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리기 아쉬워서 남겨둔 옷들 당근에 올리려다 포기요
살 빼서 꼭 입고 싶은 것들
오늘 재활용에 넣으려다 너무 아까워서 돈 벌려고
당근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어요
옷장에 빼곡이 있던거라 다 구겨져있어요
사진으로 찍어보니 긴구김, 울은거 다 보이는데
스팀질은 못 하겠고
내 옷 사겠다고 질문, 흠 그런거 생각하니
다 귀찮아서 다시 재활용이네요
사실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당근하는 분들 부지런하다는
거에요
1. 누가아니래요
'20.11.14 12:46 PM (180.182.xxx.79)사진 찍어서 올리고 설명글 쓰고
그럴 열정은 어디가서 사나요 ㅠㅠ2. ㅋㅋ
'20.11.14 12:46 PM (39.7.xxx.237)동감이요.
저는 팔아볼까 싶어서 당근 앱 깔았다가
이런저런거 동의하고 뭐 그런과정이 넘 귀찮아서
다시 삭제했어요.
그냥 옷은 수거함
소형전자제품은 주민센터에
갖다놓는걸로..3. ㅎㅎ
'20.11.14 12:47 PM (125.178.xxx.133)맞아요. 3000천원이라도 받고 팔다 할까 다리기 귀찮아 그냥 버렸네요.
4. 옷은
'20.11.14 12:55 PM (112.154.xxx.91)괌에가서 타미 힐피거 잔뜩 질렀는데 아이가 너무 한꺼번에 훅 자라는 바람에 다음 해에 다 못입게 되었어요. 중고로 팔려고 마음의 짐처럼 쟁여뒀다가 이사하면서 수거함에 다 넣었어요.
5. 걍
'20.11.14 1:00 PM (120.142.xxx.201)포대로 버렸수
버리고나니 생각이 나네요 ㅠ6. 옷은
'20.11.14 1:00 PM (106.102.xxx.170) - 삭제된댓글프리미엄급 아니면 브랜드라도 잘안팔려요
7. dlrp
'20.11.14 1:07 PM (222.110.xxx.248)이게 진짜 웃기는게 살 때는 몇 십만원 단위 돈주고 사서
어쩌다 안 입게 된 새거면 당근 같은데 올려도 몇 만원도 건지기도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그래서 점점 새로 옷을 안 사게 되요.8. ...
'20.11.14 1:08 PM (203.142.xxx.31)저 당근 이용 잘하는데 옷은 사고 판 적이 없어요
고가 브랜드 옷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올린 적 있는데 팔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기부했죠
전자제품이나 주방용품, 작은 가구 등은 손쉽게 팔 수 있어요9. 저희
'20.11.14 1:39 PM (14.52.xxx.225)지역 카페에 올렸다가 진상 몇명 만나니까 하기 싫어서 그냥 버렸어요.
유명 브랜드 샌들 한 번도 안 신은 거 만원에 올렸더니 가죽 확실하냐고.
옆쪽에 기스가 있는데 할인 안 되냐고.
짜증 나서 이제 안 올려요.10. ..
'20.11.14 1:57 PM (39.123.xxx.94)중가브랜드 가죽자켓
3만원에 올렸는데
직접 갈테니
10프로 깎아달래서 오케이 해줬더니
밤9시넘어서 오겠데요
작을까봐 직접 입어보겠다고..
아휴..
버릴까봐요11. 원글님
'20.11.14 2:10 PM (125.128.xxx.85)저랑 똑같은 심정~
저도 비싼 옷들 아이가 금세 자라서 못입히는거
너무 아깝지만 누구 주는 것도 보통 일 아니고
당근 판매는 할 에너지가 없어요.
외국에서 산 이쁜 코트, 버버리 원피스, 스웨터...
갖고 있었지만 이젠 미니멀리스트로 살려고 버립니다.12. 저는
'20.11.14 3:30 PM (221.161.xxx.36)딸아이가 갑자기 자라는 바람에
새신발 새옷들 올려봤는데, 이틀 뒀다 삭제후 재활용통에 버렸어요.
메세지 주고받기 번거롭고 답하기도 오는것도 가는것도 귀찮더라구요.13. 저도
'20.11.14 3:48 PM (118.235.xxx.44)책들 헌옷들 만원이라도 받으려하다가 포기..집이 쓰레기더미로 가득차있어서요..ㅠ당근하는분들 부지런한분들 맞아요
14. .....
'20.11.14 4:25 PM (222.69.xxx.150)천 원에 원피스 한 벌 팔았는데 세 시간 쯤 있다 다시 갖고 와선, 입어보니 맘에 안든다며 환불해달래요.
천 원이 뭐라고 내가 이 짓을 하고 자빠졌는지 심한 자괴감에 며칠을 시달렸어요.15. 옷캔
'20.11.14 4:33 PM (1.231.xxx.128)수거함에 넣기도 아쉬운 옷들은 옷캔에 기부하세요~~ 아름다운 가게도 있네요 http://otcan.org/godonation
운송비
무게 15kg 내외/ 우체국 5호 사이즈= 1박스당 10,000원(국내 택배비 해외 운송비) *박스별로 비용 상이
또는 택배사 이용 선불 발송
기부영수증 기부금 물품 가액을 합산하여 영수증 발급 물품 가액을 책정하여 영수증 발급
(발송 전, 옷캔에 문의)
옷의 기준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오염/훼손되어 옷으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만 아니면 됩니다.
•분류 작업을 진행하기에 부담 갖지 않고 보내주셔도 됩니다.
•약간의 보풀이나 옷 늘어남 얼룩 정도는 괜찮습니다.
■ 심하게 오염된 게 아니면 세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부 가능
◆ 사계절/ 남녀노소 모든 의류(신생아 포함)
◆ 모자, 가방(어린이집 가방 포함)
◆ 신발, 벨트, 속옷 등의 의복 관련 품목
◆ 솜과 충전재가 없는 얇은 이불, 담요
◆ 수건, 작은 인형
기부 불가능 ◆ 찢어짐, 오염이 심하거나 훼손된 의류
◆ 한복, 무술복 등 특수복
◆ 인라인스케이트, 장화, 슬리퍼
◆ 도서, 장난감, 학용품
◆ 기타 생활잡화 (커튼 등)
물품 발송
■ 물품 발송 방법은 옷캔에서 택배예약해드리는 방법과 직접 택배사를 선택하여 보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사무실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셔도 됩니다. (평일 오전 9시~ 오후6시, 주말/공휴일 제외)
■ 큰 박스 기준 40박스 이상일 경우 옷캔에 전화 요망16. 옷재활용
'20.11.14 4:36 PM (112.151.xxx.95)우리가 마구 버리면 또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열심히 재활용 해줍니다. 감사하죠. 다 버려지는 건 아니어서...
겨울 옷은 주로 몽골에(한국옷이 그렇게 인기가 좋답니다. 헌옷도 다 작업복으로 한대요. 그냥 작업복하기도 옷이 질이 좋다네요)
얇은 옷은 동남아에(다른데도 많이 가겠죠?)17. ......
'20.11.14 5:14 PM (125.136.xxx.121)저도 그냥 버립니다. 귀찮아서요. 그깟일에 에너지 쓸 필요없네요
18. 위로 드립니다.
'20.11.14 5:25 PM (222.110.xxx.248)천 원에 원피스 한 벌 팔았는데 세 시간 쯤 있다 다시 갖고 와선, 입어보니 맘에 안든다며 환불해달래요.
천 원이 뭐라고 내가 이 짓을 하고 자빠졌는지 심한 자괴감에 며칠을 시달렸어요.
ㅠㅠ19. 아
'20.11.14 8:36 PM (61.74.xxx.64)버리기 아쉬워서 남겨둔 옷들 책들 당근에 올리려다 포기하신 내용들 도움 되네요. 괜한 스트레스 받을 일 만들지 말고 속시원히 기부나 재활용 배출해야겠어요.
20. ..
'20.11.14 9:19 PM (223.38.xxx.198)저는 팔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있었어요.
코트 5만원, 재킷 3만원에요.
스타일러로 구김 잘 펴고 사진 잘 나오게 열 장 정도 찍고 설명도 잘 하고요.
쓰다보니 애썼네요. ㅋ
고객님(?)들도 만족해하시고.21. ..
'20.11.15 10:34 PM (49.166.xxx.56)전 그래도 당근.잘해요 젤 비싼건 만원 다 3천원 5천언
저금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