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애낳고 20년만에 처음으로 이사 갈 생각하고 있어요
살다보니 빚을 지게 되었고
그 빚 다 갚기전에 큰평수 넓히어 이사간다는 것은 꿈도 못 꾸었어요
어찌어찌해서 대출 조금내어 지금 평수에서 좀 더 큰 34평 이사갈수 있을거 같은데
문제는 저희집이 매매가 안되어요
집 보러오는 사람도 드물어요
부동산 6,7군데 집 내놓았는데
오래된 구축 아파트인 저희집이 잘 안나가요
1,2주에 한번정도 집보러오는데
어찌 빨리 나가는 방법 있을까요?
청소는 깔끔하게 부지런떨어 깨끗하고 베란다나 다용도실도 죄다 비워 깨끗한데
문제는 방방마다 가구 짐이 좀 많아요
24평수에 쇼파도 4인용에다 책장도 네개 책상 세개
피아노 등등
비어있는곳이 없네요
서랍장 책장 다 정리하고 서너개 정도 버려서 동선을 깔끔하게 해서 집을 넓게 보이자고 해도 남편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있냐고 하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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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빨리 가고 싶은데
겨울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20-11-09 23:12:31
IP : 182.214.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1.9 11:14 PM (49.166.xxx.56)제가ㅡ작년에 그랬어요 결국엔 티비장버리고 벽에붙이고 쇼파테니블.책장 처분하고 집.넓어보이니 바로나갔죠
2. ...
'20.11.9 11:35 PM (180.70.xxx.91)지역이 어딘가요?
3. ...
'20.11.10 4:54 AM (49.172.xxx.146)정리하시거 추천드려요. 집 보러다니다보면 이것저것 짐 많아 꽉 차 있는 집은 눈에 일단 답답하니 안들어오더라구요. 쓸고 닦는거 덜하더라도 훤해 보이게 정리 잘해놓는게 팁인거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이사때 필요없는 짐들 정리 하게 되실텐데 미리 하신다 생각하시구요. 이삿짐센터 비용도 줄이실수 있을거에요. 견적보러 오시면 책장이 몇개인지 책상이 몇개인지 다 써서 짐따라 견적내 주시거든요. 얼른 집 빠지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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