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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것들이 다 반사되는 느낌의 아이

ㅇㅇ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20-11-14 20:18:38
우울증 및 자존감 결여 등의 문제가 있는 고등아이예요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 있구요
자꾸 칭찬해주고 믿어줘야하는건 이론상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너무 쉽지 않아요
일단 칭찬할 일들이 정말 별로 없어요
공부는 원래 안하고, 웬만한 소소한 집안 규율들도 안지키고 (화장실 쓰고 나서 뒷정리, 옷장 문 열면 닫기, 외출후에 옷 바닥에 놓지 않기 등등)
멀 하나 부탁하면 그대로 반사되어 한귀로 흘려버려요
아까 외출 시 집에 돌아오면 늦을까바 집에 있는 아이에게 밥을 좀 해놔달라고 부탁했는데 집에 오니 그냥 자고 있고
너 방은 좀 청소하자 라고 물티슈를 줬는데 아침에 보니 그대로 그 자리에 ㅜㅜ
달래면서 해야하는거 맞는데 저꾸 밉고 왜저러나 싶고 그래요
IP : 223.62.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0.11.14 8:21 PM (210.97.xxx.94) - 삭제된댓글

    요즘에 어떤 아이가 밥해놓고
    방청소해놓고 있나요.
    원글님 기대치가 너무 높으신듯.
    요즘 아이들 방 전부 귀신나오기 일보직전이어도
    엄마가 방 건드리지도 못하게해요.
    차라리 엄마가 방 청소라도 하게하면 양반아닌가요?
    우울증이 있는 아니니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00 아침에 얼굴이 더 빛나네~
    엄마 한번 안아주라~
    이런 오글거림이 필요.

  • 2.
    '20.11.14 8:23 PM (115.136.xxx.109)

    아픈아이인데 좀 봐주면 안되실까요?
    청소잘하는애 제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단언코

  • 3. ㅇㅇ
    '20.11.14 8:24 PM (223.62.xxx.32)

    윗님 오해하신거 같은데 평상시에 밥을 시키지 않아요
    제가 외출 중이었고 귀가하면 시간이 늦어 다 같이 저녁먹는 시간이 늦어질까바 밥만 앉혀달라고 부탁한거예요
    고등인데 그 정도 부탁은 들어줄수 있죠
    방 청소도 제가 매일 하구요. 가끔 한번 너가 머리카락이라도 주워라 라고 물티슈 준거예요... ㅜㅜ

  • 4. 금강석
    '20.11.14 8:28 PM (124.50.xxx.70)

    당연한게 다 감사하지 않나요?
    살아있는거
    팔다리 다 멀쩡하게 태어나줘서 사고 없이 자란거
    밥은 제손으로 먹는거
    등등요

  • 5. ㅇㅇ
    '20.11.14 8:31 PM (14.38.xxx.149)

    고딩이면 가끔 엄마가 시키는거 할텐데...
    뭔 살아있는거까지 가야 하나요.
    원글님 답답하시겠네요 위로드려요.
    우울감까지 있으면 정말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자꾸 말 시키고 운동이라도 시켜보세요.

  • 6. ..
    '20.11.14 8:44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답답한 사람한테
    살아있음에 숨쉼에 존재함에 감사해라
    하는 이상적인 것만큼 답답한 조언이 없어요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비슷한 자녀 둔 이)

  • 7. ㅡㅡ
    '20.11.14 8:4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아니 여기는 무슨
    다들 보살들만 있나
    아님 쿨평 중증 환자쯤인가
    뭘 살아있음에 감사까지가요 참나..
    힘들고 속상하고 저걸 어쩌나 쟤가 어찌살아가려나
    걱정스럽죠머
    결국엔 성격이 팔자고
    지 팔자대로 살겠거니
    나는 내삶을 살자
    나를돌보고 내 즐거움을찾자
    애써 애와 나를 분리하려고 합니다

  • 8. ....
    '20.11.14 9:25 PM (116.38.xxx.18)

    글로만 보기엔 우울과 자존감 결여의 원인이 있을텐데요.
    그래서 투약도 상담도 하고있는 게 아닌가싶습니다.
    아이에 대한 시선이... 칭찬할 거리가 없는 아이...
    그런 시선이 아이를 더 힘들게 하고 어머님도 힘드실 듯 해요.
    평범한 아이에 대한 기대치는 내려놓으시되 애정을 잃지마시길요.
    쉬운 일은 아니죠...ㅜㅜ

  • 9. ----
    '20.11.14 9:30 PM (121.133.xxx.99)

    원글님! 간크시네요.ㅎㅎㅎ
    요즘 고딩에게 밥해 놔라 방청소 해라 ....
    게다가 우울감에 자존감도 떨어진 불안한 아이인데,,어머니가 아이를 보는 시각이 애정이 느껴지지 않네요.
    물론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금방 눈치채죠..
    그동안 아이 칭찬 별루 안하고 따듯하게 감싸주지 않았을것 같네요..ㅠㅠㅠ

  • 10. sandy
    '20.11.14 9:46 PM (180.66.xxx.103)

    그런 한심한 시선을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보내니까
    더 아이의 자존감과 우울감이 해결되지 못하는거죠
    항상 못하는 것부터 지적하고 부정적인 엄마 유형
    아니신지...

  • 11. 그게
    '20.11.14 10:06 PM (1.126.xxx.106)

    ADHD 있으면 우울, 자존감 문제 동시에 있어요.
    청소 정리 쉽지 않구요.
    고맙다 사랑한다 이러는 수 밖에요

  • 12. 비누인형
    '20.11.14 10:20 PM (220.116.xxx.9)

    글에서도 많이 힘든게 느껴져요
    약 먹고 상담해도 안되는 아이와
    그 자식의 상황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엄마가 비슷한 것 같아요
    성인인 엄마도 못하는 걸 아이에게 바라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글만 봐선 엄마도 상담받고 약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비아냥 대는 게 아니라 진심이예요
    원글님에게도 상담 추천할게요

  • 13. ㅇㅇ
    '20.11.15 1:31 A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근데 뭘 잘해서 칭찬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딸 아들이니까 그냥 그 자체로 예뻐하고 사랑해주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냥 잘하는거 없어도 예쁘다 귀엽다 사랑한다 하는거. 실제로 자녀 사랑하시잖아요.

    밥해놓고 청소해라 하는건 안할것 뻔한데 좋아지기 전에는 시키지 않는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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