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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는 이의 빈자리

다짐 조회수 : 6,670
작성일 : 2020-11-09 22:43:09

남편이 떠난 지 8년이 되었어요.

말기암의 통증이 그렇게 심한데도 아프다는 소리 한번 내지 않고 그렇게 떠났습니다.

아이들에겐 사립대를 가면 엄마가 힘드니까 꼭 국립대 가서 엄마 힘들게 하지 말라고.

그렇게 아픈 몸으로 드릴로 벽에 못 박는 걸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난 다음날 그렇게...

남편이 떠난 자리를 보니 평상시에 보여 준 자상한 모습 그대로 제가 못 찾을까봐 거실장 위에

중요한 건 다 올려두었더라구요.

남편이 없는 거실에서 거실장을 쳐다보며 한동안 울었습니다.


남편이 떠난 후 불면증으로 4년을 보내고, 퇴근하고 돌아오는 저녁이 그렇게 힘들었어요.

그런데 산 사람은 산다고 이렇게 살고 있어요.

제 주변에선 아무도 모릅니다.

아니 모른 척 해주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건 다 참고 견디는데 젊은 사람이 암으로 떠났다는 소리엔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요.

82쿡에도 암으로 떠난 사람들이 참 많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어요.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힘든 적이 참 많더라구요.

회사생활도 남들 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남편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이렇게 힘든 날은 스스로에게 다짐하고자  써 봅니다.


IP : 222.98.xxx.9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11.9 10:45 PM (70.106.xxx.249)

    힘내세요
    잘 하실수 있어요.

  • 2. ㅇㅇ
    '20.11.9 10:45 PM (121.152.xxx.127)

    언니..힘내요...

  • 3. 잘될꺼야!
    '20.11.9 10:46 PM (122.34.xxx.203)

    아..남편의 아내에대한 자상함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어린가요..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그런 자상한 남편은..일찍 뺏어가시고..
    이런말 좀 그렇지만..ㅜ
    이기적이고 가정적이지 않는 남편들은
    오래도 사는게..

    힘내세요...

  • 4. 눈물
    '20.11.9 10:48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눈물 나네요

  • 5. 지장경을 읽으면
    '20.11.9 10:4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은 곳으로 갔는지 알 수 있어요.
    좋은 곳으로 보내줄 수도 있고.

  • 6. 인생은
    '20.11.9 10:49 PM (116.45.xxx.45)

    그런건가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가슴이 아려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걸 부여잡고 살아가야 하는 거요ㅠㅠ

  • 7. 힘내세요.
    '20.11.9 10:51 PM (112.146.xxx.207)

    오늘 너무 웁니다.......

    힘내세요. 그래서 그 힘으로 아름답고 강인하게
    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8. 종교는
    '20.11.9 10:51 PM (117.111.xxx.88)

    없지만...전생에도 인연이었고
    다음생에도 인연이실거예요. ㅠ

  • 9. ...
    '20.11.9 10:52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잘 버티고 살아 내어 주셔서 남편님도 하늘에서 고맙게 생각 할것입니다.
    장 하십니다.
    저는 내 아버지가 너무 일찍 가셔서
    오랜 세월 아버지를 생각하며 많이 울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아버지 빈자리까지 채워 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죠.
    먼저 가셨지만 남편님 생각하며 힘내고 잘 살아주시기를 바랄게요.

  • 10. ...
    '20.11.9 10:54 PM (125.185.xxx.145)

    자기야 난 늘 자기 곁에 있어
    진심으로 자기가 행복하길 바래
    우리가 함께했던 행복했던 그 날들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이 아니였듯이
    이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크고 언제 그랬냐는 듯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내줘
    그동안 고생한 거 우리가 다시 만나면 내가 다 갚아줄게
    너무 고마워

  • 11. 다짐
    '20.11.9 10:58 PM (222.98.xxx.98)

    82쿡의 힘이 이렇게 큽니다.
    댓글 달아주신아름다운 님들의 댓글에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세상 사람들에겐 떠난 남편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곳 82쿡에는 스스럼없이 하였습니다.
    이곳은 부끄럽지 않으니까요.
    아름다운 마음을 남겨주신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 힘내주셔서
    '20.11.9 11:01 PM (175.213.xxx.152)

    감사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이십니다.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많이 응원합니다.

  • 13. 토닥토닥
    '20.11.9 11:04 PM (188.30.xxx.20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고 주위에 그런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 맘 이해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많이 아물었구요 고통이 더 심해지기전에 세상을 떠나 다행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암투병으로 10년을 하다가 남편을 보내니 생활에 찌들어 남편에 대한 사랑은 이미 가버려 좋은 기억은 남아있지 않은 분도 있었어요.

  • 14. ..
    '20.11.9 11:06 PM (49.166.xxx.56)

    남편분도 하늘에서.님보고 고생한다.애쓴다 해주실꺼에요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건강조심하세오

  • 15. ㅠㅠ
    '20.11.9 11:12 PM (175.197.xxx.114)

    남편분이 곁에서 부인분을 지켜주고 계실거에요.

  • 16. ㄴㄷ
    '20.11.9 11:14 PM (211.112.xxx.251)

    그토록 님을 사랑한 남편분이 씩씩한 모습이길 바라실거에요.힘들고 지치실땐 거실장에 조로록 이렇게 저렇게 애써 놓으신 남편분 마음 기억하시며 힘한번 읏쌰 내세요. 참 좋은 분이셨네요.

  • 17. 아...
    '20.11.9 11:14 PM (211.212.xxx.169)

    마음이 아프네요.
    시간이 자나도 ..

    아이들이랑 잘 지내시길..요

    82에서 힘을 받으신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마음으로 행복을 기원합니다.

  • 18. rainforest
    '20.11.9 11:20 PM (183.98.xxx.81)

    마음 한 구석이 메워도 메워도 늘 헛헛하시겠죠..
    글로만 읽는 저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한번씩 여기다 털어놓고 또 힘 내서 생활하세요.
    잘 하고 계신다고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 19. 로긴
    '20.11.9 11:24 PM (101.127.xxx.213)

    아이들 잘 크고 원글님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 보며 “역시, 내 마누라야!” 하실 거에요.
    잘 하고 계세요.
    슬프면 울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입밖으로 말 하세요.
    행복했던 추억이 있으니까, 언젠간 만날 꺼니까, 지금은 열심히 당신 만날때 까지 즐겁게 살게! 하세요.

  • 20. ...
    '20.11.9 11:25 PM (222.235.xxx.35)

    열심히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일 없이 잘 살아지도록 기도드립니다

  • 21.
    '20.11.9 11:27 PM (222.101.xxx.249)

    언니, 언닌 사랑받았고 사랑받고있고 사랑받을 사람이네요.
    남편분이 하늘에서 바람처럼, 햇살처럼, 별빛처럼 언니를 지켜줄거에요.
    가끔 이렇게 여기서 이야기 나누어요.
    건강하시고요.

  • 22. 힘내시라는
    '20.11.9 11:34 PM (116.126.xxx.128)

    말밖에는..
    하늘나라에서 남편분이 '우리 아내 잘 해나가고 있다' 하고 응원 하실거예요.
    원글님 건강과 행복을 챙겨가며 사시길 기원할게요.

  • 23.
    '20.11.9 11:41 PM (175.223.xxx.28)

    7년째 암투병중인데...너무 사는게 피폐해졌어요
    나 가고나면 가족들은 뭐랄까...가슴이 아리네요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떨쳐내세요

  • 24. 그리움
    '20.11.9 11:43 PM (112.154.xxx.5)

    ㅜ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
    그리운 분들 언젠가는 다시 만날거라고 그렇게 믿고 살아요 우리..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25. 기도
    '20.11.9 11:45 PM (118.35.xxx.149)

    원글님도
    긴시간동안 암투병중이신 윗분도
    좋은일 생기시길 기도드립니다

  • 26. 이런..
    '20.11.9 11:47 PM (203.223.xxx.39)

    보고 싶어도 못보는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요...
    가늠이 되지 않지만 눈물이 나네요
    힘들때 이곳에서 글 쓰시고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가시길요.

  • 27. 사고로
    '20.11.9 11:55 PM (219.254.xxx.103)

    급작스런 사고로 남편 보낸지 한 달 되었어요...
    저도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지 단 한 순간도 상상조차 못했어요.
    남아 있는 우리의 일상은 예전처럼 흘러가는데
    마치 영화의 CG처럼 남편만 없네요.
    처음 소식듣고 병원가서 마주한 피투성이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잠들기가 힘들어요....
    아직은 수면제, 정신과 상담없이 아이들과 때로 울고
    때로 그리워하고 보듬고 버팁니다.
    어머니가 다니는 절의 스님은 제게 49재까지 남편을 보내는 연습을 하라네요.
    이미 간 사람 제 갈 길 가고
    편안하라고 진착하지 말고 보내주라네요.
    아직도 먹먹하고 마음이 아리지만
    남편이 편안하길 고통이 없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연습이 될지는 모르지만 노력해 보려고요....

    원글님의 그 마음 다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는 알겠어요.
    8년이 지나도 그 빈자리로 힘들다니 맘이 넘 아프네요.
    그동안 잘 버티셨으니 조금만 더 힘내보셔요~~

  • 28. ...
    '20.11.10 12:06 AM (58.237.xxx.175)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

  • 29. ㅠㅠㅠ
    '20.11.10 12:15 AM (222.96.xxx.44)

    어뜨케 너무 슬퍼요ㆍ
    얼마나 힘드셨어요ᆢㅠ

  • 30. ...
    '20.11.10 12:32 AM (39.118.xxx.160)

    원글님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그리고 219님도 건강하시길 빌어요.얼마나 힘이 드실지 감히 가늠도 할 수 없지만....꼭 힘내시고 너무 힘이 들땐 이렇게 82에 오셔서 이야기 나눠요,우리....

  • 31. 저도
    '20.11.10 12:54 AM (221.140.xxx.139)

    암환자 유가족이에요.
    엄마 빈 자리에 4년째 멍하게 심장에 구멍 뚫린 듯 삽니다.

    시간이 흘러도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생 그렇게 살아내야하나봐요.

    남편분의 아이.. 힘드시겠지만 힘이실거에요.
    비혼인 저는, 내가 사라지면 엄마가 세상에 있었던 흔적이 없어지는 게 괴롭네요..,,

  • 32. 정말
    '20.11.10 1:47 AM (221.143.xxx.25)

    원글님이 늘 따뜻하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일상들을 가지시길 기원해요.
    위에 7년째 투병하시는 분은 기운 차리시고 완쾌 되시길 기도합니다.
    슬픔도 희석될만큼 좋은 일들이 늘상 있어서 일상에서 위로받길 바래봅니다.
    슬픔중에 계신 분들.
    날씨가 찬 이 계절엔 혼자 슬퍼 마시고 아이들과 사람들과 함께 시간 보내시길요.

  • 33. ㅇㅇ
    '20.11.10 2:28 AM (182.225.xxx.85)

    행복하세요 그러길마지막까지 바라셨을겁니다

  • 34. .....
    '20.11.10 4:13 AM (180.224.xxx.137)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 35. ㅡㅡ
    '20.11.10 5:41 AM (211.202.xxx.183)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2

  • 36. 토닥토닥
    '20.11.10 5:49 AM (59.6.xxx.191)

    껴안고 등을 쓸어드리고 싶어요. 82에라도 얘기하시고 맘 털어놓으며 지내세요. 훌륭한 원글님 존경합니다.

  • 37. 초..
    '20.11.10 7:14 AM (59.14.xxx.173)

    원글님 천국에서 남편분이 아이들과 원글님 지켜주고
    역시 내 마누라 짱이다! 하실거여요.

    자상한 남편ㆍ굳센 원글님ㆍ 두분 닮아 이쁘게 컸을
    아이들
    정말 장하세요. 가끔 너무 맘이 힘들때,
    남편이 너무 그리울때 참지만 마셔요.
    세상 이들ㆍ모르는 이들에게 감정 털어내셔요.

    주저말고 내 얘기ㆍ하소연하세요,
    기록도 정보도 안남으니까 전화상담ㆍ대면상담등
    용기내셔요.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한국생명의 전화. 1588-9191
    중앙자살예방센타. 2203-0053
    각 지자체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라고 있어요.
    경기도시면 경기정신건강복지센터. 031-212-0436
    시에 있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과 댓글 중 힘드신분들을 위해
    힘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38. 아침
    '20.11.10 7:34 AM (175.112.xxx.78)

    훌륭하십니다~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3

  • 39. ..
    '20.11.10 7:43 AM (221.167.xxx.150)

    가슴이 아프네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 40. 눈물나네요..ㅜ
    '20.11.10 7:53 AM (218.50.xxx.154)

    하늘에서 계속 지켜보고 응원하실거예요. 이 한세상 짧은것 같아요. 잠깐 떨어지신 거라 생각하시길..

  • 41. 11
    '20.11.10 8:08 AM (116.39.xxx.34)

    응원합니다. 저도 악성 전단계에서 수술했는데 그때 남편이랑 두손 잡고 오만생각 다 들더군요. 크게 깨달은게 서로 있을때 잘하자..

    지금까지 잘 버텨오셨으니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제가 꼭 빌어드릴게요 가족 모두 행복하시도록.

  • 42. 행복하세요
    '20.11.10 8:28 AM (175.223.xxx.124)

    그런 사랑도 받아보고 해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 43. won
    '20.11.10 9:05 AM (60.151.xxx.224)

    저도 암으로 남편 보낸 지 6년이 좀 넘었습니다

    아주 자상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나만 바라보고 살았고
    주위에 친한 사람도 별로 없어 서로 많이 의지했었지요
    갱년기 장애 폐경기와 겹쳐 온 몸이 망가지고 불면증도 와 힘들었지만
    5년쯤 지나니까 마음이 조금 편해지더라구요

    아이들은 제 앞가림 스스로 하게 되었고
    저도 외국이라 마음 놓고 남편 이야기를 할 사람도 없고
    한다해도 내 맘처럼 알아줄 이 없다는 걸 알았어요
    혼자 일하고 혼자 놀고 스스로 별거 아닌 사소한 즐거움을 찾아내면서 삽니다

    원글님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위로하면서 평안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남편분도 원글님이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원하시니까요

  • 44. 다짐
    '20.11.10 9:29 AM (223.62.xxx.16)

    아침에 일어나서 댓글을 달려다가 눈물이 나서 출근을 해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언제 이렇게 받을 수 있을까요?
    속내를 어떻게 내비쳐도 아픈 마음 그대로 어루만져 주시는 님들 덕분에 외롭지 않습니다.
    지금 고통에 계신 분, 저처럼 가족을 잃으신 분..
    세상은 이렇게 또 살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통과 아픔에 계신 분들께 저 또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힘내서 웃으며 살겠습니다.

  • 45.
    '20.11.10 9:57 AM (220.116.xxx.125)

    원글님은 강한 분입니다.
    우리 오래 오래 82에서 보아요.
    소식 가끔 남겨 주시고, 여기서 서로 힘 받아 가요...

  • 46. ··
    '20.11.10 10:16 AM (219.240.xxx.222)

    에휴ㅡㅡ저는 남편 떠난지15년인데 엊그제같네요 열힘히 살았어요 사시1차 공부하는 딸혼자서 뒷바라지다하고 아든히 옛날 같아도 또어그제같네요 근디 세월이자나도 보ㄱ‥싶은 감정은 더 드네요 원글님도힘내시고우리함께 가끔식 글올리고 열심히 살자구요

  • 47. 힘내세요
    '20.11.10 12:24 PM (223.39.xxx.186)

    이렇게 아이들 다 키우시고 열심히 사시니
    감사하네요. 오빠가 호스피스병동에 있어서
    더 눈물이 났어요. 시간이 지나면 좀 무뎌진다는게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가을이라 더 쓸쓸하실텐데
    가까이 계시면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 48. 차안에서
    '20.11.10 1:27 PM (223.39.xxx.186)

    이 글 읽고 소리 없이 눈물 흘리며 읽었어요 .
    남편의 원글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 집니다.
    속깊고 사려깊은 분을 남편분으로 두셨네요 ..
    요근래 읽었던 어떤 글보다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남편분 편히 잠드시고 좋은 곳 가시길 ..
    혼자 남아 외롭다 느끼실 원글님
    어찌 위로해드릴까요 ..
    아름답고 사랑했던 추억 즐겁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그 아름다운 행복한 추억 남편의 사랑으로 힘듬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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