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만나 할 얘기 참 없어요

ㅇㅇ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20-10-31 14:28:42
같이 밥을 먹는다던가, 차를 타고 간다던가
어쩔수 없이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있잖아요.
저는 연예계 얘기만 해요. 드라마나 영화같은거.
주로 대화 상대가 회사사람들인데
일얘기하면 회사욕, 다른 사람 뒷담화로 끝나고.
책얘기, 여행얘기, 쇼핑 얘기는 허세 잘난척 하는것 같고.
요즘 세상 돌아가는 얘기는 부동산 주식으로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고.
베스트글에도 올라왔지만 사실 맘터놓고 할만한 얘기 없어요.
IP : 58.123.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31 2:37 PM (49.164.xxx.159)

    책얘기, 여행얘기가 잘난척일까요?
    상대방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될텐데요.

  • 2. 대화
    '20.10.31 2:39 PM (116.39.xxx.186)

    대화를 꼭 먼저 해야 하는지
    식사시간 내내, 차 타는 시간 내내 이야기가 끊어지면 안되는지...
    저도 고민이고 스트레스였는데 날씨이야기(날이 갑자기 추워짐, 어느지방은 영하임, 눈이 벌써 옴..뭐 이런), 우리 나라 말고 다른 나라 이야기(터키 지진, 안타까운 사연...) 이렇게 몇마디 먼저 하고 대화가 끊기면 끊기는대로 시간보내요

  • 3. 굳이
    '20.10.31 2:43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할말 없으면 안해도 되는데
    자꾸 드라마 얘기 연예인 얘기 하는 거 너무 답답합니다
    나는 드라마 안본다고 했는데
    매번 드라마 얘기를 하니
    님처럼 할말 없어서 화제로 꺼내나보다 싶지만
    저는 드라마 안본다고 몇년을 말했는데
    내 얼굴 보면 매번 드라마 얘기를 ㅠ
    상대가 드라마광인지 나보면 할말이 없어선지 모르겠어요
    날씨얘기나 그날 그날 뉴스 정도 말해도 충분해요
    뭔가를 더 말하려 할수록 꼬이는 느낌

  • 4. 40살
    '20.10.31 2:44 PM (211.246.xxx.230)

    친구들 만나면 애들 남편 지인 얘기
    어디가 싼지 새로 생긴데 덕질 그것밖엔 없어요
    동료 만나면 험담 ..............

  • 5. 대화
    '20.10.31 2:51 PM (116.39.xxx.186)

    댓글 쓰다 잘렸는데
    회사사람들과 대화는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 이어가야된다는 생각을 버리니까 낫더라고요
    괜히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보면 안해도 될 부분까지 하게 되어서요.

  • 6. 가장뒷탈없는것
    '20.10.31 3:13 PM (175.193.xxx.206)

    날씨이야기가 가장 뒤탈없어요. 한창 사찰도하고 참언론인들 짜르구 그럴때 있었잖아요. 불과 몇년전이죠. 그때 방송에서 애들이용한 방송, 먹는방송이 인기 많았던 이유가 그거에요. 좀 생각하게 하고 진지한 내용 보도하려면 수많은 고민을 해야했겠죠. 사람사이에서도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인지 아닌지 모를경우 조심하게 되죠.

  • 7. ㅋㅋㅋ
    '20.10.31 3:32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책얘기 여행얘기 쇼핑얘기가 허세면
    대체 일상생활은 가능하세요?’
    뇌의 회로가 대체 어떤식으로 연결이 되어야 그 모든것들이 허세로 비춰지나요
    한번은
    아메리카노 먹겠다는 저한테 지인이 그럽디다
    허세녀라고..ㅋㅋㅋㅋㅋ
    커피맛 알고 먹는거냐고......
    그냥 믹스커피나 먹을것이지 요새사람들 다 헛바람 들어서
    서양에서 온거면 사약도 먹을 기세라고..

    님이 사람 매력을 못찾아내는거예요
    뭔 말을 해도 다 허세다 잘난척이다 하는데 무슨말이든 고깝게 들리죠
    색안경을 벗는걸 먼저 연습하세요

  • 8. ..
    '20.10.31 3:44 PM (49.164.xxx.159)

    상대방이 하고 싶은말 하게 만들어도 되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아 그렇구나, 저도 그래요 그러면서 맞장구 쳐주고요.

  • 9. 들어주는게
    '20.10.31 4:11 PM (110.12.xxx.4)

    가장 좋아요.

    근데 항상 남의 뒷담화로 끝나서 사람 만나도 짧게 차한자하고 어서 집에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92 이거 저 못생겼다는거죠? 늘지금처럼 14:31:59 9
1589891 술 마시니까 다이어트 망... ㅇㅇ 14:31:08 27
1589890 휴대폰 재미있어서 애 안 낳는다더라…부총리 자문기구의 진단 ㅇㅇㅇ 14:30:54 40
1589889 고등수학점수ㅜㅜ 2 에휴.. 14:30:45 44
1589888 [속보] EBS창사이래 첫 압수수색, 이사장 자택도 2 겸둥맘 14:28:10 251
1589887 고2 물,화,생 5등급 학생 학원 보내야할까요? 2 이과 14:24:44 105
1589886 와우 창문을 열어놨더니 노란 송화가루로 뒤덮였어요. 1 시러 14:23:49 183
1589885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 희박...오히려 인상 대비해야&.. 1 ... 14:22:26 196
1589884 날짜를 이렇게 말하는데요 2 ... 14:19:37 212
1589883 우체국택배 내일 쉬나요? 2 우체국 14:17:46 230
1589882 부부)대화 좀 봐주시겠어요? 16 이상 14:15:21 678
1589881 10분에 1만원이었던 도수치료비가 급등한 이유 1 ㅇㅇ 14:13:45 576
1589880 연예인 서포트 1 . . 14:13:41 276
1589879 남자가 꼬여요 12 ㅇㅇ 14:11:28 760
1589878 쿠팡 회원 취소해야할지ㅠ 5 14:11:05 440
1589877 아까 흰셔츠 과탄산 알려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5 14:10:48 462
1589876 1박2일에서 유선호 동생하고 문세윤딸하고 소개팅 2 1박2일 14:07:13 582
1589875 너무 힘든데 운동하면 좀 나아질까요? 추천 14:04:42 168
1589874 자녀가 공부 못해도 아무렇지 않다면요 10 무자식 14:04:03 671
1589873 시간제 간병인 구하기 어렵네요 4 노인 13:59:29 655
1589872 까뮈 이방인 변역본 출판사 추천바랍니다 4 13:57:58 148
1589871 차유리에 붙은 하이패스단말기 배터리가 부족하대요 7 답답합니다... 13:55:25 389
1589870 남편이 잘 삐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19 ㅇㅇ 13:46:43 821
1589869 맨날 먹고 싶은 거? 13 .. 13:44:24 887
1589868 수면제 드시는 분들..어떤게 좋은가요? 1 이런경우 13:39:21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