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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리기 아쉬워서 남겨둔 옷들 당근에 올리려다 포기요

옷 버리는 중 조회수 : 5,397
작성일 : 2020-11-14 12:43:27
비싸게 샀는데 잘 안입어지거나
살 빼서 꼭 입고 싶은 것들
오늘 재활용에 넣으려다 너무 아까워서 돈 벌려고
당근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어요
옷장에 빼곡이 있던거라 다 구겨져있어요
사진으로 찍어보니 긴구김, 울은거 다 보이는데
스팀질은 못 하겠고
내 옷 사겠다고 질문, 흠 그런거 생각하니
다 귀찮아서 다시 재활용이네요

사실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당근하는 분들 부지런하다는
거에요
IP : 219.250.xxx.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아니래요
    '20.11.14 12:46 PM (180.182.xxx.79)

    사진 찍어서 올리고 설명글 쓰고
    그럴 열정은 어디가서 사나요 ㅠㅠ

  • 2. ㅋㅋ
    '20.11.14 12:46 PM (39.7.xxx.237)

    동감이요.
    저는 팔아볼까 싶어서 당근 앱 깔았다가
    이런저런거 동의하고 뭐 그런과정이 넘 귀찮아서
    다시 삭제했어요.
    그냥 옷은 수거함
    소형전자제품은 주민센터에
    갖다놓는걸로..

  • 3. ㅎㅎ
    '20.11.14 12:47 PM (125.178.xxx.133)

    맞아요. 3000천원이라도 받고 팔다 할까 다리기 귀찮아 그냥 버렸네요.

  • 4. 옷은
    '20.11.14 12:55 PM (112.154.xxx.91)

    괌에가서 타미 힐피거 잔뜩 질렀는데 아이가 너무 한꺼번에 훅 자라는 바람에 다음 해에 다 못입게 되었어요. 중고로 팔려고 마음의 짐처럼 쟁여뒀다가 이사하면서 수거함에 다 넣었어요.

  • 5.
    '20.11.14 1:00 PM (120.142.xxx.201)

    포대로 버렸수
    버리고나니 생각이 나네요 ㅠ

  • 6. 옷은
    '20.11.14 1:00 PM (106.102.xxx.170) - 삭제된댓글

    프리미엄급 아니면 브랜드라도 잘안팔려요

  • 7. dlrp
    '20.11.14 1:07 PM (222.110.xxx.248)

    이게 진짜 웃기는게 살 때는 몇 십만원 단위 돈주고 사서
    어쩌다 안 입게 된 새거면 당근 같은데 올려도 몇 만원도 건지기도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그래서 점점 새로 옷을 안 사게 되요.

  • 8. ...
    '20.11.14 1:08 PM (203.142.xxx.31)

    저 당근 이용 잘하는데 옷은 사고 판 적이 없어요
    고가 브랜드 옷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올린 적 있는데 팔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기부했죠
    전자제품이나 주방용품, 작은 가구 등은 손쉽게 팔 수 있어요

  • 9. 저희
    '20.11.14 1:39 PM (14.52.xxx.225)

    지역 카페에 올렸다가 진상 몇명 만나니까 하기 싫어서 그냥 버렸어요.
    유명 브랜드 샌들 한 번도 안 신은 거 만원에 올렸더니 가죽 확실하냐고.
    옆쪽에 기스가 있는데 할인 안 되냐고.
    짜증 나서 이제 안 올려요.

  • 10. ..
    '20.11.14 1:57 PM (39.123.xxx.94)

    중가브랜드 가죽자켓
    3만원에 올렸는데
    직접 갈테니
    10프로 깎아달래서 오케이 해줬더니
    밤9시넘어서 오겠데요
    작을까봐 직접 입어보겠다고..
    아휴..
    버릴까봐요

  • 11. 원글님
    '20.11.14 2:10 PM (125.128.xxx.85)

    저랑 똑같은 심정~
    저도 비싼 옷들 아이가 금세 자라서 못입히는거
    너무 아깝지만 누구 주는 것도 보통 일 아니고
    당근 판매는 할 에너지가 없어요.
    외국에서 산 이쁜 코트, 버버리 원피스, 스웨터...
    갖고 있었지만 이젠 미니멀리스트로 살려고 버립니다.

  • 12. 저는
    '20.11.14 3:30 PM (221.161.xxx.36)

    딸아이가 갑자기 자라는 바람에
    새신발 새옷들 올려봤는데, 이틀 뒀다 삭제후 재활용통에 버렸어요.
    메세지 주고받기 번거롭고 답하기도 오는것도 가는것도 귀찮더라구요.

  • 13. 저도
    '20.11.14 3:48 PM (118.235.xxx.44)

    책들 헌옷들 만원이라도 받으려하다가 포기..집이 쓰레기더미로 가득차있어서요..ㅠ당근하는분들 부지런한분들 맞아요

  • 14. .....
    '20.11.14 4:25 PM (222.69.xxx.150)

    천 원에 원피스 한 벌 팔았는데 세 시간 쯤 있다 다시 갖고 와선, 입어보니 맘에 안든다며 환불해달래요.
    천 원이 뭐라고 내가 이 짓을 하고 자빠졌는지 심한 자괴감에 며칠을 시달렸어요.

  • 15. 옷캔
    '20.11.14 4:33 PM (1.231.xxx.128)

    수거함에 넣기도 아쉬운 옷들은 옷캔에 기부하세요~~ 아름다운 가게도 있네요 http://otcan.org/godonation
    운송비
    무게 15kg 내외/ 우체국 5호 사이즈= 1박스당 10,000원(국내 택배비 해외 운송비) *박스별로 비용 상이
    또는 택배사 이용 선불 발송

    기부영수증 기부금 물품 가액을 합산하여 영수증 발급 물품 가액을 책정하여 영수증 발급
    (발송 전, 옷캔에 문의)
    옷의 기준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오염/훼손되어 옷으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만 아니면 됩니다.
    •분류 작업을 진행하기에 부담 갖지 않고 보내주셔도 됩니다.
    •약간의 보풀이나 옷 늘어남 얼룩 정도는 괜찮습니다.

    ■ 심하게 오염된 게 아니면 세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부 가능
    ◆ 사계절/ 남녀노소 모든 의류(신생아 포함)
    ◆ 모자, 가방(어린이집 가방 포함)
    ◆ 신발, 벨트, 속옷 등의 의복 관련 품목
    ◆ 솜과 충전재가 없는 얇은 이불, 담요
    ◆ 수건, 작은 인형

    기부 불가능 ◆ 찢어짐, 오염이 심하거나 훼손된 의류
    ◆ 한복, 무술복 등 특수복
    ◆ 인라인스케이트, 장화, 슬리퍼
    ◆ 도서, 장난감, 학용품
    ◆ 기타 생활잡화 (커튼 등)


    물품 발송
    ■ 물품 발송 방법은 옷캔에서 택배예약해드리는 방법과 직접 택배사를 선택하여 보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사무실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셔도 됩니다. (평일 오전 9시~ 오후6시, 주말/공휴일 제외)
    ■ 큰 박스 기준 40박스 이상일 경우 옷캔에 전화 요망

  • 16. 옷재활용
    '20.11.14 4:36 PM (112.151.xxx.95)

    우리가 마구 버리면 또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열심히 재활용 해줍니다. 감사하죠. 다 버려지는 건 아니어서...

    겨울 옷은 주로 몽골에(한국옷이 그렇게 인기가 좋답니다. 헌옷도 다 작업복으로 한대요. 그냥 작업복하기도 옷이 질이 좋다네요)
    얇은 옷은 동남아에(다른데도 많이 가겠죠?)

  • 17. ......
    '20.11.14 5:14 PM (125.136.xxx.121)

    저도 그냥 버립니다. 귀찮아서요. 그깟일에 에너지 쓸 필요없네요

  • 18. 위로 드립니다.
    '20.11.14 5:25 PM (222.110.xxx.248)

    천 원에 원피스 한 벌 팔았는데 세 시간 쯤 있다 다시 갖고 와선, 입어보니 맘에 안든다며 환불해달래요.
    천 원이 뭐라고 내가 이 짓을 하고 자빠졌는지 심한 자괴감에 며칠을 시달렸어요.

    ㅠㅠ

  • 19.
    '20.11.14 8:36 PM (61.74.xxx.64)

    버리기 아쉬워서 남겨둔 옷들 책들 당근에 올리려다 포기하신 내용들 도움 되네요. 괜한 스트레스 받을 일 만들지 말고 속시원히 기부나 재활용 배출해야겠어요.

  • 20. ..
    '20.11.14 9:19 PM (223.38.xxx.198)

    저는 팔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있었어요.
    코트 5만원, 재킷 3만원에요.
    스타일러로 구김 잘 펴고 사진 잘 나오게 열 장 정도 찍고 설명도 잘 하고요.
    쓰다보니 애썼네요. ㅋ
    고객님(?)들도 만족해하시고.

  • 21. ..
    '20.11.15 10:34 PM (49.166.xxx.56)

    전 그래도 당근.잘해요 젤 비싼건 만원 다 3천원 5천언

    저금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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