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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월수입 이천 글 보니 이사가야하나 싶기까지 하네요

흠... 조회수 : 4,476
작성일 : 2020-11-16 12:40:01
현 아이 진학 앞두고 집을 계약해놨는데
35평 이고 단지에는 60,70평까지 있습니다.

세 식구만 되어도 좁겠지만
어차피 아이 하나이고 싱글맘이라서 둘이서 35평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가끔 친정어머니가 오시니 세 식구라 할때도 있네요.)

이사 전 이미 그 근방에 학원 끊어다니고 있고
아이 현 학교에서 크게 멀지 않아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데
워낙 부촌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소비수준이 확실히 높은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애 학원에 기사 딸린 차 끌고 픽업하러 오고...
아이들 옷도 그렇구요.

객관적으로 대출없이 그 지역에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금력이 괜찮은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착각이였나봅니다.

이혼하고 친정에서 상속 받고 해서 집값까지는 감당 가능했으나
이후 물려받을것도 없고
월2천은 커녕 그 반에 좀 못 미치지만
아끼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괜한 욕심에 아이만 박탈감 들까 걱정이네요.

IP : 106.102.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6 12:45 PM (125.139.xxx.194)

    무슨 그런 걱정을..
    월1천 가까이가 쉬운 수입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부촌에 집이 있다면 수십억 일텐데요

  • 2. 어이구
    '20.11.16 12:46 PM (222.110.xxx.248)

    네, 너무 가난하고 불쌍하게 사시는 분이군요.

  • 3. 아마
    '20.11.16 12:48 PM (121.133.xxx.125)

    고소득 맞벌이 부부면 기사차 타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긴 하고요.

    부모가 픽업을 못하니까요.

    어짜피 학교나 학원다님 애들도 경제력 다 차이나는거 알텐데요.


    그런 동네는 공부를 잘하면 또 부러워 하니까

    대출없고, 천만원 소득이심 괜찮을거 같아요

  • 4. ...
    '20.11.16 12:52 PM (222.103.xxx.217)

    미리 아이에게 주변 친구들 중에는 아주 부자들과 우리와 비슷한 수입, 우리 보다 조금 덜 버는 부모를 둔 친구들도 있다고 알려 주세요. 자연스럽게요.
    원글님은 직장생활도 하시니 거의 월800 저도 수입 같으니 문제 없을 겁니다.
    그런데 진짜 부자들과 갭을 느끼는 겨우는 대부분의 아이나 어른이나 다들 같고요. 빈곤층은 얼마나 많은가요. 주위의 더 많이 가진 사람들만 보지 말고 사회 전체를 보시고 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요.

  • 5. ..
    '20.11.16 12:57 PM (59.14.xxx.42)

    부모욕심 아닌가요,.?
    자연스럽게 갈수있다면 고민도 안하겠죠.

    위에..애들이 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네요ㅋㅋ
    어릴때부터 너무 경쟁구도 내몰리는 거 별루..

  • 6.
    '20.11.16 12:59 PM (106.102.xxx.149)

    맞아요.
    결국 제 욕심이긴 합니다.
    아이 남고까지 죽 진학하길 바라고
    제가 싱글맘이라 직장에서 가까워야해서
    이 쪽으로 선택하게 됐네요.

  • 7. ...
    '20.11.16 1:00 PM (222.103.xxx.217)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전세나 월세로 가는 사람도 많은데 자가니까요.

  • 8. ...
    '20.11.16 1:02 PM (222.103.xxx.217)

    부모욕심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해 주는 거죠.

  • 9. 인터넷에
    '20.11.16 1:02 PM (211.110.xxx.60)

    올라온 어떤 케이스하나로 이사까지 고려해야하나요?

    자기 형편대로 살면 되죠. 집도 대출 없이 살 형편이면 거기 수준인거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젊은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 대출로 들어와서 잘살아요.그와중에 돈들여 인테리어도하고
    .그들을 뭐라하는게 아니고 자기가 생각한대로 사는거지 누가 뭐라한다고 이사를 고려할 만한건 아니라고 생가괘요

  • 10. 보통
    '20.11.16 1:13 PM (175.223.xxx.134)

    돈 많이 벌어도 아이 많은 집이 더 힘들지 않나요.

  • 11. ...
    '20.11.16 1:14 PM (180.230.xxx.161)

    아이가 한부모 가정은 어떻게 받아드리나요?
    가족 구성원도 차이가 있듯 경제적인것도 모두 같을 수는 없다고 이해시켜야죠

  • 12. ...
    '20.11.16 1:43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좀
    욕심이 크고 팔랑귀 같아요.
    경제적인 부분 보다 엄마 자체가 주는 불안정함을 주의하셔야 할 듯요.

  • 13.
    '20.11.16 2:04 PM (116.122.xxx.152) - 삭제된댓글

    상속받아 부촌에 30평대 자가에 월수천가까이인데
    상대적 박탈감 느끼나요?
    참 불쌍하시네요

  • 14. 참내
    '20.11.16 2:16 PM (223.62.xxx.62)

    애가 돈땜시 기죽을까?? 다른거땜시 기죽겠는데???

    기죽을일 쎄고쎈세상인데 별걸 다 따짐

  • 15. 위로
    '20.11.16 2:24 PM (175.100.xxx.83)

    해외살이중인데 아이친구들 부모 직업이 리조트ceo, 공학박사, 국회의원, 변호사등 다채로와요. 한 친구는 학교에 올때 경호원 두명이 같이 오더군요. 아이도, 저도 "인맥 잘 쌓아두어라" 말만 하지 기죽을 일은 전혀 없어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 아이도 배웁니다.

  • 16.
    '20.11.16 2:2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가난하고 불쌍하게 사는 분이군요222
    월2천도 아니고 월 천만원밖에 못벌면서
    어서 이사하세요.

  • 17. 절대
    '20.11.16 3:41 PM (76.14.xxx.94)

    이사가지 마셔요.
    월 천이랑 이천씩 전체 인구중 몇퍼센트나 되나요. 극소수입니다.
    대출도 없이 위치 좋은 부동산 팔지 않고 갖고 있는것이 자식을 위해서나 내 노후를 위해서나 현명한 선택입니다.

  • 18. ㅇㅇㅇ
    '20.11.16 4:55 PM (223.38.xxx.207)

    식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두식구 그 수입이면.. 네식구 2천보다 낫죠.계산을 독특하게 하심요.

  • 19. 맞아요
    '20.11.16 4:57 PM (211.117.xxx.19)

    글은 참고만 하시고 형편껏 소신껏 사시면 됩니다
    세상은 넓고 부자도 많고 가난한 사람은 더 많아요

  • 20. ㄹㄹㄹ
    '20.11.16 6:01 PM (221.149.xxx.23)

    저도 강남 30평대 고등 아이 한명이고 월수입 천이지만 대출없고 양가에서 도움을 주면 줬지 가져가지 않으니 그럭저럭 할거 다하고 살아요. 물론 아줌마 기사두고 아이 사교육에 물쓰듯 하면 모자라겠지만 저처럼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이정도 수입이라도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가고 호텔 식음료회원권 만들어서 한두달에 한번정도 호텔에서 식사하고 가끔 명품도 사고 그럽니다.

  • 21. ...
    '20.11.16 9:50 PM (210.103.xxx.130)

    솔직히 그 동네에서 비교는 많이 당하겠죠. 엄마 혼자 있는 집에 수입도 적은 편이고 그러니까요. 그래도 후진 동네에서 왕 노릇 하는 것보다 좀 못한 취급 받더라도 좋은 동네가 낫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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