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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앞에서 심하게 긴장을 해요

0 0 0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20-10-30 10:30:08

20대때 학교다니고 직장생활할때는
발표도 잘하고 그랬는데

그 이후에 오랜시간 사회생활 안하고 지내니까
요새 너무 남앞에 서는걸 심하게 긴장을 해요.

제일 심각한건 글씨쓰는거에요.

관공서 공무원앞에서 문서에 서류작성해야될
일이 있어서 이름 주소쓰는것도 언제부턴가
손이 떨리더라구요. 몸이 긴장해서 빳빳해지고
글씨는 떨리는거 감추려고 빨리 갈겨쓰다보니
개발새발 ...

관공서갈일있으면 몇일전부터 잠이 안와요.
글씨쓸 걱정으로요.

어떻게 고칠까요. 이나이에 이게 무슨 ㅜㅜ
집에서 글씨쓰는 연습이라도 매일할지
아님 캘리그라피같은거라도 배우러다녀야할지
너무 스트레스에요.
IP : 223.38.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30 10:32 AM (58.143.xxx.228)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같은분도 있군요
    저두 누가 옆에있음 손이 떨려요
    직장생활할때 에로상황이었어요
    동료는 안떨고 잘써서 신경안쓰는 그친구가
    좋아보였던 기억이나네요

  • 2. 원글
    '20.10.30 10:34 AM (223.62.xxx.145)

    다들 글씨 또박또박 잘쓰더라구요
    침착하게요.

  • 3. ...
    '20.10.30 10:35 AM (125.177.xxx.182)

    그럼 용지 가져다 소파에 앉아서 쓰면 어때요? 조기 가서 써 가지고 올께요. 하면 되지...늘 가방엔 책받침 같은 걸 넣고 다니시고..

  • 4. 원글
    '20.10.30 10:35 AM (223.62.xxx.145)

    이게 남앞에서 자꾸 써버릇하면
    괜찮아지던데
    사회생활안하고있으면 또 떨고 그렇더라구요

  • 5. ,,,,
    '20.10.30 10:36 AM (115.22.xxx.148)

    저도 지난 투표때 투표용지 받으며 싸인하는데...갑자기 너무 손을 떨어서 민망했네요...갑자기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 6. 원글
    '20.10.30 10:37 AM (223.62.xxx.145)

    부동산이나 관공서에서
    바로 코앞에서 다들 보는데
    써야될일이 생기더라구요.

  • 7. 그정도면
    '20.10.30 10:40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심각한데요 거의 써서 주고 잘못된부분이나 누락된부분을 쓰는걸텐데도 그걸 그렇게 떤다는게..

  • 8. ..
    '20.10.30 10:42 AM (124.50.xxx.198)

    그럼 그 용지를 며칠 전에 집에 가져와서
    써 가면 되잖아요
    거의 다 써가고.. 부답서럽지 않은 서명은 안 하고
    거기서 하던지.
    암튼 화이팅.

  • 9. 경험자
    '20.10.30 12:01 PM (118.221.xxx.26)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사실 글씨 쓰는 건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거나 발표때도 그런게 있었어요.
    겉으로 표나는게 그거구요.
    글씨 쓰는게 점점 더 큰 공포로 다가오죠.

    글씨에 초점을 두지 마시고
    가벼운 사회공포, 대인 공포 치료를 검색해 받으시기 바래요.
    저는 그 당시 상담을 10회기 정도 받았는데
    효과가 있었어요. 인지치료 라고 검색해 보세요.

    정신과 의원 거부감 가지지 마시고 가서 상담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받으세요.
    이런 사회공포 진짜 흔하고 치료도 잘되거든요
    그냥 두면 글씨 뿐 아니라 다른 상황에도 이런 일이 또 생길 수 있어요.

  • 10. ..
    '20.10.30 2:49 PM (220.127.xxx.130)

    그거 사회공포증이예요.
    제 경우는 놔두니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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