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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데리고 이사하려니 힘드네요

이사 조회수 : 3,883
작성일 : 2020-10-31 19:30:58
이번에 전세로 이사를 해야해요.
전세 물건도 거의 없는 데 그중에는 반려견 안된다고 못박은 세대들이 꽤 있네요. 물론 고양이는 따로 적혀있지는 않지만 같은 얘기겠지요. 요즘 전월세 물건이 많지 않아 주인들이 세입자를 면접수준으로 까다롭게 고른데요 심지어 세입자 직업까지 묻더군요
우리 냥이 가구 하나를 긁지 않는 얌전이 소심냥이인데 그래도 집주인 입장에선 싫겠지요
오늘 집보러 다니다
막막해서 집에오니 냥이 녀석 집사 속도 모르고 외출했다 욌다고 반가워서 제 앞에서 벌러덩 누워 나를 만져라 하네요.
심난하네요.
IP : 59.12.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0.10.31 7:39 PM (124.51.xxx.115)

    저 그래서 그냥 집을 사버렸어요
    반려동물 안되는 곳이 많더라구요

  • 2. ㅇㅇ
    '20.10.31 7:46 PM (211.231.xxx.229)

    저도 자가 사서 고양이 들였어요.

  • 3. ..
    '20.10.31 7:5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에효..속상하네요..

  • 4. ..
    '20.10.31 8:07 PM (218.146.xxx.119)

    저도 집사생활 오래했지만 가구 하나 안 긁는 냥이가 어딧나요...? 냥이털은 마루 틈새에 쌓이고 들어가서 이사하고 나서 일년 이년 지나도 나폴나폴 피어오르는 거 아시자나요. 그리고 냥이 스프레이 하거나, 화장실 냄새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은 다 알던데요..

  • 5. ㅜㅜ
    '20.10.31 8:11 PM (115.139.xxx.146)

    저도 고양이 키워서 원글님 마음도 집주인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고양이 집사인 집주인만나서 원글님 좋은집 빨리 구하셨으면 좋겠어요
    그와중에 벌러덩 냥이 상상해보니 너무 귀욥네요 ㅎ
    빨리 집 구하시길빌어요

  • 6. ..
    '20.10.31 8:16 PM (114.205.xxx.145)

    저도 집사이고 임대인이자 임차인인데 한번도 문제삼거나 문제된적은 없었어요. 요즘은 더 그런가봐요.
    힘드시겠어요. ㅜㅠ
    냥이랑 좋은 집 구하세용.

  • 7. ...
    '20.10.31 8:21 PM (1.241.xxx.220)

    가구하나 안긁는 냥이 있긴 할듯요.
    저희집 냥이도 가끔 실수로 발톱나와서 쇼파 긁힌 자국 서너개(6년된 쇼파), 이불이나 조금 뜯기죠.
    근데 제가 아는 집 냥이와 개... 벽지까지 다 뜯길래 놀랬어요.--;;

  • 8. ...
    '20.10.31 8:23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저 고양이 정말 좋아하고 포인핸드 수시로 들여다보는데 계약서에는 반려동물 금지 넣은 집주인이에요. 새 아파트라...ㅡㅡ

  • 9. 우리냥이
    '20.10.31 8:39 PM (223.33.xxx.188)

    집 뜯거나 못쓰게만든곳 전혀 없어요.
    다 그런다는 편견은no

  • 10. ㅇㅇ
    '20.10.31 8:41 PM (58.234.xxx.21)

    집에 오는 사람들 다 안다구요?
    저희집에 오는 사람들은 모르던데요
    워낙에 낯가리는 냥이라 숨어 있다가
    삐죽 얼굴 내밀면 고양이 있는줄 몰랐다고 깜짝 놀래요

    심지어 저 세입자로 살면서 집주인이 판다고 해서 집 보여 줄때 저희집 깨끗하고 고양이도 이쁘다고 저희집 사자고 딸이 졸라서 샀다고 매수인이 농반진반으로 말하더라구요

  • 11. 가구 안긁는단
    '20.10.31 8:58 PM (59.12.xxx.22)

    건 냥이가 의도적으로 스크래치를 내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강아지들 중에선 일부러 의자 다리를 물어 뜯거나 고양이들중에선 커튼이나 가구를 스크래쳐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희 냥이는 전혀요.
    물론 의도치 않게 생활 스크래치 내는거야 사람도 살면서 가구나 집에 손상을 입히듯이 하는 것 같은거예요. 쇼파 팔걸이에 앉았다가 바닥으로 급히 뛰어내릴 때 어쩌다 쇼파에 살짝 스크래치가 가기도 하죠. 심하게 급히 뛰는 경우요. 그리고 화장대 같은데 오르내리면 냥이 발톱이 날카로우니 아무래도 스크래치가 나기도 하겠죠.
    저희 냥이는 다른 사람이 카우던 냥이예요. 그 분이 냥이 두마리가 너무 싸워서 결국 한마리 입양보냈는데 둘중 저희 냥이를 보낸 이유가 정말 말썽이 없어서였어요
    저희집에 3년을 같에 살았는데 배변 실수 한번도 없었어요. 스프레이는 물론이고.
    반려동물 거부하는 집주인에게 사정하고 우리 냥이 안그래요 할 생각 전혀없어요. 저도 안키울 땐 그랬고 집주인 맘이니 제가 뭐라할까요. 그냥 워낙 집이 없는데 갈 수 있는 집마저 줄어드니 좀 하소연한거죠.

  • 12. 그리고
    '20.10.31 9:01 PM (59.12.xxx.22) - 삭제된댓글

    제가 4백세대 방문하는 알바했었는데 그중 고양이 냄새 나는 가구 거의 없었어요. 낯선 사람이 문열고 들어가면 고양이가 숨기 바빠서 존재감이 없고 그나마 한귀퉁이에 있는 냥이 화장실로 아는경우가 대부분이죠. 냄새가 확연히 느낄 정도라면 그건 집사가 냥이 화장길 청소 너무 소홀히 하는거예요.

  • 13. ...
    '20.10.31 9:05 PM (59.12.xxx.22)

    수리잘된 새집은 피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냥이 발톱은 날카로와서 장판같은건 냥이가 뛰어다니거나 하면 미세스크래치가 갈수 있으니. 그냥 보면 안보이지만요.
    아이가 떼쓸때 지는 바람에 데려온 냥이지만 냥이가 있는 집이 얼마나 포근한데요. ㅋㅋ

  • 14. ........
    '20.10.31 9:42 PM (117.111.xxx.243)

    이거야말로 냥바냥이죠
    정말 말썽 하나 안피는 고양이도 있었어요
    지금 고양이는 말썽피우고요 ㅋㅋ
    얌전하다 어필하시고
    나갈때 도배장판 새로해준다 하면 되실겁니다.

  • 15. 88
    '20.10.31 9:49 PM (211.245.xxx.15)

    전 반대 입장인데요.(임대인)
    저희집은 모두 반려견을 키워요.
    오히려 임대인이 반려견 키운다고 하면 반기는 쪽이죠.
    다만 고양이는 안된다고 미리 말해요.
    저희집에 들어오는 고양이들이 들어오는 족족...얼마 못살고 가더라구요.
    멍멍이는 참 오래 사는 집인데, 고양이만 들어오면 얼마 못살아요.
    하다못해 길냥이도 저희집 현관 앞에 와서 죽어요.ㅠㅠ
    냥이 보내고 통곡하는 소리가 너무 속상해 냥이 키우는 분은 세입자로 안들여요.

  • 16. 88님
    '20.10.31 10:06 PM (59.12.xxx.22)

    그러시군요. 집은 아니지만 친정 엄마 손에 들어오는 강아지는 비실 비실 다 죽게 생겨도 나중엔 오동통 살이 붙어 입양가요. ㅋㅋ
    멍이 잘되는 집이 있나봐요.
    강아지도 털이 문제지만 고양이털은 정말 얇아서 벽지나 가전 틈에 진짜 많이 붙고 끼어요. 주인 입장에선 당연이 싫을것 같아요.

  • 17. 애들엄마들
    '20.10.31 11:46 PM (124.56.xxx.204)

    저도 이사올때 팻도어 달려고 가벽도 세웠어요. 방문에 팻도어 달았고 애들이 벽지 뜯어도 그냥 냅둬요.. 나중에 기회 되면 저희집으로 오심 좋겠네요.. 전 애들 독립하면 작은집 전세 준 걸로 이사갈 예정이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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