구입도 못했고 자꾸 그런 소리를 들으니 저도 흥미가 떨어져서 지금은 관심이 멀어졌어요.

  • 7. 솔뱅
    '20.11.17 10:52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솔뱅은 la에서 한시간쯤? 가면있는 덴마크 마을이에요
    몇번 들렀었는데 인형 천국은 아니지만 인형 가게를 본 기억은 나요
    잘은 모르지만 타샤 튜더 할머니 영화보면 아이들 어린시절 만들어주고 인형극도 해주셨다는 인형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 종류의 인형이었던것 같아요
    저는 당시 거기가면 살수있는 저렴한 데니쉬 쿠키를 꼭 한통 사고
    십자수에 관심많아 십자수 가게에서만 패턴구경하고 사고 했었네요
    나중에 블로그랑 유튜브도 꼭 하세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개설해서 판매도 하실수 있으실거에요
    아는분이 작고 간단한 봉제 인형 만드는 과정 그냥 짧게 찍어서 올리는데 지금은 옷 패턴 부자재등도 같이 판매하고 생각보다 수입도 되더라구요
    저도 하고싶지만 똥손에 짐 늘어나는것도 부담되고해서 참고 있는데
    님 올리신거 보는것만으로도 대리만족 힐링됩니다
    그냥 인형가게에서 보는것보다 만드는 과정을 얘기해주시면서 소통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 8. 구관은
    '20.11.17 11:54 AM (14.32.xxx.215)

    돌프리마켓이고
    육일은 육일전이 있어요
    수익이 나셔야 한대서 하는 말인데 인형옷으로 수익보시려면 재료비도 그렇지만 네임드와 친목도 다지셔야하고...육일 20년차 눈에는 아직 갈길이 멀어요
    원단 레이스도 앤틱이나 실크 쓰시고 손바느질은 거의 구입안하실겁니다
    전시회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퀄이 엄청 높고
    전 일본 아이돌 행사 매번 가는데 우리나라 옷들이 제일 질에 높아요
    요샌 엣시같은데서 외국작품 사기도 쉬워서 고객들 눈이 엄청 높아요

  • 9. 으음
    '20.11.17 1:26 PM (119.203.xxx.253)

    돌프리마켓과 육일전 한번씩 보시고
    구관과 육일인형 중에 더 취향에 맞는거나 수익이 날만한 쪽으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온라인 인형옷샵 차려도 되고요.
    수익이 나야한다면 이인형 저인형 할게 아니라 수요가 많은 한 사이즈를 집중적으로 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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