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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루 8잔 물 전설의 시작;;

... 조회수 : 7,795
작성일 : 2020-11-09 22:21:58
[헬스코치] '하루 8잔…?' 하루동안 먹어야 하는 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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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입력 2011.03.22 09:35 | 수정 2011.03.22 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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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건강캐스트]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 호르몬 이상?

김석진 교수의 'Hot Issue & Cool Answer' (36)

김석진 교수일년중 시원한 물 생각이 가장 많이나는 계절이다. 당신은 길을 걷다가 혹은 피서지에서 최소한 한번쯤은 물을 사먹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물을 마시면서 당신은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는 이 물의 가격이 왜 이렇게 비쌀까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특히 수입브랜드나 어떤 회사제품은 석유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물은 지구의 70%를 덮고있는 풍부한 자원이다. 하지만 그중 98%는 염분이 들어있는 바닷물이라 마실 수가 없고 약 2%의 물만이 음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2% 물의 1.6%는 빙하형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식수로 사용가능한 물은 전체의 1%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양이다. 그렇다고해서 이 물의 양이 적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우리가 지불하는 수돗세를 보더라도 작은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는 그 물이 그렇게 비싼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우리 몸의 65%를 구성하는 물이 인체에 미치는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는 일일 적정 수분섭취량은 6~8 컵의 물이다. 하지만 이 '하루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 어디에 근거하여 나왔는지는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저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한데 얼마나 마시는 것이 충분한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머릿속에 근원불명의 '8잔'이란 단어가 어느새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이다.

실제로 일일권장 물섭취량의 정의는 굴곡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과 사람을 통해 말이 건너뛰면서 그리고 음료업체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 정의의 특정부분만이 강조되면서 그 의미가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1946년에 미국인의 식생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이 섭취하는 1칼로리의 열량에는 약 1 ml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라고 되어있다. 이를 일일 총 칼로리 섭취량으로 환산하면 약 8잔의 물의 양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일일수분섭취량'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는 '일일 권장 물 섭취량'이 되어버린다.

'일일 수분 섭취량'과 '일일 권장 물 섭취량'의 차이점은 방금 언급한 자료에 함께 기술된 언급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보고에는 '일일수분섭취량의 대부분은 음식섭취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라고 기술되어있다. 하지만 어느새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대부분의 수분에 대한 언급은 사라지고 마치 하루에 8잔의 물을 숙제(?)하듯이 마셔야한다는 의무감만이 우리에게 남게된 것이다.



오늘도 대부분의 음료회사는 이 8잔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의 손에 물병이 들려있어야 하는 것 처럼 광고를 하고있다. 그렇다면 이 물들은 어디서 오기에 그렇게 비쌀까? 물은 그 원천에 따라 질적인 차이가 나름 있을 수 있고 수입품의 경우 바다를 건너와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제품이든지 소비자가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한편 코카콜라나 펩시에서 제조하는 물들은 다름아닌 수돗물을 정수처리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미 회사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어떤 물을 마실까에 대해서는 소비자인 당신의 현명한 선택에 맡긴다.

물의 지나친 섭취는 물중독증(Water Intoxication)이라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물중독증은 특히 마라톤이나 사이클링과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땀과 함께 전해질 (특히 나트륨)이 많이 손실되면 체액의 전해질 농도가 낮아지게 된다. 농도가 낮아진 체액과 정상적인 전해질 농도를 가지고 있는 세포들 사이에 농도차가 발생하게 되면, 삼투압으로 인해 세포내 수분유입이 일어나게 된다.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하게된 세포는 부풀게(swelling) 되고, 뇌세포의 경우 뇌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뇌는 두개골 때문에 팽창하기 힘든 구조적 특수성 때문에 뇌압의 증가로 인한 두통에서 부터 혼수상태, 호흡곤란에 이르기 까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된다. 얼마전에도 미국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물중독으로 사망한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해가된다는 말이 있는데 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목이 마르다는 것은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니 적절한 수분섭취를 해줘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나친 수분 섭취 또한 몸에 해로울 수 있음을 기억하자.
IP : 211.36.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9 10:22 PM (211.36.xxx.140)

    1946년에 미국인의 식생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이 섭취하는 1칼로리의 열량에는 약 1 ml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라고 되어있다. 이를 일일 총 칼로리 섭취량으로 환산하면 약 8잔의 물의 양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일일수분섭취량'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는 '일일 권장 물 섭취량'이 되어버린다.

    '일일 수분 섭취량'과 '일일 권장 물 섭취량'의 차이점은 방금 언급한 자료에 함께 기술된 언급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보고에는 '일일수분섭취량의 대부분은 음식섭취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라고 기술되어있다. 하지만 어느새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대부분의 수분에 대한 언급은 사라지고 마치 하루에 8잔의 물을 숙제(?)하듯이 마셔야한다는 의무감만이 우리에게 남게된 것이다.

  • 2. ㅇㅇ
    '20.11.9 10:25 PM (185.104.xxx.4)

    아침에 따뜻한 물 이걸로 제가 효과 봤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네요. 날 추워지니 다시해봐야겠어요.

  • 3. ...
    '20.11.9 10:27 PM (211.36.xxx.140)

    밥의 65%가 물이고 밥따로물따로 먹으면 그 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물시간에 마시는 물의 양이 점점 줄어드는 거에요. 아는 만큼 두려움이 사라지죠. 물 2리터 여기서 출발한 겁니다.

  • 4. 유용한 정보네요
    '20.11.9 10:31 PM (106.102.xxx.249)

    국내외 연예인들이 피부 다이어트등으로
    비싼 물등을 많이 마시면서 더 확산된듯하더라구요 ~~

  • 5. 밥따로 물따로
    '20.11.9 10:33 PM (211.206.xxx.130)

    식사때 물을 안먹고 참으면
    어느새 다음 식사때가 되니
    물을 너무 안먹게 돼요
    의식적으로 물을 먹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수분섭취가 안돼서 그런지 피부가 건조해졌어요ㅡㅡ

  • 6. ...
    '20.11.9 10:36 PM (211.36.xxx.140)

    곧 수분활용능력이 생겨요. ^^!
    핸드폰 알람 설정 하세요
    밥시간에 양껏 입맛대로 드세요.

  • 7. ...
    '20.11.9 11:29 PM (223.38.xxx.205)

    저 정말 물을 잘 안먹거든요...
    근데 어떻게 살아있나 했는데...;;;

  • 8. ㅇㅇㅇ
    '20.11.21 3:18 PM (211.247.xxx.67)

    물의 중요성 저장 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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